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분가후 혼
자 있을 엄마를 찾아가 모시고 위례로 왔다.
빵맛집에 가서 빵을 먹고 ㅋㅋㅋㅋ
고아가 된 형부는 남은 효도를 엄마에게 하고 싶으신가보다.
지선이의 저 지긋지긋하다는 표정.
이해한다.
내가 찍는 사진 앞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
그러나 지선아.
이런것들도 너가 나중에 보면 다 추억팔이 할만 하다는거 알게 될꺼야.
정말이야.
폰으로 영업하시는 분들인가여????
이렇게 열심히 폰을 보실 일인가여????
엄마 말 경청중인 맏딸
위례왔으니 위례 주민이 사야하는게 인지상정이지~~
그러나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이 심히 창대해지기 시작한다.
언니가 미역국 맛집이 있다며 미역국 좋아하는 엄마에게 맛을 꼭 보여줘야겠다고 한다.
용인 어디였던거 같은데...
엄마는 그동안 위례 보들미역국집에 모시고 다녔었는데 여길 가더니 하는 말
"여태 먹은거보다 훨씬 맛있다!!!"
엄마는 이제 그 말한마디로 보들미역이랑 절교하게 되는거 아실랑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역국을 먹고나니 이번엔 지선이가 자기 동네에 가서 디저트를 대접하겠단다.
빡센 일정이 되부렀다.ㅋㅋㅋㅋㅋ
콩가루 풀풀 날리며 입안가득 인절미와 빙수를 넣고 떠들었다.
오늘만 먹고 죽을 사람들처럼 엄청 먹었네.
창대한 하루는 이걸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