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서론, 본론, 결론 쓰기
가. 서론 구성 (화제 및 주제 제시, 글을 쓰는 목적, 동기, 필요성 제시)
논술문의 기본 구조(주제+논거)에 비추어 볼 때, 서론은 글 전체에서 주제에 해당한다. 또한 뒤에 이어지는 본론이나 결론은 서론을 논리적으로 논증(뒷받침)하고 재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서론은 글 전체에 대한 주제를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서론은 글의 ‘얼굴’이다. 따라서 글을 읽는 이에게 ‘첫 인상’을 심어 주고 글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일깨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글쓴이의 입장에서 볼 때 서론은 장차 전개될 글의 실마리를 열고 글의 진행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서론은 대체로 ①화제의 제시, ②글의 필요성 주장, ③주제의 제시로 구성된다. 그러나 내용상 가장 중요한 것은 ③주제의 제시이며, 나머지 ①과 ②는 궁극적으로 ③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다.
화제는 글의 맨 처음에 등장하기 때문에 글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논술문을 쓸 때 내용적으로는 주제가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먼저 설정된다. 그러나 실제로 글을 쓰게 되면 글의 순서와 형식에 따라서 ‘화제’가 먼저 제시되는 것이 보통이다. 화제는 주제를 도출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화제란 같은 주제라도 보다 인상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하기 위한 형식으로서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화제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읽는 이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이면서 동시에 주제를 암시하거나 준비하는 소재여야 한다. 화제는 주제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반드시 주제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화제와 주제가 기계적으로 연결되면 글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지만 반대로 화제가 주제와 지나치게 멀어지면 글이 장황하게 길어질 우려가 있다. 바로 이러한 화제와 주제의 미묘한 관련성에서 글쓴이의 창의성과 참신성이 필요하게 된다. 화제를 제시하는 방법으로는 흔히 ①사례의 제시, ②문제 현황의 검토, ③개념 정의, ④관련 일화의 예시, ⑤인용 등이 이용된다.
‘글의 필요성’은 화제의 의미를 풀어 가면서 주제와 연결시키는 부분이다. ‘글의 필요성’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화제를 전개하면서 필자가 왜 이 논술문을 써야 하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화제에서 ‘글의 필요성’을 이끌어 내는 방법으로는 대체로 ①의미의 해석, ②문제점 부각, ③글을 쓰게 된 동기의 서술 등이 있다.
서론에서 주제는 단순히 서론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주제는 서론에 포함되는 한 요소이지만 그 의의는 논술문 전체의 주제를 제시하는 기능을 한다는 데 있다. 주제는 ‘글의 필요성’에서 제시된 내용을 통해서 이 글에서 논의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게 정리하여 제시한다. 주제는 ‘논거(이유, 목적 등) + 주장’의 문장 구조를 지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체로 ‘~이기 때문에 ~을 살펴 보려고 한다.’는 형식의 문장이면 된다. ‘글의 필요성’이 이 논거를 대신하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주제는 글 전체에 걸쳐서 흔들리지 않는 ‘통일성(하나의 주제)’을 지녀야 한다.
나. 본론 구성 (단락별 소주제, 논거 제시)
서론이 ‘글의 얼굴’이라면 본론은 글의 ‘몸체’이다. 즉 서론에서 제시된 주제에 입각해서 그 주제를 펼칠 수 있는 글의 뼈대를 세우고, 주제를 설명하고 입증하면서 글에 살을 붙여야 한다. 본론은 주제를 담고 있는 서론에 대해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거라는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본론의 각 단락은 그 내부에 소주제와 그를 뒷받침하는 논거를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만 본론의 각 단락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니게 된다. 본론은 논술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사고가 명백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본론은 논술문의 기본 원리(주제와 논거, 단락의 통일성과 단락 나누기, 단락의 일관성과 완결성)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본론은 여기에 입각해서 작성되어져야 한다.
본론의 소주제는 서론의 주제(대주제)를 분석해서 설정해야 한다. 소주제는 단순한 지식이나 사실이 아니라 글쓴이의 주장이나 의견을 담고 있기 때문에 그 주장이나 의견은 적절한 논거로 뒷받침(논증)해야 한다.
논술문에서 자주 사용되는 논증 방법에는 대체로 상술, 이유 제시, 인용, 예시 등이 있다.
다. 결론 구성 (요약, 주장, 맺는 말)
결론의 역할은 글의 끝맺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결론은 간결하게 글의 주장을 명확하게 재확인해 주어야 한다. 결론은 일반적으로 요약, 주장, 맺는 말 등으로 짜여진다.
글 쓰는 사람은 대체로 본론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 사고를 모두 동원해서 글의 주제를 여러 갈래로 전개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부여하고 예들을 덧보태려고 노력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론은 그 특성상 계속 이어지려는 경향을 지니게 된다. 이런 이유에서 적절한 지점에서 글을 끝맺을 필요가 생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요약’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약’은 결론의 첫머리에 나와야 한다. 요약은 장황해서는 안 된다. 요약은 본론에서 다루어진 주장이나 의견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한두 문장으로 함축적으로 정리한 것이어야 한다. 대체로 본론의 소주제문들을 압축하면 무난하다. 요약에서는 새로운 내용이 나와서는 안 된다. 새로운 내용이 나오면 결론의 의미를 해친다.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 본론에서 논의가 미흡해서 어떻게든 보완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요약은 대체로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이다.’, 혹은 ‘지금까지 ~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요컨대 ~이다.’와 같은 형식을 띤다.
결론에서의 ‘주장’은 본론에서 다루어진 주제를 재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주장’은 본론에서 전개된 자기 주장을 명료하게 정리해야 한다. ‘주장’은 서론의 주제와 일치해야 한다. ‘주장’은 간단 명료해야 하며 역시 ‘주제+논거’의 구조를 지녀야 한다. ‘주장’ 바로 앞에 있어야 하는 ‘요약’이 논거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맺는 말은 주장을 보충하면서 글을 끝맺는 역할을 한다. 요약과 주장이 서론과 본론의 내용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맺는 말’은 글을 끝맺기 위한 장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맺는 말’은 주장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맺는 말은 주장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차원에서 글쓴이의 희망이나 과제를 제시해야 한다. 맺는 말은 대체로 당부의 말, 미래 전망, 주장의 부연 등의 방법이 사용된다.
6. 논술 쓰기의 방법
어느 대학이건 간에 논술 시험을 치를 때 요구되는 기본적인 사항들이 있다. 핵심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글의 초점이나 내용이 문제의 요구에 딱 들어맞아야 한다는 것이고, 둘은 글의 구성과 연결이 철저히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은 글의 논지나 논의의 틀이 나름대로 참신한 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기본사항들을 염두에 두면서 논술의 글쓰기 과정을 설명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논술의 글쓰기 과정
① 문제 파악, 논제 파악↔논제에 입각된 제시문 독해
② 논지 설정 논의의 틀 만들기→논지 설정→논점 설정
③ 논거 수집 논점에서 소논지 안출 → 소논지의 구체화
④ 개요 짜기 논의의 틀을 서론에 →소논지들을 본론에 →전체 분위기를 결론에
⑤ 본문 쓰기
⑥ 퇴고
이 과정들을 좀더 보충 설명해 보기로 한다.
가. 문제파악
문제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논제를 명시한 부분이고, 또 하나는 제시문 부분이다. 몇 년 전부터 거의 대부분의 대학이 이런 구조로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첫 부분에서 논제, 즉 무엇에 관해 쓰라는 과제가 명시적으로 주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논제가 암시적으로 되어 있어 제시문을 철저히 독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논제 파악 ↔ 제시문 독해」의 등식을 기억하자. 논술을 쓰려고 하는데 무엇에 대해 논술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모른다면 정말 당황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에 대해 논술해야 하는가를 정확하게 알아낸다는 것이 무조건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경우, 논제 부분과 제시문 부분을 왕복하면서 두 부분의 관계를 철저히 이해하고 파악해야만 드디어 무엇을 쓸 것인가를 알게 된다.
나. 논지설정
일단 논제가 파악되면 자기가 그것에 대해 핵심적으로 어떤 주장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그것이 논지 설정이다. 그런데 논지 설정을 논술답게 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논의의 틀이 있어야 하고, 그에 따라 논점들을 설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정확하게 논지를 설정했다고 할 수 있다. 논의의 틀은 무엇이며, 논점은 무엇인가?
(1) 논의의 틀 만들기
논의의 틀은 논술 글 전체를 떠받치면서 부분 부분들을 논리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기본 생각이다. 논의의 틀은 논제 전체에 접근해 가기 위한 기본 착상으로서 논점과 논지 등을 떠받치는 근본적인 생각의 틀인 셈이다. 이를 얼마만큼 뚜렷하게 가지는가에 따라 글 전체가 생동감도 있고 논리성도 있고 따라서 설득력도 갖게 된다.
(2) 논지 설정
논의의 틀이 정해지면 논제에 대해 무슨 주장을 할 것인가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다만 논지 설정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도무지 자신이 없어 거의 쓸 말이 없는 방향이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논의의 틀이나 논지가 문제 자체에서 정해 있어 어쩔 수 없이 일정한 방향일 수밖에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최대한 자기가 자신 있게 논의해 나갈 수 있는 논지를 설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논리성도 확보할 수 없고 설득력도 확보할 수 없다.
(3) 논점 설정
논지가 설정되고 나면 논거를 마련해야 한다. 그런데 논거라는 것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주어진 논술 문제, 즉 논제와 제시문 등을 검토해 본 결과 어떤어떤 점들을 문제 삼아야 하는가를 파악해야만 논거를 생각해 낼 수 있다. 논의의 틀과 그에 따라 논지가 설정되고 나면, 논의의 틀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점들을 정돈해 보아야 한다. 즉, 특히 어떤 점들을 문제 삼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문제 삼아야 하는가를 달리 말해 논점 설정이라 한다.
논점은 필요에 따라 다각도로 설정해야 산다. 설정된 논점들에 따라 단락별로 밝혀야 할 소논지들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큰 논거들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다. 논거수집
논거 수집은 논점을 잘 설정하고 나면 거의 다 된 것이나 다름없다. 다만 설정된 논점에서부터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야기할 것인가를 발전시키는 것이 어렵다면 어렵다 하겠다.
(1) 논점에서 소논지 안출
대개 본론의 단락 하나에 큰 논거 하나를 담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때 큰 논거는 다른 말로 소논지라 할 수 있다. 소논지는 설정된 논점들에서 정돈해 내야 한다.
(2) 소논지의 구체화
논의의 틀이 정해지고 논지가 정해지면 논지를 구체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논점들과 그에 따른 소논지가 만들어져야 하고, 그것을 논거들로 삼아 이제 구체화시켜야 한다. 개요 짜기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개의 소논지만 정해 놓을 것이 아니라 소논지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인가를 고민해서 어떤 사건들을 들먹이고, 또 어떤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고, 또 제시문에서 어떤 대목들을 적절히 활용해야 할 것인가를 소논지들에 맞추어 정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만 본문 쓰기로 들어갈 때 다시 고민하면서 애태우지 않을 수 있다.
라. 개요 짜기
위에서 말한 글쓰기 준비 과정. 즉 '논의의 틀 만들기'에서 '소논지 구체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실상 크게 보면 모두 다 개요 짜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왜냐 하면 결국 개요를 멋지게 짜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논의의 틀 내용을 활용해서 서론을 짜면 좋다. 논의의 틀은 논의하기 위한 논제와 그것이 왜 문제되는가를 암암리에 포함하기 때문이다.
서론은 자기의 기본적인 사상을 논제와 관련시켜 피력하면서 이를 논제에 본격적으로 연결시키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본론의 내용은 소논지들과 소논지들을 구체화한 내용들로 최대한 자세하게 꾸미는 것이 좋다.
결론의 내용은 본론의 이야기를 대충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총괄적인 본론을 쓴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글을 쓰면서 글 전체에서 풍겨 나오는 '분위기'를 감지해서 내용은 동일하지만 새로운 소재나 생각을 도입해 쓰는 것이 좋다. 개요 짜기 단계에서 어떤 소재로 마무리지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준비해 두어야 한다.
마. 본문 쓰기
본문을 쓴다는 것은, 개요 짜기가 확실하게 준비되었다면 구체적으로 문장 하나하나를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문장 하나하나를 써 나갈 때에는 정말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가를 분명하게 생각하면서 써야 한다. 그런데 의외로 그렇지 못한 학생이 많다. 정신을 놓치면 안 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침착성을 잃을 정도여서는 안 된다. 침착하게 써 나가되 글의 흐름과 내용에 집중하는 긴장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앞으로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쓰려 하는가, 앞에서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썼는가를 계속 염두에 두면서 철저히 논리를 견지해 나가야 한다. 때때로 조용히 숨을 쉬면서 이제까지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써 왔는가를 읽어보기도 해야 한다. 잘못된 곳이 있으면 그때그때 고쳐 나가는 것이 좋다.
바. 퇴고
본문을 써 나가는 중에도 가끔 자기가 이제까지 어떻게 썼는가를 반성하면서 고치는 퇴고를 해야 하지만, 글을 다 쓰고 난 뒤에도 반드시 자기 글을 마치 남의 글을 읽듯이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 특히 읽으면서 문장이 이상하다거나, 단락에서 단락으로 넘어가는 대목이 왠지 비약이 있어 보인다거나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 문장을 고치든가 단락사이에 적절한 문장 하나를 넣을 수도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교정 부호법이다. 이에 관해서는 중요한 몇 가지를 숙지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7. 문장 고쳐 쓰기
가. 주어와 서술어가 일치하는지 확인할 것.
그들의 이런 모습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그들이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나. 감상적인 어조는 피해라.
그러한 정책 덕에 고액 불법 과외가 성행하게 되었고, 그 과외를 교사와 교수들이 양심을 팔아가며 맡고 있다.
☞그러한 정책 덕에 고액 불법 과외가 성행하게 되었고, 그 과외를 교사와 교수들이 불법으로 하고 있다.
다. 모호한 어미는 글의 신빙성을 떨어뜨린다.(모른다, 인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한다, 하는 느낌이 든다)
~ 한 문명은 다른 문명과의 부단한 접촉과 교류를 통해서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 한 문명은 다른 문명과의 접촉을 통해서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라. 추상명사는 사용하지 말라.
대통령은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마. 영탄조로 문장을 종결하지 말라.
전자 산업에 보험과 호텔이 왜 필요하며, 자동차에 증권과 백화점이 무슨 소용인가?
☞전자 산업에 보험과 호텔이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재벌들은 이런 식의 무분별한 계열사 확장을 하고 있다.
바. 읽어봐서 어색한 문장은 반드시 문제가 있다.
우리는 이 지식이 일종의 지식층이라는 형성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지식이 일종의 지식층이라는 (새로운) 계층을 형성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 짧은 문장은 강한 인상을 준다. 긴 문장은 두세 문장으로 나누어라.
이들이 추구하는 성공과 물질의 풍요 등은 현실적으로 다 충족되지는 못했기 때문에 낙담하게 되고 이것은 불행과 분노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하였다.
☞①이들은 성공과 물질적 풍요를 추구한다. ②그러나 이들은 현실 속에서 바라는 바를 다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낙담한다. ③이러한 낙담이 불행과 분노의 원인이다.
아. 주어를 생략하지 말라.
학력고사에서 수능고사로 바뀌면서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힘들어 보인다.
☞교육 당국은 학력고사를 수학 능력 고사로 바꾸면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교육을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는 힘들어 보인다.
자. 지시 대명사와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
차. 피동문은 쓰지 말라.
부모님이 바라는 대학을 가는 것을 효도의 하나라고 인식되기도 한다.
☞부모님이 바라는 대학에 가는 것을 효도의 하나라고 인식한다.
카. 번역체의 문체를 피하라.
어떤 일의 성취에 있어서 천재성을 중시하는 이들은 결과가 나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에 주목하라.
☞어떤 일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천재성을 중시하는 이들은 그 결과가 나오게 된 직접적인 원인에 주목한다.
타. 비유를 하지 말라.
☞우리 나라는 물결처럼 밀려오는 제국주의의 세력의 힘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파. 상투적인 표현은 하지 말라.
하. 긴 수식은 피하라.
전쟁의 후유증도 거의 가시고 우리 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는 60년대에 발맞추어 텔레비젼도 도입되었다.
☞텔레비젼은 60년대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기에 도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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