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님과 소서노님 관세음 친견 !-무(신)교유지재단설립 기부, 같이하실분 연락바람

아침에 비가 오고 서울 와  잘 곳 없다는 도반 밤 열두시에 맞아 이틀을 자게하고  아들이 아프다는 말에 몸도 마음도 무거워 살 길 일러주다가 아들병원간다기에 보내고- 드러누웠다가 그 보다 가까운 산에나 산책삼아 갖다오자며 차오는데로 가다가 처음보는 절이름이 있어 이냥저냥 발길따라 갔다. -- 아니 이게 웬 행운인가!  선경 중에 선경! 아침에 살짝 내린 비에 싱그러운 초록 산 자락에 하얀 배 꽃 밭 보라 --노란 -- 이 곳이 도원경이구나 이런 곳이 천당이구나 하며 천천히 걷고 보고 오랫만에 무심히 걷고보고 산을 내려오다가   오래된 한옥대문 앞 마당에 늙은 꽃분홍 살구꽃나무에 끌려 떨어진 꽃 잎 보다가 위에 꽃 잎보다하는데   한 애기씨 어디선가 다가와 기침을 하며 종이를 구하는데 있는 손수건을 가지라 선물했다   이 말도 더듬고 삐죽한 채 어눌한 이 아이가 마고한님이고 소서님이고 관세음일줄이야!   어디사니? 산에요! 집도 없던데 있다하고 가깝다기에 내려오던 산을 다시 아이따라 올라갔다  묻는 질문에 더듬되며, ' 5학년!' '부모는 ... 가버렸고'. ... 사는 곳이 저기라 하는데 내가 좀전에 혼자 한바퀴 바깥만 돌아본 산사다. 그 때는 시끌해서 그냥 왔는데 지금은 어르신이 한 분 소롯이 앉아계셨다.   아이는 자기를 키우고 있는 그 어르신께 나를 안내했다 따뜻한 물 두 잔을 아이가 찬찬히 대접했다 어르신도 아이가 안하던 짓에 아주 기뻐하셨다 아이에게 치유가 되는 분이셨다. 부모가 버리고 또 버린 상처가  자폐증으로 장애 2급이란다 여기와서 많이 밝아진 것이란다.   어르신과 잠깐의 인사를 나누었는데 백제와 소서노님도 동북공정도 ..아시고 소견을 가지고 계셨다. 자신도 9살에 6.25 전쟁고아로 어머니같은 이 비구니 산사에서 자라셨단다. 우리가 만나 차를 나누는 이 자리가 고아 20 여 명을 돌보던 곳이란다.   만난지 오 분도 안되어 바로 하시는 말씀이 자신도 죽기전에 좋은 일 하고 가려는 희망이 있는데 얼 역사 교육을 하는 시설을 만드시는 것이란다. 이럴 수가! 나와 이렇게 같을 수가!  복지까지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름을 지어드렸다. 맞단다.    하시는 김에 남들이 못하고 안한 무(신)교인교육시설을 하시면 어떠냐하니 좋으시단다. 돈이나 정보가 조금 모자란다하신다. 나는 같이 조금만 합심하면 되겠다고 말씀 드렸다.   음성에 소서노어라하 동상(30톤)도 전화로 몇 마디 말 주고받은 첫 대화에 웃으며 세우기로 합의보고, 두 세번 만나 세웠었다. 마침 세계여성학자들 대회에 한 자리 하라기에 제막식도 정부각료와 지자체장들과 이 모임의 참석자 일부와 같이 했고 전국 무당대표굿도 보게했다.-시간이 촉박해 생략도 일부했지만-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의 무당대표들과도 다 만나게 되었고 무교대학교가 필요하다는 것도 깨달았고 실천하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공수표아닌 공수표를 협회나 인터넷이나 전국에 날렸다..  --- 버려져 아프고 어눌한 이 아이가 큰 역사의 한 맥을 잇게하는 맥 사랑의 화신 역할을 하셨다. 이 순간은 엊그제 선포식을 한 마고님이고 나의 절절한 큰 소원은 들어주시는 기적의 화신  소서노어라하님이고  관세음보살이셨다.   배웅을 나온 두 아이에게 '또 와'를 외치듯 인사하는 4살박이에게는 천원 나의 마고님께는 이천원 학교갔다 산길 올 때 과자 사먹으라고 드렸다. 혹시 몰라 명함 한장, 전화번호와 이름을 읽어보라했다. 행여라도 버린 부모 찾아 집나가는 일 없기를 바라면서! "나중에 과자 사와!" 네살박이 아이가 소리지르는 것을 쳐다보며 발길을 돌렸다   아침에 아스라히 내린 비에 이어 내마음에도 눈에도 촉촉히 눈물이 나렸다.    내려오는 길에도 선경과 이 인연들에 젖어걷다가  한 도인을 만났다. 좀 전의 어르신과 연게된 학교건물 관련  좋은 소식을 전하는 조카까지 제 시간에 약속한듯 나타났다. 가까이 숲속에 사시는 이 두 도인분들은 나를 자기 집 마당-자연보며 차마시는 꽃밭-에로 초대하여 위에 사시는 어르신이 사람볼 줄 아시는 분인데 속 얘기를 하셨네요! 하신다.   자신들이 사는데로 마른 낙엽불을 피워 이름지어 '마른 낙엽향 라면'을 끓여주셨다. 손수 담은 백김치에 고추장에.. 커피까지 끓여주셨다. 어스럼 숲을 보며 숲에서 마시는 커피!   40 여 년을 사시는 그 도인분들도 선경이라 할만하였다. 2년전 땅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대기업이 빌라짓는다고 하여 철거당한다고  이사를 가시어야한단다 ...강원도 고성, 원주 선경을 찾으신단다 멀리 갈 것까지 있겠냐고 말씀드렸다. 안그래도 자신들 기도에도 '걱정말라'하신단다. 이 아름다운 선인들이 사는 숲이 -시멘트로 어떻게 변하려나! .....    이 그 아이?가 만들어 준 시간 - 혼자 내려와 버렸으면 만나지 못했을-의 인연 덕분이다.   자연도 사람도 신들께도 고맙고 고맙습니다. 적어도 이 순간들은 마고님과 소서노님과 관세음을 친견한 순간이었다. -- 돌아오는 전차역에서 밀어놓았던 몇 분께도 전화하여 일추진을 다시 부탁하고 ...... 새 아침이 되어서는 어제 그 시간들을 보낸 것이 힘이 되어 무교유지재단 꾸리기 계획을 다시금 다잡았다. 10 여년간 나누었던 인연 중에 힘을 합하리라 떠 오르는 님들과!..   꿈에 주신 지리산할머님의 선물과 금빛 찬란한 광채의 악기를 부는 노선생님을 비롯한 몇 분 600 대 상제님의 가끔 공수! 까지 ... 행복한 시간과 희망과 힘을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와같이 행복하게 일이루게 도와주소서! 제가 육신이 죽을 때까지 이생에서 죽더라도 천화시켜준다면 천화되어도! 또 후배들에게 이어서!   마고님 소서노님 관세음님! 하늘과 땅과 사람 중의  모든 어르신들! 도와주고 일러주고 알려 가르쳐주소서! 감사드립니다.   * 한국무(신)교유지재단 설립(문광부종무과에 등록준비)에 기부 및 회의 같이 하실분 연락바람.            010-3205-6438 (차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