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일에 출시 된 담배. 출시 전 기사.
- 당시 600원(84mm), 700원(100mm), 2014년 담배값 인상 이전의 가격은 2,000원이었다. 이후 현재 가격은 4,000원.
- 전국 어느 곳의 편의점이나 구멍가게를 가도 항상 물량이 남아 도는 품목으로, 주요 수요층은 중년 ~ 노년층이다. 그래서인지 라일락과 함께 20대가 한라산 달라고 하면 젊은 사람이 이런 거 피우냐고 묻거나 위치를 해맨다거나 팔라(팔리아멘트 라이트)로 알아 듣고 하면서 점원 혹은 알바생이 신기해 하는 반응을 가끔 볼 수 있다. 촌스러운 포장지 디자인도 감점 요인이었으나 2015년 10월에 리뉴얼 되면서 제법 시원스러운 디자인이 되었다. 포장은 소프트 팩이다.
- 라일락과 마찬가지로 판매량이 영 신통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단종되지 않는 게 신기한 담배.[1][2] 출시 당시에는 나름 고급 담배였다.[3] 그래도 국내에 시판되는 담배 중 몇 안 되는 킹 사이즈 100mm 담배[4]라는 특징이 있는데, 한라산을 피우는 흡연자들은 대부분 이걸 이유로 꼽는다.[5] 원래 같은 규격으로 하나로나 88 디럭스도 있었는데 전부 단종 되고 이거 하나만 남았다.
- 코코아 향 + 바닐라 향이 특징으로, 코코아 향이 강하고 뒷맛이 담백해 줄담배 피우기에 좋다. 최근에 출시되는 여타 제품들에 비해 쓴맛도 강한 편이다.
[1] 사실 전매청이 한국담배인삼공사로 바뀌면서 처음 내 놓은 제품이 한라산과 라일락이기 때문에 판매량과 상관 없이 상징적인 의미로 남겨 놓는 것일 수도 있다.
[2] 담배의 전체 판매량과 비교할 때는 처참한 판매량이지만, 노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나 시골 등 그래도 나가는 곳은 꾸준히 나가는 등 저조해도 노년층이란 확실한 구매층이 존재한 것도 이유이다.
[3] 당시 주류였던 담배들인 솔은 500원(200원으로 인하 됐던 건 1994년이다.), 88 시리즈는 600원이었고, 백자나 청자보단 세 배 정도 비쌌다. 당시 기준으로 아래 언급 한 88 디럭스 마일드와 더불어 유이한 킹사이즈 담배에다가 초저타르 초저니코틴 담배였고, 필터에 미세한 구멍을 뚫었던 것도 거의 국내 최초였다.
[4] 대부분 킹사이즈는 84 mm고 100 mm면 전부 슬림 아니면 슈퍼슬림이다. 2021년까지만 해도 유일한 담배였는데, 메비우스 스카이블루 롱스가 발매되면서 유일한 담배는 아니게 되었다.
[5] 순수한 담배맛을 원한다면 필터를 뽑아 피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