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번 봤습니다.
볼 때마다 감동이었다는.
처음 보고 난 뒤, 그 감동을 작은 딸에게 이야기 해 주었죠.
두 번째는 보고 있는 도중에 작은 딸이 들어와서 같이 봤어요.
그 뒷날 그 영화의 여운 때문에 수업에 하나도 집중을 못했다는
작은 딸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부부가 꼭 같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영화랍니다.
17살 내 전부를 흔들어 버린 그녀…
노아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서로에게 빠져들고 전부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한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로 두 사람은 이별을 하게 되고,
갑자기 일어난 전쟁은 더욱 확실하게 두 사람간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렸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은 지나간다.
24살이 되어서도 그녀는 여전히 나의 전부였고…
우연히 신문에서 노아의 소식을 접한 앨리는 그를 찾아 나선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잊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났지만,
서로가 처한 현실에 더 가슴 아프다.
앨리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
잊을 수 없는 첫사랑과 현실 앞에서 그녀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녀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앨리는 큰 병을 앓으면서 점점 모든 기억을 잃어간다.
그녀가 세상의 전부였던 노아는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일기장을 남겨둔다.
그녀만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