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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낀바위
 
 
 
카페 게시글
건강 상식 스크랩 공작산 돌복숭아 효소만들기
이끼낀바위 추천 0 조회 89 09.09.29 22: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돌복숭아(개복숭아) 효소만들기

 

오늘은 2009년 8월 24일, 처서가 어제였는데 절기를 실감이라도 하듯 어제,오늘 아침의 기온이 뚝 떨어져 공작산 마을엔 싸늘한 기분마저 들었다.그동안 벼르던 돌복숭아의 효소를 담그기로 마음먹고 포대와 장대를 가지고 뒷밭으로 나갔다.엇그제 담으려 했으나 아직 크지 않은 거 같아서 며칠 미루던 참이다.

이제 제법 크기도 많이 커진 돌복숭아 열매를 털기로 하고서 준비하고 올라가니 알알이 영글어 가는 돌복숭아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있다.나무가 커서 그냥 따기엔 너무 높았다.가져간 장대로 밤 털듯이 한참을 털고서 주워 담으니 포대로 하나가득 되었다.아직 남은 것도 1/3은 되는 듯하다.가져와서 무게를 달아보니 12kg이나 되었다.

아직 나무에 달려있는 잔여 돌복숭아는 며칠 뒤에 과일주 담는 소주가 준비되는 대로 마주 따다가 돌복숭아주를 담글 예정이다.

 

1.재료의 준비 및 담그는 순서

(1).가져온 돌복숭아는 시골의 자연 천연수인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1시간 가량 말려서 물기를 완전히 없앴다.

(2).항아리는 미리 맑은 물로 1달간 울궈 낸 것을 준비하였다.일반적으로 항아리 소독은 볏짚을 태워서 소독을 하나 오늘은 아주 청량하게 맑은 하늘의 햇살이 따갑기에 깨끗한 물로 헹구어 햇살의 직사광선으로 4시간 동안 일광소독으로 대신 하였다.

(3).뒷산에 올라가서 소나무잎을 채취하였다.금년에 자라나온 새순으로 깨끗한 순을 약간 채취하여 맑은 물에 간단히 한번 씻어냈다.여기는 환경이 오염되지 않은 탓에 그냥 사용해도 될 만큼 깨끗한 자연 재료이기에 간단히 헹구어 물기를 완전히 말렸다.

(4).예전에 구입해 놓은 참숯 몇 덩이를 준비하여 먼지를 털어내어 4시간이나 일광소독하여 준비하였다.(소독하는 방법은 펄펄 끓는 물에 숯을 약 10여분간 담갔다가 햇볕에 바싹 말려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슴)

(5).재료들을 건조시키는 동안 마트에 가서 황설탕 15kg을 준비하였다.3kg 짜리가 제일 큰 포장단위여서 5봉을 구입하였다.

(6).설탕시럽을 만들기 위하여 물과 설탕을 5:5 비율로 혼합하여 끓이면서 설탕을 완전히 녹여 5분간 끓인 후 찬물에 용기를 담가서 식혔다.

(7).항아리에 돌복숭아를 한켜 깔고 설탕을 깔고 다시 한켜씩 놓는 작업을 반복하여 항아리의 4/3까지 채워 나갔다.그런 후 맨위에 솔잎을 깔아주고 참숯을 넣었다.숯과 솔잎은 부패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므로 부패 방지를 위하여 넣어 주었다.

(8).마지막으로 사전에 만들어 놓은 설탕시럽을 완전히 식은 것을 확인하여 전체 담근재료 용량의 110%정도로 하여 재료가 완전히 잠기도록 부어 주었다.

(9).효소가 발효되면서 숨을 쉴 수 있도록 천으로 덮은 후 고무줄로 단단히 조여 주어 이물질이나 벌레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서 뚜껑을 덮었다.일반적으로 고무줄을 사용치 않고 실로 단단히 묶어 주는 것이 발효에 도움이 된다고 하나 자주 열어서 확인하고 저어 주어야하기에 불편함이 있을꺼 같아서 고무줄을 사용하였다.

(10).이로써 담그는 절차를 마무리 하였는데 2~3일만에 한번씩 열어서 진행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혹 곰팡이류가 피어나면 설탕이 부족하거나 저어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재료가 뒤집어 지도록 잘 저어주며 필요시 설탕을 추가로 투입하도록 한다.

(11).이렇게 하여 냉암소에 보관하며 3개월 정도 숙성시킨 후 건더기를 천으로 걸러내어 다시 항아리에 담아서 1년 정도 숙성시키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돌복숭아 발효효소가 탄생할 것이다.

이렇게 돌복숭아 발효효소를 담그고 나니 어느덧 따가운 늦여름 햇살도 서쪽으로 기울가는 시간이 되었다.

 

2.돌복숭아 발효효소의 효능

강원도 홍천의 두메산골 공작산 마을, 청정지역의 자연에서 무공해 환경과 자연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건강한 야생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여 발효시키는 돌복숭아의 효소야 말로 문명화된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우리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도와주는 신토불이 자연 식품이 아닐까!

효소는 일반적으로 소화 흡수작용을 도와주고 분해하여 배출작용을 하며 항염,항균작용과 해독,살균 작용을 하고 혈액 정화작용.세포의 부활작용 등등으로 우리몸의 건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전의 글 "돌복숭아"에서도 그 효능을 설명하였듯이 돌복숭아 발효효소의 효능 또한 유사하여 발육불량과 야맹증,변비,어혈을 풀고 해독작용을 하며 니코틴을 제거하는 성분이 있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특히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항암작용에 좋은 과일이다.

또한 열매에 붙어있는 투명한 진을 있는 그대로 담아서 복숭아의 효능을 증진시키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이다.그리고 일반적으로 산야초의 발효효소는 신진대사를 돕고 성장기의 발육을 돕는 기능을 하며 노화방지,체질개선,장내의 유익한 균을 증식을 도와 배변을 쉽게 하기도 한다.다만,체질적으로 복숭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산부는 가급적 이의 복용을 삼가하도록 권장하므로 유의해서 사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3.발효효소의 복용방법

발효효소는 일반적으로 섭씨48도 이상의 열을 가하면 그 효소가 파괴된다고 한다.따라서 따스한 물에 희석시켜 복용하는데 7~10배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나 체질에 따라서 약간씩의 가감을 해도 무방하다.자연의 식품으로 차마시듯 대용하여 건강에 이로운 웰빙 식생활이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켜주는 촛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자료의 내용을 사진으로 담아서 올리고자 한다.

 

 

 깨끗한 물에 세척

 세척한 돌복숭아를 건조

 물기를 완전히 건조시킨 모습

 따가운 태양에 항아리를 4시간 일광소독

 준비된 솔잎과 참숯의 일광소독

 설탕과 돌복숭아를 켜켜이 담는 모습

 

 맨위에 솔잎과 참숯을 깔아줌

 

 추가로 설탕을 더 넣어 줌

 미리 준비해놓은 설탕시럽

 천과 고무줄로 단단히 덮음

 마지막으로 보관 장소에 위치하고 뚜껑을 닫음

 

12일 경과된 모습(거품이 생기면서 잘 발효중) 2009.9.5 

 

 18일 경과되어 변화된 모습(2009.9.11)

 

 18일 경과되어 변화된 모습(2009.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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