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공( 靜功)
원극공의 정공은 하늘이 움직이면 땅이 고요하고, 하늘이 고요하면 땅이 움직이는 자연법칙에 근거하여 생겨난 것이다. 동(動)과 정(靜)은 서로 겸하는 것이므로 동(動) 가운데 정(靜)이 있고, 정(靜) 가운데 동動)이 있다. 정공(靜功)은 우주의 원기(元氣)와 인체(人體)의 운기(元氣)가 서로 화합(和合)하는 것에 조화되어 하단전, 미려관, 하황정에 모여 인체의 원기로 하여금 남자 정(精) 여자는 보(寶)를 왕성하게 생성케하고 몸의 안팎을 운행(運行)하여 정신(精神)과 육체(肉體)가 합쳐지는 경지(境地)에 이르게 된다. 하여 수련자는 곧, 하늘과 인간의 신비(神秘)를 구하려는 것이다. 혜안(慧眼)이 밝아지고 천인(天人) 만물(萬物) 모두를 파악(把握)하여 알게되고 이로 규혈(竅穴)의 기능(機能)을 최대로 살려 내부로는 인체(人體)와, 외부(外部)로는 우주(宇宙)와 소통된다. 이것이 수련의 궁극(窮極)적인 목표(目標)이다.
1. 靜功姿勢(정공자세)
정공자세는 앉아서 하는 것과 누워서 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 누워서 수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없거나 연세가 많은 분은 누워서 해도 좋으나 수련하다가 잠이 들기에 수공 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앉아서 하는 것이 좋다. 앉아서 하는 수련에는 천판식, 지판식, 천지판식이 있다.
천 판 식(天板式) : 두 발을 두 무릎 위에 올려놓아 두 발바닥이 하늘을 향하게 하는 것
지 판 식(地板式) : 두 발을 무릎 아래 놓아 지면과 닿게 하는 것
천지판식(天地板式) : 한 발은 무릎 위에 또 다른 한 발은 무릎 아래에 놓는 것
이상 세 가지 자세 중 자기 자신에 편리한 자세를 택하여 하면 좋으나 좋기는 천판식(天板式)이 좋다.
2. 목운신광 반조하단전
1) 자리를 잡고 앉는다.
2) 3문 연다.
3) 마음과 몸을 조절하고 전신의 맥을 놓고 혀끝은 입천장에 댄다.
4) 전면으로 시선을 응시하며 한 점을 찍고 응시한다.
5) 시선을 천천히 코끝으로 옮긴다.
6) 천천히 눈을 감으면서 현관을 내시한다.
7) 현관에서 하단전으로 빛을 비춘다.
8) 3음을 닫는다.
9) 호흡은 자연스럽게 하되 들숨과 날숨의 시간은 같다.( 2초 2초, 3초3초....)
의념이 서로 통하게 하며 현관 감각과 하단전을 일직선으로 연결하고 계속하여 두 점간에 한 줄기의 밝은 광선을 반조하여 현관과 하단전이 합하여 일체를 이루도록 한다. 하단전을 수하고 정공 결을 염하면 결이 하단전에 떨어지며 동일하게 현관에 반조한다. 하단전에 현관이 있고 현관 중에 하단전이 있다. 이것이 바로 심(현관)과 규(하단전)가 화합하여 하나로 귀하는 것이다. 일심으로 염결하며 자연 호흡한다. 염결에 따라 규내의 기를 받아들이고 결에 점점 융화시킨다.
반복하여 염결하면 에너지는 하단전에 떨어져 취적되고 부단히 입안에 고인 침을 삼키되 이렇게 하기를 많을수록 좋다. 표준은 염결이 규에 떨어지는 에너지를 기준으로 한다. 이렇게 끊임없이 계속하면 후천은 발동되고 공결은 제양되어 선천이 발생한다. 고로 염결의 과정 중엔 마음 중 본성이 난복(難服)하고 잡념의 방해와 수규가 불순한 등등 헤아릴 수 없이 여러 난관이 있을 수 있기에 수련자는 자기의 수련 층차를 잘 장악하면 된다.
결은 심중(心中)에서 일어나고 규중에 떨어진다. 다만 염결은 음만을 관하고 호흡은 관하지 않는다. 염결의 요구는 공결은 마음에서 일어나고 音에서 나오며 귀로 들어가고 눈을 지나 규에 떨어지게 한다. 한음 한음씩 의수하고 있는 규혈에 떨어지고 한음 한음씩 심에 반한다. 부단히 음염하면 현관조정이 상응규혈내 공결과 상합하고 원기를 동원 발열 조동하며 주로 취합시킨다. 염결 중에서 각오해야 하며 먼저는 흐리멍텅 하다가 점차로 깨닫게 되는것이 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