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한강 데이트나 가을 저녁 나들이로 생각하고 있다면 9월보다 10월 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2026 하반기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립니다.
9월에는 워터워즈와 운동회처럼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반면, 10월에는 먹거리와 미디어아트, 요가 등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특히 먹거리와 한강 야경이 목적이라면 10월 4일과 10월 11일을 기억해둘 만합니다.
10월 4일 잠수교 미식로드
10월 첫째 일요일에는 잠수교 미식로드가 열립니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평소 축제에서 운영되는 달빛식당보다 규모를 크게 확대해 약 100대의 푸드트럭이 잠수교 남단부터 북단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베트남, 인도 등 여러 나라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입니다.
먹거리를 목적으로 잠수교 축제를 찾는다면 8주 일정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날짜입니다.
| 먹거리 중심 | 10월 4일 미식로드 |
| 야경·사진 | 10월 11일 달빛 잠수교 |
| 휴식·힐링 | 10월 18일 리프레쉬 데이 |
| 전통공연 | 9월 27일 한가위 한마당 |
| 가족 참여 | 9월 20일 가을 운동회 |
평소에도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어요
미식로드가 열리는 날에만 먹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축제 기간에는 잠수교 남단과 북단에서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달빛식당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수공예품을 둘러볼 수 있는 달빛상점과 지역농가 직거래장터인 서로장터도 함께 운영됩니다.
특정 공연을 보러 가지 않더라도 먹거리와 상점을 둘러보고 한강을 산책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10월 11일은 야경 데이트로
한강 야경을 좋아한다면 10월 11일 일정이 더 잘 맞습니다.
이날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달빛 잠수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잠수교와 반포대교 구조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어 낮보다는 해가 진 뒤가 핵심입니다.
오후 늦게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해 축제를 둘러보고 저녁을 먹은 다음 미디어아트까지 보는 식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한강은 낮과 밤 분위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낮에는 강변과 잠수교 자체가 눈에 들어온다면 해가 진 뒤에는 반포대교와 주변 도시 불빛이 더해지면서 서울 야간 나들이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플이라면 몇 시쯤 가는 게 좋을까?
미디어아트를 볼 계획이라면 너무 이른 오전부터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축제 자체가 오후 2시에 시작하고 10월 11일 미디어아트는 오후 7시부터 예정돼 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 잠수교를 천천히 둘러보고 먹거리와 상설 프로그램을 즐긴 다음 해가 지는 시간까지 머무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인기 프로그램이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프로그램 시작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보다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10월 18일
먹거리와 미디어아트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원한다면 10월 18일도 있습니다.
이날에는 '잠수교 리프레쉬 데이'가 열립니다.
요가와 스트레칭, 명상 등 한강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축제를 반드시 시끄럽고 활동적인 행사로만 생각했다면 조금 다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날입니다.
9월 27일에는 전통공연
9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달빛 한가위 한마당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러시아, 파나마, 카자흐스탄 등 여러 나라의 전통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평소 한강 데이트와 다른 볼거리를 찾는다면 이날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녁에 갈수록 교통은 체크하세요
축제가 열리는 매주 일요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잠수교 차량통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축제는 밤 10시까지 운영되지만 차량통제는 그보다 늦게 끝납니다.
데이트나 야간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방문한다면 자동차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편이 이동하기 편할 수 있습니다.
남단에서는 고속버스터미널역과 신반포역, 북단에서는 서빙고역을 이용해 걸어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먹거리냐 야경이냐에 따라 날짜 선택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는 매주 일요일 같은 행사가 열리는 방식이 아닙니다.
먹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10월 4일 미식로드를 먼저 보고, 사진과 야경을 원한다면 10월 11일 달빛 잠수교가 더 잘 맞습니다.
조용한 가을 한강에서 휴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10월 18일 리프레쉬 데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축제만 빠르게 보고 돌아오기보다 오후에 도착해 잠수교를 걷고, 먹거리를 즐기고, 해가 진 뒤 한강 야경까지 보는 일정으로 잡으면 차 없는 잠수교 축제의 매력을 조금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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