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정부의 조선은행권 소액지폐
- 우리나라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부터 한국전쟁이 발발한 2년도 채 안되는 기간중에 태어난 5종류의 지폐 중에서 소액 은행권이 3종류가 있다. 이 지폐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에 걸맞지 않게 조선은행이라고 표기된 채 발행된 비운의 지폐라고 할 수 있다.
- 그 이유는 정부의 중앙은행 법이 정비가 되지 않아 조선은행에서 한국은행으로의 명칭 변경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명칭변경이 늦어진 것은 중앙은행 설립과 관련하여 당시 재무부에서는 미연방 준비제도 이사회에 자문을 구하였고 자문에 응하기 위해 뉴욕연방 준비은행의 볼름필드 박사 등 일행이 한국의 금융과 경제 상황을 조사하는 중 이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중앙은행으롯 한국은행법에 의한 한국은행이 업무를 개시한 뒤에도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것과 같이 법화로서 효력을 인정한다고 간주되어 유통되었다.
- 이 지폐는 동전 대용의 소액결제용으로 발행 되었지만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의한 가치 저하로 거의 통용되지 못했다.
제조 : 조선서적인쇄주식회사
도안 : 조선은행 휘장
크기 : 101 * 46mm /
발행개시 : 1949년 11월 15일
자료출처 : 2011 대한민국 한국 화폐 가격도록...대광사
사진은 수집뱅크코리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