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다는 말은 - 이해인 수녀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이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 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이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어둠 속에서도 훤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이 얼마나 놀랍고도 황활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내가참좋아하는 시인 이혜인 수녀님.
아직 실제로만나진못했지만.
지금 편찮으셔서 생활하고있는 수녀원에한번간적이 있긴하다. 같은 공간에 있다는것 만으로도 참 좋았던기억이 새록하다. 그정도로 참좋아했었는데.
나도 이혜인 수녀님처럼 글로 감동을주는 참 시인이되고싶다는 꿈을 작게나마 품었던 기억도 있었던 시절이 그립기도하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을 읽고나면
마음이 참 맑아졌었다.
글로 인해 다른 사람을 맑게 해주는 시인들의 삶이란 참 고결할것만같다. 작은 바람소리에도 귀를기울이고. 보이지않는 빛깔에도 눈길을 머무르는 그들의 마음의 깊이에 나도풍덩 빠지고싶다.
내감정에치우쳐서 가까이있는 누군가를 말로써 아프게하는 이기적인 나에게 반성과 다독임을주는 이해인수녀님의 시를 마음으로되새겨본다.
사랑한다는말.....
참 어렵고도. 힘든말이되어가는것 같아
아쉽고. 또 아쉬운새벽이다.
날이밝으면 또 다른 사랑의 광명에 기쁠시간이 더많음을 기대하며. 잠을청해야겠다

첫댓글 좋은 글 좋은 음악에 오래 머물다 갑니다
좋은글 머무는 동안 행복 했 습니다
저도 이해인 수녀님의 고운 시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반갑습니다~^*^아름다운 싯귀들로 마음을 설레이고~~~
한때 시낭송에서 수녀님의 시들을 낭송하며 그분의 강연회엔 빠지지않고 달려가던 광펜이었어요~
지금은 건강의 어려움으로 뵙기가 어려워 안타깝습니다.
좋은 글에 머믈다 갑니다~~ㅎㅎ
저도 이해인 수녀님 사랑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