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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8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윤섭 기자] 70여 개국 보건·방역 전문가들이 글로벌 보건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2022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장관급 회의'가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했다. '미래 감염병 대비, 함께 지키는 보건안보'를 주제로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질병관리청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했다. GHSA 장관급 회의가 대면으로 진행된 것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GHSA는 사스(SARS), 메르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과 생물테러 등 국가 보건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해 2014년 출범한 국제 협의체다. 출범 당시 30여 개국과 보건 관련 국제기구를 시작으로 현재는 71개 회원국, 10개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와 학계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38개 GHSA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등 10개 국제기구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