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명대사 - 전 항상 민주주의가 위대하다고 생각했어요,우린 이평결에 득이나 실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강한거죠,...
- 이럴때 개인적인 편견이 드러나기 마련이죠. 언제나 편견이 진실을 가립니다.
- 신념을 따를 베짱도 없소
- 당신은 도대체 어떻게 돼먹은 사람이요? ..누가 당신에게 사람 목숨으로 장난칠 권리를 줬소? 무죄에 표를 던지고 싶다면 확신이 있을 때하시오
- 절 진짜 죽이겠다는 뜻은 아니죠?
인간은 모두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이 막바지에 다다르면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 보습을 보이게 되는데 영화나 연극에서는 폐쇄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남을 위해 가면을 벗어버리지요 근래의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는 무인도에 불시착한 비행기 승객들이 무인도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오래된 영화 ‘포세이돈 어드벤처’에서는 침몰하여 뒤집어진 배 안에서 생존을 위해 타인을 위해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이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어릴 때(초등학생 때였나?) 보면서도 감탄을 했던 그리고 오래 동안 제목을 몰라 챙기지 못한 영화였는데 우연히 동유럽쪽 국가에서 리메이크된 영화를 보고 제목을 알아 찾아낸 영화이지요 배심원실이라는 폐쇄된 공간, 날은 짜증나게 더운 날 증거로만 보면 유죄가 확실한데 유죄가 확정되면 사형을 당하게 되는 10대 소년 처음에는 11명이 유죄, 오직 한 사람만이 유죄를 확신할 수없다는 상황에서 무죄를 확신하게 되고 서서히 11명의 사람들이 제시된 증거가 유죄의 증거로는 불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하며 무죄를 이끌어 가는 내용이랍니다
제시된 증거는 - 살해도구인 칼이 특이하게 생겨 쉽게 구하기 힘든 것이고 피고가 가지고 있던 것을 본 몇몇 사람들 - 살해 당시 영화를 봤다는 피고가 영화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했다는 것 - 이 전의 말다툼에서 피고가 ‘죽여버릴거야’라고 소리쳤다는 것 - 아래층에 살던 노인이 피고가 도망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것 - 건너편 건물에서 피고가 살인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
유죄를 확신할 수 없어 무죄로 주장한 이도 처음에는 무죄가 아니라 유죄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 속에서 무죄라 신념을 가지고 한 사람씩 피고가 무죄임을 밝혀 나가는데... - 살해 도구였던 칼은 얼마든지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어서 피고의 말대로 잃어버리고 다른 이가 또 다른 칼로 살해할 가능성이 있고 - 영화의 내용을 기억못하는 것은 경찰에 막 체포되어 변호인의 도움도 없이 아버지의 주검 옆에서 정신적 압박을 받은 상태에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 - 보통 ‘죽여버릴거야’라고 말은 하지만 아무도 진짜로 실행하지 않는다는 것, 그저 분노를 표출한 것뿐이라는 것 - 아래층 살던 노인은 다리가 불편하여 도망가는 피고를 문을 열어 보기엔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것 - 건너편 건물에서 살인을 목격한 이는 안경을 끼는 사람이라 잠자리에서 우연히 일어나 안경도 없이 건너편 살해 장면을 정확히 볼 수 없다는 것 - 또 불량배인 피고가는 칼을 쓸 때는 살해 당시의 모습처럼 위에서 아래도 찌르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찌르기 위해 칼을 돌려 잡지 않고 앞으로 찔렀을 거라는 것
등등으로 무죄를 증명해 나가지요
교실의 학생을 12팀으로 나누고 각자 한 명씩의 인물을 맡아 그 인물의 성격이나 출신, 직업, 유죄에서 무죄로 바뀌는 순간(처음에 유죄가 아닐지 모른다는 주장을 한 사람은 무죄를 확신하게 되는 순간) 등등을 파악하여 발표하게 함
배심원 1 : 배심원 장, 고등학교 축구팀 감독, 나름 회의를 잘 이끌어가지만 유죄를 주장하다가 무죄를 주장하는 8번 배심원의 주장을 이해하고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배심원장답게 신중함, 다른 배심원의 막말에 잠시 흥분하기도 하지만 대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쉽게 흔들리지 않음
배심원 2 : 왜소한 체격, 체격의 콤플렉스인지 자신감이 부족 그러나 차츰 자신감을 갖게 되고 8번 배심원과 목캔디를 주고받으며 호감을 나타내지만 주장이 다른 이가 목캔디를 원할 때는 단호히 거절하는 자존감을 보임, 대화에 충실하여 3번 배심원의 자기모순 내디는 자가당착에 빠지는 경우를 지적, 8번 배심원의 주장에 감초처럼 도움을 주며 동참함.
배심원 3 : 사별했는지 가출했는지 아들에 대한 애증을 피고에게 투영, 아들에 대한 증오로 무죄의 증거를 무시하려 하지만 2번 배심원이 자기 모순 지적에 자신의 논리에 맞지 않는 주장에 매달림, 그러나 아들에 대한 애증에서 벗어나며 마지막으로 무죄를 인정함.
배심원 4 : 증권거래인, 논리적이고, 말 그대로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흘리지 않을 듯한 완벽주의자, 그 더운 날씨에도 땀을 흘리지 않고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음, 마지막 건너편에서 살인을 목격한 이의 증언이 의심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무죄를 인정함.
배심원 5 : 피고와 같은 빈민가 출신으로 출신에 대해 숨기거나 추억하려 하지 않음, 그러나 자신과 같은 빈민가 출신의 사람을 태어날 때부터 구제불능의 악인으로 매도하는 것에 분노함, 불량배들이 칼을 쓸 때 추억하고 싶지 않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출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남.
배심원 6 : 육체노동자, 지식이 부족함을 메우려 노인을 대하는 태도나, 예의에 대한 규범에 매달림, 토론 중 흥분하거나 지나친 말이 나올 때 분위기를 잠재우며 나름 아는 체하며 나서려고 함.
배심원 7 : 배심에는 관심이 없음, 오직 머릿속에는 중요한 야구경기뿐, 유죄를 말하다가 차츰 무죄가 많아지자 무죄로 의견을 바꾸는데 11번 배심원의 질타를 받음, 자신의 생각대로 신념대로 유무죄를 결정하라는 말에 마지못해 뭉뚱그려 이유를 만들고 무죄를 선택함.
배심원 8 : 주인공, 한 명의 무죄주장자, 그러나 무죄의 주장이 아닌 유죄가 아닐 수도 있다는 바탕에서 출발하여 무죄를 확신하고 차츰 유죄의 증거들을 ‘의심해 볼만한’ 것임을 주장항 무죄를 이끌어 냄
배심원 9 : 경험많고 사려 깊은 노인, 두 번째 무죄 주장, 이유는 모두 유죄를 주장하는 데 혼자서 무죄를 주장한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그 소수의 주장도 어떠한 근거를 가진다면 쉽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이유, 통찰력으로 마지막 증인의 증언이 ‘의심해 볼만한’ 것임을 증명하여 마지막 유죄 판단의 근거를 파기함.
배심원 10 :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성적으로만 토론, 그러나 흥분한 자신을 모두 따돌린다는 것에 자신의 평소 행동에 대한 다른 이들의 시선을 이해하고 절망에 빠짐
배심원 11 : 논리적이고 지적임, 우유부단하게 이리 저리 흔들리는 타인의 모습에 분노함, 8번 배심원의 주장에 동조하여 더 적극적으로 무죄를 주장하는 데 나서게 됨.
배심원 12 : 생각이 없음, 그저 그렇게 흘러가면 된다는 생각, 장난스럽게 토론에 참여하고 주장이나 생각히 흔들리기도 하지만 마지막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무죄를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