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무업무시스템 사용자 교육때문에
나주에 있는 전남교육정보원에 참석했다가
12시에 끝나 점심을 어디에서 해결할까 고민했다
나주에서는 물론 고민할 것 없이 곰탕이지만
얼마전에 출장 왔을 때 곰탕을 즐겼기에
여수로 내려오면서 해결하고자 화순 쪽으로 운전을 했다
남평 오거리에 왔을 때 신호 대기중 눈 앞 건너편에
수타왕짜장이라는 큰 간판이 있는 깨끗한 건물이 보였다
혼자 점심 해결하기에 중국집만한 데가 또 있겠는가
그리고 수타면이라잖는가
기대를 하고 들어가 짜장면 곱배기를 외쳤다
주인 친절하고
분위기 깨끗하고
넓은 창이 있어서 산뜻하고
게다가
짜장면이 확실하게 입맛을 만족시켜 주었다
면발은 다른 식당에 비해 좀 두툼한 편이었으나
그리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고 오히려 치감을 자극했고
많은 돼지고기와 충분한 감자와 야채를 이용한 짜장 소스는
정신없이 먹는데 집중하게 했다
곱배기가 넘 많아 완전히 다 먹지는 못했지만 참 포식했다
옆 손님 해물 짬뽕도 보기에 맛있어 보였다
홍합과 해물이 충실하게 들어가 있었다
아뭏튼 전남에서 내가 먹어본 짜장면 중 가장 맛있는 짜장면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진도 찍어 소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