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4
[3인의 약혼녀(Worth Winning/1989)] - 마크 하몬, 매들린 스토우
감독 : 윌 맥켄지
배우 : 마크 하몬 - 테일러
매들린 스토우 - 베로니카
시놉시스 :
미남 총각 테일러 워드(마크 하몬)는 여성들에게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V 기상 캐스터. 그와 그의 세 친구 네드, 에릭, 샘은 내기를 좋아한다.
테일러는 수많은 여자와 사귀지만 한 여인에게 정착을 못하는 독신자.
네드는 그의 이러한 버릇을 구쳐 주기 위해 어느 날 내기를 건다.
세 명의 여인들에게서 결혼 승락을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급기야 테일러는 세 명의 여인들에게서 결혼 승락을 받아내는데 성공하고
승락 장면을 비디오 테잎에 담지만 테일러는 자신도 모르게 그중
베로니카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세 여인들은 우연히 비디오 테잎을
보게 되어 테일러의 청혼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베로니카는 테일러를
골탕 먹이기 위해 그와의 결혼을 강행하지만 결혼 서약을 거부하여
테일러에게 큰 상처를 입히고......
수다떨기 : [NCIS]의 깁스, 마크 하몬의 출연작이라 찾아보게 된 작품이에요.
여자 좋아하는 인기남의 제짝 찾기를 다룬 내용인데요.
이 작품의 원작이 되는 또 다른 작품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 보고 다른 작품들도 많이 만든 거 같아요.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상황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엔딩 장면은 예전에 봤던 [크로커다일 던디]가 생각나게 하더군요.
매들린 스토우도 이뻤고, 마크 하몬도 넘 멋진 모습이었어요~
영화 속 대사 :
매들린 스토우 : 아뇨, 정말 어떻게 생각해요?
마크 하몬 : 아주 좋았어. 나도 나한테 맞는 여자를 기다리고 싶어.
매들린 : 하지만 그녀는 잘생긴 왕자 때문에 다 버리잖아요. 남자가 있어야
여자가 살아난다는 진리라고요.
마크 하몬 : 베로니카, 현실이 아니야 동화 얘기라고. 개구리 왕자 못봤어. 공주가 그를 살리잖아.
매들린 : 개구리는 많이 만났는데 왕자 된 사람은 없어요.
마크 하몬 : 잘못된 사람만 만난거지. 맞는 사람을 찾기는 힘들어. 어렵고 복잡하지.
매들린 : 심각한 얘기가 나올 것 같은데요?
마크 : 내 생각엔...
매들린 : 초조해 하고 있군요.
마크 : 아니야.
매들린 : 초조해 하면서.
마크 : 당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여자야.
매들린 :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스스로 행복을 찾는 거지. 누가 주는 거로는 생각 못했어요.
하지만 내 생각이 틀렸어요. 당신이 날 행복하게 했어요.
마크 : 앉아. 베로니카, 결혼해줘.
매들린 : 결혼은 못해요. 동거 하자는 거 아니었어요?
마크 : 물론 동거 하고 싶어.
매들린 : 몇 달간 같이 살아봐요. 어떻게 지내는지도 보고요.
마크 : 어떻게 지내냐고? 마우스 올림픽을 아무하고나 해?
매들린 : 결혼은 그것보다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마크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서로 아끼는 거지. 당신을 정말 아끼고 싶어.
당신은 나를 되돌아보게 해줘. 당신이 뭘 가졌는지 알아?
매들린 : 아뇨.
마크 : 내 마음이야. 그러니까 놓지 말아줘. 당신하고 싸워도 서로 헤어지지 않는 걸
믿고 싶어. 물건도 같이 사고 싶고 있잖아. 왜. 서로 약속한 게 있으면 좋겠어. 나하고 약속해.
매들린 : 맙소사, 공중에 번쩍 들려진 느낌이에요.
마크 : 예스라는 말이야?
매들린 : 예스. 그래요.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