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편에서는 신문 장학생에 대하여 글을 썼는데요,
2편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거라고 생각 해요.
일본은 편의점이 참 많은 편입니다. 한국에 비교해도 배 이상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 적인 생각 입니다만,,
편의점이 이렇게 많다보니 아르바이트는 항상 구하고 있는 실정이죠.
지금은 외국인 아르바이트생들도 많이 보이는 추세이네요.
편의점 어디를 들어가도 중국인이나 동남아 쪽 외국인들이 이럇사이 마세 ~ 하며 반겨 주는 곳이 많은거 같아요.
제가 편의점 알바를 시작 한건 jlpt 2급을 따고 부터 입니다.
공식적으로 2급이나 1급을 가지고 있는 유학생을 뽑는곳도 있지만, 어느 정도의 의사 소통만 되면 급수는 그다지 중요 하지않아요.
많은 분들이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손님들과 직접적으로 대하면서 일본어가 많이 필요할거 라고 느끼시는거 같습니다만,
실제론 그다지 많은 일본어는 필요하지 않죠.
기본적인 접대 용어만 외우고 시작하시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봐요.
특히 우린 일본어를 가장 쉽게 배우는 한국인들 이잖아요? ㅎㅎㅎ
일본 편의점 아르바이트 구조는 한국과 그다지 차이 나는 점이 없어요.
계산대에서 계산 해주는 업무를 주로 하면서 물건이 들어오는 시간이 있으면 진열대에 정리 해주는 것.
대부분의 편의점이 기본적으로 2명이 아르바이트생이 있기에 선배들이 물건 정리를 하고 있고
후배가 계산대 업무를 주로 하죠.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는 후배가 계산대와 진열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정리해주는것.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단순하다면 정말 단순해요 바코드를 입력, 비닐 봉투에 물건을 담아주고, 감사합니다 한마디만 해주면 끝.
물건이 들어오면 진열대에 비어있는 물건은 보충하고 남는건 창고로 넣는,,
이게다죠.^^
알바비는 대부분의 편의점이 시급으로 받는데 기본800- 900엔
심야시간( 밤10시 - 새벽5)은 1000-1200엔 정도 이죠.
전 주말 심야시간에 일을 많이 했는데요. 밤 10시부터12시까지 손님이 오고 그 이후로는 뚝 끊기는,,
같이 일하는 파트너와 번갈아 가면서 잤다는,,
두명이 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요령껏 쉬는 거죠. 공부도 틈틈히 할수 있었구요.
편의점 경력 2년의 제가 느낀 좋은 가게의 요건은
1. 도심에서 떨어진곳 (마을쪽에 있는 가게)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손님이 없는 곳이 무조건 좋아요. 아무래도 손님이 많으면 짜증나는 일이 많이 생기니까요^^
도심에서 일하면 취객들 엄청 옵니다. 취객들이 끊길때면 술집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오죠.ㅋㅋㅋ
2. 사장이 운영하는 가게(오너점) 보다는 점장이 근무하는 편의점
사장이 직접운영하는곳 ,, 자기 가게이기 때문에 정말 이것저것 많이 시킵니다. 피하셔야 합니다.
점장이 일하는곳,, 물론 열성적인 점장이 있는 곳이면 피곤하지만, 눈에 띄는 실수 없으면 무난히 일할수 있습니다.
3.외국인이 많이 일하는곳
외국인을 많이 채용하는곳이 있는데 이런곳이 외국인에 대한 노하우가 있기에 체계가 잘 잡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간혹 일본인만 일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곳,, 서로간의 알력 싸움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찌됐든 우린 외국인 알바생이기에 일본인이 많은곳에 가면 여러가지 차별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어를 위해 난 거길 가겠어 생각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외국인 많은 곳에도 일본인은 몇 명 있습니다.
그곳에 있는 일본인들이 얘기도 많이 해주고 동료 의식이 있죠.
이러한 조건을 한번에 다 파악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것은
여러군데를 일주일 한번씩 들어가는 식으로 시작해서
가장 편한곳에서 일하는 시간을 늘려 가는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한국인분들이 착각하기 쉬운게 가게에서 원하는 시간에 일 안해주면 손해 볼지 도 모른다는 걱정에 시키는데로
다 일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철저히 개인시간에 맞춰서 알바를 한다는 식이라 가게도 절대적으로 시간을
맞춰줍니다. 주도해 나갈수 있는거죠 자기 스케쥴에 맞추서 .. 그러므로 요령껏 여기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곳을 집중공략하라고 말씀해 드리고 싶네요.
간단하게 일본 편의점 알바에 대해서 얘기 해 봤습니다. 편의점 알바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삼편은 일본어학교 생활 편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힘이 되는 글이네요 ㅎ
지금 일본어로 대화는 안되는데 일은 하고 싶고 ㅠ
정말 일본어에 자신이 없으시면 로손 100 편의점을 한번 노려 보시는것도..
100엔샵으로 불리는 곳이죠. 여긴 정말 간단한 의사소통만 되는 외국인이 많은곳이기 때문에
이곳을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도움이 되셨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일본에 아르바이트에 관하여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아 글쿤요~
좋은 정보~~ ㅎㅎ
카페지기 소닉님을 통하면 영사관 알바도 가능하다는. . 관심 있으신분 소닉님을 괴롭히세요 ㅋㅋㅋ
헐 ..절대...루머고음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