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지맥 첫번째 분기점~갈곡마을고갯길
언 제 : 2021.11.26. 날씨 : 맑고 쌀쌀하다.
어디로 : 발산재~준봉산분기점~만수산~나동고개~보령산~보잠산~수리재~백암봉~갈곡재(갈곡마을)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월아지맥은 신산경표에서 162지맥에 포함되지 않았던 지맥이어서 월아분맥이라고도 한답디다.
산줄기의 거리가 33.5km정도라 하였고,
낙남정맥의 발산재에서 준봉산분기점까지2km정도 거리였네요.
지난 초여름에 다녀간 무한도전클럽의 방장이신 산너머님의 안내를 받으며 따라가는데,
준.희쌤의 월아지맥 산패랑 시그널, 부산의 조은산님. 진주의 조상재님의 월아지맥 종주흔적과
무한도전클럽의방장 산너머님의 산패랑 안내시그널을 장모님과 함께 쪼르륵 따라가 봤습니다.
낙남정맥의 발산재에서 수발사입구 수발약수터옆길 장흥고씨의 추모공원묘지길로 치고 올라서
준봉산분기점에서 만수산을넘어 오봉산로를 건너 보령산을 넘고, 보잠산(441.3m)을 넘어 수리고개를 넘고,
양기봉을넘어 백암봉지나 첫번째 월아산(206m)을 넘고, 애대고개를 넘어 작은월아산(262m)을 찍고와서,
진주고속도로를건너 월아산 장군대봉(483.3m)을 넘고, 질매재(달음산고개)를 넘어 치고오르면
월아산 국사봉(471m)을넘어 국립산림과학원수목원을지나 망고개넘어 남성마을 진주남강에 이르더라.
월아지맥의 산줄기에는 월아산, 작은월아산. 월아산장군대봉, 월아산국사봉이라는 표지석을 보면서
무신 사연이? 어떻게 많은 것인지는 몰라도 이곳 진주에선 월아산의 유명세가 엄청궁금하더라...
월아산은?
표고483.3m로 1986년 3월 6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지명에서 나타나듯이 달과 연관이 깊은 산이랍니다.
산에서 달이 떠 오르는 그 모습이 천하일품장관을 연출하는데 이를 아산토월(牙山吐月)이라고 부른다.
월아산은 낙타등같이 쌍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봉우리를 국사봉, 남쪽봉우리를 장군대봉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두봉우리 사이로 솟은 해돋이는 진주 8경중 제7경이다.
예로부터 금산, 진성, 문산주민들이 가물때 기우제를 지냈던 곳이며,
동쪽에는 비봉형이 있고, 서쪽에는 천마형이 있어
전설로는 산 동쪽에는 제상을 낳고, 서쪽에는 장군을 낳는다고 한다.
낙남정맥에서 분기되는 월아지맥은?
낙남정맥이 지리산 영신봉에서 분기하여 삼신봉을 지나 끝자락인 낙동강으로 이여지고.
동으로 뻗은 낙남정맥은 깃대봉에서 북진하여 발산재로 내려서고, 서쪽으로 분기하는
산줄기가 하나 있으니 진주시와 고성군의 경계를 따라 만수산~나동고개~보잠산을 지나
월아산 4개의 산권으로 들어가는 약33.5km 산줄기였으며 그 끝 지점은 남강으로 스며들었다.
월아지맥과 가야지맥은?
신산경표의 162지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산줄기여서 지맥꾼들의 흔적은 없었다.
분기점에서부터 갈곡마을고개~문산로 갈곡저수지까지 진행된 결과입니다.
발산재에서부터 갈곡저수지까지 진행된트렉입니다.
분기점에서부터 월아산 장군대봉을넘어 남강에 도착 합니다.
212.3봉의 산패가 자빠져 있어서 바로잡습니다.
산너머님이 산패를 부착한지 6개월도 않되었는데~
발산재에 오후에 도착하여 들머리입구를 답사해 봤습니다.
발산재에서 분기점인 준봉산넘어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발산재의 수발사약수터입구입니다.
수발약수터는 음용수로는 불가였는데 마을사람들이 생수라고 퍼갑디다.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지나 장흥고씨의 공원묘원을 지나 올라갑니다.
장흥고씨 공원묘지아래 계곡에 있는 수발사입니다.
수발사입구에 구르마 박아두고 장흥고씨 공원묘지방향으로 출발합니다.
경남 창원시 진전면 봉암리 산130-2,
분기점으로 출발합니다.
올라가다 뒤 돌아본 창원시 진전면 봉암마을입니다.
장흥고씨 공원묘지입니다.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준봉산분기점으로 가는 표지석
분기점으로 올라가다 낙남정맥길에서 내려다 보는 맛입니다.
무한도전클럽의 방장 산너머님이 월아지맥분기점이라고 하네요.
산너머님이 월아지맥은 초겨울에 가야한다고 해서 지금 올라가는 중입니다.
가다보니 단감나무랑 밤나무밭이 많아서 여름이나 가을에 가게되면 못가게 되겠더라...
월아지맥길에 들어서서 바라보는 월아지맥길입니다.
준.희쌤이 어서 오이라~ 해서 함께 보초서기로 했습니다.
월아의 첫번째 봉다리 만수산에서,
월아지맥분기점을지나 만수산에서 장모님이랑 한바탕 웃고요.
만수산에서 내려다 보는 낙남정맥길이것죠?
낙남정맥의 여항산방향으로 넘다 봅니다.
요건 만수산표지석.
산과. 봉다리 따먹는 선수들이 줄지어 있어서 비실이도 꼽싸리 낑기보고.
368.1봉은 약간 지맥길에서 약간 삐딱하게 비켜서 있었구요.
소나무숲길이 비단길 같으죠?
324.9봉까지 널럴한 소나무숲길.
369.6봉은 약간비켜서 있었는데 산꾼들의 흔적은 없었구요.
어차피 온김에 비실이가 표시해 두고 갑니다.
보령산아래 나동고개를 넘어갑니다.
부산의 여영선배님이 다녀 가셨네요.
보잠산을 다녀간 산꾼들이 많았답니다.
보잠산지나서 비스듬이 누워있는 나무를 찻상삼아 커피한잔하고요.
싸 짊어지고 갔던 족발안주로 카스한잔~~
보잠산줄기에서 내려다 본 맛입니다.
보잠산의 표지석에서,
보잠산에서 넘다보는 낙남정맥줄기것죠?
월아지맥길이 고도를 낮추면서 꼬브랑길이 이어지는 곳을 바라보노라니 우짤꼬~~
저 동네 지나갈땐 잡목길에 버버벅거려야 했습니다.
수리고개에 도착합니다.
수리고개의 정상
수리고개는 고성과 진주의 경계선이었고요.
190.7에서.
내려다보는 구리곡저수지넘어 아득히 보이는 산은 월아산 장군대봉입니다.
뒷쪽으로 넘다 봅니다.
양기봉이라는 188.0봉에서
212.3봉의 산패달린나무가 자빠진 나무에 눌려브렀어여.
산패를 옮겨달고.
30여분을 헤집고 올라선 220.1봉.
지도상 백암봉이 어디일까? 167.3봉에서,
오솔길 비집고 오다보니 시간이 헐~~
감나무과수원길이 이어지고,
오늘의 목적지 애대고개까지 가는 것은 틀려브렀고,
이어지는 과수원길가다 갈곡리고갯길에서 내려서야 할 것 같습니다.
갈곡리마을의 감나무과수원길
갈곡리마을 고갯길에 내려서면 갈곡저수지까지 약 1km정도일까?
마을길에서 내려서는 꼬브랑길은 구르마 겨우 다닐수 있는 고갯길이었구요,
진주에서 고흥으로 넘나드는 지방도로까지 내려서야 타꼬시콜이 가능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애대고개까지 가질 못했으니 내일은 뛰어야 하는 숙제를 않고 땡~~
어제 발산재답사후 진전면의 진전추어탕식당에서
어제에 이어 오늘 2번째 이슬이랑카스 드리붓고.
식당에서 갈곡저수지가 있는 갈곡마을까지 이동시간 25분,
오늘 절룩거렸응게 내일은 뛰어야 할판이네요,
월아지맥의 거리가 30km가 되지않아서 신산경표 162지맥에서 빠졌는지?
무한도전방장 산너머님의 진행트렉에선 33.5km였었다는데...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
첫댓글 월아지맥 1구간 수고하셨습니다~
요즘도 쉬지 않으시고 계속이어 산행을 하시는 군요~
대단하신 열정입니다~
요번모임에 뵈오면 막걸리 한잔 따러 올리겠습니다~
모임때 뵈유~()()()
비실이대선배부부님!
월아지맥 일부러 때를 늦춰잡아 진행하시는거군요.
발산재 장흥고씨 선영은 공동묘지처럼 문중의 묘지가 있었는데 말끔하게 평장으로 깨끗이 정리한 모습입니다.
맨위에 준봉 고종후장군의 커다란 묘가 있습니다.
고종후장군은 제봉 고경명장군의 장자로 금산 눈벌전투에서 아버지와 동생을 잃고 복수의병장으로 제2차 진주성전투에 참전해 순절하셨죠.
장흥고씨는 원래 탐라에서 올라온 제주고씨였습니다.
지역을 뛰어넘어 나라의 위기에 목숨을 바친 명문집안으로 거듭난 것이죠.
게다가 발산재는 6.25에 북한군 주력이 진주에서 마산으로 넘어서려던 길목으로 미군이 방어를 맡았던 전적지입니다.
월아지맥이 뜻깊은 곳에서 시작되는군요.
우선 1구간 대선배님 안내로 잘 둘러보았구요.
아침에 일나서 2구간도 마저 함께하겠습니다. 두분이서 알콩달콩 수고 많으셨습니다.^^
무도의 산너머방장님이 7월에 종주했었는데,
감나무밭이랑 과수원길이 있어서 가을지나 초 겨울이 좋겠더라는 조언에...
부지런하십니다
진주 마산쪽의 월아지맥도 하셨네요
늘 행복한 산행 기원합니다. ^^
그토록 기다려 왔던 월아지맥의 신생 개척산행기가 카페를 장식했군요.
반년전에 무한도전 산너머님께서 수고했지만요..
산행전에 사전답사하시는 모습은 여전하시고
월아길 흔적으로 후답자를 위해 요소마다 리본으로 장식하셨을 것이며,
산줄기 졸업하신 후 1년만에 다시금 찾은 마루금 답사의 심정은 어떠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언젠가 저도 다녀갈 날이 있을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ㅎ
두분 너무~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