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도착하셨겠지요. 저는 오늘 하루 아주 잘 쉬었습니다.
이번 여행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회원님들도 각자 개성 있는 분들이 모여서 웃을 일도 많았고요. 여행 중 많은 일들을 격은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비행기 연착은 물론이고, 카주라호에서 인도 친구 재가 만들어준 저녁 자리에서 마시던 위스키와 머튼커리. 그날 다이애나님과 숲향기님께서 상당한 주량을 과시하시며 술잔이 비었다고 같은 테이블에 앉아 로밍전화로 저에게 7통이나 전화를 하셨는데... 그 이후로는 그렇게 드시는 걸 못 봤습니다. 오르차에서의 우연히 보게 된 액션영화 같은 결혼식과 보기에 너무 안쓰러웠던 신랑. 제항기르마할 안에서 만나 우리 앞에서 캉캉 춤을 추던 프랑스 아저씨. 이 아저씨 좀 웃겼어요. 그리고 목소리가 걸걸한 히즈라라고 불리는 게이 형님(?)들 그리고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12살짜리 소년 낙타몰이꾼 원빈과 사막에서 포이로 불쑈를 보여주던 폴루..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분들은 우리 회원님들이었습니다.
첫날 바라나시 가는 기차에서 아이앰그라운드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닉네임을 다 외워버렸죠?
손뼉을 치며 허벅지를 너무 세게 쳐서 몇 분은 실제로 멍이 들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
왕언니(왕빼고) 봉순님 가져오신 단무지 적시에 참 맛있게 먹었구요. 덕뿐에 낙타사파리에서 백숙과, 통닭 바메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이 많으시다 걱정하시던 선이님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다니시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가장 깨끗한 장을 자랑하셨구요.
교장선생님 sommie님은 회원님들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시며, 특히 기차에서 들려주시던 재미난 이야기들 너무 웃기셨습니다.. 한겨? ㅋㅋㅋ
회원님들의 건강을 챙겨주시던 미르달님, 감기에 걸렸을 때 주신 약과 처방 덕분에 아프지 않고 여행 할 수 있었습니다.
호적계 공무원 출신답게 한방에 우리들 이름과 닉네임 그리고 사는 동네까지 다 외워버리신 마라토너 달리미님. 큰 목소리로 툭툭 던지시는 말씀들 참 재밌었구요.
소설가 애슐리님 사막에서 작은 강아지에게 음식 챙겨주시던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흰그늘이신가요?
그린별님.. 제가 보기에는 40대로 보이십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주변 분들을 챙겨주셨지요. 히말라야 미백크림 효과 보시길 기대합니다.
핑크로즈님 낙타 후유증은 어떠신가요? 전날 아기용품을 샀어야 하는데.. 약 바르는 법 알려드렸죠?
이번에는 인도여행은 모두 혼자 오신 회원님들이라 가는 호텔 마다 카드뽑기로 룸메이트를 바꿨는데, 하늘보기님이 항상 밝은 모습이어서 같이 방을 쓰기 너무 좋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르차 아마르마할에서 싱글룸 뽑으셨는데 무섭다며 미르달님께 방 드리셨죠? ㅎㅎ
다이애나님 이번 여행에서 궂은 일 다하시며 회원님들 챙겨 주셨는데, 숲향기님하고 석류 꽤 많이 드시더군요. 정말 처음 봤습니다.
숲향기님은 원하시는 사이즈가 됐나요? 공항에서 전화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빨리 멋진 짝이 생기길 바랍니다.
내 룸메이트 현진씨 여행 중 총무일 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꼼꼼하게 예산 관리하고 회원님들 챙기는 거 보며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역시 좋은 신부감 만나길 바라며, 주고 간 책 참 고맙습니다. 잘 볼깨요.
휴~ 벌써 모두 보고 싶네요. 모두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라며,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일일이....한사람한사람...다 기억해주시고....나열해주시는 성의....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그러나 드빙회원이기에 가능하다치부하고 싶읍니다.
벌써 보고싶다는 말....실감입니다.
다시 그리운 인도를 만들어준 바달님께도
사랑과 행운과 쌍뚱이 아들을 갠지스강에 띄운 꽃접시위에 함께 빕니다.
수고하셨읍니다.......^*^
돈이 덥따카마 꼭 다시한번 가겠읍니다.ㅎㅎㅎ
ㅎㅎ 돈이 춥따케도 꼭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쌍둥이 열심히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승덕씨, 상냥하면서 강인한 인상이었어요. 인도 이름 바달은 인도 분위기가 나는 이름이네요. 덕분에 인도 북부 주요지역을 다 본 것 같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사막야영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일행들도 모두 낭만적이었고 유쾌한 분들이었어요. 저 못지 않게 나이가 좀 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젊은이들 못지 않게 대단한 체력을 갖고 있어 저으기 놀랐어요. 모두들 제 가슴에 영원히 남을 거에요.
애슐리님 역시 순수하신 모습이 저희 가슴에 영원히 남을 만한 분이십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바달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집에와서 찰진밥에 김치올려놓고 맛있게 먹고싶었는데 ....인도처럼 맛있지가 않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한동안 바쁘겠지만 인도에 푹빠져 지낼듯합니다 모든분들과의 뜻깊은여행 감사드리며 사진이정리되는대로 올려드리겠습다 감사합니다 ^&^
그린별님, 어서 입맛 잡으시고 맛있는 음식 많이 잡수세요.
아직두 여가 집인지 호텔인지 헷갈립니다~ㅎ 공항에서 첨뵜을때 정말 순하시구 다정다감 하실것 같았던 바달님
여행중에 정말 칼이쓰마있는 모습 여러번 볼수있었습니다~~ㅎㅎ 멋있었구요...
마지막날 버스안에서 불켜터진 입술로 마이크잡은 모습 정말 안스러웠습니다..투어 다시시작하자며 웃기는 했지만~~ㅎ
착하시구 이쁜 언니랑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ㅎㅎ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인상 좋다는 말은 몇 번 들어봤는데, 성격 좋다는 말은 못들어봤다고..
숲향기님도 어서 좋은 짝 만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배려해 주신덕에 무사히 집에 돌아와 화장실 들락거리다 이제 정신이 드네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에 오셔서도 속이 좀 편찮으셨나봐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바달님 생각하면 인도쪽이 항상 든든해요. 역시 회원들 잘 챙겼으리라 믿는답니다. 쌩유~~~
투어가이드를 6년을 해오고 있어도 언제나 투어를 마치고나면,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같이 여행하신 회원님들은 저 역시 같은 회원이라는 이유로 좋게만 말씀해주실 수 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여행 만들어 보겠습니다.
바달님이나 우리회원들 갠지스강에서 소원빌었고 게이하고 악수하면 소원이루워진다고 했으니 뭐가 걸려도걸리겠죠
내년에는 쌍둥이안고 두내외분이 우리회원들맞아 주시길 빌겠습니다.
ㅎㅎㅎ 네 맞습니다. 뭐가 걸려도 걸릴꺼에요. 겐지스강 소원이랑+히즈라의 축복이랑 합쳐서 쌍둥이 생기면 좋겠어요.
얼굴만 잘생긴줄알았는데 성격 또한 광장히 좋더군요 옆지기님 정말 봉잡으셨어요 두분의 예쁜 모습 너무 보기좋았답니다 행복하세요
하늘보기님.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바달님 힘들었던 인도 여행이지만 바달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바달님 가르친데로 짜이 타서 마시면서
인도의 기차여행시 아침의 짜이를 생각하며 맛을 비교해 봅니다.
우리집 양반은 짜이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하지만 저는 추엌의 맛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바달님! 좋은소식 기대할께요
아.. 그 짜이맛살라로 만드셨겠네요. 맛있게 잡수시며 인도 생각 많이 하시고, 그러다보면 제 생각도 가끔 하시겠죠? ^^
바달님~~보고 싶군요~~~ 우리에게 최선을 다 하는 모습 정말 감사해요.. 남인도 여행때 또 만나요~~ 귀국하면 우리 모두 번게해요~~양재동 영동족발 쏠게요 ~~
바달님, 저 감금당했다가 어제야 풀려나서 답이 좀 늦었네요. 제가 만난 누구보다 더 멋지고 확실한 베가셨지요! 그 목소리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