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우선 해마다 고생스럽게 쓰신 책을 무료로 배포해 주시고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 해 주시는 데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본교 선생님들 중 유니드림 설명회 때부터 열심히 쫒아다닌 많은 선생님들은 이미 꽤 높은 수준까지 도달하신 분이 많고, 이로 인해 본교의 진학률도 최근 몇 년 간은 일반계고 중에서는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시대박 책자에서 제가 찾아낸 오류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이 아니라 맘에 드는 부분만 골라서 보고, 나머지 내용은 제가 모집요강을 토대로 별도로 정리한 자료 내용을 봅니다. 따라서 제가 찾은 오류 항목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주요 내용은 요 며칠 사이에 제가 모집요강을 살펴 본 서울 중위권 대학들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1. 수시대박 책자 81쪽, 학생부 반영 교과목 부분
: 한국항공대는 국영수사, 국영수과 매학기 최고등급 각 1과목, 총 20과목을 반영하므로
상위 일부 과목(4교과)에 추가 되어야 하고, 당연히 80쪽 전 과목 반영에서는 삭제되어야 함
2. 수시대박 책자 82쪽, 이수단위 미반영 대학에도 한국항공대 추가
3. 수시대박 책자 83쪽, 사회교과에 국사 포함 대학에 광운대, 명지대 추가
4. 수시대박 책자 86쪽 언어, 수리(가) or 수리(나), 외국어, 사탐 or 과탐 : 21개 대학에서 국민대는 삭제하고 위의 표로 옮겨야 함(모집요강 교과성적우수자전형 부분을 인용합니다)
지원자격(아래 ‘가’, ‘나’, ‘다’항 모두 해당자)
다. 본교가 지정한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4개 영역)을 반드시 응시하고, 그 성적이 본교가 정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자
그 아래 최저학력기준을 정리한 표를 보면 다음 내용이 있습니다.
자연계: 언어, 수리(가 또는 나), 외국어, 과학탐구 (※ 탐구영역은 2개 과목 이상)
5. 수시대박 책자 86쪽 언어, 수리(가) or 수리(나), 외국어, 사탐 or 과탐 : 21개 대학에서 한국항공대 삭제
: 이학계열은 교차지원이 가능하지만 공학계열은 과탐 필수이므로 역시 약간의 추가 설명 및 정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6. 수시대박 책자 109쪽 논술 전형에서의 학생부 실질 반영률 정리한 표에서 가톨릭대와 국민대 부분
: 국민대는 학 30+논 70, 300과 학 40+논 60, 400이 서로 바뀌어야 함
: 가톨릭대는 우선 성의교정(간호학과)를 무시하고 성심교정만을 기준으로 했다는 안내문이 있어야 할 것 같고요, 1등급 만점이 400점이 아니라 340점이라는 것은 그 날 설명회에서 바로잡으신 부분이지만, 성심교정의 등급간 점수 차 부분에도 오류가 있습니다.
가톨릭대 지원자는 학생부 등급평균이 1등급대인 학생은 340점 만점을 받지만 2등급대부터는 2.000 ~ 2.499등급 학생과 2.500 ~ 2.999 등급 학생이 받는 점수가 336.6점과 332.2점으로 3.4점씩의 차등이 주어집니다. 이런 식의 차등배점 방식은 4등급대까지 진행되다가 5등급대에서는 5.000 ~ 5.999등급 316.2점, 그리고 6등급 이하(9등급 학생까지)는 모두 312.8점의 기본점수만 부여됩니다. 따라서 그 표에서는 6.8 / 6.8 / 6.8 / 3.4 / 3.4 / 이하 7, 8, 9등급 칸은 여백으로 처리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7. 수시대박 책자 257쪽 이화여대 이화미래인재전형의 1단계 전형방법 ‘학생부 50+서류 30(2~3배수)’는 학생부 62.5+서류 37.5 (3 배수 내외)로 변경
입학전형 계획안의 내용이 모집요강으로 확정되면서 바뀐 부분입니다(사실은 80점 만점으로 표현했던 것을 100점 만점으로 바꾼 것밖에는 없지만요).
8. 수시대박 책자 235쪽 명지대 옵티머스 리더 전형의 1단계 전형방법 ‘1단계: 학생부(교과) 50+학생부(비교과) 및 잠재력 50 (3배수)’는 1단계: 학생부(교과) 30+학생부(비교과) 70 (5배수)로 변경
반영비율이 달라졌고, 잠재력 평가 부분은 심층면접으로 옮겨갔습니다. 이것 역시 입학전형 계획안의 내용이 모집요강으로 확정되면서 바뀐 부분인데, 현재 이 까페에 있는 명지대 모집요강은 최종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다운로드 후에 살펴본 한글파일의 내용은 제가 가진 PDF 파일이나, 모집요강 책자의 내용과 세부적인 표현 문구에 있어서 다른 부분이 많이 보여 당황스러웠습니다. 촉박한 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저술 작업의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박권우선생님 혼자만의 힘으로 이 엄청난 작업을 하시는 것은 이와 같은 오류발생을 막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올해 작업을 도와주셨다는 두 분 선생님 외에도 앞으로는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카페지기입니다.
먼저, 수박책의 오류를 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시다시피, 혼자 작업을 하다보니 워낙 분량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요강 확정판이 나온 후 원고 마감일까지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오류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를 최대한 줄이고자대학별 전형 방식, 수능 최저기준, 학생부 반영 방법 등을 교과등 요강들을 평소 외워서 시간을 줄이고자 하여도 한계에 부딪히곤 합니다.
지적해 주신 내용들 중에서 자세히 정리하면 표가 늘어나는 등 지면상 제약때문에 생략한 부분이나 대학에서 최종 요강이라고 받은 부분이 틀리는 등 ,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젠 정리하고 분석해서 책에 싣고 싶은 내용이 해를 거듭할수록 많아져 이젠 개인 혼자 힘으로 수박 책을 감당하기에는 시간이나, 체력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점을 이해해 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오류를 알려주져서 감사드립니다.
수박 책이 진학교사를 위한, 진학교사의, 진학교사에 의한 책이 되어 진학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완성도 높은 책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