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저녁 8시
참가자:임종원, 이묘범, 김유경, 박정은, 박현선, 윤은주, 이지영, 최여름
(이강숙 선생님은 다른 일정으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황윤정 선생님은 건강문제로 다음기회에 다시 공부하기로 하셨습니다.)
최여름 선생님: 자연과 논다는 것을 어느 정도까지 누려야 하는 걸까요?
- 자연을 누리는 것과 훼손하는 것은 다른데 이는 마음의 중심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맥걸리 책을 추천합니다.
집안일에서 벗어나 나를 위한 시간 10~30분 가지기.
-아이 먹을 때 같이 잘 챙겨서 먹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잘 먹고 잘 쉴 수 있도록 상황을 조성해 보세요.
아이와의 사인을 하나 정해서 그 잠깐만큼은 쉼을 누리세요. (예를 들면 엄마 커피마시는 시간은 엄마 조금 쉴수 있게 도와줘.)
이지영목사님
셰익스 피어의 축약된 형태를 추천하는데 이는 샬롯의 살아있는 책의 개념과 다른데 이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요?
- 셰익스피어의 책들은 영어고어가 많이 들어가 있기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온전한 책으로 가기 위해 징검다리가 필요한 책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읽은 부분중에 “교육의 한 요소로써 영웅예찬”이 있는데, 읽다가 보니 성경 인물을 영웅주의로 배우는 점이 생각이 났고, 염려가 됩니다.
-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며 올바른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윤은주 선생님
샬롯의 철학이 너무 좋고 따뜻합니다. 둘째가 왼손잡이인데, 한글을 쓰는 것이 그것의 모양과 특성과 왼손잡이에게 참 많이 불편하고 힘든 것 같습니다. 어떤 종류의 연습과 공책을 쓰시나요?
-왼손잡이아이들은 오른손으로 쓰도록 하면 좋습니다. 소근육부터 천천히 발달시켜 연필을 잡을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아직 8살에게 글쓰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른 듯 합니다. 천천히 하세요.
박정은 선생님
한 번에 하나씩 이라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핀조명을 사용하여, 아이에게 자기 전 시를 읽어주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작년에 빨간 머리앤을 읽으면서 첫째에게 물건들에게 이름을 정해주는 습관(naming)이 생겼는데 물건이나 가까이 있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어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차분히 차근히 우리 아이들만의 속도로 하나씩 나아가는 것이 참 중요하고 참 잘하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아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리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박현선 사모
지난번 이묘범 선생님께서 해주신 적용을 하여, 엄마가 먼저 자연관찰을 시도하니 아이들이 자연에 관심을 보이고 함께 자연관찰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하나요?
-책과 관계를 맺어 그 책에 나와 있는 장소나 인물들을 따라가다보면 지도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화학당도 가보고 현충사도 가보면서 그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다시 비추어 보고 감정도 느껴볼 수 있게 됩니다. 역사에 관련해 흥미유발하기 좋은 오디오클립이 있습니다. WHO 시리즈입니다.
어떤 시집을 추천해 주실수 있을까요?
- 추천해 드린 책 에 명시낭독있는데, 동요도 좋습니다.
김유경 사모님
첫째가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고 배우는 것이 참 감사하며 둘째에게 문학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관계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겠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독서토론이나 과학교실들을 이용하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시민단체에 참여하거나 화가의 작업실을 가보는 것도 참 좋고, 저자 강연회에 가서 사진도 함게 찍고 명함도 받아오는 경험들도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어 스토리가 생기는 것이 좋고 가정과 가정이 만나면 아이들이 어른들과도 친해질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습니다.
이 두꺼운 책을 어떻게 읽지 했는데, 함께 읽으니 할 수 있네요. 나눔이 이렇게 큰 위로와 힘이 되는지 몰랐습니다.
앞으로 남은 나눔들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가시고, 어떤 이야기들을 선생님들을 통해 말씀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늘 잠잠히 들어주시고 이야기해주시는 임종원선생님 이묘범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함께하시는 선생님들, 목사님, 사모님~ 함께해서 참 좋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