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더운 백사장에 밀려들오는 저녁 조수위에 흰새 뛸적에
나는 멀리 산천 바라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저녁조수와 같은 내 맘에 흰새 갈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떠돌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서리바람 부는 낙엽 동산숲 꽃진 연당에서 금새 뛸 적에
나는 깊히 물속 굽어 보면서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꽃진 연당과 같은 내 마음에 금새같은 내동무야
네가 내게서 뛰놀 때에는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https://youtu.be/JmQZqa8YV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