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유전자 가위’ 등장...암세포 증식 82% 감소시켰다 2025.01.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33170?sid=105 국내 연구팀이 생명 정보를 담은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효소를 통해 잘라내는 유전자 교정 기술인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암 세포 증식을 82%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 김경미 고려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지난 15일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연구팀이 유전자 교정 기술인 ‘유전자가위’를 활용하여 암세포 증식을 최대 82%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경미 고려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핵심 내용
유전자가위 기술: DNA의 특정 염기서열을 잘라내 유전자를 교정하는 기술. 대표적인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빠른 속도와 높은 정확도로 생명과학에서 주목받음. 유전자 가위는 **효소(Cas)**와 가이드 RNA로 구성됨.
효소 Cas12f1 개발: 기존 Cas9 효소보다 크기가 3분의 1 수준으로 작아 세포 내 전달 효율이 높음. 기존 Cas12f1 효소가 포유류에서 낮은 편집 활성을 보이는 한계를 연구팀이 극복. eCas12f1 효소를 개량하여 Cas9과 유사한 수준의 유전자 편집 활성 발휘.
연구 성과: 유방암 세포에서 유전자 PLK1을 절단, 81.8%의 암세포 증식 감소 효과. 피부암 세포에서도 69.7%의 증식 감소 효과 확인. 암 표적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활용 가능성: eCas12f1의 작은 크기와 강력한 유전자 편집 능력을 통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생명공학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암 치료 및 다양한 생명과학 응용 연구에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