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노데코 까페지기 로즈밍입니다.
입사 후,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더니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이런저런 생각들도 정리할 겸 차분하게 집에 있기로
했지요.
일년동안 저의 스케줄을 담당해 주었던 다이어리를 천천히
넘겨보다가, 올 초 세웠던 계획들도 다시 한번 보았답니다.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이룬 건 아니지만 절반정도는 실천했지요.
그러고 보니 계획에 있던 '식물 키워보기'도
지켜졌더라구요.(뿌듯+_+)
그래서 오늘은 디노데코 이웃님들에게
초록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쉽게 사용이 가능한 다육이의 분갈이 소식을 가지고 왔답니다.
워낙에 식물과는 인연이 없었던 터라, 올 봄에 사가지고 온 다육이 들이
죽지 않고 아직까지 잘 자라주어 너무나도 기뻤답니다.
그제야 알았죠~ 베란다 한가득 초록이들을 애지중지 키우던 엄마의
마음을요.
어느새 많이
자라있던 다육 이들을 다른 화분에 옮겨주기로 했지요. 제 생에 처음으로 하는 분갈이랍니다.
다육이 분갈이 시작전에 몇 가지 사항들을 찾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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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가 필요한 경우는요~
1. 화분
밑구멍 밖으로 뿌리가 나온 경우
2. 흙이 굳었거나,
푹신하게 만져지는 경우
3. 노란 잎이 생기거나 성장이 멈췄을 때
4. 건조한 날씨가 아닌데도, 지나치게 물이 빨리 마르는 경우에 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
분갈이 시기는 봄이나 가을, 꽃이 지고난 후가 좋구요.
자~ 그럼! 겨울철에도 집안을
싱그럽게 만들어주는 초록인테리어 아이템~ 다육이의 분갈이를 시작해 볼게요~!
초록인테리어의 아이템인 다육이의 화분이 되어줄 빈티지 화이트 컵에 드릴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주고,
그런 다음에 물 빠짐이 쉽도록 자갈을 깔아줍니다.
화분의 3분의 2정도로 흙을
깔아준 후, 다육이를 넣고 흙을 덮어주면 분갈이 끝!
* 디노데코 상품 Info : http://www.dinodeco.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109&cate_no=31&display_group=1
분갈이가 끝난 다육이들 잎에 물을 뿌려주고 나니 싱그러운 모습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지요:-)
다육이는 실내공기 정화에도 도움이되며, 통풍과 습도만 잘 조절해주면 좋은 초록인테리어
아이템이 될수 있답니다.
요 예쁜아이들을 바닥에 두기 아까워 낡은 의자를 리폼하려고 보니 쉽게 엄두가
안나네요. 그건 내년으로 패스~~~ㅎㅎ
저녁때 쯤 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만난 까페 마스터님께서 주신 천일홍을 한아름 받고서
또 베시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얼마남지 않은 14년의 주말을
소소하게 보냈답니다.
우리 디노데코 이웃님들은 올 초 계획하던 일들 모두 이루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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