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색소폰'이란 악기>
* 색소폰을 배우고 싶은데 아무것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한 카페입니다.
1. 악기상식
- 개발 : 벨기에 태생의 '아돌프 삭스'에 의해 1840년 파리에서 발명됨.
- 명칭 : 색소폰 (틀린이름 : 색스폰, 섹스폰,섹소폰 등)
- 구분 : 목관악기 (금관악기 아님/ Woodwind instrument, 혼(Horn)악기로 분류)
- 종류 :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일반적으로 앞의 세 종류가 많이 사용되며
소프라노 보다 더 고음역의 소프라니노, 바리톤보다 저음역의 베이스,
콘트라 베이스 색소폰 등도 있음)
# 아래 사진에 Lisa Simpson양(?)이 불고있는 것은 바리톤 색소폰입니다.
테너도 많이 힘든데... 흠... 실제로 바리톤 색소폰을 보시게되면 아마 어마어마한
크기의 압박을 느끼실 겁니다... ^.^;; ㅋㅋ 쭉 밑에 사진 함 보세요.
2. 악기구성
<알토 색소폰> *사진출처 : www.wwbw.com
3. 악기특징
- 색소폰이 목관악기인것은 갈대의 일종인 리드(reed)에 의해서 소리가 나기 때문
-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근접한 악기라고 평가되며, 트럼펫..트럼본 같은 금관악기와 비교해
부드럽고 담백한 음색이 특징
- 피아노같은 건반악기와 달리 음 하나하나 좋은 음색을 내기가 쉽지않음
- 어떠한 일종의 기준이 설정되지않은 악기임
- 음정의 정확성 측면에서 비교적 불안정한 악기이나, 그러한 면이 매력이라고 평가되기도 함
- 부는 악기의 특성인 복식호흡이 매우 중요하며 체력소모가 많은 편임
- 개인차가 심하며 개성이 강함, 따라서 타인의 리뷰 및 평가는 절대적으로 참고사항임
- 황동재질로 약하고, 매우 예민한 악기이며, 전체적인 밸런스의 유지&관리가 정말 중요함
- 악기본체 말고도, 넥(neck), 마우스피스(mouthpiece), 리가춰(ligature), 리드(reed)의
수 많은 브랜드의 각기 다른 조합(세팅)으로 매우 다른 음색과 특성을 나타낼 수 있음
▶ 따라서, 개성이 강한 프로 연주자들의 경우 듣기만 해도 구분이 가능하기도 함
▶ 이것은 그만큼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많으며, 그 과정에서 금액이 많이 들어감
▶ 좋아하는 연주자의 음색을 내고싶다면 그 사람의 악기세팅을 아는것이 중요함
* 참고 : Woodwind Instrument (색소폰, 클라리넷 같은 목관악기)
Brasswind Instrument (트럼펫, 트럼본, 프렌치혼 같은 금관악기)
사랑하는 제 악기입니다. 니칸 임페리얼 테너....캐논볼소프라노
4. 악기종류
* 사진출처 : Selmer사 홈페이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 소프라노 : Bb 악기, 고음역으로 호흡은 적게드나 컨트롤이 어려워 초보자에게는 비추천
- 알토 : Eb 악기, 가장 시작하기 무난하며 알토를 불면 소프라노, 테너도 곧 불 수 있음
- 테너 : Bb 악기, 풍부한 저음과 남성적인 매력이 일품, 호흡이 많이들어가고 무거움
- 바리톤 : Eb 악기, ^.^;; ........................................... 무지하게 크고 무거움
재미있는 사진! 사람과 비교해서 갖가지 색소폰들의 크기를 짐작해 보실 수 있을 껍니다. ㅎㅎ
*** 알토 색소폰(Eb) 은 사진 오른쪽 아래에 있네요...^.^; 블랙바디 모델이라 잘 안보이네요.
5. 가격대
* 알토 색소폰 신품 기준으로 30만원대부터 천만원에 육박하는 것까지 다양.
▶ 저가격대 (보통 30만원선~100만원이하)
: 대만산(많음), 중국산(많음), 한국산(코스모스) etc.
▶ 중급대 (보통 150만원~300만원 이하)
: 아마티(체코), 케논볼(미국/대만생산), B&S, 줄리어스 케일워스(독일), 콘(미국),
야마하(일본), 야나기사와(일본), 이다마리아(이탈리아), 탑톤(네델란드) etc.
▶ 고가격대 (보통 300만원이상~)
: 셀머(프랑스), 데이브 과데라(미국), 야마하(일본/고급기종), 야나기사와(일본/고급기종)
또는, 일부 수제(?)라는 색소폰들 etc.
※ 중요 ※
가격 관련문제는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와 수 많은 기종들로 위의 가격구분은
단순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야마하같은 기종은 모델별로
하위기종부터 최상위기종까지 수백만원의 차이가 납니다. 가격대는 칼로 자르듯이
설명드릴 수 없고, 애매하게 걸치는 것도 많고 제가 잘 모르는것도 많습니다. ^.^;;
(위의 가격대 설명도 정확히 맞지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중고제품까지 거론하게되면 高가격대라도 충격으로 인한 수리여부, 라커상태,
덴트(찌그러짐: dent)같은 악기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크게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한 가격구분은 많은 무리가 따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참고 수준입니다.
★ 가격이 품질과 비례하는가...★
가격이 비싸다고 절대(!) 좋은 소리가 난다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저가악기와 전문연주용 악기의 비교는 무리겠죠? ^.^;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객관적으로 기본적인 관의 재질차이,두께 및, 마감칠(라커) 처리, 무늬각인, 메커니즘의
하드웨어적인 편리성, 마감의 정밀성 내구성 등에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음정'의 정확성 입니다.
(중국산 악기는 너무 심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 고급악기(고가)는 연주자가 충분히 실력을 발휘할 때, 그것을 받아줄 수
있는 악기입니다.★
☞ 저가격대 악기도 나름대로 연습용, 입문용으로 사용자의 용도에 따라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개인이 느끼는 음색, 음량, 소리의 반응성, 풍부함 같은
매우 주관적인 요소들이 너무나(!) 다양하고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악기가 최고인가..또는, 비교해서 어느것이 더 좋은가...하는 식의
논란이나 구분은 아주 무의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신 분이라면, 이런 편견은 가지지 마시고,
남들이 좋다는 악기 따라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 (근데, 그게 잘 안돼요~~귀가 앒은 분들은..)
제 1부 끝.
첫댓글 저만 그런걸까요???사진이 다 엑박....ㅠㅠ
사진은 그렇게 중요한것은 없어요..ㅎㅎㅎㅎ 다 배꼽이 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색소폰 연습용 살건데..잘 갈춰주세요...꾸벅 여러분들도 일 한번 저질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