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코스 가운데,
우리는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교육의 주도자는 누구인지, 우리아이들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텅빈 상태로 교육대상을 바라보고, 무언가 주입해야한다는 에듀카레의 교육에서, 교육대상을 꽉찬 존재로 바라보고 그안에 있는 것들을 발휘하게 하는 에듀케레의 교육으로 전환하는데 힘쓰자는 마음들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부모의 권위와 권력 사이에 모호했던 생각들도 정리할수 있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 감정이 표출되는 것과, 나를 앞세우고, 내가 말했는데! 하며 통제하는 것은 우리가 권력을 휘두를 때 표가난다는 것을 들을때는 많은 찔림도 있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을 세상으로 보내지 않고, 온실속의 화초로 기르고 있다며, 학령기에 갈수록 수학을 어떻게 가르칠거냐, 부모의 일방적인 의사결정아니냐는 등의 홈스쿨러들이 받을수 있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홈스쿨링이야말로 무궁무진하고, 다양하고, 아주 폭넓게 학문을 배우고, 사고하는 힘을 기르며, 아이들을 전쟁터(세계관, 또래집단 등)에 보내기 전에 신앙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준비시킬수 있는, 특수부대원들을 양육하는 방법이라는 것과, 부모의 열정, 지식, 지혜, 돈, 네트워크로 홈스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부모와 자녀, 세 주체의 주도성이 최대한 발휘되고 일치하고 협력하는 지점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점이 참 힘이 되었습니다!
매주 발제문과 토론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벌써 2주차를 지나고 있어서 그 어려운걸 내가 하고있다니! 하며 스스로 잠깐 교만했다가 금새 과제를 하기 전과 스카이프 모임 전 기도시간이 생각났고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도우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이 더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은파 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