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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1구간은
흔히 말하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에 들러 잘 꾸며진 공원을 한번 돌아 봅니다.
연못은 대.중.소 3개로 차례로 되 있으며 큰것은 둘레가 100m나 되고 하루에 5000툰의 물이 솟아 난다네요.
연못에서 솟아 난 물은 다시 황지천으로 유입되 하류로 흐르고
황지천은 태백시의 외각을 돌며 장성을 지나 구문소로 빨려 들고 동점역을 지나고 청정지역 봉화로 흘러 간다.
태백시와 봉화군의 경계
물길따라 뚜벅뚜벅 걸어 석포에 오니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까진 몰랐다.
끔찍하다.
눈을 의심했고 제련소 근처 산들은 대부분 죽어가고 있었고 이 산들은 제련소문을 닫기 전에는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지금은 채굴할 원석이 없어 호주에서 수입 제련해서 아연을 생산하고 있다. 연매출이 1조4천억이라는데....
석포를 거쳐 물길따라 꾸불꾸불 걸으니 해가지고 승부역에서 1박하고 아침을 맞이한다.
승부역까지는 약 47키로 되며 먹거리는 10키로 마다 있으니 참고 하세요.
양원역 가는 길은 두가지 하나는 물을 건너 배바위산으로 가는 것(비추) 둘은 물을 건너지 않고 물길 따라 우측으로 가는 길(강추)
하늘세평 승부역에서 양원역까지 오는 길은 다소 거칠수도 있지만 자연이 주는 선물에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다.
양원역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비동역으로 향한다.
비동역 철교위(일명.체르마트)에서 본 물줄기에 한참을 서서 본다.
그분의 권유로 5대강을 했지만 정말 잘 했다는 생각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천해의비경을 못 봤을 지도 모릅니다.
낙동강1구간은 산타마을 분천역에서 마무리 합니다.
삼수령에서 분천역까지 대략60Km 먹거리가 곳곳에 있어 엽전만 들고 오시면 될 듯 합니다.(단.승부역은 주간에 한함)
낙동강2구간
낙동강2구간은 물을 몇 군데 건너야 되고 혹시 낙동강 오리알 될까봐 그분께서 직접 한걸음 해 주셨습니다.
방장님.노송님.전국구님 함께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금요일 밤 골방에서 서로의 CO2를 주고 마시며 다음날을 위해 드르렁드르렁
아침6시 출발해서 분천역에 7시도착.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낙동강2구간을 시작 합니다.
2구간은 도산서원까지 대략75Km
누가봐도 언제봐도 절대미남 추산입니다.
산타마을분천역에서 쎌카로 인증
루돌푸사슴 올라타면 허리 부러질까 사진만 찍어 봅니다.
창원지부 초대 지부장이셧던 전국구님
방장님과 우리의 워너비 노송님.
추워 죽겠는데 센달 신으신 노송님 밉다.
분천교 지나 풍애교를 지나고 철로로 접어드니 햇살에 온기를 느껴 봅니다.
첫번재 도하
전국구님이랑 아직 준비 중인데 두분은 벌써 강 을 다 건너 시고
경험이 없는 나는 작은 한숨이 나온다.
갠히 왔구나....
시작 햇으니 무조건 가야지 않겠나.
생각보다 물이 차다. ㅠㅠ
햇살의 온기에 뒷통수는 따뜻 하지만 물에 잠긴 발은 점점 시려 오금이 져리고 항문에 힘을 주게 된다.
끝으로 전국구님 조심조심 오시고
물도 차갑지만 돌에 이끼가 껴 매우 미끄러워 아차하면 퐁당이다.
두번째 도하
궁시렁궁시렁 하시면서도 잘 가시는 노송님
아침 햇살에 서리는 물러나고 앞마당은 온기를 품는다.
내가촌 놈이라 그런지 좋은 곳에 잘 지어진 집 보다, 저기 수북히 쌓인 장작이 있는 이런 촌집에 더 정감이 간다.
옛날 부족 국가가 있었던 도호성
소인국에 걸리버가 되 방장님
도호성을 지나 용바위 방향. 그냥 자리깔고 멍때리고 싶다.
낙동강구간 중에서 양원역에서 호명면까지가 제일 꼬불꼬불
물론 금강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낙동에서는 그렇다.
걸어보니 천해의요소며 별천지다. 인정
용이 목을 쭈ㅡ욱 빼고 물을 마시는 듯한 용바위
이름은 없지만 군데군데 기암이 솟아 주변을 더 운치있게 해 줍니다.
꼬부랑 물길을 돌고돌아 현동역에 도착
철로가 붉게 녹이 슬었지만 대구2회 강릉1회 운행 하는 간이역이다. 화장실도 없는 듯 ㅡㅡ
현동2교(합소삼거리) 낙동강 본류로 합류하는 현동천이 있는 곳이다.
현동천은 백두대간 깃대배기봉에서 시작해 좌우로 각화산과 청옥산에서 흐르는 물과 합류해 낙동강으로 유입 된다.
놀러 오이소~~
용바위 쪽에서 소수력발전용 보 때문에 물이 조금 밖에 없습니다.
개인과 사회의 이익을 위한다지만 환경문제에 있어서 영풍석포제련소나 소수력발전소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이렇게 맑은 물 그냥 흘러 보내면 얼마나 좋은가.
소천면 임기리... 따뜻한 햇살에 조금식 더워집니다. 반바지에 반팔차림
잎은 벌써 어디론가 떨어지고 노오란 감만이 일광욕 한다.
몇칠 지나면 홍시를 먹을수 있겠지요.
밭 가장자리로 땅바라기가 씨앗을 퍼 뜨리려 기름진 땅을 물색 하는 중
임기교에서....소천초등학교를 지나며
물가 양지 바른 곳에 풀 뜯고 잇는 염소가족들
임기교를지나 산기슭 임도로 진행
에메랄드빛 호수와 추산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울어진 소수력발전소
발전소로 인해 물길은 다시 끈어지고
높은 곳의 호수에서 지하터널로 흘러 낮은 곳에서 발전을 하는 방식인 듯 하네요.
강 바닥이라 훤히 뚤린 것만은 아니니 헤집고 들어 가야 하는 곳 도 있습니다.
제법 익숙해 졌는지 아침 보다는 덜 차갑습니다 .
하지만 물이 깊에 바지를 다 적시고 말았다는 ㅡㅡ
노송님 발목에 갈대잎에 베였는지 피가 줄줄해 대충 응급처치하고 아무렇지 않은 듯 가십니다.
배고프니 먹긴 먹어야겠고 김치도 없이 라면만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남비는 양쪽에 손잡이가 있는 걸로 살려다가 짐꾸리는데 불편 할까봐 손잡이 불리형으로 샀는데
잘 한 듯 합니다.
라면이든 뭐든 배를 채웠으니 갈길 가야 되고
방장님과 저만 건너고
게으른 두분은 산기슭으로 가는데 길이 있다는 ㅡㅡ
오늘 물 건너기는 끝이다
내일 농암종택에서 한번 더 건너면 낙동강에서의 물건너기는 없습니다.
방장님 신발 갈아 신으시고 저는 젓은바지 갈아입고 인적도 없고 인위적이라고는 찿아 볼수 없는 길을 갑니다.
대포를 갖고 왔어야 하는데 후회막심
인적없는 길을 3키로 정도 걷다보니 한채의 촌가가 나옵니다.
검둥이가 얼마나 짖어 되는지 확 조 패고 싶었는데 노송님 뭐라 하셨는지 조용하네요.
촌가 뒷쪽 임도로 허벅지 쫀득쫀득하게 1.5키로 올라 삼동리마을
삼동리마을은 8부능선에 자리 잡고 있지만 수량이 많은지 벼농사가 가능하다.
가정집 담벼락에 쓴 예쁜글씨
삼동마을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을 맞이하고 개가 나올지 늑대가 나올지 모를 산능선을 허벅지 난도질 당하며 헤집고헤집어
명호소수력발전소에 도착하니 별이 초롱초롱
까매진 밤에 명호에 도착, 라면만 먹을수 있나요.
하루의 노고를 낙지뽁음과 쐬주 한잔으로 ㄲ ㅑ~~
저녁을 먹고 동내정자에서 비니리 대충 둘리고 내일을 위한 번데기취침
새벽4시30분에 낙지처럼 축 늘어진 몸을 일으켜 배낭 꾸려 물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갑니다.
찬 공기를 들이 쉬며 지나온 길을 돌아 봅니다.
산 같으면 지나온 산들을 보며 멀리도 왔구나 하는데 여기 꾸불꾸불한 물길은 그러질 못하네요.
그 대신 멋진 풍경은 가는 내내 머리속에서 돌아 갑니다.
선유교도착
어떤 의도한바 있겠지만 아름다운 자연에 좀 더 어울리는 다리를 놓았으면 어떨까 해 봅니다.
선유교에서 본 백용담
한주만 일찍 왔어도 단풍으로 기가 막혔을 곳입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청량산 넘어로 햇살이 비취니 자연스레 두분의 실루엣이 카메라에 들어 온다.
새벽길 혼자 추워서 손오공 양 주머니에 넣고 모가지 반쯤 집어넣고
만사가 귀차찮은 듯이 걷다보니 창량산 입구다.
청량산입구에서 구수한 된장으로 한끼 해결하고
봉화를 떠나 나의고향 안동으로 접어 듭니다,
청량산을 뒤로하고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로 고고
가송리에 접어 들면 산아래 보일 듯 말 듯 한 집 한채 고산정이 있다.
조선 중기에 세워 졌으며 퇴계선생 및 주위에 많은 학자들이 즐겨 찾던 곳입니다.
고산정에서 바라본 절벽과 낙동강. 지을 만도 하네요. ㅎ
고산정을 둘러보고 강따라 오니 이현보의 종택인 농암종택이 나옵니다.
이현보는 1467-1555년 조선 연산군,중종때의 문신이고 학자였고
여러 관직을 맏으면서 가는 곳 마다 민심을 얻었으며 안동부사 시절엔 80세이상 남여귀천없이 초청해
직접 때때옷을 입고 춤을 추워 기쁨을 줬다고 합니다.
국민학교대 배운 것 같은 이분인가?
농암 이현보에 대해선 다시 공부를 해 보기로 하고
낙동강 물을 건너는 마지막구간을 지나 소목화당으로 갑니다.
물이 많을시 전화하면 트랙터가 옵니다. 인당1만원에 음료와 견과류가 제공되며, 만평이 넘는 메밀밭이 있으니
계절 잘 마추어 오시면 되겠습니다.
소화목당 메밀밭
소목화당은 최근에 지어진 펜션과 카페입니다. 검색해 보시고요.
펜션에서 한냄비 물을 채워 저~ 끄트머리까지 들고 갑니다.
라면 가즈아~~~
허리펴진 라면 먹었으니 값어치는 해야 되는데
이제부턴 자갈길도 오솔길도 아닌 발바닥 불나기 딱 좋은 길이 부산까지 갑니다
주변 농민들은 팔자 좋네 하지만 고행입니다.
264(이 원록)문학관 지나고
264문학관에서 한구비 돌면 퇴계이황의 묘지가 나옵니다.
산 중턱에 있으며 화려하지 않고 초라하지도 않습니다..
퇴계선생께서 지폐에 그려 졌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신 분이죠.
묘지 앞에서 그분이 관광객들에게 이황과 두향이의 러브스토리를 예기 해 주시니 좋아 합니다.
퇴계종택
퇴계종택 주변에는 선생이 쓴 글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그중
자명이 있다.(퇴계선생이 스스로 쓴 자기 묘갈문)
묘비는 학자답게 4언 24구 96자로 되고, 내용은 이렇습니다.
태어나서는 크게 어리석었고 자라면서는 병도 많았네
중년에는 어찌 학문을 좋아 하였으며 만년에는 어찌 외람되이 벼슬 높았던가
학문은 구할수록 더욱 멀어지고 벼슬은 마다해도 더욱더 주어졌네
벼슬길에 나감에 차질이 많으니 물러나 숨어 살기로 뜻 더욱 굳혀졌네
나라 은혜에 깊이 부끄럽고 진실로 성현의 말씀 두렵구나
산은 우뚝히 높고 또 높고 물은 끊임없이 흐르고 흐른다
시원스레 나부끼는 본래의 옷차림 모든 비방 씻어 버렸네
내의 품은 뜻 이로써 막힘에 가슴속 패물은 누가 완성해 줄까
내가 옛 사람을 생각하매 진실로 내 마음이 부합 되누나
어찌 내세를 알겠는가 지금 세상도 알지 못하거늘
근심속에 즐거움이 있고 즐거움 속에 근심이 있네
저 세상으로 떠나며 이 생을 마감하니 여기 다시 무엇을 구할소냐. ㅡ 퇴계 ㅡ
퇴계종택을 둘러보고 간벌 후 정리 안된 산을 넘어 곱게 물든 단풍속 도산서원에 도착
도산서원은 퇴계선생 사후 6년에 지어 졌으며 그 전에는 도산서당에서 제자를 가르쳤다고 한다.
1570년 퇴계선생이 돌아가시고 훗날 지방 유림의 공의로 사당을 지어 위패를 봉안하였고 전교당과 도.서재를 지어 서원으로 완성
1575년(선조8년)에 한석봉이 쓴 도산서원의 편액을 하사 받아 사액서원으로서 영남유학의 총본산이 되었다.
정조는(정조16년) 치제를 내리고 도산별과를 시행하였고 정조20년에는 시사단을 세웠다.
도산별과는 조선시대에 지방에서 치러진 유일한 대과시험이였다고 합니다.
단풍조명 때문인지 그분의 피부가 뽀샤시 합니다.
서원에는 특히나 매화나무가 많습니다.
관기 두향과의 러브스토리가 있으니..... 나도 그런 사랑이 ㅋ
올해는 태풍과 많은 비로 땜의 수위가 만수에 가깝습니다.
국민학교때 소풍 와서는 바단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앞에 섬은 시사단으로 정조가 퇴계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는 뜻에서 도산별과를 신설하고 지방의 인재를 선발도록 하였는데 이를 시행하고 기념하던 장소라 합니다.
낙동강2구간은 도산서원에서 끝나고 택시 마중나갑니다.
낙동강오리알 될까 싶었지만 세분 덕분으로 오리알에서 백조가? ㅋ 감사합니다^^
ㅅ
첫댓글 5대강 줄기 시작하셨네요 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무탈한 발걸음 이어지도록 기원합니다
대장님 감사 합니다.^^
정맥길 잘 이어 가시고요. 근처에 오시면 쭈쭈바들고 가겠습니다.^^
낙동강 발원지라서
태백에서. 여름에 물축제를
소방차 호수로
젊은이들을. 축제장으로 만드는것을
보았습니다
이길은 고독과의 싸움이겠습니다
끝까지 즐기시면서
태백에. 물닭갈비가 유명합니다
담에가시면 꼭 한번 맛보십시요
먹거리랑 놀거리는 미처 몰랐네요.
다음에 태백 갈때는 꼼꼼히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비탐 조심히 다니시고요. 감사합니다^^
생명의 근원인 물
4대강 사업을 하기전에 물따라 걸어보지 못한것은 두고두고 마음에 걸립니다.
누군가 좀 더 일찍 조언을 해 주셨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앞으로 기나긴 시맨트길에서 강물보다 욕부터 나올듯 하니 미리 미리 경상도 욕 많이 배우고 가시기 바랍니다.
5대강 1천8백키로 첫발을 담그심 감사 드리고
무탈한 걸음걸음 되시기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ㅎㅎ그리고 안동댐을 바다인줄 아셨다니. ...촌놈^^
방장님 덕에 새로운 길을 가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촌놈 맞구요. 근대 알고보면 전부 촌놈이죠^^
추산대장님
은근 유머도 계시고 참 재미집니다
고행의길 걸으시려는 도전에 맘만 보탭니다
앞으로 쭈~~욱 홧팅 하세요
정맥길에서도 감투를 쓰셨네요.
짜증 날 때는 뭐라고 지랄도 하세요.^^
환한 미소가 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추대장님 산행기를 읽는동안 역사책 읽는
느낌이 듭니다 한편의 산행기를 쓰기위해
지나온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공부하고
쓰기까지 수고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 이어간 낙동강 길
가을 추색의 깊은 골을 따라 걷는 발걸음이
즐거워 보입니다ㅎㅎ 재미있고 볼거리 많은
강길 탐방 언젠가 나도 저길을ㅎㅎ 생각만...
이리 저리 물길 건넌다고 고생하셨습니다
3편은 더 재미 있었던듯 기대가 됩니다
이번주에 오시죠?
맛난거 준비 하겠습니다.^^
추대장 얼굴보러 갑니다ㅎ
무슨 바람이 불어서 국내 두번째(?)로 5대강 완주에 도전하시는지...저는 산길은 가더라도 강길이나 해안길은 그놈의 포장도로 때문에 엄두가 안 나더군요. 하루만 걸으면 발바닥에 불이 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이 엄습해서요. 발바닥에다 마찰감소제를 수시로 바르시고, 양말도 자주 갈아신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큰 맘 먹고 나서시는 길,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저도 마당발이라 걷기에 불편합니다. 물집도 자주 생기고요.
그래서 수소문 끝에 인진지양말을 알게 되었고 지금 효과를 많이 보고 있는 중입니다.
속는샘치고 써 보세요.^^
@추산(박노군) 발가락 양말은 볼이 넓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아니던데요.
물집에 발가락이 빠지는데
그러고 부터는 발가락 양말은 사용하지 않는데 인진지 양말은 어떤 특징이 있는건가요?
@뽀대뽀 안녕하세요. 뽀대뽀님
저도 마당발이라 물집이 자주 잡혔는데
인진지양말을 신은 후 부터는 물집이 많이 없습니다.
아직은 도로만 걸엇고요. 산은 모릅니다.
제가 느낀거는 땀 흡수와 배출이 빠른지 오래 신어도 땀이 차지 않습니다.
약간 미끈 거리지만 추천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사람들 흔적 고스란히 깃든
강줄기 길 따라 걷는 걸음 보며...
누군가를 알고..
그 사람으로 인해
또 다른 것을 알아간다는 것
나 혼자였더라면
절대 알지 못했을 그것들...
건강하고 좋은 만남이지요.
'누가봐도 언제봐도
절대미남 추산입니다.'에
빵~ 터져 웃어도 보며...
진정?? ㅎㅎㅎㅎㅎ
사진 중 몇 컷 무지무지
탐나는 것들도 있네요.
인물 사진 저로 대체해서 넣고 싶을만큼^^
써내려가신 후기 보다보니...
내년 가을을 기해 가보고 싶어집니다.
저도 매화를 엄칭이 좋아허는디..
올 봄엔 홀로 탐매행 다녔을 정도^^
퇴계선생과 두향이의 맴이
어쩐지 알아질 듯도 허고...
에고 잘 생겨셨소.
저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ㅎ
태고 적 그대로의 사계절 가보고 싶어서, 올 겨울 눈이 펑펑 오는 날 다시 가 보려고 합니다. ^^
언제봐도 절대미남 인정합니다ㅋ
처녀 물귀신 호시탐탐 노리니 정신바짝 차리고 조심해서 다니세요~
(혼자 다니실때 더욱 조심...)
산이든 어디든 혼자는 좀 위험하지요!
한편은 혼자가 좋고 필요성도 있는 듯 합니다.
한발한발 조심히 다니 겠습니다.^^
지금도 물이 차가워 발담그기 싫었을텐데요.
강탐사 발을 담갔으니 한참의 시간이 가야겠습니다.
분천역은 지난 여름에 다녀온 곳이라 눈에 익군요.
다음 구간도 안전하게 진행하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낙공강에서는 물 건너는 건 이제 없으니 다행입니다만
이제부턴 딱딱한 아스팔드길과 강바람이 기다리니 또 걱정입니다.
남은 길 조심히 잘 가겠습니다. 경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가봐도 언제봐도 절대미남 추산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줄기 모두 마치는 날까지 건강한 걸음 되시길 기원합니다.
절대미남 구경하러 가면 싸인 해 주시나요? ㅋㅋㅋ
당근이죠^^
차가운 물에 발 담그면 피로가 확 풀리시는거 아닌가요^^잘생긴거 맞는것같은데요^^~고생하셨습니다 대장님^^
담가 보시면 압니다.
피로 보다는 정신이 번쩌 하지요.^^
관기 두향과의 러브스토리가 있으니..... 추산대장님도 그런 사랑을 꼭 이루실껍니다 ㅋ
제발 쫌 그리 되길^^
고맙습니다.
절대미남님 강줄기 시작하심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가는길에 고난이 있을지라도 실패는 없을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재미난 강행기 잘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가 보셨으면 모를까.
혹시 안 가 보셨으면 꼭 들러 보셧으면 합니다.
조물주의 집이 어딘줄은 모르나. 몇개의 별장 중 한 곳은 여기 인 듯 싶습니다.
방장님 홀로걸었던 길 4분이 함께하니 모든것이 다 좋았겠습니다.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고 꼭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길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세요. 정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겁니다.
후회는 없을 겁니다.^^
추산 대장님도 추위를 많이 타시는군요.
저도 몇해 전까지만 해도 괴안했는데 최근들어 가끔씩 뼈가 시리네요..ㅠㅠ
늙(?)어 가는 증상인지....
인진 양말은 저도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물집과 겨울철 보온에 완전 좋습니다.
다만...단점 이라면 겉양말이 자꾸 벗겨진다능...
생각보다 은근히 재미를 느낀듯 합니디
강에 맑은물 한번들어가보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