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동창대교회 학생회 3학년 허한해
해외 단기선교가 저번에 한번 무산되고 2024년 1월 드디어 떠나 온 이번 여행은 저의 첫 해외여행이자 해외 단기선교라 더 들뜬 상태로 공항에 가서 비행기를 탔다. 몇년만에 타는 비행기, 첫 해외여행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였다.
일본에 도착 후 목사님께서 십자가를 먼저 찾으면 상을 주겠다고 하셨을 때 십자가를 찾는 것이 상을 받을만큼 어려운일인가 싶었다. 골목골목 많은 길을 다녔지만 정말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과 반대라 놀랐던것같다.
일본 인구 중 기독교 신자수가 1%도 안된다. 기독교 선교사를 추방하고 기독교 탄압이 이루어지면서 정말 많은 순교자가 생겼다. 후미에 제도를 통해 예수상을 밟는 사람은 자유롭게 살고 밟지 못하는 기독교인들은 상상도 못할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은둔 기독교‘ 처음들어봤다. 정말 왜그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아직 일본의 종교 역사에 대해 깊게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관심을 가지고 기독교 탄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 소설 ’침묵‘을 읽어봐야겠다.
그래도 일본은 아름다웠다. 우산을 챙기지 않아 비오는 날씨가 두려웠지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차타고 목적지를 향해 갈때 만 해도 계속해서 오던 비가 장소에 내리기만 하면 그쳤다. 순교자 기념비 옆에서 내려다본 바다도, 오바에 등대에서 본 풍경도 멋졌다. 일본에서 가장 큰 활화산인 아소산은 화구에서 가스가 계속해서 나와 높이 올라가보지 못했지만 그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대관봉에서 봐도 차타고 지나가면서 봐도 아름다웠다.
우동, 스시 등 일식을 일본에서 먹으니 역시나 맛있었고 한국에서 먹는것과 같고 다른부분이 있어 새롭기도 했다. 쇼핑을 하며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대답하는것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었지만 새로운 단어도 알게되고 자신감이 조금 늘었던 것같다.
눈에 가득 풍경을 집어넣고 배에도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채우니 기분이 좋았다
여러가지의 감정을 느끼고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일본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던 시간들이었다.
아무 사고없이 많은 걸 배우고 3박4일 일본 단기선교를 잘 시작하고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목사님, 선교사님, 선생님들, 저희를 지켜주신 하나님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