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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girl's Special Story>
다시보는 2011/2012 유럽리그결산 1
올 여름은 축구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여름이 될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4년만에 한번씩 찾아오는 올림픽과 유로 대회가 기다리고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에서 열리는 피스컵 코리아에도 세계 유수의 팀들이 참가한다고 하니. 하지만 이런 대형 대회들을 맞이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바로 2011/2012 시즌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유럽리그들!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들을 재미있게 즐기려면 유럽 리그들의 판도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는건 당연지사, 그래서 준비했다! 이번 시즌의 마지막에 환호성을 지를 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지금, 유럽 빅리그 우승 후보 팀들의 올 시즌 활약상을 되짚어보자.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리그 경기들과 함께 이번시즌이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인지 싸커걸과 함께 미리 점쳐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될 것. 더불어 해외파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상과 미리보는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그럼 지금부터 머리에 너무나도 쉽게 쏙쏙 박히는 2011/2012시즌 유럽리그 써머리, 준비하시고~ 출바알!
글 한결 C.Ronaldo • 에디터 스틸로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시작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맨체스터 더비로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맨유는 빈약했던 전력과 더불어 부상 병동만으로 온전한 베스트 멤버를 만들 정도로 부상의 불운이 계속해서 시즌 초반을 괴롭히고 있었고 지난 시즌 아쉽게도 2위에 머물 수 밖에 없었던 맨시티는 아쉬움으로 절치부심하여 최고의 창을 만들었다. 이에 신의 사위라 불리며 여러팀에서 눈독 들이던 아게로를 팀에 합류시키며 40여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팽팽할것 같았던 결과는 맨체스터 참사로 불리울정도의 충격이었고, 그제서야 언론들은 팀스피릿이 없어서 우승 가능성이 반도 안된다던 맨시티를 우승 후보에 꼽기 시작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눈에띄게 서프라이즈한 일들은 없었지만 빌라스-보아스의 그저 그런 성적과 첼시에는 그닥 어울리지 않았던 전술이 결국 구단주의 눈밖에 나게되었고 시즌 중 경질이라는 불명예를 맞아야 했다. 다행히도 소년명ㅅ...디 마테오감독 대행은 감독 교체 버프로 팀을 잘 이끌어갔고 거기다 터져도 너무 뒤늦게 터진 드록바와 토레스의 활약을 등에 업고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시키고, 리버풀을 꺾고 FA컵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의 좋은 결과를 내면서 마지막까지 눈여겨보게 만들었다. 안타깝게도 前 BIG4가 되어버린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은 감독 교체를 단행하면서까지 팀 분위기를 올려보려 했지만 달글리시는 감독으로써는 뭔가 만족시킬 만한 결과를 내보여주지 못했다. 사실 토레스가 프리시즌에 이적하면서 급하게 데려왔던 앤디캐롤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야유를 받기 일쑤였고 제라드의 지독한 부상과 공격자원의 부재는 리퍼풀의 영광을 기억하던 팬들에게 쓰디 쓴 아픔을 남겨주었고 별 소득없이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파브레가스와 잭 윌셔가 없는 시즌을 시작하며 끔찍한 부진을 이어가던 아스날은 '시즌 반패르시'가 갑자기 반페르'신'이 되면서 그의 눈물 겨운 노력으로 팀을 3위까지 올리며 더 이상 객기나 부리던 반페르시가 아니라는 것을 전세계에 입증해보였다. 아마도 아스날은 이대로 시즌을 무난하게 마무리 하겠지만 올 시즌 지독했던 부진과 불운을 회복하려면 미드필더와 특히 수비의 영입이 시급해보인다. 웽거도 유망주 고집을 꺾고 이제는 가급적 믿고 쓰는 누구라도 데리고 와야 할 것이다. 아스날의 무패영광과 킹 앙리의 그늘에서 언제까지나 안주 할 수는 없는 법, 아스날도 이제 다시 눈을 뜨고 혹독한 여름을 보내야 할 것이다.
런던의 두팀이 저렇게 평탄치 못한 시즌을 보낼때 또 다른 런던팀인 토트넘은 이상하리만치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며 꾸준히 3위를 유지해왔다. 단순히 가레스베일과 모드리치의 활약이 컸다기 보다 전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는게 맞을것이다. 그렇지만 토트넘은 안타깝게도 얇은 스쿼드와 해리 래드냅 감독의 불미스러운 세금 스캔들 사건 이후로 급속하게 팀의 결속력이 흔들렸고, 결국 아스날에 3위를 내어주게 되었다. 강팀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뒷심은 아직 토트넘에겐 먼 얘기인 듯 싶다.
막판 챔피언스리그존을 노리는 뉴캐슬과, 끊임없는 4위 다툼, 1위의 영예는 누가될 것인가가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경기의 결과가 궁금해진다.
프리메라리가
프리메라리가는 이번 시즌 역시도 신계와 인간계로 나뉘었고,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리그 테이블 가장 윗자리에 레알 마드리드가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무리뉴 2년차 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우승을 달성함으로써 무리뉴 감독은 유럽의 3대리그를 모두 정복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였다. 공교롭게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에서 물러나기로 하여 두 명장의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선두 경쟁만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또 다른 한가지는 호날두와 메시의 치열한 피치치(득점왕) 경쟁이었다. 리그 막판 엘클라시코 2차전까지 팽팽하던 두 선수의 득점왕 경쟁이 메시가 뮐러의 유럽시즌 최다 골 기록을 깨면서 사실상 득점왕의 향방이 가려졌다.
인간계에서는 발렌시아가 변함없이 3위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시즌 초반부터 돌풍의 주역이었던 “말락티코” 말라가와 “개구리 군단” 레반테는 인간계의 상위자리를 꿰차며 너무 뻔~하게 유지되던 양강체제로 인해 다소 맥이 풀린 프리메라리가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세리에A
올시즌 유난히 길고도 길게만 느껴졌던 세리에도 이제 어느덧 서서히 끝을 보이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혼돈속에 빠진 스쿠데토(1위) 경쟁과 라치오, 나폴리, 우디네세와 같은 중위권팀의 무서운 추격이 한 시즌 내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며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수가 없었다. 특히 스쿠데토를 향한 밀란과 유벤투스의 싸움은 대단히 오래 지속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새로운 자원으로 밀란에서 프리로 풀려났던 피를로를 이적에 성공시키며 화려한 유벤투스의 명성과 달리 조금은 엉성했던 미들진에 무게감을 더하면서 성공적 시즌을 이끌었다. 지난 두 시즌에 비해서는 정말 탁월한 성과가 아닐수가 없다. 유벤투스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손꼽을 수 있는 꾸역꾸역 이기거나 비기기를 시즌내내 보여주었다. 특히 나폴리와의 경기는 정말이지 올 시즌 그들의 행보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경기라 볼수 있었는데, 3-0으로 비기다 3-3까지 이끌었을때 그들의 대담함과 끈기를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렇듯 유벤투스가 꽤나 잘나가고 있던 반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나타난 무링요의 클럽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지지부진 하던
인터밀란은 세리에의 소방수 라니에리 감독을 불러들이며 잠시 그들의 쳐진 레이스를 올리는 듯 했으나 불이 꺼지자마자 소방수는 집으로 퇴근, 미처 살아있던 잔여 불씨가 인터밀란을 괴롭히던 때에 구단주는 결국 인터밀란의 유스 감독을 맡고있던 안드레아감독을 자리에 앉히며 올시즌 횡설수설했던 팀분위기를 수습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시즌 막바지에 이른 리그에서 팀의 순위를 극적으로 변화시키기란 하늘에 별따기 보다도 함들어 보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팀은 지난 시즌에 이어 계속적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나폴리다. 나폴리는 비단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뿐만 아니라 리그에서도 중상위권에 위치하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단한번도 6위 이하로는 떨어져 본 적이 없을 만큼 올 시즌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라리가의 비야레알에 이어 세리에의 '남자의 팀'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화끈한 득점과 화끈한 패배(....)는 팬들로 하여금 스릴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스쿼드 보완실패를 증명하듯 리그, 컵대회, 챔스리그를 모두 병행하며 얇은 스쿼드층에 심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유력시되는 가운데 다음시즌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를 모두 준비하려면 마짜리감독은 반드시 더블스쿼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라리가와 분데스리가의 일찍이 우승팀이 정해졌지만 세리에A의 우승팀 예상은 어려웠다. 올 시즌 AC밀란과 유벤투스는 각 지역 연고의 오랜 라이벌인 인터밀란과 토리노(세리에 B)보다도 더욱 더 강력한 우승경쟁 라이벌로써 리그와 컵대회를 오가는 수차례의 경기를 펼쳤고 결국 AC밀란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제 리그의 두경기만 남은 이 상황에서 스쿠데토의 행방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 되고있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무승부로 35라운드를 마치며 2위인 밀란과 1점차가 되어 더욱 더 짜릿한 스쿠데토 레이스를 펼치게 되었다. 더군다나 마지막에 유벤투스는 리그깡패라 불리우는 아탈란타와의 경기를, 밀란은 당장 인터밀란과의 더비를 앞두고 있으니,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과연 세리에의 올시즌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앞으로 남은 두경기를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팬들에게 물어봐>
2011/2012 시즌, 가장 팬들에게 인상 깊은던 경기는 무엇일까요? 회원여러분들이 직접 뽑아주신 결과를 공개합니다!
에디터 • 한결
레체 vs AC밀란
2011.10.23 세리에A
강등을 피하고 싶은 레체의 전반3골 몰아넣기. 하지만 전반보고 중계창을 닫은 밀란팬들이 모두 패배자가 되었다는 슬픈전설이 있어...
첼시 vs 아스날
2011.10.29 EPL
시즌 초,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분위기의 아스날! 그 전환점이 되어준 뜻깊은 경기와 더불어 반페르시의 어메이징한 반트트릭까지!!!
첼시 vs 맨유
2012.2.6 EPL
스코어 3-3의 짜릿함! PK2개로도 모자라 맨유의 자책골까지! @_@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었던 아찔했던 경기!
아스날 vs AC 밀란
2012.3.7 챔스 16강
에미레이츠의 기적을 바라는아스날 선수들의 간절함. 그들의 정신력이 돋보인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흥미진진한 경기!
인터밀란 vs 제노아
2012.4.1 세리에A
스코어는 5:4 이게 야구인지 축구인지. 제노아의 막판집중력이 필드를 완전히 장악! 질라르디노의 2골이 인상깊었던 경기.
블랙번 vs 리버풀
2012.4.11 EPL
어떤 말이 더 필요한가? 캐 . 롤 . 극 . 장
맨유 vs 에버튼
2012.4.22 EPL
의지의 제왕! 온몸으로 보여준 에버튼의 유에파컵 진출 의지!손에 땀을 쥐게 했던 에버튼의 승부근성
바르셀로나 vs 첼시
2012.4.25 챔스 4강
돌아온 드록신과 혼자서 미션 임파서블을 찍은 토레스!신과 최강인간이 만난 한편의 첼시 극장.
<싸커걸 Q&A>
나와 같은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있을까? 팬들이묻고, 팬들이 답하는 싸커걸Q&A! 5월에는 EPL의 두팀, 리버풀과 맨유팬분의 질문과, 답변을 담아보았습니다!
에디터 • AllesNeu
리버풀 : 아린님
Q. 리버풀 전직 선수 중 이 선수는 꼭 와서 뛰어줬으면 좋겠다! 하는 선수가 있나요? 있다면 누구인가요?
A. 사비 알론소요! 그가 활약하던 시절에 리버풀팬을 시작하기도 했고, 이적 후에도 끊임없이 리버풀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애틋하기도 합니다. 경기에서 보여준 멋진 롱패스도 그립구요.
Q. 리버풀 팬들에게 페르난도 토레스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리버풀 팬커뮤니티에서가 아닌 곳에서 이야기하기엔 좀 민감한 주제네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천국과 지옥을 모두 맛보게 해준 선수입니다. 그리고 진부하고 구질하게 표현하자면 구남친 구여친이죠. 혹시 샤다라빠님 웹툰 중에 토레스 이적 웹툰 보셨다면 이해하실지도요.ㅠㅠ 차라리 확 미워하고 쿨하게 잊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밉지만 계속 생각나는 복잡미묘한 관계네요. 요즘같은 분위기의 리버풀이니까 더더욱 그런 거겠죠? 토레스라는 이름은 리버풀 역사에 남을 빛나는 순간에도 충격적인 사건에도 기록될 거에요. 그리고 FA컵 결승에서는 절대 리버풀이 대승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하하.
Q. 리버풀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따로 있으신가요?
A. 저는 2006년 월드컵에서 제라드를 보고 반해서 자연스럽게 리버풀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경기로는 가장 처음 본 것이 06-07시즌 커뮤니티쉴드인데 그 경기를 보고 가슴 벅차오르는 희열을 느끼고 이게 팀을 서포트하는 맛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팀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역사와 전통, 열정적인 서포터즈들에 반했고 You'll never walk alone 가사처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여전히 리버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Q. 올 시즌 , 야심차게 데려온 앤디 캐롤의 활약이 예상보다 부진해서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원인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캐롤을 포함해서 리버풀의 성적 부진의 근본 원인은 팀 리빌딩에서 오는 과도기적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케니가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 첫 시즌, 스쿼드에 대거 변화가 있었습니다. 변화에 따른 발빠른 전술의 구체화가 필요했지만 안타깝게도 케니는 그런 면을 보여주지 못했죠. 또한 몇몇 선수들의 부상과 개인적인 사건으로 인해 경기명단에 들고나고도 들쑥날쑥했으니, 이런 상황에서는 기존 선수도 새로온 선수도 첫시즌에 기대만큼의 성과를 보여주기란 어렵다고 생각해요.(이것치고도 이번 시즌 리버풀의 성적은 초라하지만요.) 다시 본점으로 돌아가서, 캐롤의 부진 원인은 개인의 부진도 있겠지만 전술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리버풀 자체가 이번 시즌 들어와서 공격이 적극적이지도 못하며 딱히 전술 컨셉이 없는 팀이 되었고, 수아레스처럼 특출난 개인기로 골을 터뜨리지 않는 한 팀플레이로 만들어가는 면은 희박했지요. 이런 상황에서 캐롤은 부상 이후 폼이 돌아오지 못했고 뉴캐슬 시절의 활약을 기대했던 팬들의 눈에는 당연히 실망스러울 수 밖에요. 설령 공중볼을 따내거나 공간을 만들어도 들어오는 선수가 없으면 말짱도루묵. 전술의 부재와 선수들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부족한 원인이 크다고 생각해요. 또한 캐롤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몸값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으니 심적으로도 가진 능력을 다 펼칠 수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득점률도 높아지고 있고 연계성도 좋아지고 있고요. 수아레스와의 투톱체제가 완전히 정착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무엇보다도 긍정적인 것은 남아서 개인훈련을 할 정도로 성실해졌다는 점, 그리고 팀 동료들이 캐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네요 . 이번 시즌을 발판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Q. 리버풀의 에이스라고 하면 모두가 제라드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라드 말고도 내가 생각하는 리버풀의 에이스가 있다면?
A. 루카스 레이바와 루이스 수아레스! 둘 다 리버풀의 에이스에서 리버풀의 레전드가 될 때까지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Q. .올 시즌 리버풀은 수비보단 공격진이 제 몫을 못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리버풀 팬 입장에서 꼭 데려오고 싶은 공격수가 있다면?
A. 주전급의 공격수를 영입한다 함은 캐롤은 처분해야한다는 의미인데 개인적으로 캐롤은 좀 더 지켜보고 싶네요. 그리고 많은 리버풀팬들의 로망인 윙어, 그 꿈을 버리고 있지 않은 지라... 그래서 이성 빼고 생각해서! 카윗을 5년 전으로 회춘시켜서 영입하고 싶네요. 지금은 출장기회가 많이 줄었지만 넓은 활동반경과 꾸준한 성실함, 이타성, 멘탈 같은 부분은 어떤 선수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안그래도 이번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높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ㅠㅠ
Q. 리버풀은 리그 우승이 가장 많은 팀들 중 하나이고, 칼링컵 우승 또한 8회로 가장 많은 전통있는 명문팀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을 응원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A. 늘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지요! 비록 현재는 부진하더라도 쌓아놓은 역사가 있기에 믿음의 근원이 되어주거든요. 그리고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과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 심지어 제가 태어나기도 전을 살았던 사람들과 그들이 겪었던 일들과 정신적인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멋진 것 같아요. 축구를 떠나 모든 일에 있어서 역사와 전통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리버풀을 통해서 알게 된 것 같아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 lucita님
Q.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라이벌로 급부상한 맨체스터 시티. 돈 많은 구단주 덕을 톡톡이 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맨유팬에게 만수르 구단주가 갖는 의미는??
현실 FM 유저랄까요. (솔직히 현실에서 FM을 할 수 있는 만수르의 부가 부럽습니다.) 만수르와 같은 구단주가 등장했을 때 선수들 연봉 또는 이적료에 거품이 낀다는 점, 또 축구판에 들어오는 자금이 성적이나 마케팅에 의해 유입된 자본이 아니라는 점은 축구팬으로서 우려가 되기도 해요. 하지만 구단주가 감독의 일에 과도하게 간섭하지도 않고 팬들을 위해 시설투자를 하는 모습은 좋아 보입니다.
Q.나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스트 일레븐을 꼽는다면?
판 니스텔로이 - 루니
긱스 - 스콜스 - 킨 - 베컴
에브라 - 비디치 - 퍼디난드 - G. 네빌
반 데사르
(전설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제가 경기하는 모습을 본 선수들로 꼽아보았어요~)
Q.이 팀을 좋아하게 된 구체적인 계기가 있나요?
저에게 그깟 공놀이가 축구가 된 순간은 박지성 선수가 2002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을 때인지라, 유럽 축구도 박지성 선수가 PSV로 이적하면서 보게 되었어요. EPL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스페셜 영상을 통해 주로 접하다가, 본격적으로 시즌 전체를 보기 시작한 건 역시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05/06시즌부터 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클럽도 그 때부터 응원하게 되었구요. 처음에는 엄마 마음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박지성 선수만 신경을 쓰다가 어느새 보니 팀 자체를 좋아하고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05/06 시즌은 비록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시즌으로 손꼽히기도 하지만, 리빌딩의 기간이기도 했고 우여곡절도 많아서 오히려 더 마음이 쓰였던 것 같아요. 그 다음 시즌부터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이제는 박지성 선수의 미래와 별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하겠지만, 재미있는 축구 리그, 응원할 맛 나는 클럽을 알수 있는 기회를 준 박지성 선수에게 고맙습니다.
Q.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전 포인트를 알려주세요.
시즌 초라면 자신있게 리오가 트위터에 올렸던 "WE are not a team, WE are a SQUAD..Everyone plays a role at some point." 이라든가, 포붕(포지션 붕괴) - 선수들을 경기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영감님의 전술!!!!!!!이라든가, 유스를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라든가라고 외쳤겠지만........ 스콜스를 스콜스로 대체할 정도로 부상선수가 넘쳐나는 시즌 막바지에 이른 지금은 "꾸역꾸역"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좋게 말하면 '위닝 멘탈리티'라지만 팬들 속 터지고 뒷목잡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도 꾸역꾸역 리그 1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좋으면서도 신기해요. 이것도 하나의 재미지 않을까요?
Q. 실제로 만나보고 싶은 선수 한 명을 꼽으라면?
은퇴한 선수, 이적한 선수, 현역인 선수 상관없이 꼽을 수 있다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게리 네빌이겠지만..... 지금 뛰고 있는 현역 선수들 중에선 발렌시아를 만나보고 싶어요!! 이번시즌 오른쪽을 지배하는 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발른쪽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발렌시아 덕분에 고구마가 목에 걸린 것처럼 답답한 경기 중에서도 속시원한 장면을 몇몇 볼 수 있었어요. 동치미 같은 선수입니다. 섹시한 외모도 멋있지요. 웃는 모습을 잘 안보여줘서 차도남이라는 병명도 있는데 대신 웃으면 드러나는 이가 정말 귀여워서, 그 수줍은 미소를 실제로 보고싶네요.
Q.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에 직접 온 적이 있었죠. 그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두번 방한을 했는데, 두 번 모두 케이리그가 진행되고 있는 여름이라 기대반 걱정반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당시 첫번째 방한 때만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화면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까 좋더라구요. 서울도 좋아해서 아무나 이겨라 했는데 점수차가 크게 나니까 나중엔 서울 응원했습니다. 두번째 방한 때는 중계를 보았는데, 양쪽 모두 재미있게 경기를 했지요. 일정이나 몇몇 팬들의 잘못, 한 선수의 경솔한 행동 때문에 이런저런 뒷이야기가 오가는 건 알고 있지만,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이 한국의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팬서비스를 철저히 하는 모습만은 흠잡을 데 없었던 듯 합니다.
Q.올 2011-2012 시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를 꼽아주세요.
시즌 초반 아스날과의 첫번째 경기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전술, 8:2라는 스코어, 어린 선수들의 활약, 박지성 선수의 득점 등 여러모로 완벽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날 이후로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게 함정........ 존스, 영과 같이 이적해 온 선수들, 웰벡, 클레버리처럼 유스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큰 활약을 해서 11/12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했어요. 특히 안그래도 몇시즌째 중원압박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다가 스콜스까지 은퇴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유스출신인 클레버리가 등장해서 정말 잘 해주니까 이제 중원 문제는 풀렸구나 싶었고요. 드디어 안데르송의 포텐이 터지나 보다라는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ㅋㅋ 뭐니뭐니해도 골이 많아서 정말 재미있게 봤던 것 같네요.
<축구 쉽게 알기>
우리나라는 유럽에 달아 서로 사맛디 아니할쌔 이런 젼차로 사커걸 백성이 잘 배우고 익히지 못하여 마참내 제 뜨들 시러 펴디 못할 노미 하니라. 이를 어엿비 너겨 올바른 가르침을 익히게 하였으니 사커걸 백성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배우메 박식한 인간으로 거듭나게 하고져 할 따라미니라.
글 • 냉정이
Q. 저하! 왜 서역인들은 축구를 5월에 끝내는 것이옵니까? 연말에 마쳐야 더 신나지 않겠습니까?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시옵소서!
우선 가장 큰 이유는 더위때문이다. 여름은 너무나 더워 장기적인 경기를 치루기에 무리가 많느니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무력해지는 날씨에 몸을 쓰는 선수들은 어떠하겠느냐.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 경기의 질 또한 저하 될 것이고 리그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물론 겨울 혹한기에도 성탄절을 중심으로 3주정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프리미어 리그를 제외한 모든 유럽리그에 윈터브레이크라는 겨울 휴식기가 있느니라.)
두번째 이유는 여름 휴가 기간이니라. 너희 백성들도 더위를 피해 피서를 떠나지 않느냐. 서역인들의 휴가는 기본이 대략 1달 정도다. 그러면 사람들은 모두 휴양지로 떠나고 도시에는 사람들이 없질 않겠느냐. 그리하여 한창 더운 달은 피해서 휴식을 취한 뒤 8월 말 쯤 시작해 5월 말 경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되는 것이다. 리그 앞에 11/12 이런식으로 붙는 연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니라. 알겠느냐, 기특한것!
<내멋대로 관전평>
하늘운동과 BBC의 평점 코멘트들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내멋대로 평점한번 매겨봤으면 좋겠다, 라고 막연히 생각하던 때가 있지않은가? 유머러스한 코멘터리들을 보면서 막연한 상상만해왔었다면, 지금 당장 시도해본다. 모든 선수들을 일일히 평가하진 않지만, 임팩트있는 선수들의 평점을 적기로했다. 간간히 섞인 농담들은 어디까지나 웃어보려고 썼으니 민감해하지 마시길!
에디터 • 한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4 : 4 에버튼
프리미어리그 | 2012.4.22 | 올드트래포드
에버튼 9 | 리그에서 절대강자라 불리우는 맨유를 상대로 끈질긴 추격전을 보여주었다.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맨유의 우세였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공격으로 맨유를 위협했고, 결국에는 그들이 원하는것을 가져 갈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 | 강팀에게 있어서 필요한면모들을 모두 보여주는경기였으나 4점이나 실점 한 것이 매우 아쉬움에 남는 경기. 이번시즌 초반에 맨유는 맨시티에게 지면서 끝판으로 갈수록 경기를포기했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에 비해 이번에는 꽤나 에버튼이 우세로 전반을 이끌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끈기있게 경기를 리드했다. 퍼거슨의 헤어 드라이기가, 강력하긴 강력한가보다.
데헤아 5 | 골리들은 경기 결과 자체를 놓고봤을 때 4점씩이나 먹혔다는것은 굉장히 충격적인 일이 아닐수가 없다. 특히 반데사르의 후계자로 앉혀놓은 데헤아는 컨디션에 따라 경기의 결과가 너무나도 들쑥날쑥이다. 아직 헤어드라이기에 수염이 덜말랐나!! 에버튼의 골키퍼도 똑같이 4점을 실점했지만, 전임 반데사르의 굉장한 선방을 생각한다면 데헤아는 뭔가 2%부족하다.
하파엘 3 | 퍼거슨이 쌍둥이를 전술상 상대팀이 헷갈리게 할 요량으로 데려왔다면 그나마 위안이 되었겠지만, 이날의 하파엘은 모든 실점에 관여하였다. 하마터면 에버튼 선수라고 착각할 뻔.
바르셀로나 2 : 2 첼시
UEFA챔피언스리그 | 2012.4.25 |캄프 누
로만 아브라모비치 10 | 토레스를 사들이며 역시 현실 FM게임이나 한다며 비난 받았지만 챔피언스리그 막판에 그를 영입한것이 옳았다는것을 증명해보였다.
토레스 9 | 아마 토레스도 이날만을 기다렸을것이다. 골을 넣는순간 토레스의 핸드폰에 <미납되었던 몸값+이자가 모두 일시불로 결제되었습니다. 보너스로 까방권도 드립니다!> 라고 로만으로부터 문자가 오지 않았을까? 어찌됐건, 그가 드리블을 해서 반대쪽 골대로 나갈때, 첼시팬들은 그의 발끝에 온갖 신을 외쳐댔을것이다!
드록바 9 | 신께서는 때때로 팀에게 모든 시련을 겪게하시지만 결국에는 가장 어려운순간 팀을 구해내신다. 시즌 내내 신은 클럽을 보는둥 마는둥 하셨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God, DroGOD!을 외치게 만들었다.
존 테리 1 | 축제에는 꼭 흥을 깨는 망나니가 있기마련이다. (그가 망나니라는 뜻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의 행동은 유럽, 전세계의 축제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었다. 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는 그가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또한 어리석게도 결승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 또한 답답한 점이다.
인터밀란 5 : 4 제노아
세리에A | 2012.4.1 | 주세페메아차
스코어 9 | 에버튼과 맨유의 경기가 다득점으로 4:4를 만들어 냈다면 이 경기는 그에 대한 세리에의 대답쯤으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아, 참고로 경기 스코어를 보고 야구경기 결과라고 착각하면 안돼에~!
밀리토 8 | 왕년의 모습을 되찾았던걸까? 밀리토는 3골을 몰아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포를란 4 | 남아공에서의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과 세리에의 포를란은 다른 인물인가? 성은 같은데.. '어벤져스'의 '로키'같이 분신술이라도 쓰는건지. 진짜 포를란은 어디에 있을까? <포를란을 찾아서>라는 영화라도 만들어야 하나!
<Football History>
축구,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야심한 밤, 텔레비젼 혹은 컴퓨터 모니터를 붙잡고 스물두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풀밭을 누비며 공하나에 치고 받는 모습에 열광해본적이 있는가. 그깟 공놀이가 뭐라고 자그만치 이만이 넘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처자들을 밤잠 못이루게 하여 아름다움의 기본인 꿀피부를 위한 재생시간마져 빼앗고 있는지. 이런 해괴망칙한 짓을 전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는 나쁜 스포츠, 축구는 대체 누가, 언제부터 시작한거야! 딱 말해!
글 • 에디터 스틸로
생각보다 오래됐다. 그것도 아주 많이 오래됐다. 심지어 이나라 저나라에서 자기네가 원조라고 자부한다. 지금 우리가 보는 현대식 축구와는 분명거리가 있을테지만 공을 차서 골대에 넣는 형태의 놀이는 기록에 남은 것만 해도 최소한 기원전이다.
일반적으로 기원전 6~7세기 경에 그리스에서 시작된 공을 차고 던지는 놀이인 <에피스키로스>가 공놀이 극장의 위대한 시작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기록상으로는 기원전 2~3세기 경, 현대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츄슈(축국)>라는 놀이가 중국에서 행해졌는데 자기네들 말로는 그보다도 삼천년은 더 전부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오천여년 전부터 츄슈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카더라 통신을 과신하면 우리는 지금 당장 곰의 후예가 되버리니 이 부분은 적당히 넣어두도록 하자.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를 고대 로마때부터 <하르파스툼>이라는 놀이를 즐겼고 심지어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양발잡이였다는 기록까지 있다고 한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지금 태어났었다면 제법 괜찮은 선수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 외에도 이집트, 볼리비아에서도 축구와 비슷한 놀이를 했던 기록이 있고 우리나라도 신라시대에 엄태웅과 유승호...가 아닌 김유신과 김춘추가 축국을 하다 옷이 찢어졌다는 디테일한 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있다 한다. 전세계에서 연쇄적으로 문자가 발생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세계에서 연쇄적으로 공놀이를 즐기게 되었다는 이야긴데 무언가를 발로 차고 뛰어다니는것이 인간의 본능인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쯤되면 세계 최초의 단체 스포츠라 칭해도 되지 않을까?
<Inside Socce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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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커걸 웹진?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글 한결•에디터 스틸로
Epilogue | 어느덧, 싸커걸과 함께하는 다섯번째 봄 입니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고 함께한 매 순간을 기억하고 싶었습니다. 남친을 향한 불타는 마음은 없었지만(ㅠㅠ) 6년간의 카페를 향한 마음은 변함 없기에, 기억으로 되짚으며 추억하기보다는 조금 더 특별한 우리만의 무언가가 있었으면 했습니다. 2년여동안의 회의를 통해 '좀 더 새롭게, 더 재미있게 축구를 전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을까?' 라고 고심한 끝에 시작하게 된 <싸커걸 웹진>. 이 웹진이 나오기까지 한장 한장에 많은 진통이 있었고, 에디터분들의 고뇌와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갔습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이 작은 시작이 16세 호날두가 프로로써 축구화를 처음 신었던 그 때처럼, 싸커걸 역사의 특별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창간호에서는 회원여러분이 참여해주신 다양한 코너들과, 내멋대로 관전평, 축구 쉽게 알기 등등 다양한 컨텐츠들로 여러분의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는 컨텐츠들을 마련했습니다. 모쪼록 여러분에게 봄날의 따듯한 햇살같은 기분좋은 내용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주셨듯 메시처럼 꾸준하게, 지속적인 관심으로 카페와 웹진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Behind Story | 에디터들의 대화
H 퍼거슨 감독이 비에이라한테 한소리 했다던데.
S 신경전이지 뭐.
H 근데 어떤 비에이라 말하는거야? (에디터 H는 세리에A 팬)
C 맨시에서 한 자리 하는 비에이라.
H 유벤투스 비에이라?
S 아니, 인테르에 있다가 맨시로 간 비에이라야.
C 아냐, 아스날 비에이라야.
H 뭐야, 너무 많잖아! 대체 누구야?
C 그냥 로이킨한테 쫄은 비에이라.
파트리크 비에이라 (프랑스)
前 AS칸 - AC밀란 - 아스날 - 유벤투스 - 인터밀란 - 맨체스터시티
現 맨체스터시티FC 축구발전위원회
∴ 결국 다 같은 사람
Notice
아이템을 추천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와 작은 관심으로 만들어질 Made by 싸커걸, 모두의 웹진입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 무임금 노동(!)에 가장 큰 힘을 실어주는건 바로 싸커걸 여러분들의 소중한 댓글입니다. 지금 바로 저희에게 힘을 주세요!
라이터를 모집합니다. 내용, 형식 상관없이 라이터가 되어 자신의 글을 웹진에 올리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에디터가 되어 앞으로 웹진과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스틸로>님께 쪽지를 보내주세요!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Writer & Editor
한결 | 냉정이 | 스틸로 | C.Ronaldo | AllesNeu
Art & Design 검은별 스틸로
발행 싸커걸
창간일 2012.05.14
cafe.daum.net/Soccergirl
soccergirl-@daum.net
첫댓글 우어.. 모바일버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지하철 타고 가면서 웹진 되새김질 하고 싶었는데 감사감사 (ㅠ_ㅠ)
오오 저같은 경우에는 오늘 지금 모바일로 웹진을 처음 봤습니다 ^,^ 내용도 엄청 알차구 그 속에서 또한 에디터님들의 고심이 느껴지네요ㅠㅠ 쉽지 않은 일일텐데 고생하셨구요, 항상 화이팅입니다 ^_^!
와우! 멋지네요 ㅋㅋㅋㅋ LFP 바르셀로나 Q/A할때는 저 부탁드릴게요 ㅋㅋ
정말 대단하네요^^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축구잡지를 자주 보는데 훨씬 더 재미있고 알차고!!!! 쏙쏙들어와요~~~ 감사합니다!!!!!
모바일로보았는데넘넘재밋고유익한정보네요 +_+안빼고다읽었어요이따피씨키고다시봐야겠어요감사히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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