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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문화답사 교육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신정 양주석
목탁소리 대신하여 꾸란소리 가득하네
2007. 1. 3 - 14 농소초등 양주석
01. 준비
02. 출발
03. 카라치
04. 카리치 박물관
05. 타타 마크리 힐
06. 샤자한 모스크 입장료를 받지않는 샤자한의 모스크라 분수정원 통과하여 신발벗고 입장하니 사원바닥 대리석에 마당둘레 회랑있다 복도회랑 아름답고 색깔벽돌 다양하다 반원형의 천정형태 푸른타일 빛나구나
07. 갠젤 호수 할레호수 대신하여 갠젤호수 찾아보니 호수인가 바다인가 석양노을 멋지구나 유람선에 몸을싣고 그간피로 풀어보자
08. 하이델바라드 건조지역 이국풍경 하서회랑 연상되고 낙타행렬 나귀수레 양떼물소 다있구나 목화따는 여인들은 햇솜보다 환하도다 과적차량 화물위에 사람들이 앉았구나 카메라에 응해주고 온몸으로 환영하네 천태만상 시장안을 호위경찰 길을뚫고 나귀수레 비켜나고 좌판물건 치워준다 처음보는 동양인을 수천명이 반기는데 여자들은 어디있나 남자들만 보이구나
09. 모헨조다로 박물관의 홍옥유물 바빌론과 교류했고 체스판에 장난감들 무기들은 하나없네 아쇼카탑 발굴하다 도시유적 발견되니 바둑판형 계획도시 배수시설 완벽하고 목욕탕에 곡물창고 구운벽돌 원형우물 모로세운 바닥벽돌 해독못한 인장문자
10. 사카르 임무교대 호위경찰 개인경호 완벽하고 인더스강 안개속에 물소들이 이동하고 야자수에 보리밭이 지평선이 되었구나 과적차량 행렬들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바나나밭 사탕수수 몰래살짝 시식하자 들판속에 벽돌공장 하얀연기 뿜어내고 망고나무 목화밭에 양떼들을 찾아보자
11. 우치 기생식물 실새삼이 가로수를 덮고있고 허물어진 우치삼돔 폐사지가 생각나네 윤이나는 모자이크 푸른타일 성자무덤 편자나브 범람으로 반쪽으로 지탱하네 합쳐커진 강물보고 보리수를 안아보자
12. 물탄 인도에는 바라나시 파키스탄 물탄있다 물탄시장 모스크에 장례식이 거행되고 시신위의 꽃더미에 작은새가 들락날락 모스크의 외부경관 야간모드 찍어보니 화려하고 장엄하여 물탄도시 명품이네 바자르의 뽀죽신발 살까말까 망설이고 호텔결혼 신부보니 차드로속 화려하다 이란풍의 이목구비 아이들도 잘생겼고 밤을잊은 축제속에 우리들도 놀아보세
13. 하라파 청동시대 번영도시 수로시설 완연하고 기초부위 흙벽돌에 외부에는 오지벽돌 도시서쪽 성채있고 장인구역 원형벽돌 조개팔찌 토기파편 요가자세 오목인장 흙비탈에 노는아이 썰매빌려 놀아보고 지나가는 나귀수레 몸을올려 사진찍자
14. 라호르의 밤 현지극장 영화관람 인도와는 다르구나 노래율동 볼수없고 피범벅에 울고짜네 호텔결혼 구경하니 손님이라 초대하네 전통의상 화려하다 예쁜여자 사진찍자
15. 라호르 박물관
라호르의 건물들은 무굴제국 명물이다 불전도를 찾아보고 무굴영광 알아보자 대형부조 설법도는 교재표지 그대로고 고행상의 핏줄보니 피골상접 실감한다 시크리탑 둘레에는 불전도가 열세개라 연등불에 미륵보살 교재사진 다있구나 아쇼카의 석주상부 사르나트 사사자상 불교없는 힌두나라 인도상징 되었구나
16. 바드사히 모스크 무굴제국 향기속에 사쟈한의 통한있고 패륜아가 지은건물 천정장식 멋지구나 사암벽과 대리석돔 좌우대칭 조화롭다 무슬림이 아닌사람 신비하게 빠져드네
17. 라호르 성 악바르가 세운성채 벽돌사암 열두망루 디와니암 원기둥은 사십여개 아치모양 대리석의 발코니로 황제알현 하고나면 벽과천정 거울조각 왕비거실 돌아보자 유리없는 창살보니 대리석에 조각했네
18. 페샤와르 페샤와르 가는길에 카불강을 굽어보니 지형부터 달라졌다 아프칸이 멀지않다 낡은다리 바라보며 유서깊은 옛길보자 현장법사 혜초스님 역사속의 시간여행 간다라국 수도였고 알렉산더 들어온길 마우리아 요충도시 쿠산왕조 도읍지라 동서남북 십자교통 로마인도 파밀고원
페르시아 영역보면 이집트와 바빌론에 인더스강 진출하니 삼대문명 하나되고 알렉산더 원정오니 희랍문화 합해졌다 동방발생 전통종교 서방전래 고전미술 기묘하게 결합되어 간다라의 불상됐네
19. 폐샤와르 박물관 간다라의 중심도시 페샤와르 박물관에 귀빈방문 경호속에 악기연주 요란하고 분갑모양 화장접시 그리스식 설화많고 전세계의 태양문양 불교상징 절만자라 본생부조 불전도가 팔대성지 능가하고 십여가지 본생사건 간다라에 일어났다 반복되는 전생에서 태어나고 죽으면서 쌓은선업 축적되어 득도하고 성불했네
20. 간다라 불교 인도대륙 소승불교 석가모니 한분이고 간다라의 대승불교 최초불상 탄생되고 배화교의 아미타불 중국약재 약사불에 사막여신 관음보살 삼천가람 불국토라 여러부처 도와준다 선업쌓아 극락가자 보살님께 기대보고 보시해서 면죄받자
21. 마하바트 모스크 매연공해 심하지만 재래시장 물건많고 미로처럼 복잡하고 삶의열기 대단하다 황금세공 가계옆에 이슬람의 모스크라 하얀건물 수려하고 솟은첨탑 우뚝하다 카페트가 비싸구나 눈으로만 구경하자
22. 스왓 산이있는 스왓길은 우리나라 시골같네 오렌지가 즐비하고 브루커리 잘자란다 장식꽃을 목에거니 털보조장 추장됐네 말라칸드 고개길의 산비탈에 집이서고 고개정상 기념촬영 밑을보니 아찔하다
담콧힐의 처칠초소 식민인도 지배했고 평화로운 스왓강가 그물던져 고기잡네 나르시스 수선화는 어린아이 손에있고 송어낚시 리프트는 물레돌려 왔다갔다
23. 스왓 박물관 박물관은 촬영금지 몰래한장 찍어볼까 영감님이 지켜본다 이번에는 포기하자 산비탈의 집을보니 높은산은 설산이라
24. 부카라 1탑 부카라의 제일탑은 우주탱주 다있구나 인도풍의 원형돔에 사각기단 그리스풍 간다라탑 탄생하네 불탑양식 다시알자 기단주위 붙은불상 훼손된게 오천개라 충성스런 돌사자들 그때참상 고발한다
25. 부카라 3탑 부카라의 제삼탑은 기역자형 석굴사원 높은곳에 다시올라 전체모습 살펴보니 노천에는 방형기단 원형돔이 완연하고 일곱개의 석굴속은 기단부터 원형이라
오렌지가 가로수고 고무나무 잘자라도 스왓밤은 너무춥다 전기난로 피워보자 일교차가 너무심해 감기환자 속출하네
26. 가리가이 마애불 교통로의 마애불에 답사행로 빌어보자 철책속에 앉아있어 다가가기 어렵구나 결가부에 선정자세 머리부분 마멸됐다 무슬림이 들어와서 우상이라 갈았구나
바위능선 올라보니 스왓들이 괘나넓다 천불천탑 스왓계곡 오장국은 우디아나 일만팔천 승려들과 일천사백 가람이라 목탁소리 대신하여 꾸란소리 가득하네
27. 싱게르다 스투파 싱게르다 스투파는 원형돔이 엄청나다 자연석은 아랫부분 윗부분은 벽돌이네 탱주들은 그리스풍 전탑이라 풀이났다 당나귀에 두명타니 동화속의 장면같네
28. 말라칸드 힐 가로수는 미류나무 도로공사 한창인데 굵은돌을 내리쳐서 고운자갈 만든다네 말라칸드 다시넘어 갈때봇본 풍경보니 눈도가린 차드도가 신비하기 그지없다
29. 탁트바히 사원 산지가람 탁트바히 양떼들이 반기구나 급경사길 한참올라 산정에서 내려보니 성곽같이 웅장하고 산전체가 불국토다 스투파와 승방법당 열립감형 사당이라 쿠산왕조 대승불교 원형보존 잘되었다
30. 샤바즈가르히 아쇼카 석각 선인장이 자생하는 산중턱의 바위두개 스와트에 불교전한 아쇼카왕 석각칙령 간다라의 지방문자 카로슈티 사용했네 대승불교 전파해서 불교따라 행동하라
31. 탁실라 박물관 큰돌없는 탁실라에 불상재료 다르구나 진흙석고 혼합하여 만든재료 스투코고 소조상이 불에타서 데라코타 절로됐네
32. 줄리앙 사원 줄리앙의 구조보면 승원탑원 분리됐고 승원중앙 물저장고 변두리에 개인승방 주탑에는 불보살상 상당크기 붙어있네 주탑주변 보조탑들 점토재료 방형기단 삼엽형감 사다리감 교대배치 불상안치 인도신화 코끼리와 불교사자 스투코들 희랍신화 아틀라스 아랫단을 바쳤구나 제우스에 도전한죄 지구대신 불단지네
인물유적 그만찍고 양떼한번 찾아가자 양치기와 인사하고 마음놓고 눌러보자 털보조장 이리같아 양떼들이 도망간다 궁둥이가 둥실둥실 갈색양은 처음본다
33. 시르캅 그리스식 계획도시 땅속깊이 묻혀있고 파르티아 유구들이 발굴통해 드러났다 서북인도 파르티아 그리스의 식민왕국 남북대로 동서도로 격자모양 계획도시 상점가와 작은사원 사방걸친 배수로네 배화교와 자이나교 외래종교 자유롭고 동서문화 유목문화 이곳에서 융합됐다
34. 쌍두취탑 방형기단 쌍두취탑 자이나교 탑이구나 코린트식 기둥사이 건물모양 세가지라 오른쪽은 스투파문 산치대탑 탑문형식 왼쪽에는 지중해의 페디멘트 건축이네 중앙에는 석굴사원 차이티아 정면인데 머리두개 독수리가 각나라의 문장됐다
35. 쿠날라 스투파 시르캅의 구릉위에 쿠날라탑 찾아보자 넓은사원 큰스투파 방형기단 대단하다 계모참언 칙령위조 눈을파서 소경됐네 맹인태자 걸인되어 아쇼카왕 부자상봉 사람눈물 눈을씻어 기적같이 눈을떠네 시르캅을 굽어보자 보리밭이 푸르구나
36. 다르마라지카 스투파 아쇼카의 불탑으로 간다라탑 시원이라 원형대탑 주위에는 방형기단 즐비하고 발만남은 삼존대불 왕발보고 규모안다
37. 모라모라두 사원 돌산계곡 자라잡은 방형기단 복발대탑 둥근큰돌 사이사이 납작편암 섞었구나 승원구역 감실앉아 부처모양 취해본다 파란모자 어린소녀 동화속의 인물같다
38. 샤파이잘 모스크 세계최대 자랑하는 샤파이잘 모스크라 사우디왕 방문기념 거금희사 건축했네 네개첨탑 우뚝하고 야간조명 황홀하다 알라지나 쇼핑가의 난전숄을 목에감자
39. 샬리마르 정원 대우건설 닦은도로 질서있고 빠르구나 휴게소도 한국같고 내리막길 사진찍네 무굴시대 건축왕인 샤자한의 정원조성 분수대와 모든건물 대리석만 고집했네 기하학적 수로연못 균제미가 돋보인다 사백개의 분수들이 솟는모습 상상되네
40. 국경 폐람식 국경통과 마감시간 국기하강 대문닫기 관문사이 수비대원 제식동작 과장되고 녹색자켓 할아버지 절도있는 거수경례 힌두스탄 파키스탄 붉은악마 응원같다 두나라의 국민강점 한일축구 연상되고 견원지간 양쪽나라 자부심이 대단하다
41. 귀국 라호르의 공항에서 여행사와 작별하고 비행기가 연착하여 어린천사 만났도다 서양식의 편협사고 답사이후 달라졌네 이슬람을 이해하고 파키스탄 사랑하자
인도불교 부처님은 평범하신 스승이라 삼십오세 득도하여 팔십세에 열반했네 간다라의 부처님은 불전도의 부조같이 신화설화 창조되어 죽지않는 신이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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