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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근본 지혜의 입장에서는 문수고,
근본 지혜를 운용해가지고 실천적인 의미에 있어서는 누구다?
萬行無窮만행무궁, 大行의 입장에서는
큰~ 행동으로 옮길 때는 보현이요,
여기 보현사 아닙니까?
큰~ 행을 옮기려면 반드시 뭐가 수반돼야 됩니까?
대지혜가 있어야 됩니다.
경전을 보다가 보면 꽉 막혔다 싶으면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겠어요?
문수보살
문수보살은,
그리고 사람들한테 경전이 다 끝났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보살은?
보현보살
보현행원품도 마지막에 나오죠?
그래서 처음에 이제 여기서는 문수로 시작해가지고
미륵의 자비심은, 문수의 지혜와 미륵의 자비심을 가지고
그것이 합쳐지면 나중에 다시 실천하는 보현으로 넘어가지요.
화엄경에서는 보현이 어떻다?
맏아들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大寂光대적광이라.
크게 고요~한데 정말 적광이라.
大光明殿대광명전, 대적광, 고요~한 빛이다.
엑스레이보다 더 고요한가 봐.
뼈속까지 투과해가지고 MRI쯤 될란가 모르겠네.ㅎㅎ
대~적광이다.
속속들이 그냥 다 빛이 파고들어가버리는 대적광이다.
고요해야 스며들거든요.
산란스러우면 스며들기는 커녕 바깥에 덕지덕지 때만 앉아요.
사람도 고요~해야 자기 전생사까지 보거든.
전생은 못 보더라도 뱃속에 있는 것까지 본다 하잖아요.
대적광이다.
그런데 비로자나부처님은 너~무너무 조용하다.
그래서 우리나라,
너무너무 조용하지만 제일 우뚝하게 높은 거죠.
소백산 제일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
오대산 제일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
치악산 제일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
묘향산 제일 높은 봉우리는? 묘향산은?
비로봉
무조건 뭐 안되면 비로봉 ㅎㅎㅎ
여하튼 이 비로자나부처님은 제일 대방인데
대방은 움직이는 게 아니야.
전쟁할 때는 앞에 나가는 애들이 따로 있어야 되니까
여기서 못 움직이니까 누가누가 움직인다?
집에 있을 때는 문수요,
家裏事가리사는 문수요, 途中事도중사는 보현이다.
그래서 집에 있든지 안에 있든지 나가든지
뿌리가 되는 것은 문수고,
잎사귀가 벙글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고 하는 건 다 누구다?
보현
그래서 보현보살은 만행무궁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잖습니까?
만행무궁이 되더라도 아무리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고 싶지만
뿌리가 튼튼하지 못하면 빼짝 말라 죽잖아요.
소나무들이 죽는 나무들 이~렇게 쳐다보면
그거 뭐 없는 집에 자식 많다고... 흥부네처럼...
말라 죽는 나무들은 솔방울이 잔잔~하게 바~짝 달리거든.
그러면 '아... 저거 죽는구나...' 이래 생각해야 되고
'은행나무에 올해는 까치집을 안 짓네... 은행 나무가 올해 죽을란갑다.'
죽을 나무에는 새가 집을 잘 안 짓죠.
올해는 저거는 죽지는 안 할 것 같은데
가만~히~ 절에 살면서 은행나무나 큰나무 이렇게 쳐다보다 보면
'왜... 새가 올해는 까치집을 낮게 짓는고... 아이고... 여름 돼가지고 태풍이 크게 올란갑다...'
이런 지혜는 있어야 되거든.
화엄경을 이렇게 보면
그게 눈에 안 가르쳐줘도 눈에 쑥~ 들어오는데
화엄경을 모르는 사람은 뭐 가르쳐줘도 모르고
앞으로 가도 모르고 뒤로 가도 모르고....
화엄경을 이래 보면
단풍나무를 가만~히 쳐다보면
요즘 단풍나무 물이 올라가지고 가지 줄기가 무슨 색깔?
뽈따구리~ 해서~ 쪽~
개나리는 어떻게?
노리끼리~ 해서
은행나무도 벌써 노~ 랗거든.
가을 단풍을 보기 전부터 지금부터 가지부터 노랗다고...
'아... 저거는 뿌리까지 노랄 것이다. '
솔도 그렇고...
그런 것을 이제 비로자나의 근본적으로
우리의 대자대비심이 바깥으로 발현은 안되지만
그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이 대자대비로 나오면
비로자나의 뭘 보고 있다?
본심을 보고 있다.
이것이 흔히 이제 三聖의 圓融적인 것을 이제 이렇게 하는데
그러면 우리가 근본적인 지혜는 문수 지혜는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다, 합시다.
그러니까 七佛 祖師, 過去七佛의 스승은 누구죠?
문수보살 정근할 때 이렇게 하죠?
나~무 五峰聖主오봉성주 七佛祖師 文殊菩薩
이렇게 하잖습니까? 그죠?
五峰聖主, 오대산에 사시는 문수보살은 과거칠불의 스승이다.
과거칠불의 스승이 왜 과거칠불의 스승인가?
칠불이 부처님이 탄생하시려고 하면
결국은 般若朗智반야랑지에서 나와야 된다.
지혜가, 대지혜가 부처님을 탄생시킨다.
그러면 보현보살은 어떻습니까?
제가 이 얘기하는 것은 보현보살을 강조하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보현보살은 화엄경의 맏아들인데
法界願王, 화엄 법계 원력의 왕
법계원왕 만행무궁 보현보살 보현보살~
이렇게 하잖습니까?
법계원력의 왕이시며 만행이 무궁하다.
바라밀행이 무궁하다.
부처로 가는 길이 무궁하다.
열반으로 가는 행을 자나깨나 꿈속까지라도 걸어가는 사람,
보현보살
그러면 화엄경의 세주묘엄품이라고 하는 대목에서
제일 먼저 등장하는 보살의 이름은 누구?
보현보살 (작은 목소리로 )
누구세요?
보현보살 ㅎㅎ
그걸 갖다가 뭐 생각하고...
너무 많이 신경 쓰면 신경통 걸린다고 아까 내가 말씀 드렸는데...
자! 보현 문수등 해가지고 쫙! 보살이...
보현보살이 제 1회차 설법의 설법주 대방,
보현
나왔으니까 또 누구 나와야 되겠어요?
문수!...아이고! 문수 (제2회차 설법주)
보현
문수
法慧법혜보살, 법혜, 지혜 혜자.
지혜가 있어야 뭐든 지식적인 것을 알음알이를, 이해가 가잖습니까. 그죠?
법혜보살 (제3회차 설법주)
여기서 夜摩天야마천에서는 功德林공덕림보살 (제4회차 설법주)
여기는 兜率天도솔천은 이거 十廻向십회향이라고 하는데
廻向회향이라고 하는 거는
남에게 멀~리 이렇게 지금 이 깃대를 이~만큼 세워놓으면
저 멀~리 사람은 못보잖습니까? 그죠?
깃대를 대구 타워처럼 이렇게 두류산 타워처럼
쭉~ 올려놓으면 어떻습니까?
더 멀리 있는 사람도 볼 수가 있잖아요? 그죠?
아! 더 멀리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도록 하는 회향,
廻라고 하는 것은 자기의 쪼잖~하고 얍삽~하고
아~주 소갈딱지가 저 밴댕이처럼 조그만 소갈딱지를
대문을 열고 확!~ 열어서 廻 小 向 大!
작은 내 마음을 멀~리 회향하는 것, 이것을 회향이라 하거든.
廻는 자기의 잘못을 돌이키고,
악한 것을 돌이켜서 선한 것을 向하는 게 廻向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깃대를 세워야 되니까
금강, 깃대, 당간 지주 우리 절에 있죠?
깃대 幢당자, 金剛幢금강당! (제5회차 설법주)
이 십지보살이 될 때 이 십지보살은
땅은 금도 간직하고 있고 저장하고 있고
은도 저장하고 있고 석유도 저장하고 있고,
뭘 많~~이 저장하고 있어요.
십지보살은 법문할 때는 마지막에 뭐가 붙겠어요?
藏장!
하!~ 이렇게 잘 아신다! ㅎㅎ
그렇게 허공장 지장보살 뭐 이래가지고
무슨 藏장자 붙은 보살 들어가면
다 어디다? 법장 이러면 전부 어디?
십지에 해당한다.
땅이 뭘 모든 것을 많~이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수행의 경지가 높은 사람은
저장하는 창고가 은행 금고는 금고도 아니다. 그냥.
바다처럼 이렇게 큰~海藏해장,
왜 부처님의 경전이 많은 걸 뭐라 합니까?
龍宮海藏妙萬法용궁해장묘만법,
우리 여기 보현사 주련에 저 위에 올라가면 있죠?
初設有空초설유공에 人盡執인진집이요
後非空有후비공유에 衆皆捐중개연이라.
龍宮海藏醫方義용궁해장의방의를
鶴樹終談학수종담에 理未玄이미현이라고 돼 있잖습니까? 그죠?
하여튼 어쨌든지 여기 보현사의 주련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저~기 이래 보면...
제가 저번에 와서 가보니까 있던데...
여기는 金剛藏금강장보살 (제6회차 설법주)
여기는 아까 누가 설법을 하신다 했어요?
보광명전 2차에서는?
세존과 나머지 제보살들 (제7회차 설법주)
그리고 여기서는 離世間品이세간품입니다.
제일 8번째 설법이 이세간품 입법계인데
이 이세간품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품이 이세간품입니다.
제가 좋아한다 해서 제일 좋은 거는 아니지만...
여기서는 보현보살 (제8회차 설법주)
여기는 이제 처음에 문수가 나오고
그 다음에 53선지식이 나오고
제일 끝에 누가 나옵니까?
보현보살은 마지막에 만납니다. (여래와 선지식 제9회차 설법주)
그래서 화엄경의 제일 처음 시작은 누가 나온다?
보현보살
화엄경에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살은? 또
보현보살
이 부분만 잠깐 1분 정도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입법계품도 선재동자가 문수사리를 만나서 법문을 듣고
53 선지식을
德雲海雲善住僧덕운해운선주승 彌伽解脫與海幢미가해탈여해당...
뭐 이렇게 쭉~ 나가잖습니까? 그죠?
그렇게 쭉~ 찾아가서 53선지식을 만나고
한 50번째쯤 될 때 미륵을 만나가지고
미륵보살은 인생이 如夢幻泡影여몽환포영이라는 걸 이르켜주죠.
앞 전에 법문 들었던 50명을
彌勒一彈指頃미륵일탄지경에 前來所得法門전래소득법문을,
앞에 들었던 법문을 홀딱 다 까먹고...
지금 여러분들께서 이제까지 인생을 살면서 많이 축적하고
유위법으로 쌓아놓았던 모든 조건,
인연들에 대해서 지금 이 순간에 다~ 잃는다 해도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하는 것을
입법계품에서는 보여주죠.
그 소중한 법문들 다 까먹어버리거든.
복사를 해놨는데 싹!
컴퓨터 파일을 포맷하듯이 싹! 지워졌는데도 불구하고
미륵이를 만나서 다 까먹었어요
다 까먹자마자 문수가 저~기서 등장하잖습니까?
우리 잘 배운 책, 어딥니까? 서장, 그죠?
대혜 서장에 보면
문수가 過一百一十城과일백일십성하야 遙伸右手요신우수하고
一百一十城을 지나서 모든 십바라밀을 완전히 다 성취하고
일백일십 그 성곽을 지나서 遙伸右手라
오른손을 떡~ 들고오면서
'어이~ 선재!'
이렇게 하잖습니까?
그리고 난 뒤에 바로 어디로 들어갑니까?
보현보살
그 미륵의 비로장 누각에 들어갔다가
나중에 다시 보현보살을 만나가지고
다 인생을 선재가 해결하고
가만히 해결하고 나니까 자기가 출발했던 자리가 어디였다?
그 자리가 이 자리다.
지금 우리가 화엄경을 배우고
일 년 사이에 달라지고 부자 되고 뭐 이렇게 한다 하지만
결국은 이 입으로 평생 얘기해야 되고
이 두 눈으로 평생 모든 걸 바라봐야 되고
이 두 귀로 평생을 살아가야 되는데
이것이 경전을 봄으로 해가지고
생각의 집착이 떨어짐으로 해서
제대로 보고 제대로 들린다.
이런 것이 이제 화엄경을 보는 소득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올 봄부터는 완전히 바람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고
개구리 소리도 다르고 수양버들도 전~혀 다릅니다.
달라보여요.
그러니까 소동파가 오죽 했으면
이 有情說法은 냄새나는 것이고
無情說法이 들립니다.
無情說法이 분명히 들리고
이 책이라든지 이런 지식적으로 이래 접근 절대 하는 것이 아니죠.
자~ 그러면 한 가지만 조금 더 정리를 해 봅시다.
처음에 여기서는 부처님께서는 법문을 하시기 전에
항상 삼매에 들어가고 방광을 합니다. 방광을
여기서는 齒間치간 방광을 제일 먼저 하죠.
입에서 방광하는 것,
입에서 방광하시는 거는 이 사바세계는 音聲交叉음성교차라.
衆齒間중치간 사이에서 방광하시고 또 眉間미간에서 방광하죠. (1회 방광)
그리고 여기는 발바닥에서 방광합니다. 발바닥에 (2회)
십신 설법을 할 때는
여기가 여러분들께서 너무나 잘 외우고 계시는 그 대목이 있는 자립니다.
淨行賢首須彌頂정행현수수미정 하는 須彌頂수미정은 여기고,
淨行賢首정행현수하는 현수품 있죠?
信爲道元功德母신위도원공덕모요
長養一切諸善法장양일체제선법이라 하는 것,
그게 바로 여기에 나오는 대목이죠.
여기서는 발바닥에서 방광을 합니다.
믿음은 발바닥이니까
발바닥이 없으면 아프면 잘 걷지를 못하니까
사람이 신발이 좋아야 되는데...
信, 이거는 발심이거든요. 발심주.
신발이 좋아야 된다.
믿음이 완성되면 신성취가 되면 어디로 올라갑니까?
발심을 합니다. 발심
발심은 늘이면 발보리심.
조금 더 늘이면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발심, 십주의 초주를 우리가 초발심주라고 얘기를 하죠.
여기서는 발바닥에서 근본적으로 방광을 하고
발바닥에 방광을 할 때는
그 유명한 원효스님 疏소가 남아 있는 光明覺品 있죠?
광명각품 같은 데 남아 있죠.
여기 이제 올라가면,
좀 지금 다소 헷갈리고 어렵겠습니다만
제가 이렇게 빨리 얘기를 하면서 이렇게 기록을 남겨놓는 것은
저~기 캠코더 보살이 다 기록을 합니다. ㅎㅎ
不忘念智莊嚴藏解脫불망념지장엄장해탈이라고
다 기록해가지고 하나도 안 까먹게 돼 있고
음성도 기록을 하니까
제가 해놓고나면 나중에 따로 들어보시면
'아... 이 대목이 이 대목인가 보다.'
지금은 이해 안 가셔도 한 번 듣고 두 번 듣고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는 발가락에서 방광합니다. 발가락에서, 족지에서.(3회)
여러분들께서 지금 발가락이 없다고 하면
이렇게 서는 게 상당히 불편합니다.
손가락 없이 이렇게 뭘 잡으려면 불편하듯이
발가락은 지탱하는 힘이 있습니다.
발심을 한 사람은 이렇게 유지하는 힘이 굉장히
발가락에 한 번 힘 줘보세요.
굉장히 딱 잡는 힘이 좋거든요.
발심했는 사람들은
이것이 발심주의 初發心時便正覺 하는 대목 있죠?
바로 이 자리를 얘기하는 겁니다.
사실은 이것 전체 다 꿈이지만
수행을 해보고,
이거는 굉장히 과학적입니다.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이 사람이 실험하든지, 이 사람이 실험하든지,
옛날에 했든지 지금 했든지 상관없이
똑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남녀노소가 누구든지 똑같이 수행하면
엇비슷한 경험을 다 하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이것이 비록 환망과 같은 이렇게 이론일 지 모르겠지만
수행하는 자의 입장에서는
이 길이 거의 이렇게 나타난다고 하는 겁니다.
여기는 발가락에서 방광하고
이거는 걸어다니려면 발등이 팅팅 부어 오르니까
발등에서 방광하고. (4회)
여기는 회향이라고 하는, 회향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무릎을 굽혔다가 폈다가 굽혔다가 폈다가
나쁜 거는 굽히고 좋은 거는 펼치고,
굴신 작용을 하니까 어디에서 할까요?
무릎 (5회)
여기는 이제 석굴암 부처님이 방광하는 자리는 어디겠어요?
미간백호 (6회)
주로 이제 이런 데도 미간백호 (7회)
( 此回佛不放光 )(8회)
미간백호 (9회)
쭉~ 이렇게 나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이 8품에서는 다 삼매가 들어가는데
이 십신에서는 삼매가 없습니다.
여기서 삼매는 해인삼매, 한 번 따라 해보세요.
海印三昧 해인삼매, 華嚴三昧화엄삼매, 種種三昧종종삼매,
그게 이제 여기 나오기 때문에
삼매 이름이 해인삼매, 화엄삼매, 종종삼매가 나오기 때문에
獅子頻伸三昧사자빈신삼매라든지 이런 것들은
보살장엄삼매 大智光三昧대지광삼매
이런 것들은 여기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차차 배우게 되고,
그러면 한 번 싹~ 다 지워보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7분 남았습니다.
집중하십시오.
일 분만 집중하세요.
그러니까 일분도 길죠.
일 초만 집중하면 됩니다. 일초만.
이것 다 외우셨죠?
이제 한 분씩 한 서너 분 뽑아가지고 7분 동안에 나와가지고
제가 설명드린 것을 이제 시험 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좀 수업이 지루하죠?
'저런 걸 뭐 하러 배우노...' 싶죠?
사실 이런 건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이 진실되면 이런 건 뭐...
이거는 이제 그림의 떡이고...
그래도 이거 안 갈 수가 없으니까 우리가 지금 해야 됩니다.
영화관에 가서 영화표 끊는 것 하고 똑같습니다.
영화표 조각에 불과한 겁니다. 이것.
영화표 있든지 없든지 어떻게...
있더라도 사람이 직접 봐야 돼요. 직접 봐야 돼요.
그래서 대부분이 이제 불교라고 들어왔는데
불문에 발을 들이고 거룩하게 가사까지 입고,
아! 삭발까지 했는데
영화관에 가서 영화는 안 보고
팝콘이나 먹고 이렇게 와가지고 콜라나 마시고 와서 되겠냐고...ㅎㅎ
영화 보고 거기서 감동을 느끼고 해야 되듯이
화엄경 속에서 쑥! 들어가버려야 돼요.
그러면 줄을 이거 먼저 긋겠습니다.
여기는 어디다?
1회차 법보리장 아란야, 아란야 법보리장인가?
아란야 법보리장이 1번
여기는 몇 품?
6품
2번째 설법은 어디에?
보광명전
이제 3회차 설법은 도리도리 도리천
야마야마 야마천 (4회차)
그 다음에 도리 야마 5번째 도솔천
이 도솔천을 다른 말로는 우리 해인사나 암자 도솔암을 뭐라 하죠?
지족암이라 하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회향할 줄 알죠.
만족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 회향 안됩니다.
자꾸... 이제 얼마 남지도 안 했는데
그렇게 찐득하게 엉겨붙어가지고 어쩌겠다는 거야. 인생을.
이제는 모래 털듯이 털어버려야 됩니다.
이게 이제 금강당
6번째는 타화자재천
7번째는 (보광명전)
8번째는 (보광명전)
아홉 번째는? (祇陀林苑)
와~ 너무 센데요.ㅎㅎ
자! 아란야 법보리장이 몇 품? (6)
보광명전에 (6)
도리천에 (6)
야마천에 (4)
도솔천에 (3)
타화자재천에 (1)
보광명전에 (11)
또 보광명전에 (1)
역부 입법계품 1품
이렇게 해서 처음 여기는 뭘 설법해요?
십신 (2회)
십주 또?(3회)
십행 (4회)
십회향 (5회)
그 다음에 십지품 (6회)
이거는 등각 묘각 (7회)
여기는 다시 무슨 품? (이세간품 8회)
입법계품(9회)
방광도 한 번 해봅시다.
여기서는 입에서 미간에서(1)
여기서는 발바닥 (2)
발가락 (3)
발등 (4)
무릎 (5)
여기는 미간 백호 (6)
一乘中道를,
이 미간백호는 치우치는 게 없으니까 일승중도, 정법을 설한다.
여기서 제 7번째 럭키 세븐 7번째가 럭키세븐이 좋은 거죠.
럭키 세븐째
十定十通十忍品십정십통십인품 阿僧祗品與壽量아승지품 여수량
아승지품은 누가 했다?
부처님께서 친설하신 거다.
阿僧祗品아승지품, 여래수량품, 與壽量여수량,
그 다음에 보살주처품,
佛不思議法品불부사의법품, 菩薩住處佛不思보살주처불부사,
그 다음 뭐죠?
如來十身相海品여래십신상해품 如來隨好功德品여래수호공덕품
거기에 다시 부처님이 설법하시고,
그 다음 마지막에 普賢行及如來出보현행급여래출
이세간품? 離世間品入法界이세간품입법계
저렇게 들어갑니다.
이것 복잡하다 싶었지만 여러분들께서는
화엄경 전체에 대해서 개요적인 것은 다 잡았습니다.
재미는 없지요?
자~ 딱 3분 남았습니다.
이걸 다 한 번 내보십시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龍樹菩薩略纂偈용수보살약찬게라 하는데
용수보살이 지은 건 절대 아닙니다.
용학보살약찬게든지 뭐 용수보살약찬게든 잘 모르겠는데 ㅎㅎ
용수보살이 지은 게 아닌 것만은 사실이고
여기도 틀린 것이 많은데 그냥 이렇게 넘어갑니다.
일단은 이번 시간에 마칠 때까지 약찬게가 전부 몇 잡니까?
770자
그래서 제가 앞에 용수보살약찬게를 제목을 한 번 더 얹어놔가지고
전부 몇 자?
777자
약찬게는 110 구절입니다.
110 구절이 7자면 몇 잡니까?
770자
거기다 7자를 더하니까 777 럭키 세븐이다. ㅎㅎ
그러면 제가 지금 행을 이렇게 한 번 헤아려 보세요.
(1 ~ 36까지 헤아림)
36행 하고 그 다음에 2개 남았죠?
安坐如是國土海안좌여시국토해
是名毘盧遮那佛시명비로자나불, 있잖아요?
36개를 왜 제가 이렇게 일부러 잡아놨느냐?
6 6이 36이다.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으로써
그러면 이게... 110개 중에서 2개 빼버리면 몇 개에요?
108 번뇌를 색성향미촉법 안이비설신의
108 번뇌를 떨어내고 나면
마지막에 뭐가 된다?
安坐如是國土海,
이와같은 국토에 편안히 앉은 것을 누구라고 한다?
시명비로자나부처님이다.ㅎㅎㅎ
제가 의도적으로 자간을 배치를 그래 했습니다.
앞에는 108 구절이요,
나머지 두 구절,
이렇게 편안해야 이것이 바로 극락이고
그게 바로 舊來不動名爲佛구래부동명위불처럼 시명비로자나불이다.
그거는 뭐 이렇게 아무 것도 아닌 잡지식입니다.ㅎㅎ
그래 뭐 웃자고 제가 일부러 이걸 만들면서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것도 없고 이래서
제가 어제 아래 만들면서
108구절 넣자! 777로 넣자!
기분 좋게 이렇게 만든 겁니다.
좀 쉬겠습니다.~
▶ 家裡事(가리사)와 途中事(도중사)
【冶父】
獨坐一爐香하야 金文을 誦兩行이로다
可憐車馬客이여 門外에 任他忙이로다
(說誼 : 家裡事와 途中事를 一道俱行이니 常在途中하야
而昧於家裡事가 是可憐也로다
又獨坐云云은 寂照不二하야 體用如如요
可憐云云은 未了底人이 坐在聲色裏하야
三德彼岸에 相去大遠하니 是可憐也로다 又翛然獨坐眼惺惺하니
任他客賊門外忙이로다)
獨坐一爐香(독좌일노향)하야,
金文誦兩行(금문송량항)이로다.
可憐車馬客(가린거마객)이여,
門外 任他忙(문외임타망)이로다.
獨坐一爐香. 一爐香.
우리가 “노전에 일노향가” 이렇게 표현하지요?
화로에 향을 하나 피워놓고 홀로 앉아서,
그러니까 향을 하나 피워놓고
金文을 誦兩行하니라
金文, 경전입니다.
부처님의 글을 金文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글, 경전을 두 줄 외움이로다.
可憐車馬客이
가히 불쌍하다.
車馬客이, 나그네가
문밖에서 (오라는데도 없이) 바쁘기 만하다. 바쁜 데에 맡겨둬라.
이렇게 묘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 詩를 이렇게 썼습니다.
밑에 설명을 보면,
說誼
家裡事(가리사)와 途中事(도중사)를, 집안일과 바깥일을
一道俱行(일도구행)이니, 한 길로 함께 행하여야 한다.
어디 한 쪽만 치우치면 안 된다 이 말입니다.
常在途中(상재도중)하야, 항상 途中에, 길에 있으면서
而昧於家裡事(이매어가리사)가, 집안일에 어두운 것이
是可憐也(시가련야)로다. 참 불쌍한 존재다.
又獨坐云云(우독좌운운)은, 또 설명 하면,
寂照不二(적조불이)하야, 고요한 것과 비추는 것이 둘이 아니다.
이럴 때 寂照하면 “체ㆍ용” 이렇게도 되고,
寂, 체가 되고, 照, 용이 되고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 마음이 이렇게 열심히 비추고 있습니다.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근본자리는 고요한 자리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비고 고요한 자리.
텅 비고 고요한 자리니까 아무리 푸고 퍼내도 마르지 않고,
아무리 쓰고 써도 바닥이 안 나는 겁니다.
용은 작용하는 자리ㆍ비추는 자리.
텅 비고 고요하니까 그러는 것이지요. 그것은
寂, 空體(공체)가 되고요.
照 , 作用(작용)이 됩니다.
空體와 作用이 둘이 아니어서 不二하야
體用如如(체용여여)요,
體와 用이 如如한 것을 말한 것이고, 앞의 게송을 해석입니다.
可憐云云(가린운운)은,
可憐車馬客이 門外任他忙이로다,라고 하는 말,
未了底人(미요저인)이,
알지 못한 사람, 깨닫지 못한 사람이
坐在聲色裏(좌재성색리)하야,
聲色안에 앉아 있어서,
聲色, 소리와 색깔. 형상 안에, 말하자면 “한정 돼 있다.” 이 말이지요. 그래서
三德彼岸(삼덕피안)에,
三德이라고 하는 저 언덕에,
三德은 부처님의 열반의 德을 이야기하는데,
智德(지덕)ㆍ恩德(은덕)ㆍ斷德(단덕). 그래요.
지혜의 덕. 중생에게 베푸는 은혜의 덕. 그 다음에 번뇌를 끊는, 끊는 덕.
智ㆍ恩ㆍ斷.
智德ㆍ恩德ㆍ斷德. 이렇게 三德을 말합니다. 참 중요한 것이지요.
부처님은 지혜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그 지혜를 가지고 중생에게 은혜를 베풀어요.
중생제도 하려고 자비를 베푸는 겁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무엇보다도 그런 것이 있을 수 있는 것은 번뇌를 이미 끊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번뇌가 있어가지고는 지혜도 온전치 못하고,
남을 배려하는 것도 자꾸 여기 저기 생각이 많아가지고 시원스럽게 베풀지를 못합니다.
또 부처님의 그 덕을 지혜와 은혜와 끊는 것.
이것을 셋으로 표현한 것은 아주 멋진 표현입니다.
부처님은 어떤 분이냐?
이 세 번째 표현해도 좋습니다.
智德ㆍ恩德ㆍ斷德.
“아~ 부처님이 이런 덕이 있다.”
이것을 설명을 해도 실컷 됩니다.
번뇌를 끊었다.
중생을 위해서 자비를 베풀었다 은혜.
그리고 밑바탕에는 지혜가 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참, 부처님을 이해하는데 좋은 것이지요.
三德의 彼岸에 相去大遠(상거대원)하니,
서로 가기가 크게 멀다. 그렇지요. 聲色속에 앉아 있으면 그래요.
깨닫지 못한 사람, 未了底人이
聲色속에서 보는 것ㆍ듣는 것, 세상의 온갖 보고 듣는 이런 현상에,
거기에 푹~ 빠져 있으면, 三德이 눈에 들어올 리가 있습니까?
부처님의 세 가지 덕이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相去大遠입니다.
서로 가기가 너무 멀어요.
머니 是可憐也(시가련야)로다.
이것은 참 가히 불쌍한 도리다.
又(우), 또 이렇게도 설명 할 수 있다.
翛然獨坐眼惺惺(소연독좌안성성)하니,
翛然. 이것은 아주 날개 치는 소린데요.
빠른 모양입니다.
빠르게 홀로 앉아있는데, 눈이 아주 또록또록하다.
翛然히.
이것은 아주 빠르다고 모양을 이야기하는데, 뭐라고 할까요?
쓸쓸한 것도 아니고, 찬바람이 부는 듯한, 혼자 앉아 있는데, 그런 것에 가깝습니다.
翛然히 혼자 앉아 있는데, 눈이 아주 성성하게 깨어 있으니,
任他客賊門外忙(임타객적문외망)이로다.
그 사람이, 저 도적기가 있는 客이
문 밖에서 주인의 동정만 살피느라고 살피느라고 바쁜 거기에 맡겨둔다.
이런 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금강경 사가해 무비스님 강의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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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說有空人盡執초설유공인진집이라
처음에는 있다 공하다 없다고 얘기 하니까
사람들이 있는데 떨어지기도 하고 없는데 떨어지기도 하더라.
後非空有衆皆捐후비공유중개연이라
뒤에는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하니까 모든 사람들이 집착을 버리더라.
龍宮海藏용궁해장에 醫方義의방의다
사람의 번뇌를 치료하는 방법이 다 갖춰져 있는데
鶴樹終談학수종담에
부처님 돌아가실 때 숲이 하얗게 새버렸다 해서 鶴樹학수라고 그랬죠.
鶴樹終談학수종담이다,
또 사라쌍수에서 마지막에 열반에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드실 때
그 때도 終談종담 끝에 법문하실 때도
理未玄이미현이라
이치를 다 하지 못 했다,
그만큼 마음의 세계는 중생들에게 설명하기가 상당히 힘이 든다, 이런 얘기들이죠.
(용학스님 십지품 법문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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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誤字 하나 없이 완벽한 녹취를 하신 캠코더 보살 님!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화엄경과 하나 된 시간이었습니다...고맙습니다..^^*
_()()()_ 아침, 화엄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봄기운 스미듯이 화엄에 젖어 듭니다^^ 고맙습니다 _()()()_
이제 걸음마 시작합니다.고맙습니다._()()()_
반가워요~ 화엄의 바다에서 같이 열심히 공부해요~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_()()()_
그 자리가 바로 이 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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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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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