인천시, 청렴도 종합대책 발표..상위권 진입 위해 매진
인천시, 2011년 청렴시책 평가 전국 4위, 종합청렴도 전국 7위 기록
인천시는 ‘2012년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고강도의 청렴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2년도 전국 청렴도 상위권 도달을 목표로 ▲반부패 인프라 운영강화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 개선 ▲청렴정책의 투명성 제공 ▲청렴문화 기반강화 ▲ 부패사례방지 활동 강화 ▲ 청렴교육 및 홍보강화 등, 6개 분야를 추진목표로 51개의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시책사업으로는 전 기관․부서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한다. 지난 1월초 확대간부회의시 송영길 시장이 직접 밝힌바 있는 업무추진비 공개를 사업소 등 모든 기관에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출범한 인천 미추홀콜센터를 통해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한 ‘해피콜’을 적극 실시하는 한편, 그동안 공사계약에 한해 운영해온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제도를 각종 보조금 교부 시에도 확대 실시하여 부조리 개연성을 사전 예방하기로 했다.
또한 시 산하 기관 및 부서를 방문하여 청렴수준을 진단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하여 직원들의 청렴의식 고양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전년도 구축한 원스트라익아웃제, 직무관련 범죄 고발기준 등 반부패 하기로 했다.
내부 인센티브 지원책도 내놨다 인천시 ‘청렴대상’조례를 상반기 중에 제정하여 연말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과 공무원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며,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여 부서별로 청렴활동을 활발히 추진해온 부서를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도 있다.
시는 관주도의 청렴도 대책을 극복하고 시민들에 대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청렴실천협의회’를 통해 유기적인 공동노력을 추진하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통해 인천의 반부패 정책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한 ‘시민 대 토론회’를 7월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렴정책에 대한 대 시민 홍보를 위해 인천연고 프로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전광판에 동영상, 청렴문구게시, 전단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인천지하철 행선안내게시기, 전동차 객실 안내표시기, 버스정류장내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에도 적극 홍보하여 반부패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시 김장근 감사관은 지금 우리는 시․도간 청렴수준이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인천이 기본과 원칙이 잘 통하고 청렴한 문화가 자리 잡은 도시로 만들어 ‘찾아오는 도시,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금년도 청렴정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작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반부패 청렴시책 평가에서 전국 4위를 기록하여 종합청렴도 전국 7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했다.
내외일보 윤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