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여행 캠프 [시즌 3] (숙성 과정: 세계관 분별과 기독교 변증)
코스 2 : 니고데모의 안경(신국원) or 부드러운 칵테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성인경) 책을 읽고 소감 나눔과 적용점 찾기
일시: 2021년 9월 19일 주일 새벽 05:50-8:20
참여자: 임종원, 이묘범, 권세란, 권지원, 배은주, 심선화, 손복임, 이영희, 전선희, 정민아, 최효주(11명)
작성자: 정민아
-- 시즌 1 코스는 시간대가 다양하고 자주 오픈되지만 시즌 3 코스는 날이면 날마다 열리지 않기에 귀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분들이 많았나봐요. 9명의 어머니들이 시즌 3, 2주차를 마쳤어요. ( 우리팀의 손복임선교사님은 꿈에 임종원, 이묘범 선생님이 나오기까지 했대요. ㅋㅋ 그래서 시즌 3을 하라는 응답으로 알고 막차를 타 합류하게 되었어요. )
저희는 인원이 많은 관계로 각자의 발제 시간도 적고, 이른 아침 시간대라서 서로가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어쩌면 우린 서로 알고 있는것 같아요.
서로의 애씀과 고단함, 고독함, 그리고 (주를 향한, 자녀 양육을 향한)열정을요!!
"니고데모의 안경"과 "부드러운 칵테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란 책 중 한권을 읽고 발제를 했는데 굳이 여기서 책 내용을 말씀드리지 않겠어요~~
니고데모가 쓴 안경은 무엇을 보기 위한 것이었을지,부드러운 칵테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성인경 간사님이 뭘 얘기하고 싶었는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 코스에서 나눈 이야기를 모두 여기에 쓰는것은 왠지 비밀 누설인것 같아요ㅋㅋ (지금, 뭐 이런 후기가 있나 생각하시고 있죠?? ) 무튼 시즌 3, 코스 2의 발제와 나눔을 9인 전원 완료했음을 보고합니다.
🎁후기 소감을, 함께 하는 선생님들에게 편지로 띄우겠습니다^^ (호칭은 쌤으로 통일할께용^^)
1. 권세란쌤
모두의 발제문에 코멘트를 준비한 섬세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체를 관망하며 임,이선생님 부부와 학생들을 중재하는 리더십이 돋보이고요.
가녀린 어깨에 책임감과 부담감이 너무 가중되지 않기를 바래요^^ 도전해 주신 내용을 깨닫고 시즌3을 위해 기도하고, 새벽엔 침묵을 깨고 말도 해볼께요. 근데 아침이라 두뇌 회전이 잘 안되요. 입도 잘 안 열리고요ㅋㅋ 번개모임이라도 해 볼까요?? 아무튼 열심히 해볼께요~~
홈스쿨을 배우는 이 길에서 그대를 알게 됨이 감사합니다.^^
2. 지원쌤
쌤의 지성과 성실함과 실행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는 쌤이 부러울 뿐인데...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있음을 잘 알아요^^
다만 쌤의 출중한 은사들이 주를 위해 아름답게 사용되길 바래요. 홈스쿨계의 획을 긋는 유튜버로 선한 영향력 나타내길 바라고요.
"너나 잘 하라"는 말씀, 주님의 음성으로 알고 저를 돌아보며 살께요^^ㅋㅋ
3. 전선희쌤
아~~ 자네 힘을 잃지 말게ㅋㅋㅋ
언제나 씩씩하고 솔직한 그대가 나는 좋아^^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를 보며 낙망하지 말고, 오직 주께 시선을 고정하란 말씀 기억하기로!! 우리 지리한 이 과정을 포기하지 말고, 4기(기뻐하라. 기도하라. 기다리라. 기대하라.)합시다!
4. 손복임쌤
우리와 함께할 운명!!
캠프 시작 전 날, 등록한 신기한 동행!!
아이가 어머니의 사과를 받기 민망할 정도로 자주 사과하신다는 말씀에서 느껴졌어요. 얼마나 겸손하고 온유하실지~~
"복이다"는 이름처럼, 성경의 복을 소유하시고 이루시길 바래요.
성경에서 말하는 복, blood(피, 희생)라고 하셨죠~~
희생적인 예수의 복음으로 날마다 새로워지고,
희생적인 사랑과 헌신으로 아름다운 에덴을 만들어 가시길 축복해요.
5. 심선화쌤
하하~~ 시즌 2부터 이어온 인연, GPN에서 만났네요^^
일상에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딸로, 치료사로 영성을 발하며 살아가고자 하는 쌤의 소망이 이루어진것 같아요. 이미 빛나고 계세요.
잔잔한 나눔이 소박하지만 귀감이 되고 있어요.
삶으로 전도하는 모습, 부모님들과의 매일 통화는 실로 놀라워요~~ 저도 도...전 해볼께요. 매일은 아니라도 정기적으로요^^
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바라고 기도할께요🙏
6. 영희쌤
나는 알았어요. 도전적인 쌤의 모습!!
성경을 공부하고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사회를 변혁시키는데 쌤과 가정이 쓰임받을수 있길 저도 소망해요^^
사역의 길, 홈스쿨의 길을 같이 걸어가는 쌤이 있어 든든해요.
우리를 어디로, 어떻게 인도하실지 다 알지 못 하지만 순간 순간 순종으로 반응하는 우리가 되어요. 어린 막내를 수시로 돌봐야하는 상황이지만, 약할때 강함 되시는 주님의 능력이 함께하기를 기도할께요🙏
7. 효주쌤
효주쌤, 아직 어린데 자꾸 종말과 천국에 매료된것 같던데요~~ 우선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을 천국되게 합시다ㅋㅋ
활기차게 집안일 하는 꿈 이뤄지길 바래요^^ (어차피 더러워질거 좀 내려놓아도 좋을 일.)
지역과 나이가 다르지만 각자의 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소망, 동일한 비전에 감사해요.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녀들의 홈스쿨을 진행하심에는 진심 존경을 표합니다. 많이 배울께요. 전수 바람^^
8. 은주쌤
시즌 2 후에 경주에서 뵈었을때, 빠릇하게 남편을 내조하고 온유한 성품으로 아이를 대하는 은주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번에 여기서 다시 뵈니 정말 반가워요^^
기독교 세계관과 성경적 세계관에 관심을갖기 시작하니 성경을 더 깊이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저도 동의해요^^
부르신 그 곳 어디든, 복음으로 무장되어 쓰임받는 은주쌤과 가족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9. 임종원쌤 + 10. 이묘범쌤
선생님들의 한마디가 오랜 기간 숙성된 삶이었음을 알기에 가슴에 와 닿곤 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가진것이 없어도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을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홈스쿨이 기득권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저같은 평민도 도전하도록 인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시작한 시즌 3, 저희와 함께 일어나 주시고 말씀해주실뿐 아니라 거기 계셔주셔서 감사해요.(임마누엘!)
선생님들의 삶과 자녀들은, 우리의 삶의 예고이며 우리 자녀들의 미래이겠지요?
그렇다면 선생님들의 흔들림과 수고와 애씀도 당연히 우리들의 그것이고요.
꾸준한 걸음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그 발자국 따라가 볼께요.
11. 정민아쌤
니고데모의 안경을 쓰고 복음교육하리란 결단을 잊지 말길 바랍니다. 복음없는 영재교육, 복음없는 창의교육에 곁눈질 하지 마시고요.
복음을 향한, (인격적이고 자유와 속도를 존중하는) 복음적인 교육을 하기로 결단 하였으니 오늘의 고백이 거짓말 되지 않게 더욱 노력하시고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 우리의 아름다운 오늘>
첫댓글 뭐에요.. 사모님 .. 괜히 새벽부터 편지글 보고 심쿵했네 ㅋㅋ 각자에게 진심을 담아 써준 글 하나하나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자신을 향한 다짐에서도요.. 곁눈질 하지않고 배운바를 삶에서 녹아내겠다는 그 결심, 위해서 함께 기도할께요 ^^
역시 민아 사모님의 창의적이고 아이디어가 번뜻이는 후기가 참 멋집니다.
참가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띄우는 편지로 후기를 쓰는 분은 캠프 5년 역사상 이번에 처음 봤네요!
훌륭하십니다. 정성껏 온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후기를 작성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댁에 가셔서 여러 모로 분주한 환경에서도 이렇게 멋진 후기를 올려주셔서 더욱 감동입니다.
민아사모님~편지 후기라는 창의적이고 따뜻한 아이디어로 저희 캠프 모든 분에게 감동을 안겨 주시네요~♡♡ 사모님의 섬김과 따뜻함으로 주변과 사람을 아우르는 은사가 여기서도 빛을 발하고 시간대 탓인지?다소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저희 3-3팀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셨네요^^ 늘 정샬롯 그대를 믿고 갑니다~ㅎㅎ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