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에는 금번 출장의 두번쨰 행선지인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의 학교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웰링턴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1865년 수도를 오클랜드에서 웰링턴으로 이전을 한 이후 쭉 뉴질랜드의 수도로서 기능을 하고있습니다.
정치,문화의 중심지이자 지리적 위치상 뉴질랜드의 중심에 있기때문에 각종 교통의 주축이기도 합니다.
언덕과 바람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하구요,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반지의제왕 시리즈, 아바타, 킹콩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WETA Workshop 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웰링턴 도착후 이번 팸트립 호스트인 웰링턴 교육청의 매튜와 캠벨어학원 원장인 팀네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던 MONSOON POON 레스토랑
웰링턴에서 가장 먹을만한 아시아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라고 하네요
저와 함께 웰링턴 팸트립에 참가했던 태국아줌마와 대만 아줌마
뉴질랜드에는 소규모 지역 맥주브랜드들이 많은데요,
매튜의 추천으로 투아타라 맥주를 츄라이 해보았습니다. 투아타라는 원래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도마뱀 이름 인데요, 이브랜드가 웰링턴을 대표하는 맥주라고 하네요
음 맛은 .. 좀 진하고 벌꿀맛이 난다고 할까요? 도마뱀맛은 안납니다 ㅡ,.ㅡ
왼쪽부터 캠벨어학원 원장님 팀 , 매튜, 태국,대만, 그리고 팀의와이프인 제니
나중에 학교탐방기에 이분들 또 나오니까 그때 또 보자구요~
자~그럼 이제 웰링턴엔 어떤 학교들이 있는지 한번 가볼까요~?
Scots College
웰링턴의 명문 남자학교 스콧츠 컬리지 입니다. 많은 뉴질랜드의 사립학교들이 그럿듯 약 100여년의 오랜 전통을
갖고 있으며, 명문사립답게 높은 학구적 성취도를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우리나라의 수능에 해당하는 NCEA를 비롯,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시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이부분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합니다.
매튜와 교장인 그레이엄씨가 방가방가 중이네요~
IB 디플로마 프로그램 포스터
뉴질랜드 학교들은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가 있죠.
아이들의 정서에도 도시적이고 차가운 한국의 학교들 보다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끌벅적한 interval 시간. 뉴질랜드는 한국과 다르게 학생들이 교실을 이동해가면 수업을 받기 떄문에
중간 중간에 이런 짧은 브레이크가 있습니다. 아침을 못먹고온 스티븐은 매점에서 군것질을 하기도 한답니다~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먼가 얘기를 하고 있네요
공부얘기일까요 여자 얘기일까요...
스콧츠칼리지는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수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한답니다.
명문사립 느낌이 좀 나나요??
드라마 수업 중인 학생들.
웰링턴의 특성상 대기업본사,대사관등 소위 엘리트계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떄문에, 자연히 학생들도 좋은집(?)자식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네요 ^^; 아무래도 명문 사립학교들의 장점중 하나가 학생들이 나중에 사회에서 중요한 자리들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떄문에 퀄리티있는 인맥형성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학교에선 흔히 볼수없는 모습이죠^^
백파이프 개인교습을 받고 있는 학생인데요, 이런 악기 개인교습같은경우 별도의 레슨비를 냅니다.
사계절 드넓은 초록 잔디밭에서 맘껏 뛰어놀수 있다는게 뉴질랜드 학교들의 큰장점 인것 같습니다.
Queen Margaret College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웰링턴 중심부에 위치한 명문 여자사립학교 퀸마가렛칼리지 입니다.
스콧츠칼리지와함꼐 웰링턴의 명문사립학교 이구요 스콧츠칼리지와 자매학교이기도 합니다~ ^^
퀸마가렛은 파란색, 스콧츠는 붉은색이 심볼색이라네요 ㅎㅎ
학교의 위치가 각국대사관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어서 주변에 미국대사관을 비롯해 많은 대사관들이
있는것이 특징인데요, 그에 걸맞게 학교가 위치해있는 Hobson street 이 웰링턴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동네라고 하네요.
퀸마가렛역시 명문답게 높은 학구적 성취도를 보이는 학교입니다. 마찬가지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우 세련되고 엘레강스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로비.
이번 출장중 방문한 학교즐중에 가장 우아했던것 같네요 ㅋㅋ
제가 방문 했을때 학교 신축 건물 공사가 한창 이었습니다.
오른쪽 보이는 담벼락이 미국대사관 이라고 하네요 ㅎㄷㄷ
우리나라같이 전경들이 깔려있진 않았다능~
도사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햇살을 받아 참 아름답게 보이네요~
이 학교는 유치원,초등학교과정까지 같이 있습니다.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 앞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묻고 있는 사진인데요
정말 작은 UN 이더라구요 ~ ㅎㅎ
엘레멘터리 전 과정인 프리스쿨(pre school)반 모습
선생님과 함께 수업중인 시니어 학생들.
명문사립학교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동양인에게 짖궃게 굴거나 놀리는 경우가 일반학교에 비해 덜 한것 같습니다.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다녔던 본인도 그런 느낌을 받았었드랬죠
아기자기한 학교관련 기념품들까지 판매하네요~ ^^
저도 저기있는 머그컵 하나 받았습니다. ㅋㅋ
Campbell Institute
다음으로 방문한곳은 캠벨 어학원 이란 곳입니다.
웰링턴에서 가장 큰 사설 어학원 이자 가장 오래된 학교인데요
일반영어코스는 물론 IELTS,TOEIC, 캠브리지 FCE,CAE 등의 시험 준비과정까지 제공을 합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Demi Au Pair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기도 한데요
데미오페어란 현지인가정에서 파트타임으로 집안일을 해주고 숙식을 제공받고 나머지시간에 영어공부를 할수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웰링턴에서 가장 알차고 수준높은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어학원 되시겠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귀여운 키위 아가씨가 리셉션을 지키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때 수업이 막 끝난 시간이라 복도가 복닥복닥 하더군요
학교내에 조그맣게 마련된 키친입니다. 여기서 음식을 데펴서
바로옆에 있는 요 휴게실에서 점심도 먹고 웹서핑도 하고 수다도 떨고...
캠벨 원장님 팀하고 제니 또보네요 ^^
팀은 좀 캐릭터있게 생겼습니다 ㅋㅋ 혹자는 야비하게 생겼다고.. ㅋㅋㅋㅋㅋ
근데 성격 좋고 재밌는 사람이에요~
제니는 남편을 도와 학교에서 마케팅&학생지원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학교브리핑을 위해 준비되어있는 프레젠테이션룸.
이걸보고 아~ 이 학교 멀 좀 제대로 하는 학교구나 라는걸 느낄수 있었죠
방과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이렇게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답니다~
특이한것은 모든 수업실이 이렇게 통유리로 안이 훤히 보인다는 것입니다.
원장님이 선생님들 열심히 일하나 안하나 감시하기 위한 것일까요?? ㅋ
학교 한켠에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조그만 도사관이 있습니다.
여기서 읽고싶은 책들을 빌려서 볼수 있답니다. 벌써 많은 학생들이 책을 빌려 갔나보네요~
그주의 요일별 액티비티 내용들을 적어놓은 게시판 입니다.
영화도보고 운동도 하고 미술관도 가고...
이런 액티비티들이 현지를 120% 즐기는데 참 도움이 많이 되죠~
사진 업로드 용량의 한계로 3편에서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