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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出戰記錄 >>>
***** 2007년 기록 *****
2007.01.28 고성M(3:37:56)(Bib # 70668)
2007.02.04 인쇄인M(30km)(2:41:20) (Bib # 10107)
2007.02.25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M(3:52:54)(Bib # 71056)
2007.03.01 광주일보 3.1절M(3:47:22)(Bib # 1223)
2007.03.18 동아M(3:44:19)(Bib # 3536)
2007.04.01 LIG 코리아오픈M(4:25:45)(Bib # 1302)
2007.04.29 한강M(3:57:52)(Bib # 2020)
2007.05.06 대전하천살리기(10.5km)(50:40:45)
2007.05.13 인제내리천M(4:52:27)(Bib # 4066)
2007.05.20 철강사랑M(Half)(1:54:50)(Bib # 2670)
2007.05.27 수안보M(4:29:51)(Bib # 3105)
2007.06.02 바다사랑M(4:19:02)(Bib # 896)
2007.06.10 금강M(4:24:24)(Bib #6038)
2007.07.01 새벽한강M(4:18:21)(Bib #40280)
2007.07.14 Overnight M(4:25:30)(Bib # 4196)
2007.09.02 옥천금강M(4:02:54)(Bib # 60084)
2007.09.16 대전M(3:59:48)(Bib # 1375)
2007.09.30 대청호M(3:51:52)(Bib # 1128)
2007.10.07 하이서울M (3:56:38)(Bib # 2123)
2007.10.14 동아백제M(10k)(47'00")(Bib # 4945)
2007.10.20 중앙마라툔교실 30km 모의대회(2:33'55")
2007.10.28 조선춘천M (3:35:03)(Bib # 4713)
2007.11.04 중앙M (3:42:15)(Bib # 3958)
2007.11.25 Seattle M(3:45:07)(Bib # 114)
2007.12.16 한강시민M (3:58:39)(Bib # 7469)
***** 2007년 잔여 예정 대회 *****
12.31 새해첫날M(?)
<<< 月 & 年 訓練距離 累計 >>>
‘07.01월누계: 338K ’06.01월누계: 000K
‘07,02월누계: 280K ’06.02월누계: 000K
‘07,03월누계: 208K ’06.03월누계: 000K
‘07.04월누계: 328K ’06.04월누계: 000K
‘07,05월누계: 257K ’06.05월누계: 000K
‘07,06월누계: 186K ’06.06월누계: 317K
‘07.07월누계: 259K ’06.07월누계: 300K
‘07,08월누계: 244K ’06.08월누계: 279K
‘07,09월누계: 352K ’06.09월누계: 355K
‘07.10월누계: 286K ’06.10월누계: 363K
‘07,11월누계: 178K ’06.11월누계: 226K
‘07,12월누계: 000K ’06.12월누계: 37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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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총계: 2918K 2006총계: 2214K
<<< 訓練 內容 >>>
**12/31(월): 내일 새해 첫날 0시부터 한강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로 되어 있다. 그런데 눈도 오고 영하 10도의 날씨란다. 혹시 주로가 얼어 있거나 눈으로 덮혀 있으면 어두워서 잘 볼 수도 없을 터인데 걱정이 된다. 또한 어제의 WT로 다리도 묵지하다 못해 아프기까지 하다. 그러나 마라톤대회 이후에는 남산으로 이동하여 휘마동 새해 해맞이 행사에도 참가하기로 되어 있어서 어찌할 수가 없다. 2007년 마지막 날에는 낮잠을 많이 자면서 보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달리면서 시작하는 2008년에 baton을 넘겨줄 수 있어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라 위안을 삼는다.
**12/30(일): 08:00, 과천 관문체육공원, 9km : 오늘은 동계마라톤훈련(앞으로는 WT라 칭함)에 앞서 반편성을 위한 level test로 5km를 뛰는 날이다. 눈이 내린다고 해서 어제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새벽에 고속버스로 서울로 가기로 했는데 2시40분에 깨보니 눈이 쌓여 있다. 어제 수원으로 갈껄 잘못 했나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천안 이북에는 눈이 별로 오질 않아 6시 50분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다. WT에 참가자들 중에는 지난 중앙마라톤교실에서 함께 훈련했던 동기생들이 몇 명이 있어 낯설지가 않다. 관절체조, 스트레칭, 조깅에 이어 5km test가 있었다. 기록은 22'25". 지난 중마교 막바지에 측정한 track 10km 기록이 45분대이었으니 그리 나쁜 기록은 아닌것 같다.
오늘로서 2007년의 훈련은 마무리가 되었다. 마라톤 풀코스를 20번 완주했으며, 30km 두번, 하프 한번, 10km 두번 완주햇다. 대회 출전을 포함해 총 3000km 이상을 뛰었다. 여름에 마라톤교실까지 참가했지만 춘마에서 기록한 3:35:03이 최고 기록이다. 겨울 동안에 WT을 열심히 소화하여 다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최고기록을 갱신하도록 해보자. 그리고 5월부터는 오직 달리는 즐거움에 빠져보도록 하자.
**12/28(금): 20:00, 갑천, 5km(30분) : 오랜만에 갑천에 나가 몸을 풀려고 했는데 일찍 저녁으로 먹은 광어회에 위가 놀랬는지 체한 것 같아 몸이 불편했다. 천천히 5km를 달리다가 달리는 것을 포기하고 1km를 걸었다. 이번 연휴기간 중에는 행사가 많은데 몸이 이러면 안되는데...
**12/27(목): 20:00, 서울 가산 디지털단지, 동계마라톤교실 오리엔테이션 날이다. KTX 왕복으로 오만원이 교통비로만 나가는 비싼 행사이다. 중마교의 2시간32분 고수 등 서브-3 달림이들 등을 만났다. 고수라도 혼자서 훈련을 하기란 쉽지가 않을 것이다. 이번 동계훈련을 잘 받으면 동아마라톤에서는 3시간30분 벽을 깰 수 있을 것이라 기대를 해본다.
**12/26(수): 18:30, 리베라, 7.1km(40분) : 6분/km로 20분을 뛴 후에 5km를 23분에 뛰려고 했다. 처음 20분 동안 3.3km를 뛰고나서 속도를 4'28"/km로 올렸는데 2.5km 까지 버티다가 속도를 늦추고 말았다. 역시 독립군은 강인한 의지가 없으면 제대로 할 수가 없다.
**12/25(화): 15:30, 리베라, 11km(64분) : 잠실까지 일부러 가서 NB 운동화 받아 옴. 운동화도 옷처럼 꼭 신어보고 구입해야 하겠다는 것을 재확인. 새 운동화를 신고 뛰니 쿠션이 아주 좋다.
**12/24(월): 18:30, 리베라, 10.4km(57분)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날인데 주위는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기까지 하다. 옛날의 북적대던 다방의 풍경과 명동 거리가 떠 오르기도 하고, 고1 때인가 여고생들과 함께 밤을 지새던 느낌도 스친다. 오늘은 텅 빈 피트니스 클럽에서 트레드밀과 씨름을 했다. 5km를 30분에 뛰고, 다음 5km를 4'50"/km의 속도로 달렸다.
**12/23(일): 07:45, 수통골 등산 (2시간40분) : 금년에는 마라톤으로 골프와 등산을 별로 할 수가 없었다. 골프는 이제 거의 잊어버린 상태다. 등산도 동계 훈련이 시작되면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오늘은 배낭 없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수통골 산행을 했는데 역시 배낭이 없어서인지 평소보다 거의 한시간이나 일찍 산행을 마쳤다. 새로 구입한 등산복과 등산화, 5월이 될 때까지 긴 잠을 재우려니 아깝다.
**12/22(토): 09:30, 리베라, 10.6km(61분) : 오늘은 휘마동 정모 날인데 결혼식이 있어서 참가치 못하게 되어 아쉽다. 그래서 오전에 10km 정도를 달리기로 했다. 몸은 트레드밀 위에 있지만 마음은 한강변을 달린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동계마라톤훈련이 시작된다. 휴식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12/19(수): 07:30, 수통골 등산 (약4시간) : 일요일 마라톤대회 후부터는 새벽에 스트레칭만을 했다. 금년에 다리를 많이 혹사시켰으니 적어도 이번 주 만큼은 달리는 것을 쉬고 다음 주부터는 내년을 위한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등산을 했다. 새로 산 등산화를 길도 들일 겸하여 무리 없는 산행을 했다. 물론 투표는 6시에 했다.
**12/16(일): 10:00, 여의도, 한강시민마라톤 대회 출전, 3:58:38 : 금년에 20번째로 출전하는 마라톤대회였다. 원래 계획은 4시간 15분에서 30분 정도로 천천히 뛰려고 했는데 윤수형 후배가 '그래도 4시간 안에는 뛰어야지요' 하는 말에 흔들린다. 영하의 날씨지만wind stopper 기능이 있는 타이즈를 입고 뛰니 추위를 느낄 수가 없었다. 초반에 5'30"/km 전후의 속도로 뛰다가 4시간 페메를 반환점까지 쫓아갔는데 속도가 5'20"/km 전후였다. 이후 혼자서 5'50"/km 전후로 뛰다가 마지막 2km에서 속도를 내어 간신히 4시간 이내의 기록을 만들었다.
**12/13(목): 06:00, 리베라, 스트레칭 30분 : 마라톤 대회를 자주 출전하면 훈련의 리듬을 잃기가 쉽다. 천천히 뛰었다고 해도 2-3일을 회복기간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제 동계마라톤교실 수강료 55만원을 송금했다. 이달 27일부터 동아마라톤대회를 목표로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목요일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훈련을 하고,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훈련한다. 대부분의 마라톤 대회가 일요일에 열리므로 이 훈련기간 동안에는 마라톤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되었다. 이번 12주 동안은 오직 훈련에만 전념하여야 하겠다. 동아마라톤에서 서브-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이 후부터는 속도가 아닌 횟수에 도전을 해보자.
18:20, 리베라, 9.3km(51분) : 97년1월1일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지금의 회사로 사업이 이관되어 함께 이적을 하였는데 65세까지 정년을 약속 받았으며 이를 위해 사규도 개정을 하였었다. 그런데 이적 후 2년이 지나자 회사측에서 일방적으로 사규를 개정하여 정년을 60세로 바꾸어 버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 6월에 정년 퇴직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67회 후배를 만나 조언을 구했다. 법이라는 것이 해석하기 나름인 점이 있어서 (10년에 걸친 민사 소송에 연류되었던 경험이 있음)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내년 6월말의 소송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변호사 후배가 두 건의 판례를 복사해 주는 등 도움을 많이 주었다. 리베라 트레드밀에서는 km당 4'46"의 속도로 20분을 달릴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12/11(화): 18:15, 리베라, 10.2km(60') : 마라톤화를 신고 뛰어서 그런지 몸은 가벼워진 것 같은데 뛰는 것을 중단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생긴다. 이번 일요일 마라톤 대회를 핑계 대면서. 이 대회에서는 km당 6분의 속도로 뛰면서 금년 20번의 마라톤 대회 출전을 마무리를 할 작정이다. 지금 시각이 새벽 3시40분인데 정일남 후배가 '정든 휘마동을 떠난다고 해서 깜짝 놀랬었다. 그리고 여종현 후배는 최근 발목 부상이었다가 완치가 되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아픈가?(정일남 후배의 훈지를 보니 무릎이 아픈걸로 되어 있던데) 감기 걸리고 고생하기 전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렇게 부상을 걱정하다가 잘못하면 신경쇠약 노이로제에 걸릴 수도 있으니 이래저래 걱정이다.
**12/10(월): 18:15, 리베라, 10.5km(62'05") : 훈련 스케줄을 작성하여 이에 따라서 훈련을 해야 하겠다. 트레드밀에서는 조금 힘이 들면 속도를 낮추게 되고 정지해 버리는 단점이 있다. 어제 동계마라톤 아카데미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
**12/8(토): 15:15, 한강, 10km: 오랜만에 휘마동 정모에 참석했다. 집안 일을 하다가 가는 바람에 장갑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손이 동상에 걸리는 듯이 아팠다. 한시간 동안의 가벼운 운동 후에 두시간 동안 먹어댔으니 오늘 운동은 보탬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랜만에 선배님, 후배님 만나 술잔을 주고 받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다.
**12/6(목): 18:30, 리베라, 9.5km(55'): 요즘은 훈련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것 같다. 다음 동마를 준비하기 위해 New Balance에서 주관하는 동계마라톤 아카데미에 등록할까 고민을 했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12/4(화): 18:30, 리베라, 10.5km(61'): 시애틀 마라톤 대회 후에 왼쪽 무릎이 시큰거려 부상이 아닌가 걱정을 많이 해서 그동안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만 열심히 했다. 이제 회복이 다 된 것 같아서 점검차 뛰어 보았는데 별 이상이 없는 것 같다.
**11/25(일): 08:15, Seattle, 42.195km(3:45:07): 내가 시애틀에 도착하니 날씨가 청명하기만 하다. 마라톤을 끝내니 저녁에 빗방울이 약간 떨어진다. 내년에는 대회본부에서 나를 무료 초청을 해야할 것 같다. 하프 직전부터 쥐가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마지막 가파른 언덕과 내리막에서 고생을 했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럽게 마무리 했다. (참가후기 참조)
**11/23(금): 13:30, Green Lake, 5km(23'): 콘디션 점검을 위해 조깅
**11/21(수): 18:30, 리베라, 9km(53'): 6'18"/km로 20분을 뛰고나서 4'50"/km로 30분을 뛰려고 했는데 15분에서 속도를 낮추고 말았다. 내일 새벽에 Seattle로 떠나는데 마라톤대회를 앞두면 다리 어딘가에 이상이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래도 무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뛰는 것을 그만두고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는 정성을 들여서 했다.
**11/19(월): 18:30, 리베라, 11km(63'): 오늘은 밖에서 뛰어야 하는데 갑작스런 한파에 몸조심 한다는 구실로 실내에서 뛰기로 했다. 처음 5km는 6'18"/km로, 다음 5km는 4'50"/km로, 그리고 1km를 회복주로 해서 마무리 했다. 4'50"/km 속도를 5km 버틴 것은 그동안의 중앙마라톤교실 훈련 덕택인 것 같다. 서울에 살면 이런 마라톤교실에 계속해서 참가할 수 있으련만....
**11/17(토): 19:30, KAIST track, 5000m(22'41"05): 체조 및 스트레칭 15분 및 조깅 20분으로 몸을 풀고나서 달리기 시작. 처음에 착각하여 25 바퀴를 돌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뛰었다. 지난 번에 서울대 트랙에서 10000m 기록측정 때를 생각했던 것 같다. 중마교 첫날 테스트 때에서는 24'50"를 기록했었는데 오늘 2분을 단축하였다.
**11/16(금): 18:30, 리베라, 10.5km : 20분간은 6분/km로, 33.5분간은 5분/km로, 그리고 10분간을 6'40"/km로 달렸다. 지난 수요일 5분/km 속도로 10km를 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워 오늘 이 속도로 50분 정도를 뛸까 하다가 Seattle 마라톤을 고려하여 참았다. 부상이 생기면 그 먼 곳까지 가서 망신을 당하는 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1/14(수): 18:30, 리베라, 9km : 2km를 9.5km/h로 뛴 후에 5'/km로 30분간 달리고 1km 회복주. 원래는 5'/km로 10km를 달릴 계획이었으나 부상을 우려하여 중도 하차했다. 어제 피로가 덜 풀린 것 같았기 때문이다.
**11/13(화): 18:30, 리베라, 11km(61분) : 20분간은 6'11"/km로, 30분간은 5'/km로, 그리고 10분간은 6'20"/km로 뛰었다. 실내 온도가 조금 낮아져서 그런지 5'/km로 30분을 뛰는데도 신발이 땀으로 젖지는 않는다. 오랜만에 뛰기 전후에 체조와 스레칭을 제대로 했다. 새벽에도 체조,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를 30분간 했다.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는 앞으로 계속 함께 하도록 하자.
**11/10(토): 14:00, 여의도 : 정모 시작 전에 10km를 뛰었다. 강바람이 세차서 휘마동 마람막이를 입었는데 땀에 젖어 버린다.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것 같다. 정모에서의 10km에서도 땀이 많이 났다. 이제 11월 중순이면 땀이 좀 식을 때도 되었건만 아직도 떠날 줄을 모른다. 목욕후 1시간이면 중마교 쫑파티가 열리는 서울대 부근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30분이 더 걸렸다. 서울에서 자가용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득도의 경지에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2시긴 32분, 2시간 56분의 기록을 달성한 동기생들도 있고 3시간 14분을 기록한 아줌마도 있다. 모두들 열심히 노력한 결과일 것이다. 예매한 고속버스를 5분 차이로 놓히는 바람에 심야버스를 타고 대전에 왔다.
**11/9(금): 06:30, 리베라 : 스레칭과 유연체조 40분. 오늘은 중마교 졸업장을 받는 날이기도 하다. 정모에 참석하여 10km 정도를 천천히 달리고 나서 서울대 부근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11/9(금): 05:55, 리베라 : 스레칭과 유연체조 30분. 조석으로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를 해서 그런지 다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회복이 된 것 같다. 물대포를 맞어보니 통증이 전혀 없다. 이제 슬슬 뛰는 것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다. New Balance에서 헌 운동화를 갖어오면 30% dc를 해 준다고 하는데 오후에는 매장에 가봐야 하겠다. 그런데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운동화가 너무 많다. 요일별로 운동화를 지정할까?
결국 97,300을 주고 쿠션이 좋은 신발을 샀다. 쿠션은 좋은 것 같은데 너무 묵직한 것 같다. 리베라에 가서 신고 뛰어 보았는데 가벼운 탱크를 신고 뛰는 것 같기도 하다. 장거리 훈련화로 활용하여야 하겠다. Km 당 6분 30초 정도로 뛰니 다리에 아무 부담도 없고 기분도 좋았다. 그런데 4km 정도 지나니 햄스트링 부위에 이상한 감이 생기는 것 같아 5km에서 멈추었다. 내일 정모에서도 천천히 뛰면서 시험을 해 보야야 하겠다.
**11/8(목): 오늘도 어제와 같이 새벽에 골프 연습(역시 어프로치 삿만)을 40분간 하고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를 40분간 했다. 어제 저녁에는 리베라에 가서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를 50분간 했으니 조석으로 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 다리는 90% 정도 회복이 된것 같다. 이번 주에 중마가 열린다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국내 3대 마라톤대회 중의 하나들인 춘마와 중마가 1주일 간격으로 개최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
**11/7(수): 새벽에 골프 연습(어프로치 삿만)을 40분간 하고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를 40분간 했다. 코치님이 말한대로 유연체조도 자꾸하니까 조금씩이나마 진전이 있는 것 같다. 유연체조는 앞으로도 계속해야 하겠다고 다짐을 해본다.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회복이 거의 다 된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번 토요일 정모 때가지는 러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복근운동은 계속하고 있는데, 어깨(특히 오른쪽)가 좀 아파서 필굽혀 펴기는 아직 시작을 안했다. 이러고 보니 마라톤을 위해서 해야 할 것들이 참 많기도 하네.
**11/6(화): 지난 7월부터 골프 클럽을 잡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새벽에 연습을 했다. 이번 주는 중마 이후 휴식을 취하는 기간이므로 새벽에는 골프 연습을 하기로 했다. 연습 후에 30분간 스트레칭과 복근운동을 했다. 춘마에서 생긴 왼쪽다리 행스트링 통증은 중마이후 오히려 경감된 것 같다. 다리 전체가 피로해져 있어서 아픈 내색을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렵게 버텨준 다리가 고마워 스트레칭과 유연체조만 하고 달리기는 주말부터나 재개할 예정이다.
**11/4(일): 08:00, 중마 출전, 3:42:15 기록: 춘마의 후유증을 고려하여 출발을 천천히 했다. 첫 1km를 6분에 뛰었다. 이후 다리의 눈치를 보면서 약간 속도를 높였다. 넓은 주로와 완만한 높낮이의 코스는 기록을 내기에 좋았던 것 같았다. 그러나 춘마의 후유증 때문인지 35km 이후에는 마음처럼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춘마와 중마 사이가 2주만 되어도 기록갱신을 위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11/3(토): 09:00, 서울대 트랙, 조깅 20분, 100m 질주, 1000m 질주(4'18"): 오늘은 중마교 마지막 날이다. 8월부터 시작한 13주 훈련을 끝내고 마무리 하는 날이다. 그동안 땀도 많이 흘렸는데 아쉽다. 서울에 살면 일부 회원들과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함께 계속하여 훈련을 할 수 있을텐데 대전에서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1000m 질주는 400m 트랙을 2.5바퀴 도는 것인데 반 바퀴를 도는데 왼쪽 다리 햄스트링에 통증이 온다. 그래서 옆으로 빠져나와 그만 뛸까 했다. 두 바퀴만 돌면 되는데 훈련의 마무리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다시 뛰기로 했다. 마음처럼 질주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위로를 삼았다. 내일 중마에서 이 통증을 어이할까 고민이 된다.
**11/2(금): 05:50, 리베라,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 40분: 어제는 오후에 집에서 쉬었다. 몸에 힘이 없고 으실으실 춥기까지 해서다. 잠을 한시간 정도 자니 좋아진다. 뱃속도 좀 진정되는 것 같았다. 저녁에는 운동부족으로 속이 거북한 것 같아서 갑천에서 6km를 걸었다. 소화기능에 대해서는 신경을 쓴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초 비상이다. 왼쪽 다리는 이제 80% 정도는 회복이 된 것 같다. 중마까지 90%는 정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마에서는 초반에 아주 천천히 달려보고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11/1(목): 06:00, 리베라,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 30분: 어제는 트레드밀에서 km당 7'30"의 속도로 천천히 5km를 뛰어 보았는데 70% 정도는 회복이 된 것 같았다. 집에 가기 전에 멘소래담 로션을 사서 발랐다. 아침에 보니 장경인대 무릎 위 부분의 통증이 많이 없어졌다. 햄스트링의 근육은 침투가 어려워서인지 근육통은 아직 남아 있다.
그런데 새로운 아주 큰 문제가 생겼다. 지난 3일간 먹은 것이 모두 물대포가 되어 나오니 체중이 2kg 이나 빠졌다. 힘도 없어진것 같다. 앞으로 60시간 이내에 어떻게 기력을 회복하느냐가 더 큰 문제가 되어 버렸다. 우선 지금부터 무얼 먹고 무얼 해야 하는지 생각을 좀 해봐야 하겠다.
**10/31(수): 05:50, 리베라,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 30분: 왼쪽 다리의 근육통이 어제보다는 조금 줄어든 것 같다. 그래도 의자에 앉아 있으면 통증을 느낄 수가 있다. 왼쪽 무릎 뒤 바로 위의 인대(바같쪽)에도 통증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 내일까지는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중마 후반에 힘이 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어제 새벽부터 오늘까지 화장실을 계속 들락날락 거리고 있으니 이게 또 큰 걱정이다(경험상). 내일부터는 파워젤만 빨고 있어야 되는가 보다. (이해영 선배님이 중마에도 출전하신다 하여 걱정이 되어 전화를 드렸는데 많이 회복이 되셔서 5시간 이내에는 뛰실 수 있을거라고 하신다.)
**10/30(화): 06:00, 리베라, 스트레칭 및 유연체조 20분: 어제 하루 종일 왼쪽다리 근육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별로 좋아진게 없는 것 같다. 내일, 늦어도 모래까지는 통증이 없어져야 할텐데 걱정이다. 물대포를 맞으니 오른쪽 다리도 아픈걸 보니 어느 정도는 아픈 것은 정상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왼쪽 무릎 바로 위 부분의 장경인대에도 약간의 통증이 있다는 것이다. 고생은 오른쪽 다리가 훨씬 더 많이 했는데 왼쪽다리가 더 아우성이다. 이거 엄살부리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어쨌든 계속 주물러 줄 계획이다.
이번 춘마는 휘마동에서 단체로 참가하는 대회인데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더우기 이성오 선배님이 오랜 만에 완주를 하셨는데 그 기쁨을 함께하지 못하고 운동장을 먼저 떠난 것이 죄송스럽다. (나중에 전화를 들였는데 받지를 않으시는 것이 아마 서울행 버스에서 주무셨을 것 같았다.) 다음 중마도 대전 가마동과 같이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또 뒷풀이를 함께 할 수가 없다. 이러다가 무늬만 휘마동 되겠다.
**10/28(일): 10:06, 춘천마라톤, 3:35:03 : 10km: 50'24", 20km: 1:40:47, 30km:2:31:47, F: 3:35:03, 내가 작년에 처녀 출전했던 춘마다. 모든 것이 눈에 익어 좋았다. 출발 후 6km 지점부터 왼쪽 다리 햄스트링 부위가 뭉쳐지며 통증이 온다. 시작하자마자 벼락을 맞은 느낌이었 황당하여 어찌할 바를 모를 지경이었다. 왼쪽 다리를 털어내듯이 내 디디며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오른 다리에 하소연 하면서 달렸다. 결국 처음부터 힘들게 달렸지만 완주 해서 천만 다행이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매우 아쉽다. 지금도 왼쪽 다리의 통증이 있는데 중앙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즐달이라도 할 수 있게 될지 모르겠다. 훈련은 중앙에서 하고 기록은 조선에서 낸 꼴이 되어버린 것 같아 결과론적이지만 중앙에 좀 미안하기도 하다.
**10/27(토): 09:30, 서울대, 400m IT 6회 : 오늘은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전국 국공립 대학교 교직원 축구대회가 있어서 트랙을 이용하는 것이 곤란하여 도로(약간의 오르막)에서 400m interval training을 했다. 20분 조깅 후에 10 sets를 하는데 나는 내일 춘마 출전을 고려해서 6회만 하였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우동을 먹고 대전으로 와서 목욕을 한 후에 해장국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오늘은 춘마 준미물을 챙긴 후에 일찍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잘 오려나 모르겠다.
**10/26(금): 06:00, 리베라, 5km(34') : 오늘은 회사에서 체육행사를 하는 날이라 잘 쉴 수가 있다. 그래서 5km를 가볍게 뛰었다.
**10/25(목): 06:00, 리베라, 요즘 새벽에는 stepping 10분으로 몸을 풀고 바로 복근운동을 10분 정도 한다. 그러고 나서 누워서 자전거 타는 흉내를 하는데 페달을 300 번 밟는 것처럼 한다. 그리고 관절체조와 스트레칭을 한다. 그런데 오늘은 자전거 페달을 100번 밟으니 무릎 위 다리 안쪽에서 쥐가 난다. 양쪽 다리 모두 똑 같다. 어제 점심은 불고기만 먹고, 저녁에는 닭 백숙만 먹었는데 두 끼를 그렇게 먹었다고 글리고겐이 고갈되었을 이유는 없는데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다. 오늘과 내일은 내 주특기인 이리 딩굴 저리 딩굴 하면서 보내야 하겠다.
**10/24(수): 18:00, 갑천, 10km(59'17") : 춘마 일주일 전인 이번 주의 훈련 방법이 자료마다 다르다. 충분한 휴식에 가볍게 2-3일 달리라는 것도 있고 대회 하루 전닐의 페이스 주는 매우 중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중마교에서 이번 토요일에 5000m를 뛰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뛰는 흉내만 내야 하는지 아니면 페이스 주를 해야 하는지 헷갈린다. 오늘은 천천히 기분 좋은 정도로 10km를 뛰었다. 차가울 정도의 밤 기온이지만 땀은 그래도 난다. 5km 이후에는 발을 터는 듯이 내딛으며 뛰어 보았다. 대회 종반 다리에 쥐가 날 때에 이렇게 하고 뛰니까 빨리 쥐가 달아나는 것 같았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약간 브레이크가 걸리는 듯도 하지만 힘은 덜 드는 것 같기도 하다. 토요일 중마교에서 감독님께 자문을 구해 보아야 하겠다.
**10/23(화): 18:30, 리베라, 10km(62') : 토요일 30km 달리기 후유증이 있을까봐 이틀간을 푹 쉬었다. 새벽 복근운동은 20분 정도는 계속하고 있다. 마온인가 춘마 홈피에선가 보니 월, 수, 금은 쉬고 화, 목은 가볍고 기분 좋게 뛰고, 토요일에는 페이스로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오늘은 km당 6'20"-6'11"로 가볍게 뛰었다.
**10/20(토): 09:08, 한강 16km 지점, 30km(2:33'55") : 오늘 기온이 뚝 떨어져 5도 정도란다. 한강에 가니 차가운 바람이 세게 분다. 아래는 롱 타이즈를 입고, 위에는 작년 춘마 기념티와 금년 3.1절 기념 광주마라톤대회에서 받은 바람막이를 입고 뛰었다. 하지만 바람이 몸으로 그대로 들어오는 것 같았다. 누가 km당 5분으로 일정하게 뛸 계획이라고 해서 쫒아 가기로 했다. 15km 반환점을 돌 때까지 km당 4'50" 전후로 뛰었다. 이 후 21km 지점까지는 5분 이내를 유지 했다. 그러나 점차 속도가 줄기 시작하더니 28km 를 통과할 때에는 6'05"/km가 되었다. 곧이어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부근에 쥐가 꿈틀거려 잠깐 멈추었다. 그래서 29km 구간에서는 6'42"를 기록하고 마지막 1km는 6'11"를 기록했다. 총 2시간 33'55". 중마교에서 가장 좋은 기록 보유자는 오늘 30km중 일부만 뛰었다. 나도 그랬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뛰고나니 다른 정식 대회에서처럼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다. 어느 고수가 춘마 뛸 때까지는 그냥 쉬라고 한다. 이 고수의 충고를 들어야 할 것 같다.
**10/19(금): 18:00, 리베라, 10km(60') : 오늘의 숙제는 70% 조깅 60분이다. 6'/km의 속도로 60분을 뛰었다. 내일 중마교에서는 잠실에서 한강철교까지 왕복하는 30km 모의대회를 개최한다. 내일 얼음이 얼 정도로 춥다고 하는 것이 우선 걱정이 된다. 또한, 춘마를 일주일 앞두고 30km를 뛰어야 하나 하는 의문도 생긴다. 추위를 핑계로 10km 지점에서 U-turn을 할까 고민 중이다.
**10/18(목): 06:00, 리베라, 요즘 새벽운동은 stepping 10분으로 몸을 풀고 복근운동을 20분, push-up과 스트레칭 등을 10분 정도 한다. 복근운동은 복부비만을 방지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0순위로 계속할 계획이다. 오늘 저녁에는 내가 마라톤에 신경을 쓰느라 지난 세달 간이나 모임을 갖지 못한 대전에 있는 59회 동창들을 만나기로 했다.
**10/17(수): 18:00, 리베라, 11km(62') : 오늘의 숙제는 70% 조깅 20분, 80-90% 조깅 30분, 60% 조깅 10분이다. 5'43"/km의 속도로 20분을 뛰고, 4'45"-5'30"/km로 30분을 뛰고 12분간은 회복주를 하였다. 3시간 40분 이내를 기록하려면 5'10"/km로 달려야 하는데 힘에 부치는 것 같다. 서브-3 주자들의 체격으로 판단하건데 (모두들 뼈만 앙상하게 있어서) 근육보다는 힘줄을 강하게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그게 근육키우는 것보다도 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0/16(화): 18:00, 리베라, 11km(62') : 오늘의 숙제는 70% 조깅 60분이다. 5'43"/km의 속도로 뛰다가 마지막 10분은 4'54"/km로 뜀. 요즘은 부상방지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여 보고 있는데 스트레칭은 역시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달리기 전후에는 체조 및 스트레칭을 15분 정도 꼭 한다. 주말을 제외한 새벽에는 복근운동도 20분 정도 하고 있다.
**10/14(일): 09:00, 공주, 동아일보 백제마라톤대회 10km 부문 출전 47'00" 기록 : 오늘의 중마교 숙제는 150분 시간주였다. 그러나 백제마라톤대회에서 10km만 뛰는 것으로 대신을 했다. 어제 10000m 기록측정도 있었고, 이번 토요일에는 30km 모의대회가 있으며 2주 후에는 춘마가 있어 무리하지 않으려고 조금만 뛰었다. 운동화도 쿠션이 많은 것을 신고 뛰었다. 어제 틀랙에서의 기록보다 약 2분 더 늦었다. 날이 많이 차가와졌지만 그래도 땀으로 젖었다. 이제부터는 힘든 훈련은 없다. 단지 20일에 있을 30km 중마교 대회가 마음에 걸린다.
**10/13(토): 09:00, 서울대 트랙, 10,000m 기록 측정(45'17") : 오늘 중마교에서 10,000m 기록을 측정했다. 코치는 400m 트랙을 1'08"-1'15" 사이로 뛰라고 했지만 동료들과 멀어지지 않으려 하면서 뛰었다. 하지만 곧 거리가 생기고 그게 조금씩 더 길어진다. 그래도 45'17"로 나의 최고 기록을 만들었다. 역시 고수들과 함께 뛰어야 하는가 보다. 우리 반의 고수 두명은 나를 1.5바퀴 앞서서 피니시를 했다. 한 명은 대학생이고 또 한 명은 금년에 마라톤을 처음 시작했지만 서브-3를 곧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0/11(목): 18:00, 리베라, 11.5km(65') : 오늘의 숙제는 70-80% 조깅 60분이다. 요즘 날이 일찍 어두워져 트레드밀에서 달리기로 했다.5'20"/km 속도로 달렸는데 트레드밀의 심박수를 맏을 수가 없어 70%가 될려나 모르겠다. 올 해 2-5월 왼쪽다리 대퇴이두근에 통증이 있었는데 그 곳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뛰었다.
**10/10(수): 18:00, 갑천, 10km(50'48") : 오늘의 숙제는 도로 10km를 5km는 5'20"/km 속도로 나머지 5km는 4'50"/km로 달리는 것이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10분 이상의 스트레칭을 정성들여 해야 한다고 방선희 감독님이 말했는데 밖에서는 스트레칭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집에서 하고 갑천으로 나섰다. 워밍업을 위해서 2km를 12분에 뛰고, 조금 빠르다는 감으로 1km를 뛰니 5분이 채 안 걸린다. 그래서 속도를 조금 낮추어 달렸는데 이후 날이 어두워져서 시계를 볼 수가 없었다. 5km 지점에서 턴을 하자 조금 빠르게 뛰었다. 나중에 기록을 보니 처음 5km는 26'38"에 그리고 다음 5km는 24'10"에 달린 것으로 나온다. 너무도 정확히 숙제를 한 셈이다.
**10/09(화): 18:00, 리베라, 10km(60분) : 어제는 종아리까지 땡긴다. 토요일 서울대에서 언덕과 가파른 내리막을 달린 것이 원인일 것 같다. 하지만 하루를 쉬고나니 많이 좋아졌다. 오늘 중마교 숙제는 가벼운 러닝 60분이라 트레드밀에서 6분/km의 속도로 한 시간을 뛰었다.
**10/07(일): 08:00, 하이서울 마라톤대회, 3:56:38 : 비옷까지 준비해 갔는데 전국적으로 온다는 비는 커녕 파아란 가을 하늘이 웃고 있다. 김선기 선배님, 오명종 선배님, 이남수 선배님과 형수님, 박준우 후배님과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을 했다. 어제 서울대에서의 훈련 여파로 오늘은 쿠션이 많은 운동화를 신었다. 날씨도 좋고 여름철에 비해 기온도 훨신 떨어져 달리기에는 좋은 조건이었지만 힘들기는 마찬가지고 땀으로 옷 젖기도 마찬가지이고 기록도 마찬가지이었다. 완주를 하고나니 오른쪽 발바닥에 물집이 생긴 것 같은 감촉이 있어 섬뜩했었는데 다행히 물집은 없었지만 발바닥에서 열이 많이 난다. 어제 서울대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빠르게 달린 영향이 오늘로 이어진 것 같다. (하루가 지난 오늘 발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니 빛깔이 고르지 않다. 요즘 고생을 많이 한 탓일 것이다. 발맛사지라도 해줘야 할 텐데...)
**10/06(토): 09:00, 서울대, 서울대 내의 외곽 순환도로(5.2km) 달리기 3회 : 서울대는 관악산 끝자락에 위치해 있지만 정문에서 교수회관을 거쳐 공학관으로 오르는 길은 계속되는 오르막 길이다. 정상에서 부터는 가파른 내리막으로 1km 이상이 계속된다. 계속되는 오르막에서는 헉헉거리고, 가파른 내리막에서는 몸을 완전히 뒤로 젖힌다는 해야 앞으로 달리 수가 있다. 코치는 25분에 한 바퀴를 달리라고 하는데 28분쯤 걸려서 뛰고도 힘에 벅차다. 우리 반에서 항상 꼴찌하는 사람이 오늘 결석을 해서 내가 꼴찌 할까봐 열심히 달렸다. 다행히(?) 꼴찌는 면했다.
**10/05(금): 06:10, 리베라, 복근운동(10') : 복근운동, 보통 독기를 품지 않으면 하기가 힘들다. 하다가 힘이 들면 앞 뒤를 돌아 볼것도 없이 그만두게 된다. 복근운동을 잘해야 35km 이후에 덕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다. 여종현 후배는 득도를 했는지 하프를 1시간 30분대로 진입을 했다고 한다. 술만 줄이면 서브-3도 멀지가 않은 것 같다. 윤수형 후배와 여종현 후배 모두 이번 춘마에서 서브-3 했으면 좋겠다.
**10/04(목): 06:00, 회사 됫산, 9.5km(60') : 오늘의 중마교 숙제는 가볍게 달리는 CC 60분이라 5시30분에 회사에 도착했다. 시작할 때에는 안개비인줄 알았는데 뛰다보니 비가 제법 온다. 10월 새벽에 비를 맞으면서 뛴다는 것이 좀 이상하다. 어제 템포런에 힘이 많이 들었는지 다리가 가볍지는 않지만 뛰니 좀 나아지는 것 같다. 내 두 다리 모두 발목 위 부분이 엉망이다. 왼쪽은 어제 무엇이 물었는지(아마 쇠파리 종류) 두군데 모두 벌겋게 부어 올라있고, 오른쪽은 풀독 같은 것으로 세 군데가 성이 바짝 나아 있다.
**10/03(수): 06:00, 갑천, 10km(53'17") : 오늘의 중마교 숙제는 20분간 60%, 30분간은 90%, 10분간은 70%로 달리는 것이었다. 4시도 안되어 일어나 날이 밝기를 기다렸으나 날이 흐려 어두운 관계로 집안에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6시가 다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숙제를 쉽게 하기 위해서 3km까지는 천천히 뛰고, 다음 6km는 빠르게 달리고, 마지막 1km를 회복주로 하기로 했다. 처음 3km는 60%(HR 125정도)로 뛰어 18'14"를 기록하고, 다음 6km는 92%(HR 155-165)로 빠르게 달려 28'11"를 기록 했다. 회복주로 1km를 추가. 보조운동 3 sets를 한 다음에 CT 훈련을 1 set(마지막 점프는 10회만 실시) 해 보았는데 역시 힘이 든다.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중마교 우리 반 반장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체조와 스트레칭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10/01(월): 18:30, 갑천, 10km(57:05) : 중마교 숙제는 조깅 60분이다. 어제 대청호 마라톤 대회에서는 출발부터 오른쪽 발목 안쪽이 좀 좋지 않았었는데 발목 부근에 문제가 있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편하게 천천히 뛰었다. 날도 많이 시원해져 차갑게조차 느껴지는데도 금방 땀이 나더니 웃옷이 젖어 버린다. 천천히 뛰니 부담도 없고 즐런을 할 수가 있었다. 다행히 발목에도 이상이 없다.
**09/30(일): 09:30, 대청호M, 3:51:52 : 어제 중마교 코치님이 이제부터는 감기 걸리면 안된다고 했는데 새벽에 깨니 빗소리가 들린다. 참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빗줄기가 가늘어진다는 핑계로 차를 몰았다. 우중주에 고생을 했지만 청남대를 둘러보는 길은 환상적이었다. 내년에는 휘마동 회원들이 참가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가후기는 별도로 꼭 작성하고 싶다.
**09/29(토): 09:00, 서울대 트랙, CC 60분 :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지난 토요일 언덕훈련 이후 여의도에서 10km 걷기와 10km 달리기(휘마동 정모)에 대하여 코치로부터 그렇게 무리를 하면 기력이 소진된다고 주의를 받았다. 훈련은 스트레칭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방선희 감독이 직접 지도를 하였다. 달리기 전에 부상방지를 위해서 10분 이상의 진지한 스트레칭은 필수라고 한다. 오늘 우리 반은 CC 훈련을 하는 날인데 서울대 정문 앞쪽으로 보이는 뒷동산 같은 산의 능선을 60분 동안 왕복하는 것이다. 뛰어보니 1회 왕복에 10분에서 조금 모자라게 걸린다. 숨이 차는 곳이 한 군데 있다. 6회 왕복하고 (일부는 7회 왕복) 트랙으로 돌아와 200m 질주를 하고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09/27(목): 18:07, 갑천, 10km(53'12") : 오늘의 숙제는 도로주 10km이다. 5km는 6'/km로, 후반 5km는 5'20"-4'50"/km로 달리는 것이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처럼 속도계가 있는 것도 아니라 주어진 속도로 뛴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 전반은 28'31"로 뛰었고, 후반은 24'41"로 뛰었다. 보조운동 3 sets 하고나서 오늘은 오랜만에 스트레칭을 하고 훈련을 마무리 했다. 내일은 휴식이 훈련이라 괜히 기분이 좋다.
**09/26(수): 11:45, 갑천, 10km(51'40") : 오늘의 숙제는 러닝 60분이다. 20분은 60%, 30분은 85%, 10분은 60%로 뛰라고 되어 있지만 어제 추석 날에 잘 쉬어서 그런지 그냥 달렸다. 51'40"면 그렇게 빨리 달린 것은 아닌데도 속도를 더 낼 수가 없었다. 지난 해에 독립군으로 훈련할 때보다도 속도는 더 느려진 것 같다. 발바닥만 괜찮다면 내일은 더 빨리 달리고 싶다.
**09/24(월): 08:43, 회사 뒷산, 9.5km(1시간) : 오늘도 비가 온다. 기상청장은 장님에 귀까지 먹은 모양이다. 비를 맞아도 그래도 숙제는 해야한다. 그래야 내일 휴식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볍게 뛰는 CC 60분이 숙제라 크게 부담없이 뛰기 시작했다. 비오는 산 속을 달리니 기분이 좋아져 속도도 편한만큼 내면서 달렸다. 부수입으로 밤을 주워왔다.
**09/23(일): 11:45, 갑천, 30km(3:08:22) : 오늘 중마교 숙제는 30km를 달리는 것이다. 처음 10km는 6'/km 속도로 달리고, 나머지 20km는 5'30"/km로 달리는 것이 과제다. 일기예보를 보면 항상 맑아진다고 하는데 또 항상 비가 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렇다. 비가 멎기를 기다리다가는 숙제를 못할 것 같아 비를 맞으면서 주로로 나갔다. 10km까지는 과제를 잘 수행하고 속도를 올려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5km를 더 가자 속도가 줄기 시작한다. 30km를 3시간에 뛰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기록이 거꾸로 가나 보다. 일기예보 만큼이나 짜증스럽다.
**09/22(토): 09:00, 서울대, 조깅 15분 + 400m 언덕(7-10%) 7회 : 회사 뒷산에서 언덕훈련을 여러 번 해 보았다. 10% 정도의 언덕 150m를 뛰었었는데 오늘은 400m나 된다. 2'05"-2'23"로 뛰었는데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여럿이 하는 훈련이라 참고 해낼 수 있었다.
15:30, 여의도, 휘마동 정모 참가 : 15:30에 정모가 시작되므로 수라정에서 점심을 먹고 주로에 나섰지만 오전 훈련으로 피곤하여 10km를 걷기만 했다. 휘마동 정모에서는 천천히 5km를 뛰고 되돌아 올 때에는 고수 들의 뒤를 열심히 쫒아 보지만 결국 시야에서 사라져 버린다. 도착지첨에 가까와지자 마지막 피치를 올려보았지만 힘이 모자란다.
**09/20(목): 18:00, 갑천, 조깅 15분 + 10km + 보조운동 3 sets: 오늘의 숙제는 도로 10km를 처음 5km는 5'20"/km로, 후반 5km는 5'/km로 달리는 것이다. 그런데 출발과 함께 과속으로 달리는 바람에 전반을 25'09"에 달리고 후반에는 26'41"에 달렸다. 숙제를 거꾸로 한 셈이다. 태풍의 영향인지 바람은 부는데도 기온이 높아 땀이 많이 난다. 갈증에 허덕이며 조보운동 조급하게 하다.
**09/19(수): 18:00, 리베라, 러닝 60분 + 보조운동 3 sets: 오늘의 숙제는 러닝 60분이다. 20분은 60%로, 30분은 80%로, 그리고 나머지 10분은 60%로 달리는 것이다. 오늘은 심박수로 %를 맞추기로 했다. 10km/h(6'/km)로 달리는 심박수가 120대에 머문다. 60% 대를 유지하는 것 같아서 20분 동안을 달리고 나서 속도를 12km/h(5'/km)로 올리니 심박수가 140대로 오른다. 계속 같은 속도로 뛰니 심박수가 160에 접근한다. 그래서 속도를 조금씩 낮추기 시작하여 10.9km/h(5'30"/km)까지 낮추니 심박수가 150대 초반에 머무른다. 마지먁 10분은 9.7km/h(6'10"/km) 정도로 뛰었다. 이렇게 속도를 조정하면서 뛰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토요일 코치에게 물어 봐야 하겠다. 보조운동은 3 sets를 했는데 마지막 스트레칭은 또 빼먹었다.
**09/18(화): 어제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깨니 목이 아주 아프다. 아마 목이 아파서 잠을 깬 것 같다. 겨울철에 가습기를 켜놓지 않고 자면 이렇게 아플 수가 있는데 요즘 비도 자주 오는데 습도가 낮은 것은 아닐테니 목감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나 걱정이 된다. 시계를 보니 3시가 조금 넘었다. 어제 하지 못한 숙제를 하기 위해 4시 30분쯤 회사에 왔다. 부슬비보다는 적게 비가 오지만 뛰기로 했다. 항상 CC 훈련을 하는 코스를 4 번 왕복을 하니 1시간 20분쯤 걸린다. 일요일 40km를 4시간에 뛰고 난 다음 날 숙제라 가볍게 뛰라고 되어 있기도 하고 조금씩이나마 비가 오는 데 체조를 할 수도 없어서 천천히 뛰었다. 이후 120m와 150m 질주를 해 보았는데 심박수가 160에 그친다. 다리가 받쳐주질 못해 더 빨리 뛰지 못해서 그런가? 최대 심박수가 170 정도까지는 갔었는데 다음에 다시 점검을 해야 하겠다. 하기는 싫었지만 꾹 참고 보조운동 3 sets를 마치고 숙제를 종료했다. 학교 다닐 때에는 숙제를 제대로 한 기억이 별로 없는데..., 그 때에 지금처럼 숙제 잘 했으면 지금 어떻게 되어 있을까 부질없는 생각도 해본다.
**09/17(월): 오늘의 중마교 숙제는 CC 60분인데 서울 출장으로 할 수가 없었다. 내일의 숙제가 휴식이니 내일 새벽에 회사에 가서 오늘 못한 CC 훈련을 하기로 한다.
**09/16(일): 09:00, 대전마라톤 출전, 3:59:48 기록. 비가 많이 와서 시원하게 뛰었다. 태풍 나리의 영향이 대전까지 비를 쏟아 붓는다. 나야 땀이 많아 비가 오지 않아도 젖기는 마찬가지이지만 운동화가 처음부터 물에 빠지니 오늘 내 두 발은 고생 좀 할 것 같았다. 그래도 시원한 비를 맞으며 뛰니 오히려 발이 가벼운 것 같기도 하였다. 그래도 30km 이후에 시계를 보니 4시간 이내에 뛰기가 힘들어 보였다. 요즘은 속도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기분이 별로다. 하기야 오늘 중마교의 숙제는 40km를 4시간에 뛰는 것이니 주어진 숙제를 제대로 하는 것에 위안을 삼자고 했다. 그런데 마지막 3km를 남겨 놓고서, 내가 마지막 남은 3 km를 얼마나 빠르게 뛸 수 있는지 시험하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생긴다. 그래서 열나게 뛰어 보았다. 생각보다는 스피드가 나질 않았지만 빗 속을 뚫고 전력질주를 하는 기분이 그래도 삼삼했다. 나중에 기록을 보니 3:59:48, 겨우 겨우 턱턱걸이로 서브 4를 했다. 다음 날 일어나니 목감기 기운이 있다. 감기에는 강한 체질이었는데 비 좀 맞았다고 목이 칼칼하니 한심하다는 생각에 씁쓸해진다.
**09/15(토): 09:00, 서울대 트랙, IT(800m 5회), 오늘은 중마교 훈련일이다. 인터벌 훈련을 했다. 15분간 조깅 후에 800m를 3'25"에 뛰고 200m를 2'에 달리는 것을 5회 반복했다. 작년 춘마 준비 때에는 800m를 3'54"에 뛰고 400m를 2'48"에 달렸었는데 그와 비슷한 훈련인 것 같았다.
**09/14(금): 06:00, 리베라, 오늘은 내일 인터벌 훈련을 위해 휴식하는 날이다. 복근운동을 좀 더 큰 자세로 55회 3 sets를 했다. 전에는 30번을 하면 다리가 아파서 힘 들었는데 오늘 55회를 하였으니 그간 좀 진전이 있었나 보다.
**09/13(목): 17:42, 회사 뒷산, 오늘의 숙제는 CC 60분과 100m 질주 4회다. 새벽에는 리베라에서 복근운동(60회 3 sets)을 했다. 이제는 좀 하기가 쉬워진 것 같은데 곧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해 보아야 하겠다. 퇴근 시간이 되어 뒷산으로 가서 오늘의 숙제를 했다. 코치가 가볍게 뛰라고 해서 천천히 왕복 3회를 하니 53분이 걸려 조금 더 뛰러 60분을 채웠다. 그리고 100m 정도를 질주하여 보니 다리가 내 마음처럼 빨리 움직이질 않는다. 심박수도 기대와는 다르게 158 이상은 올라가질 않는다. 그리고 오늘도 마무리 스트레칭을 빼 먹었다. 샤워를 하다 보니 오늘도 피나는 훈련을 한 증거가 3 군데 있었다.
**09/12(수): 18:00, 리베라, 오늘의 숙제는 러닝 60분(20분은 60%, 30분은 90%, 10분은 60%)과 보조운동이다. 새벽에 리베라에서 복근운동(60회 3 sets)를 하였는데 저녁 때에도 트레드밀에서 숙제를 하였다. 트레드밀에서는 변화있는 달리기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 20분간 천천히 3km를 뛰고, 속도를 4'50"/km로 올려 뛰기 시작했다. 계획했던 30분의 반만 뛰고서는 속도를 5'43"/km로 내려서 10분 동안 숨을 고르고, 속도를 4'46"/km로 올려 5분을 뛰었다. 그리고 마지막 10분은 6'/km 속도로 마무리 했다. 보조운동은 3 sets를 했다. 이제 보조운동의 자세가 좀 잡혀가는 것 같다.
**09/11(화): 05:50, 리베라, 오늘의 숙제는 기분 좋은 휴식이다. 복근운동(60회 3 sets)를 하였다. Push-up도 해야 하는데 아직도 어깨가 조금 아파서(지난 토요일 CT 훈련을 너무 열심히 했나?) 내일부터 하기로 했다.
**09/10(월): 18:20, 리베라, 7km(40분): 오늘의 숙제는 40분 런과 보조운동이다. 새벽에는 복근운동(50회 2 sets)를 하고 숙제는 트랙에 가기가 귀찮아서 트레드밀에서 했다. 3km는 6'/km의 속도로, 2km는 5'/km로, 그리고 2km는 다시 6'/km로 뛰었다. 실내 수영장이었던 곳으로 가서 보조운동 3 sets를 했는데, 처음 배우던 때보다는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선수가 하는 속도에 비하면 아직도 흉내만 내는 수준이지만)
**09/09(일): 16:20, 갑천, 27km(180분): 오늘의 숙제는 180분 시간주이다. 따가운 햇살을 피하려면 새벽에 나서야 하는데 어제 마라톤교실에서의 CT 5 sets 훈련의 피로 때문인지, 아니면 서울에서 늦게 돌아와서 그런지 새벽을 그냥 지나처 버렸다. 결국 오후 4시가 넘어서 갑천을 나섰지만 요사이 보기 힘든 맑은 하늘이 오히려 반갑지 않다. 다리도 무겁다. 시간주이니 천천히 달려 숙제나 하자고 했는데도 힘도 들고 땀도 많이 난다. 집에 돌아와 지난 일주일 간의 숙제를 올리려는데 어떤 고수가 36km를 뛰었다고 훈지를 올려 놓았다. 우물 안의 개구리가 더 행복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09/08(토): 09:00, 서울대 트랙, CT 5 sets: 중마교에서의 마지막 CT다. 몸이 지처버려 동작이 어기적 거리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쉽기 조차 하다. 고수반과 하수반이 함께 했는데 고수반을 보니 잘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엉터리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 동작을 빠른 리듬을 맞추어 가면서 해야 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힘에 부쳐서 빠르게 할 수가 없는데 어떤 고수는 빠르게는 하는데 엇박자이다. 훈련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오른쪽 무릎 부위의 통증이 도망을 가고 없다. 고시촌까지 걸어가 목욕을 한 후에 도봉산으로 갔다. 휘마동 선후배님을 오랜만에 뵈니 역시 반갑다. 요즘 못한 몸보신을 이용주 후배님 덕분에 아주 잘 했다. 거시기 먹던 것을 생각하니 지금도 입안이 거시기 하다.
**09/07(금): 06:00, 리베라: 윗 몸 일으키기를 55회 두 번 하고 push-up을 63회를 두 번 했다. 금요일은 숙제가 없는 날이라 홀가분 하다. 내일은 서울대 트랙에서 CT로 허우적 거리겠지만.
**09/06(목): 17:42, 회사 뒷산, CC 90분: 새벽에는 리베라에서 윗 몸 일으키기를 50회 두 번 하고 push-up을 60회 했다. 낮에는 비가 계속 내린다. 계절상 가을이라 그런지 기온도 차갑다. 오늘 CC를 회사 뒤 산에서 해야 하는데 비가 계속 내린다. D-20분에 건물을 잇는 구름다리에 나가보니 뛰기에는 좀 그렇다. 리베라 트레드밀 위에서 CC 훈련을 simulation 해야 하나 생각도 해본다. 비를 맞을 각오를 하고 (바람막이 옷을 입고) 나서니 비가 멎는다. 그래서 90분간의 CC 훈련 숙제를 해낼 수 있었다. 그래도 훈련 막바지 10분쯤은 비를 맞았다.
**09/05(수): 06:00, 리베라, 오늘은 복근운동을 하기로 했다. 윗 몸 일으키기를 50회 두 번 하고 push-up을 60회 했다. 초기 훈련단계라 물론 흉내만 내는 수준이다. 오늘의 숙제는 CT 3 sets이다. 이 번 토요일 교습과목도 CT이므로 오늘은 어기적 거리지 말고 좀 더 정확한 동작을 하도록 해보자.
18:00, 리베라, 비가 많이 와서 실내에서 하기로 했다. 간단한 체조, 20분간의 트레드밀 달리기(6'/km)를 하고 전에는 수영장이었지만 지금은 비어 있는 곳으로 가서 CT 3 sets를 했다. 벽과 천청이 유리로 되어 있고 문을 모두 열어 놓아서 실외나 다름이 없어 시원하다. 그래도 땀으로 다 젖는다. 비가 와도 이렇게 숙제를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그러나 내일의 숙제는 CC라 비를 피할 수가 없을 것 같다.
**09/04(화): 06:00, 리베라, 어제의 leg extention 운동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오른쪽 무릎 뒤에 있는 힘줄 중에서 오른쪽 것이 땡기고 묵직해졌다. 오는 숙제인 10km 달리기는 콘디션이 좋아도 하기가 어려운데 걱정이 된다.
18:00, 리베라, 10km(55분): 몸도 좋지 않은데 비가 와서 트레드밀에서 도로 달리기 숙제를 하기로 했다. 6'/km 속도로 30분간 5km를 달리고, 속도를 5'/km로 올려 뛰었다. 요즘 이 속도로는 3km를 버티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역시 숙제를 해야 한다는 것, 중마교 턱걸이로 들어간 2반의 다른 동기들의 달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니 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간신히 5km를 채우니 홀가분 하다. 오른쪽 무릎은 달리는 중에 아무런 증상이 없더니 종반에는 약한 이상 증상이 감지 된다.
**09/03(월): 18:00, 리베라, 새벽에는 스트레칭만 햐였으며 오후에는 어제 금강마라톤 대회 37km 지점에서 오른쪽 다리에 쥐가 날뻔한 것을 고려하여 leg extention 운동을 200회 정도 하였다.
**09/02(일): 09:00, 옥천 금강마라톤대회, 4:02:54, 오늘의 중마교실 숙제는 180분 시간주다. 3시간을 뛰나 4시간을 뛰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금강마라톤대회 출전을 결정했었다. 시실 3시간 시간주를 혼자 하기란 쉽지가 않다. 어제의 CT 및 short pitch (1.5분 3회) 훈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막판에 스피드를 내기가 쉽지 않다. 급기야 37km 지점의 오르막에서 오른쪽 장딴지 안쪽에서 쥐가 머리를 내민다. 10여 m쯤 걷다가 살살 뛰니 좀 괜찮아진 것 같았다. 지난 6월 10일 이 코스를 뛰었었는데 4시간24분으로 60대에서 4등을 했었다. 오늘은 3등까지만 상을 준다. 그러니 오늘은 4등을 했다고 우겨도 될 것 같다. (9월3일 홈피에서 기록을 점검하니 5등) 바람을 가르며 42.195km를 뛰고 싶다. 김선기 선배님도 오늘 4시간 30분대로 선전을 하신것 같다. 이제 88회 완주를 이루신 것 같다. 정말 대단하신 선배님이시다. 후배님들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09/01(토): 09:00, 서울대 트랙, 조깅 20분 후에 CT 3 sets: 새벽 2시반경에 깨었다가 다시 잠이 들었는지 5시 alarm에 눈을 떴다. 부산하게 왔다갔다 하다가 선풍기와 왼발이 박치기를 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철 7호선을 타고 사당역이 나타나기를 기다려도 감감하다.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을 한 시간이나 걸려서 서울대 트랙에 도착했다. 일진이 벌로다.
비가 오니 훈련은 훨씬 수월한 것 같았다. 더워서 땀으로 젖는 것보다 시원한 비를 맞으니 달리기도 펄떡거리기도 하기가 더 쉬운것 같다. 내일 옥천 금강마라톤 대회가 걱정이 된다.
**08/31(금): 06:00, 리베라, stepping 30분(120steps/m): 지난 3일간의 CT, IT, CC 훈련으로 좀 피로해진 것 같다. 발바닥도 아픈 것 같고, 대퇴근도 굳어진 것 같다. 그래서 몸 푸는 정도로 stepping을 했다. 오늘은 휴식이 숙제라 홀가분 하다. 내일 해야 할 서울대 트랙에서의 CT 훈련을 생각하면 벌써 땀이 난다.
**08/30(목): 06:00, 리베라, stepping 10분(100steps/m): 어제 인터벌 훈련의 여파가 있어 간단히 몸만 풀었다. 아랫배가 땡기고 꽁지뼈 부근이 아파서 복근운동도 못했다.
17:50, 회사 뒷산, CC 훈련 64분, 오늘 숙제는 CC 훈련 60분이다. 회사 뒷산에는 산을 돌아 삼중 철조망이 처져있고 이를 따라 순찰차가 다닐 수 있는 콩크리트로 포장된 길이 있다. 언덕훈련이나 CC 훈련 장소로는 최상급이다. 가파른 오르막과 내리막이 짧게 있고, 한 번 왕복하는데 16분 정도가 걸린다. (거리는 추후 자료를 검색 후에 기재 예정) 날이 덥지가 않아서 뛰는 데에는 좋았다. 보조운동과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마무리.
**08/29(수): 06:00,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요즘 의자에만 앉아 있어서 그런지 꽁지뼈 부근이 좀 아팠었는데 이틀 복근운동을 했더니 드디어 탈이 났다. 며칠은 다른 방법으로 복근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왜 증상이 안오나 했더니 오늘 오후에 아랫배가 약간 땡긴다. 오늘은 인터벌 훈련 날이다. 400m를 90초에 10번이나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비가 그쳐야 트랙에 나갈 수 있을 터인데 걱정이 된다.
20:40, KAIST 트랙, 비가 그칠줄을 모른다. 나는 땀으로 젖으나 비로 젖으나 마찬가지이므로 우산을 받쳐들고 트랙으로 갔다. 장대비는 아니라 다행이었다. 20분 워밍업 후에 400m를 100초(숙제는 90-95초) 정도로 뛰고 200m를 100초(숙제는 2분)로 뛰는 것을 10회 반복했다. 쿨다운으로 10분 조깅 후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했다. 더운 날에 땀으로 샤워하면서 달리는 것보다 시원해서 훨씬 더 좋았다. 내일 오후의 크로스 컨트리 훈련은 비가 오던 말던 해야 하겠다. 그러나 저러나 기상청장은 아직도 자리에 엎어져 있나 모르겠다.
**08/28(화): 06:00, 리베라, 중앙마라톤교실의 전지훈련에서 고수들한테 들으니 복근운동이 아주 중요하다고 해서 시도를 해보았다. 약식으로 하면 50개는 하겠는데 고수는 한 번에 300개씩 매일 한다고 한다. 쉬지않고 500개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뱃살과 옆구리살을 빼기 위해서라도 나도 매일 해봐야 하겠다. 오늘 숙제는 circuit training 3 sets이다. 비도 멈추었으니 한국과학기술원 트랙으로 갈 예정이다.
18:00, 한국과학기술원 트랙, 써키트 훈련 3회: 역시 CT는 힘이 든다. 1 set 하느데 10분이나 걸린다. 마지막 동작은 15번을 해야 하는데 세 번 이상은 쉬었다가 했다. 어떤 달림이는 인터벌 훈련을 하는가 본데 엄청 빨리 뛴다. 나중에 물어보니 2시간 31분에 뛴다고 한다. 왜이리 내 다리는 벌벌거리고 몸은 땀만 내뿜고 있는 걸까 모르겠다.
**08/26(일): 06:10, 갑천, 17km(100분): 횡계의 밤은 서늘하여 문을 모두 닫고 잠을 잤다. 더워지기 전에 뛰고 고속도로가 막히기 전에 출발하자고 하여 예정보다 일찍 숙소를 출발하여 삼양목장 입구까지 뛰었다. 갈 때에는 내가 속한 2반과 함께 대열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되돌아 오는 길 중간쯤부터 뒤처지기 시작하여 결국 3분쯤 늦게 숙소에 도착했다. 2반의 일부 달림이들이 1반의 고수 수준인 것이 문제인 것 같다. 그래서 항상 페이스가 빠르다. 청명한 아침인데도 내 운동화는 물로 철벅거린다. 아~~. 땀을 적게 흘리게 방법을 빨리 알아내면 좋으련만.
**08/25(토): 15:50, 강원도 횡계 삼양목장, 17.5km(141분): 중앙마라톤교실의 전지훈련에 참석하였다. 새벽 5시에 집을 나와 강원도 횡계의 어떤 펜션에 오후 1시반쯤 도착한 후에 부근에 있는 삼양목장으로 크로스 컨트리 훈련을 하여 갔다. 마침 이봉주 선수도 이 곳에서 훈련 중이라고 한다. 출발부터 시작되는 급경사에 얼마 가지도 못하고 걷기 시작했다. 고도 850m에서 1450m로 높아지는데 중간에 크게 내리막이 있다. 소황병산 정상에 가야하는데 결국 3km를 남기고 회군하였다. 이 후 계속되는 내리막 (약 8km) 길에서는 고수 한분이 내리막 뛰는 요령을 계속적으로 코치를 하였는데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밤 9시 반부터 11시 반까지 토론 시간을 갖었었는데 고수들의 많은 경험과 요령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08/23(목): 19:05, 갑천, 10km(51분): 오늘의 숙제는 5km를 5'30"/km로 달리고 다음 5km는 4'30"-5'/km로 달리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반 5km는 25'23"에 달렸고 후반 5km는 25'37"에 달렸다. 기록을 등록하다 작년 12월23일에 48분에 달린 것을 보았다. 훈련부족이나 체력저하가 아니라 여름 탓이라고 생각 하기로 했다.
**08/22(수): 06:00, 리베라, stepping 33분(150steps/m): 새벽의 천둥번개에 장대비가 잠시 쏟아 부었는데도 기온은 25도가 넘는다. 9월 언제 쯤이면 선선해질까? 언제쯤이면 일기예보를 들을 수 있게 될까?
18:00, KAIST 트랙, 체조 후에 워밍업으로 400m 트랙을 9 바퀴 돌고나서, CT 3 sets를 실시했다. 힘이 너무 들지만 8 가지 운동을 각 30회씩 했다. 마지막 번지 점프 동작은 첫 set 에서는 3회 이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2, 3 set 에서는 중간에 쉬기는 했지만 15회를 채웠다. 결과적으로 제대로 된 CT 훈련을 아직까지 하지 못했다.
**08/21(화): 06:00,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오늘은 숙제가 없는 날이라 새벽에 stepping으로 몸풀고 거제도 해금강을 구경. 날이 맑았는데도 6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대마도는 보이지 않는다.
**08/20(월): 04:23, 갑천, 오늘의 숙제는 40분간 뛰고 보강훈련 및 스트레칭이다. 일본에서 큰 놈이 휴가 와서 저녁에 운동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 새벽에 갑천으로 나섰다. 간단한 체조 후에 8km를 45분 정도에 뛰고서 보강훈련을 3 sets 하고 집에 왔다. 아차 스트레칭을 빼먹었다. 내일은 숙제도 없으니 휴가를 내어 아들과 함께 거제도에 가서 바다 바람이나 쏘이고 올 계획이다.
**08/19(일): 04:33, 갑천, 오늘의 숙제는 6분대로 15km를 뛰고나서 5분대로 15km를 뛰는 것이다. 어제, CT 다음날에 30km 달리기를 제대로 할 수가 있을지 의심이 나서 코치에게 물어보니 해야 된다고 했다. 덥기 전에 일찍 갑천으로 나갔다. 15km를 달리고 나니 5분대의 속도가 쉽지가 않다. 결국 3km를 더 달리고는 걷기 시작했다. 이러다가 낙제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08/18(토): 09:00, 서울대 트랙, 워밍업으로 트랙 20분 달리기(고수들이라 워밍업도 쫒아가기가 힘들다). 처음으로 Circuit Training(CT)에 대해서 배웠다. 첫 set 종반에 '팔굽혀 펴기 자세'에서 발을 앞뒤로 바꾸는 동작을 하는데 입에서 노란 물방울이 튀어 나온다. 자세히 보니 침이 아니다. 군대에서 분대전투 훈련 중에서 '돌격앞으로' 하던 때가 생각이 났다. CT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고속버스 표를 예매한 관계로 3 sets를 채우지 못하고 2 sets만 했다.
**08/17(금): 06:00, 리베라, stepping 33분(150steps/m): 어제 새벽의 언덕주는 오랜만이라 그런지 종아리 등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역시 여러 가지 형태의 달리기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서울에 있으면 화남달에 자주 참석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08/16(목): 05:41, 회사 뒷산, 8.5km(60분): 오늘의 숙제는 크로스 컨트리(CC) 60분이다. 요즘 무더운 여름이지만 새벽의 산은 상쾌하기까지 하다. 경비 초소들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콘크리트 길로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을 4회 왕복하였더니 Polar S625X가 8.5km라고 한다. 좀 천천히 뛴것 같은데도 땀도 많이나고 힘이든다. 평균 심박수는 143(최소 128, 초대 156). 내일은 쉬는 것이 숙제다.
**08/15(수): 09:41, 갑천, 20km(125분): 오늘의 숙제는 6분대로 5km를 뛰고 5분대로 15km를 뛰는 것이다. 아침에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가고 난 뒤에 바로 갑천으로 나섰다. 역시 출발은 좋았다. 심박수도 130대에 머물고 있는데 1km를 6분이내로 뛰어 5km를 지나니 심박수가 140대로 오른다. 10km쯤 가니 150을 넘는다. 결국 13km 지점이후에는 속도가 줄어 6분대가 된다. 마지막 2km는 7분대가 된다. 20km를 뛰는 숙제는 했지만 목표 달성은 못한 셈이다. 중마 홈피에서 보니 누군가가 1시간 45분에 달렸다고 한다. 아!!!, 얼굴을 성형수술 하는 것처럼 근육을 성형수술하는 병원이 생긴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모르겠다.
**08/14(화): 06:00, 리베라, stepping 33분(150steps/m): 어제 저녁에는 소주 한 병정도 마시고 당구장엘 갔었는데 공이 작아졌는지 요리 조리 잘도 빠져나간다. 주독을 뺄겸 아침운동으로 땀을 흠뻑 쏟았다. 오늘은 40분 달리기(30분은 빠르게)가 숙제인데 퇴근 때까지 비가 계속오면 트레드밀에서 뛰어야 할까 보다.
18:20, 리베라, 7.5km(40분): 처음 10분간은 10km/h로 뛰고, 속도를 12.2km/h로 올려서 17분간을 버티고는 다시 속도를 10km/h로 내렸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08/13(월): 06:00, 리베라, stepping 32분(120steps/m): 오늘은 숙제가 없는 날이다. 쉬는 날에는 운동하지 말고 잘 쉬라고 코치님이 말했다.
**08/12(일): 09:45, 갑천 20km(120분): 중앙마라톤교실의 오늘 숙제는 120분 LSD이다. 어떤 속도로 뛰어야 하는지 몰라서 20km 뛰면 두 시간 정도 걸리니까 그렇게 하기로 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지만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는 못 뛸것 같아서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갑천으로 나섰다. 다행히 큰 비는 오지 않았고 했볕이 나온 적도 있었다. 마지막 2km는 힘이들어 km당 7분 정도로 뛰었다. 숙제를 그런대로 다 하고나니 빗줄기가 굵어진다.
**08/11(토): 09:05, 서울대 트랙: 중앙마라톤교실 제2주차 교육이다. 지난 주 테스트 결과, 간신히 턱걸이로 제2반에 편성되어 오늘은 10km 달리기를 했다. 처음 5km는 400m를 2'20"에 달리는 속도로, 나머지 5km는 2분/트랙(마라톤 3시간 30분 속도에 해당) 속도로 뛰는 것이었다. 2반이라고는 하지만 지난 주 5km 테스트 때에 22-23분 정도의 실력들이라 나는 맨 뒤에서 뛰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뒤쳐질 것이 뻔하니까 뒤가 좋을 것 같았다. 그래도 18바퀴까지는 대열을 유지하면서 쫒아 갔지만 이후부터 조금씩 멀어지더니 선두는 내가 1.5바퀴 남았을 때에 25바퀴를 종료한다. 오늘도 또 꼴찌서 두 번째다. 이러다 3번으로 낙제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이 후에 이어지는 보강훈련은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주어진 훈련을 반으로 줄여서 하지만 하고 나면 하늘이 노래진다. 10가지 보강훈련을 마치고 먹는 수박이 꿀 맛이다.
갈증을 달래가면서 서울대공원 휘마동 정자에 가니 많은 선후배님들이 달리기를 끝내시고 시원한 생맥주와 소주, 그리고 수육으로 잔치를 하시고 계신다. 이 무더운 날에도 마라톤을 하신 이상붕 선배님, 김기후 선배님, 이성오 선배님이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10km를 두시간 전에 뛰었는데 아직도 다리에 쥐가 날려고 한다.
**08/10(금): 06:05, 리베라 : 15분 stepping, 15분 근력운동.
**08/09(목): 17:05, 리베라, 11km(60분) : 오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위 점막이 얇아져서 앞으로 요주의란다(작년에도 똑 같은 말을 들었었다). 그 동안 술을 덜 마셔서 지방간이 없어졌다고 하니, 마라톤 덕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중마교 숙제는 30분을 50%로, 그리고 30분을 70%로 달리는 것이다. 후반 30분에는 12km/h 속도로 3km를 뛰는 등 약간 빠르게 뛰었다. 왼쪽 종아리(왼쪽부위)가 땡기는 것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08/08(수): 04:15, 갑천, 12km(65분) : 오늘은 40분을 70%, 20분을 90%로 뛰는 것이 숙제인데, 75%-85%로 뛴 것 같다. 어두워서 맥박계를 볼 수가 없기도 하였지만 마지막 5km에서 더 빠르게 뛰지 못했다. 더 빠르게 뛰면 중간에 포기해야 하는 불상사가 초래될 것 같기도 했지만 속도를 더 낼만한 힘이 없는 것이 직접적인 문제다. 두 달 후에는 힘이 좀 생길려나...
**08/07(화): 06:00, 리베라, stepping 15분(150steps/m): 오늘은 휴식하는 날이다. 그래서 stepping 15분 후에 복부 운동만 15분 하였다.
**08/06(월): 06:00, 리베라, stepping 31분(150steps/m): 토요일 훈련이 과했나 발 뒤꿈치가 좀 아프고 다리도 좀 묵직하다. 그동안이 훈련이 좀 느슨했던 것이 틀림이 없다. 오늘 훈련 숙제는 10km 달리기인데 몇 분이내에 뛰라는 상세한 지시사항은 없다. 오늘 밤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갑천에 나가서 50분 이내를 목표로 달려보고 싶다.
21:25, 갑천, 10km(57분): 저녁식사를 7시30분에 끝내고 두 시간 후에 갑천에 나갔으나 과식을 했는지 속이 가볍지가 않다. 좁은 산책로에는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도 적지 않다. 5km를 27분에 뛰고 3분 쉬었다가 다시 30분 걸려 돌아왔다. 이건 워밍업 정도나 되는지 모르겠다.
**08/05(일): 06:00, 리베라, 13km(92분): 새벽부터 빗줄기가 멈출 줄을 모른다. 어제 중앙마라톤교실에서 오늘은 2시간 LSD 훈련을 하라고 했는데 주로로 나갈 수가 없어서 리베라 트레드밀로 갔다. 우선 9km/h의 속도로 뛰기를 시작했다. 5km를 조금 넘어서서 부터는 2%로 맞춘 경사도를 0으로 조정했다. 8km 정도에서 속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힘이 땀이 너무 들고 너무 많이 나온다. 급기야 7.7km/h로 속도를 줄였다. 그리고 생각했다. 고수반은 2시간 LSD 훈련 숙제를 줬지만 하수반은 90-100분 LSD 숙제를 줬다. 나는 이제 중간반으로 조정될 터이니 오늘 LSD는 90분만 하자고 타협을 했다. 뛰는 중간에는 준비한 작은 물병의 물을 마셨지만, 끝나고 나서는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를 정도이다. 보강훈련 제대로 하지 않으면 3주째 지옥훈련 때에 고생 엄청 한다고 하지만, 힘도 없고 장소도 없다. 내일부터 해볼까....
19:45, 갑천, 5km+보강훈련, 이제 훈련일지에 몇 km를 뛰었다고 쓰기가 좀 망설여 진다. 중마 마라톤교실에서는 내가 전력질주(맥박 수가 169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전력질주)를 해야 하는 것을 워밍업이라고 한다. 오늘 5km는 내가 보강운동 하기 전에 몸풀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까 체조에 해당하는지도 모르는데 5km를 뛰었다고 하려니까 좀 쑥스러워진다. 어쨌든 5km를 뛰고서 토요일 배운 10가지 보강훈련을 해 보려고 했다. 그런데 6 가지는 그런대로 생각이 나는데 나머지 4개는 까맣다. 비가 와서 잔디밭에 물이 많은 것을 핑게로 기억만 더듬고 본격적인 훈련을 못하고 돌아 왔다.
**08/04(토): 09:00, 서울대 트랙, 중앙마라톤교실 첫날이다. 성격 탓으로 8시에 도착했다. 비가 오락가락 하여 5km 기록 측정이 제대로 될까 걱정이 되었다. 9시에 훈련이 시작되었다. 체조도 길더니 스트레칭도 길다. 비가 오는데 워밍업을 한단다. 400m 트랙을 9 바퀴 돈다고 한다. 아~, 그런데 워밍업이 내가 5km 달리는 속도의 수준이다. 다시 스트레칭을 하고서는 5km 기록측정을 한다고 한다. 어찌된 영문인지 내가 임시로 고수반에 편성 되어서 2시간 38분 기록보유자를 포함한 17명과 함께 뛰었다. 내가 3 바퀴를 돌때 2시간 38분 기록보유자가 나를 추월한다. 결국 24'50"로 거의 꼴찌를 했다. 고수반에서 서브-4를 목표로 하는 중간 반으로 강등될 것이 분명하다. 역시 그동안 속도를 올리려는 훈련을 하지 않은 결과일 것이다. 후에 방선희 감독님으로부터 보강훈련 10가지를 배웠는데 지금 재현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오늘 훈련으로 보아 이번 마라톤교실에 참가한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한문시간에 배운 공자님의 말씀이 생각이 난다. 혼자서 알아 낼려고 열번 노력하는 것보다 선생님에게 한 번 배우는 것이 더 낫다는 뜻인 말씀이었다. (나는 정확한 문구나 이름은 관심이 없고 뜻만 중요시 하여 기억하는 버릇이 있어 원본을 여기에 옮기지 못합니다.)
**08/03(금): 07:00, 리베라, 어제 밤에는 어찌나 더운지 잠을 못자다가 6시에 일어났다. 30도가 넘는 열대야다.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목욕만 했다. 오늘 저녁에 수원에 가서 자고 내일 대망의 중앙마라톤교실 참석을 위해 서울대로 간다.
**08/02(목): 06:10, 리베라, stepping 10분(90steps/m): 오늘은 이것 저것 해먹다 보니 10분 이상 늦게 리베라에 갔다. 그래서 간단히 stepping을 하고 다리 근력운동만 했다.
18:20, 리베라, 근력운동 50분: 이제는 우선 토요일 5km 시합을 대비하여 달리기 연습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매주 숙제를 준다고 하니까 거기에 맞추어 연습을 할 계획.
**08/01(수): 06:00, 리베라, stepping 33분(150steps/m): 미루고 미루다 이제사 여름 캠프 참가후기를 완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가물가물해져 잊어버리는 것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이 홈피에 올리는 것은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MP3를 휴대하고 수시로 녹음하는 것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한데....
18:20, 리베라, 8km(45'41"): 이번 토요일 중앙마라톤교실에서 5km 달리기 시합을 한다고 한다. 그 연습겸, 우선 3km를 20분에 뛰어 몸을 풀고, 12.4km/h(4'50"/km)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3km도 채우지 못하고 속도를 낮추었다. 결국 5km를 25'41"에 뛰었다. 작년에는 10km를 48분에도 뛴 적이 있는데 속도가 그동안 많이 줄어든 모양이다. 이번 마라톤교실을 통해서 속도를 좀 올려야 하겠다.
**07/31(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어제는 리베라 헬스 휴장하고 회사는 전기설비 교체로 정전. 갈 곳이 없었다. 오늘도 회사의 정전은 계속된다. 오후에는 일찍 리베라로 가서 6.5km를 35분에 뛰었다.
**07/29(일): 06:05, 새벽에 일어나니 빈 소주병들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다. 캠프에 와서 몸들이 더 망가지지 않나 하는 걱정이 들 정도이다. 그래도 새벽 달리기는 어제와 같이 하는 걸 보니 기본 체력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어제의 많은 운동량 때문인지 언덕 길 정상에서 더이상 갈 마음이 생기질 않아 바로 되돌아 왔다.
조식 후에 족구 게임이 있었는데 게임이 거의 끝날 무렵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새벽에 안개가 끼었길래 오늘은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곧이어 마구 쏟아진다. 그리고 천둥번개가 불꽃놀이를 하듯 한다. 굵은 섬광 줄기가 산에 닿는 것도 십 여 차례는 몬것 같다. 이토록 끊임 없는 천둥번개들의 잔치는 처음 보는 것 같았다. 비가 좀 가라앉자 오후 1시 30분에 아쉬운 작별인사들을 나누고 두류산을 떠났다. 집에 오니 오후 8시가 되었다. 반겨주는 사람도 없는 집이지만 역시 집은 집이다.
**07/28(토): 06:05, 어제 밤에 엄청난 양의 삼겹살을 먹어 치우고 뱃속에서 홍수가 날만큼 맥주와 소주를 들어 붓어서 오늘 새벽 달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 두류산이라도 올라갈까 등산화를 신었다. 아, 그런데 달리기를 한다고 하기에 다시 달리기 복장으로 갈아 입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이 계속되는 오르막에 이제 그만 돌아갈까 했더니만 다행히 정상에 다 왔다고 한다. 정상에서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을 1km 정도 달리다가 다시 오를 일이 걱정이 되어 U-turn을 했다. 오랜만에 오르막 훈련은 잘 한 셈이다.
조식 후에 족구를 하고 중식 후에 두류산 등산을 했다. 두류산은 거의 1000m가 되는 산이지만 완전한 육산이어서 산 중턱까지 씨끄러울 정도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등산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그 높은 곳까지도 나무들의 크기가 산 아래에서와 같다는 것이었다. 계속되는 운동에 몸이 좀 피곤한것 같았다. 땀으로 등산화가 몽땅 젖어 버렸다. 땀이 다리를 타고 등산화 속으로 흘러 들어가니 gore-tex 기능은 무용지물이 되고만다.
**07/27(금):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오늘 오전은 바쁠 것 같다. 시외버스 터미널에 가서 춘천행 13:10 버스를 타려면 뛰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밤에 백마촌을 가야한다. 춘천 버스 터미널에서는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기다리는 동안 무슨 생각을 할까 버스 안에서 궁리해 보자.
11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사내면 명월2리에 있는 두류산 산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7시 쯤이 되어서 였다. 식전에 신고식으로 양권규 후배와 백마계곡 중의 1.5km를 두 번 뛰었다.
**07/26(목): 06:08,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요즘은 정신적으로 복잡하다. 해야 할 자질구레한 일들이 많고, 교통사고 사기범, 250만원짜리 물건을 사라고 오랜만에 찾아 온 동창, 등으로 머리가 좀 어지럽다. 가끔 건만증에 깜짝 놀라기도 하더니만, 이런 일들은 머리를 떠나지 않고 불쑥불쑥 괴롭힌다.
18:20, 리베라, 5km(30분): 내일 캠프에 가지고 갈 준비물을 준비해야 하겠기에 5km만 뛰었다. 오후에 중앙일보 문화사업부에서 전화가 왔었다. 대전에서 마라톤교실을 참석할 수 있느냐고 묻길래 참석할 계획이라고 했다. 8월4일부터 중마까지 토요일 오전은 마라톤교실 참석으로 다른 모든 스케줄은 모두 취소이다.
**07/25(수):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새벽에 비몽사몽간에 빗소리가 들린다. 어제 비 때문에 언덕훈련을 못했는데 이번 주는 포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는 수 없이 리베라로 향했다.
17:45, 리베라, 11km(65분): 어제는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는 바람에 저녁에 운동을 못했고, 오늘 새벽에는 비 때문에 언더훈련을 못했다. 그래서 저녁 훈련에서는 12km/h의 속도로 5km를 뛰기로 작심을 했다. 처음 3km를 9km/h 속도로 준비운동 격으로 뛰고, 속도를 12km/h로 올려 뛰었다. 물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없지는 않았지만 콘디션이 좋아 5km를 버틸 수 있었다. 3km를 마무리 운동 겸으로 천천히 뜀.
**07/24(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오늘은 언덕훈련을 시작하는 날이라 어제 저녁 달리기를 6km에서 접었었는데, 새벽부터 비가 많이 온다. 언덕훈련은 내일로 미루고 리베라에 가서 stepping을 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금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오면 명월이 한테 가는 길이 험난할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요즘 일기예보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에 기대를 해본다.
**07/23(월): 05:55, 리베라, stepping 34분(150steps/m): 이제부터는 복근운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음식 섭취를 늘려가야 하겠다. 즉, 배는 나오지 않게 하면서 체중을 늘려가야 하겠다. 어제 webcam으로 찍어보니 얼굴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07/22(일): 05:15, 갑천, 10km(57분): 어제의 배고품을 잊지 않고, 일어나 시리얼에 Power Bar 하나를 먹고 갑천 주로에 나섰다. 처음 1km를 6'18"로 천천히 시작하였다. 역시 배고품도 없고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다만 어제 대퇴이두근과 대퇴사두근 웨이트 훈련하여서인지 조금 묵직한 감이 있었다. 복중에 10km 이상은 겁이난다. 오리걸음 100m로 마무리 하고나서, 대강 씻고 수통골로 가서 산행을 3시간 반 정도 하였는데 약간 피곤한 것 같기도 하였지만 녹음이 절정에 달한 산 속은 나를 흡입하는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는 것 같기도 하였다. 이번 휘마동 캠프에서의 물과 산의 조화가 기대된다.
**07/21(토): 05:15, 갑천, 10km(57분): 얼마 뛰지도 않아서 허기를 느낀다. 요즘 먹는게 부실해서 기운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5km를 뛰고서 5분을 쉬고 천천히 되돌아 왔다. 빗물인지 땀인지는 모르겠지만 운동화 안이 다 젖었다. 트레드밀에서 '이제 그만 할까' 하는 마음에 몸에 젖어버렸는지 여기에까지 꿈틀댄다. 갑천에 자주 나와야 하겠는데 삼복중이라 걱정이 된다.
**07/20(금):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30steps/m): 주차장 입구를 3m 정도 지나치는 바람에 back을 했는데 쿠-ㅇ 한다. 어느새 뒤에 차가 와 있었다. 별로 상처난 곳이 없는데 잘 해 드릴테니까 연락처를 달라고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잘 해 드리는 것인지 기다려진다.
18:20, 리베라, 6.5km(41'15"): 낮에 전화가 왔다. 돈을 달라는 것 같은데 액수가 20은 넘는 것 같다. 보험처리 했다. 사실 찌그러진 곳도 없는데..., 어쨌든 나 덕분에 앞범퍼를 새로 바꿀 수 있어서 히히덕거리겠지.
**07/19(목):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세상 돌아가는 것을 잘 알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보통사람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반드시 잘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별 볼일 없는 돈 벌면서 세금은 엄청 많이 낸다.
18:20, 리베라, 6.5km(40분): 3km를 천천히 뛴 후에 12km/h(5'/km)로 뛰었으나 3km만 버틸 수 있었다.
**07/18(수): 18:20, 리베라, 5km(30분): wife가 없으니 요즘은 할 일이 참 많아졌다. 저녁도 해 먹어야 하니 뛰는 것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게 되었다.
**07/17(화): 05:15, 갑천, 10km(60분): 오랜만에 갑천으로 나섰다. 하늘이 온통 검은 구름으로 뒤덮여 있지만 비가 오지 않으니 뛰기에는 더 좋다. 5km는 가볍게 뛰고 잠시 쉰 다음에 올 때에는 빠르게 뛰오 보았다. 그러나 2km를 빠르게 뛴 후(12'30")에는 다시 천천히 뛰었다. 실내에서 뛰는 것보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 천변을 뛰는 것이 정말 좋다.
**07/16(월): 06:10, 리베라, stepping 30분(120steps/m), 오늘 훈지를 보니 김선기 선배님과 김기후 선배님께서 Overnight Run Festival 마라톤 대회에서 모두 완주하셨다고 하니 반갑다. "선배님들~ '한 여름 밤의 마라톤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그 날, 완주 후에 마실 물조차 없기에 혈압이 올라 바로 차를 몰고 수원으로 향했습니다(판교 IC가 복잡하여 반대 쪽(서울 쪽)으로 감). 선배님들의 완주를 결승점에서 축하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김성탁 후배도 오랜만에 훈지에서 보니 반갑다. 춤바람에 날라갔나 했었는데... 오늘은 남산 Overnight Run 행사가 계획되어 있는 날이다.
18:20, 리베라, 6km(40분):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잘 맞지 않는 일기예보인데, 어제 밤에는 예기치 않은 비가 많이 왔다. 그리고 오늘도 비는 이어진다. 오늘 남산 행사에의 참가를 접고 대신 리베라에서 몸을 달랬다.
**07/14(토): 19:05, 탄천, Overnight Run Festival (4:25:30). 낯선 곳에서 밤에 마라톤을 한다는 것은 또다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색의 등불에 눈이 멀었나 어디가 어드메인니 모르겠고, 방향강과 거리감이 모두 도망친다. 어두워서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를 몇 번이나 했다. 주로에서 물은 5km마다 준다고 하는데 목이 탄다. 내일이 초복인데 이건 너무 심하다. 급기야 나중에는 물통을 가지고 뛰었다. 다 뛰고나니 주는 것은 달랑 완주메달 하나다. 대개는 물, 빵, 바나나, 등을 주던데 여기에서는 아무 것도 없다. 이런 대회에는 다시는 참가하지 않고 싶다. 아마 혹서기 대회도 이 단체에서 주최한다던가?
**07/12(목):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운동화의 수명이 다 한 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세어보니 현재 운동화가 9개나 된다.
18:20, 리베라, 10km(61'52"), 9km/h의 속도로 3km를 뛰고서 속도를 12km/h(5분/km)로 올려 5km를 뛰려고 계획했었는데, 12km/h로 3km를 겨우 견디었다. 앞으로 이 속도로 18km는 뛰어야 하는데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토요일 오후 Overnight Run Festival 대회 출전으로 내일과 토요일은 스트레칭만 해보자.
**07/11(수): 18:06, 리베라, 10km(55'44"), 10.5km/h의 속도로 5km를 뛰고서 속도를 12km/h(5분/km)로 올렸는데 또 2km를 뛰고서는 속도를 다시 10.5로 내렸다. 심박수가 분당 160을 넘어서는 것을 보니 내가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30분에 뛰는 것은 가당치도 않다는 셈이다.
**07/10(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어제 59회 대전 모임에서 소맥 다섯 컵을 마셨더니 새벽에도 취기를 느낀다. 30분 stepping으로 땀을 빼니 독기도 빠져나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다음부터 술 마실 때에는 술잔에 되도록 많은 글짜를 써 넣은 다음에 마시기로 해야 하겠다. 그리고 벌컥벌컥이나 쭉 마시기 보다는 입 안에서서 일차로 쉬어가도록 해야 하겠다. 술이 고추가루와 같은 양념에 지나지 않도록 하자.
18:11, 리베라, 10km(57'47"), 처음 5km는 6분/km의 속도로 뛰고, 다음 5km는 5분/km의 속도로 뛸 생각이었다. 그러나 5분/km의 속도로 2km를 뛰니 숨이 차더니 결국 'STOP' 스윗치를 누르고 싶은 유혹에 굴복하고 말았다.
**07/09(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주말에는 모임으로 뛰지를 못했다. 오늘 저녁에는 대전에 있는 볼재 59회 동문들의 모임이 있어 또 뛰지를 못한다. 그리고 혼자 있으니까 해야 할 집안 일들이 자꾸 밀린다.
**07/06(금): 06:15, 리베라, stepping 30분(120steps/m), 어제 돼지고기 구워 먹으면서 술을 좀 했더니만 피곤하여 속도를 줄임.
18:15, 리베라, 10km(58분), 10.6km/h로 5km를 뛰고나서 속도를 12km/h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었으나 힘이들어서 속도를 올리지 못하고, 8km를 뛰고서는 속도를 오히려 9.5km/h로 낮추었다.
**07/05(목):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훈지를 보니 요즘 김성탁 후배가 뭘 하고 지내는지 궁금해진다. 연초에 서브-3 목표를 선언한 여종현 후배는 이제 14km 정도를 숨소리 나지 않게 달린다는데 나는 왼쪽 다리 눈치만 보고 있다.
18:10, 리베라, 9km(54'40"), 9km/h로 5km 달린 후에, 14km/h(4'17"/km) 속도로 500m를 달리고 12km/h(5'/km)로 500m를 달려 보았다. 힘이 들어서 이후에는 10.8km/h로 달리다가 9.5km/h로 마무리.
**07/04(수): 05:45, 오늘은 자동차 요일제가 적용되는 날이라 10, 7, 5번 아이언 연습을 40분간 했다. 왼쪽 무릎에 하중이 걸리니 약간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다음 주 토요일 마라톤 대회까지 무리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겠다.
18:20, 리베라, 6km(33'44"), 트레드밀에서 달리기는 'STOP' 스윗치와의 싸움이다. 이 놈이 자꾸만 유혹을 해서 계기판을 보기가 싫어진다. 6km를 10.8km/h(5'34"/km) 속도로 달리고 나서 보니 왼쪽 다리에 특별한 증상이 없다. 내일은 좀 더 달려볼까? 요즘은 저녁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 과제가 되었다. 기러기 아빠들도 많다고 하던데 무얼 먹고 사는지 궁금해진다.
**07/03(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20steps/m), 어제는 푹 쉬었다. 지난 일요일 마라톤은 4시간 18분대였는데도 서브-4로 뛴 것보다 더 다리가 묵직하다. 왼쪽 무릎은 요감시 대상이다. 6월의 달리기가 186km밖에 되질 않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대회 출전 횟수를 줄여야 하나보다. 우선 김선기 선배님의 100회 완주가 예상되었었던 11월18일 스포츠 서울 마라톤대회 출전을 보류하고, 9월과 10월에 출전 예정인 대회의 수도 몸(왼쪽 무릎) 상태를 보아 필요하면 줄이도록 해야 하겠다. 오늘 stepping은 속도를 낮추어서 그런지 워밍엎으로는 좋았던것 같았다.
18:20, 리베라, 5km(29'30")(2% 경사도), 왼쪽 무릎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10.5km/h(5'43"/km)의 속도로 뛰었다. 별 이상이 없는 것 같았다.
**07/01(일): 06:36, 새벽 한강마라톤 대회, 4:18:21, 비가 오고 시원한 바람도 불었지만, 그래도 여름이라 그런지 힘이 든다. 왼쪽 무릎이 시다. 이 것이 앞으로 문제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06/29(금):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오늘은 땀이 더 많이 난다. 높은 습도 때문일 것이다. 장마철이 되었으니 보약이라도 먹고 에어콘 틀어놓고 낮잠이나 실컷 자는 것이 몸에는 더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여지껏 먹어보지 않던 보약을 괜히 먹고 체할까봐 그냥 나가서 놀기로 했다.
**06/28(목):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어제까지 시차 적응 때문에 피곤했는데 간밤에는 잠을 잘 잔것 같다. 미국에 가서 마라톤을 뛴다면 비몽사몽 주법이 되지않을까 모르겠다. 어제 중앙마라톤에서 실시하는 마라톤교실에 참가 신청을 했다. 7월20일 합격자(?) 발표가 있다고 한다. 여기에 참가하게 되면 8월11일 혹서기 마라톤 대회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
18:20, 리베라, 8km(46'11")(1% 경사도), 오늘은 땀이 운동화로 들어가는 바람에 8km에서 멈추었다. 이번 일요일에 신을 신발(Asics Gel 1110) 시험운전 했는데 너무 젖으면 안될 것 같다는 핑게를 지나쳐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왔다. 새로 산 Adidas 바지도 땀에 젖어 몸에 붙어버린다. Nike 바지와 Adidas 바지 모두 small 사이즈로 산 것이 아쉽지만(적어도 하나는 middle 사이즈로 샀어야 했는데...) 품질은 모두 괜찮은 것 같다. 서투른 목수가 대패 탓을 한다고 하는데, 내가 꼭 그 꼴이다.
**06/27(수): 17:00, 리베라, 6km(36분)(1% 경사도), 트레드밀에서는 계획한 거리를 뛴다는 것이 때로는 어렵다. 15km 정도를 뛰려고 했는데 (새로 산 Nike 운동복의 성능을 점검할 목적으로) 6km를 뛰고서는 그만 회복주로 낙마 했다. 아무리 좋은 운동복이라도 쏟아지는 땀을 감당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번 일요일 새벽 강변마라톤은 우중에서 치뤄질 것 같으니 지난 한강마라톤 대회에서 받은 Adidas 운동복을 입어야 하겠다.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서 빗속을 마구 달리고 싶다.
**06/26(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훈지를 읽어보니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철원 보양 효과는 별로 기대하기 곤란할 것 같다. 걱정한대로 술이 보양식을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전진한 것 같다. 이번 일요일 새벽 강변마라톤 대회에 오시는 회원들께는 파워젤 3개씩 선물해야 하겠다.
**06/25(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오랜만에 몸을 풀어서 그런지 땀이 많이 난다. 이번 일요일 새벽 강변마라톤은 별 준비 없이 뛰어야 하는데 즐런이라도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여름이 되어서인지 휘마동 다른 분들도 훈련의 강도가 낮아진 것 같다.
17:30, 리베라, 10km(60분)(0.5% 경사도), 운동도 절제를 요구한다. 격투기와 구기에서만 절제가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에서도 절제가 필요하다. 자신에 맞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그대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절제와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km당 6분의 속도로 10km를 뛰기로 정해 놓고 그대로 실행을 했다. 속도를 올리지 않아서인지 몸 상태가 아주 좋다. 이런 상태를 일요일 새벽 강변마라톤 대회까지 유지하도록 해보자.
**06/22(금): 05:15, Pittsburgh, 10km(47분),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 와서 공원의 산책로를 뛰었다. 콘디션은 아주 좋은데 왼쪽 무릎이 아직도 이상한 감이 있다. 운동을 제대로 하질 않아서인지 뱃가죽이 좀 두꺼워진것 같다. 얼굴부터 좀 살이 붙었으면 좋으련만. 내일 새벽에 이곳을 출발하여 일요일 저녁 때에 인천에 도착하니 월요일부터 운동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이번 일요일 사슴X 드시고 오시는 분들이 부럽다.
**06/21(금): 오늘은 내가 살던 곳을 돌아 보았다. 수 십미터 높이의 나무 숲에 있던 아파트는 아직도 그대로인데 벌판이었던 입구 반대쪽에는 새로운 아파트 촌이 들어서 있다. 너무도 변해서 아파트 가는 길은 눈에 새롭다.
**06/20(수): 05:35, Pittsburgh, 15km(1시간20분), 여행중 아침에 뛸려면 상당히 부지런해야 한다. 우선 주변에 뛸만한 곳이 있나부터 알아 보야야한다. 미국에서는 인도가 없는 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뛰기가 쉽지가 않다. 다행히 묶고 있는 집 부근에 조그만 공원에 800m가 조금 안되는 산책로가 있다. 물론 공원에는 나밖에 없었다. 싱그런 아침공기에 토끼와 아침인사도 하면서 뛰자니 무아지경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오전 9시50분에 Greyhound 버스를 4시간 이상을 타고 내가 공부했던 대학을 23년만에 갔다. 햑생이 3만명, 주민이 3만명이던 조그만 도시가 몰라보게 변해 있었다. 대학 캠퍼스를 두루두루 돌아보니 정말 느끼는 바가 많다. 대학에서 파는 아주 유명한 아이스크림을 오랜만에 먹어보니 더욱 옛날이 생각났다. 클린턴 대통령이 재임 중 이 대학을 방문했을 때에 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을 사진으로 보았었는데 그 때에는 참 먹고 싶었었다. 4시간 정도를 걸었더니 발에서 열이난다. 호텔로 돌아와서 어름으로 발을 식혔다.
**06/16(토): 07:3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낮에 56회 이현구 선배님 아들 결혼식에 가야 한다. 그리고 내일은 새벽 3시 이전에 일어나서 3시50분까지는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가 있을까 걱정이 된다.
**06/15(금):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방금 김정훈 후배가 강추한 동영상(뇌성마비 아들과 함께하는 아버지의 마라톤, 철인3종 경기)을 보니, 자칭 교주로서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14:40, 리베라, 7km(40분). 몸의 콘디션 점검을 위해 10km 뛰어 보려고 했는데 지루하여 7km에서 정지했다. 트레드밀에서는 뛰기를 그만 두는 것이 너무 십다. 주로에서는 뛰어 간 만큼 걷던 뛰던 되돌아 와야 하는데 트레드밀에서는 정지 스위치만 누르면 된다.
**06/14(목): 06:00,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마라톤 대회를 자주 출전하다보니 역시 스피드 훈련이 부족해진 것 같다. 화남날 이후 발바닥을 포함한 다리가 아직도 완전히 회복된 것 같지가 않다. 이제, 마라톤 대회는 LSD 훈련의 일부일 뿐이다, 언덕훈련과 트랙훈련을 시작해야 하겠다.
18:20, 리베라, 10km(58'11"), 마라톤 대회의 출전을 LSD로 했다면 경기 다음 날부터 곧바로 훈련을 해야 하는데 항상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물론 부상방지의 핑게를 항상 댄다. 10km를 달리면서 중간에 12.5km/h로 속도를 올리니 역시 견디기 힘들다. 이러다간 앞의로의 마라톤 기록이 모두 4시간 30분대로 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06/13(수): 06:10, 리베라, stepping 15분(150steps/m), 오늘은 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날이라 운동량을 반으로 줄였다. 왼쪽 무릎이 약간 이상 증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제 남산에서의 원래 계획은 1 km를 6분이상으로 천천히 뛰면서 몸도 풀면서 남산타워에 다시 올라보는 것이었는데... 계획대로 매정하게 실행한다는 것은 참 쉽지가 않다.
**06/12(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사우나에서 매일 보는 약사께서 여름에 마라톤하여 땀을 많이 흘리면 몸에 좋지 않다고 경고를 하신다. 앞으로 뛸 4개의 대회가 걱정이 된다. 최근 대회에서 모두 쥐가 오락가락 하는 것도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그럴 것이다.
강남 고속버스 터미날에 도착하자 조금이라도 빨리 남산에 가려고 서둘렀다. 오산을 지나니까 고속도로가 짜증스럽게 밀리기 시작했었다. 아주 적절한 시각에 3호선 전철이 와서 올라 탔다. 잠원역을 지났는데, 아차 대전으로 내려가는 차표 사는 것을 깜박했다. 신사역에서 내려서 U-turn 하였다. 요즘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면 다른 일들은 잘도 깜빡깜빡 한다. 남산에서 1 set를 하니 먼저 1 set을 하신 김영수 선배님과 신철희, 양권규 후배가 다음 set를 함께 하려고 기다리고 계신다. 두 번째 set 돌아올 때에는 젊은 여자를 좇아 뛰느라 뭐 빠질뻔 했다. 나중에 신철희 후배님이 귀뜸을 해 주는데 그 여자분의 기록이 3시간 20분이라고 한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 했으니 힘이 너무들어 남산타워에 올라가 보려고 했던 계획도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06/11(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00steps/m), 여름이라 그런가, 어제 마라톤은 4시간 30분 가까이로 뛰었는데도 다리가 약간 묵직한 것 같다. 왼쪽 무릎이 약간 시린것 같기도 하다. 다음 대회는 7월1일 새벽강변 마라톤이니 2주 정도는 쉴 수 있을 것 같아 넉넉해 진다. 땀이 많은 까닭에 여름에는 땀구멍이 더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
**06/10(일): 09:05, 금강마라톤(4:24:24), 출발은 그런대로 좋았지만 땀이 많은 나에게는 역시 힘이 든 대회였다. 대회 참가자가 적어 주로에 홀로 있을 때에는 내가 꼴찌인가 생각하여 불안하기조차 하다. 그래도 지난 해에는 59세라 찬밥이었는데 올해에 60세가 되니 60대 연대별 4위 상을 받았다. 올해 전국 마라톤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회에는 모두 참가했어야 하는데 금년 반이 이미 다 지나갔으니 참 아깝다. 마라톤 대회에서 상을 다 받아 볼 줄이야,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휘마동에서 참가한 다른 회원이 없어서 참가후기는 올리지 않고 나만 보기로 했습니다.)
**06/09(토): 08:50, 리베라, 5km(27'43"), 내일 금강마라톤을 위한 점검을 해보니, 왼쪽 무릎이 미약하나마 약간 시큰거리고 햄스트링 부위도 약간 당긴다. 4시간 30분 정도로 뛰면 문제 될 것이 없으리라 생각이 된다. 목감기는 아직 완전치는 않치만 나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
**06/08(금):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90steps/m), 목이 아파고 무릎에 힘도 빠진 것 같아서 속도를 줄였다. 오늘 프로젝트 점검회의는 오전에만 참석하고 오후에는 푹 쉬어야 할 것 같다. 나는 감기와 별로 친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실내 온도에도 신경을 써야하나 보다. 내일 정모에는 갈 수 있을려나 모르겠다.
**06/07(목):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이제 좀 정신이 드는 것 같다. 노곤하고 힘이 없었다. 역시, 이제 밤을 새고 나면 후유증이 점점 오래 간다. 그래도 어제는 하루 종일 잘 쉬었으니 일요일 금강 마라톤 대회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요즘 김성탁 후배의 훈지 내용이 너무 짧아진다. 사업으로 바빠진 모양이다.)
18:20, 리베라, 7km(39분), 에어콘 때문에 목감기 기운이 있다. 리베라에서 달리기도 힘이든다. 일요일 금강 마라톤을 생각하면 7km도 적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06/05(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마라톤 기간 중에는 월요일만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데, 어제는 그걸 핑게로 잘 쉬었다. 그런데 오늘 남산에서 막걸리를 마시지 않을 수 있을까? (어제 여종현 후배의 훈지를 보니 양평 마라톤을 좋은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한다. 대단하다. 토요일 술도 좀 마시는 것 같았는데, 술먹은 멍은 **멍처럼 날뛰게 되나?)
고속도로가 예상보다 많이 막히는 바람에 남산에 오후 9시20분이 넘어서 도착했다. 물론 저녁도 못했다. 남산의 밤 공기는 시원하다 못해 차갑기까지 하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겨우 10km만 뛰고 배가 고푸다는 핑게를 대고 푸짐하게 차린 마루에 눌러 앉아 버렸다. 호프 집에 들러 찜질방에서 제대로 잠을 못자니 비몽사몽에 무기력 해진다. 집에 와서 TV를 보는데 전쟁 중에 전사자들이 집으로 보낸 군사우편과 더불어 미망인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나는 값싼 눈물만 흘린다.
**06/04(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50steps/m), 토요일 마라톤은 LSD 훈련을 약간 넘었던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도 약간 묵직하고 발바닥도 약간 아프다. 지난 해 마라톤 대회가 아닌 동네에서의 LSD 훈련 다음에도 이 보다 더 아프기도 하였으니 별 일은 아니다. 그래도 최근 4시간30분 정도로 즐런을 하고나면 이런 증상은 없었는데... 이제부터 춘마 이전까지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에서는 모두 즐런이다.
**06/03(일): 08:45, 리베라, stepping 45분(150steps/m), 왼쪽 무릎의 상태도 점검하고 어제 쥐가 난 후유증이 있나 점검하기 위해 stepping을 해보니 별 이상이 없는 것 같다. 다음 주 화요일 남산에 가야하고 일요일에는 금강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야 하니 오늘은 푹 쉬자.
**06/02(토): 08:30, 바다마라톤 대회 출전.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37km 지점부터 다리에 쥐가 꿈틀거려 고생을 했고 40.2km 지점까지 가는데 30분이 더 걸렸다. 그래도 마지막 2km는 체면때문에 걷지는 못하고 걷는 것 같이 뛰었다. 4:19:02의 LSD 목표는 달성했다고 위안을 삼는다. 목욕탕까지 쥐가 따라와 귀찮게 굴었지만 수라정에서 소주를 거푸 마시니 금방 없어져 버린다. 다음부터는 비상 쥐약으로 꼰약을 조금 가지고 뛸까 보다.
**06/01(금): 06:00, stepping 30분(150steps/m), 땀이 많이 난다. 감추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땀도 그렇게 마구 쏟아내는가 보다. 요즘 믿을 수 없는 일기예보지만, 오늘 밤부터 시작하여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한다. 작년 8월 영동 하프마라톤을 약간의 비 속에서 뛴 적이 있을뿐 나머지 16번의 마라톤 대회에서는 비가 오질 않았었다. 이번엔 어린 아이처럼 비를 맞어 가면서 뛰려나 기대가 된다. 비를 맞아가면서 뛴다면 미친사람 취급을 받기 십상일 터인데 마라톤 대회의 깃발아래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보자. 어쨌던 지난 일요일의 수안보 마라톤 대회 때처럼 더운 날씨 보다는 비가 오는 것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05/31(목): 06:05, stepping 30분(150steps/m), 어제는 퇴근 길 차편이 좋지 않아서 그냥 집으로 가는 바람에 저녁 운동은 건너 뛰었다. 토요일 마라톤에는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제 인터넷에서 우연히 상주 3 풀을 보다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수안보 마라톤에서 뛰신 그 노인분의 3 풀 기록이 있는데 모두 4시간 10분 이내이다. 그리고 수안보에서 뛰셨으니 4 풀이다. 으~악!이다. 기인이신가 보다. 수안보 마라톤 후에 목욕탕 냉탕에서도 하프를 두번 뛰시는 걸 보았는데 작은 체구에 고래 심줄로 무장을 하고 계신가 보다. 나의 몸 상태는 어떤가 궁금해진다.
18:20, 리베라, 10km(57분), 10-12km/h로 뛰는데 왼쪽 무릎이 약간 시큰해지는 것 같았다. 발 앞쪽을 안쪽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뛰어서 그런가 모르겠다. 전에 뛰던대로 그냥 돌아갈까 검토를 해야 하겠다.
**05/30(수): 06:11, stepping 30분(80-180steps/m), 흐지부지 되어가는 요일제지만 나까지 그럴 수 없다고 버스를 타고 출근하니 시간이 많이 걸려 더 손해인것 같다. 퇴근 때를 걱정도 해야 하고. 김선기 선배님의 부상은 아직도인가 보다. 훈지가 계속 정지해 있다. 미국에 있는 홍성두 후배의 훈지도 5월의 오수에서 깨어날줄 모르고 있다.
**05/29(화): 06:05, stepping 30분(140steps/m), 속도를 좀 올려 보았다. 팔로 기계를 잡고 의지하게 되니 속도를 올린 효과가 절감되지만 그래도 어제 마신 술이 땀으로 배출되는 것 같아 기분은 좋아진다.
18:20, 리베라, 8km(49분), 1km를 6'11"로 뛰고 6km를 5'15"/km로, 그리고 마지막 1km는 회복주. 다리 상태는 정상적인 것 같다.
**05/28(월): 06:05, stepping 30분(80steps/m), 어제의 피로가 다 풀리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여 오늘은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로 했다. 훈지를 보니 어제 양권규 후배가 완주를 하지 못한 이유를 알것 같다. 토요일 정모에서 삼합을 마다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나도 거기에 있었다면 똑같이 그랬을 것이다. 어제 수안보에서 돌아오자마자 우선 위스키 언더락 6-7인분으로 목을 축이고 맥주 캔 하나로 입가심을 했다. 쩝쩝(인제 마라톤대회에서 받은 황태를 씹는 소리). 일요일 마라톤을 뛰고난 후에는, 꺼리낄 것이 하나도 없다는 착각에 홀라당 빠져 버리고 만다. 어제 마지막 2km를 남겨놓고도 마지막 피치를 하지 못은 것은, 끝나도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17:25, 리베라, 5km(29분), 어제 수안보 마라톤은 더위와의 싸움이었지 다리와의 싸움은 아니었기 때문에 5km를 뛰어 보았다. 역시 뛸만 했다. 6시30분부터는 리베라 호텔 행사가 있었다. 진토닉 1잔, 위스키 2잔, 그리고 식후 별도로 와인 1병(2.5인이) 마셨다. 참치 한마리를 통채로 놓고 잘라 주는데 맛이 괜찮았다. 음주는 이것으로 이번 토요일 마라톤까지 끝이다. 마라톤은 먹고 마시는 것까지도 가려야 하는 까다로운 운동이다.
**05/27(일): 09:00, 수안보 마라톤, 4:29:51, 오늘은 더위와의 싸움이었다. 뛰고나니 몸에 소금덩어리가 덕지덕지하다. 뛰지 못하고 걸은 거리도 약 100m 정도는 될 것이다. 이번 토요일 대회와 그 다음 주 일요일의 금강 마라톤, 등등이 걱정된다. 이 더위에 이해영 선배님도 완주를 하셨다. 정말 대단 하시다.
**05/26(토): 07:45, stepping 30분(120steps/m), 11, 7, 5번 아이언만 가지고 연습장에 가서 공을 40분 정도 쳤다. 지난 목요일에 6개월만에 처음으로 연습을 재개했는데, 역시 가끔 엉뚱하게 치기도 한다. 요즘 기상청 사람들은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일기예보를 없애고 일기 중계를 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어제 점심시간에 밖을 보니 하늘이 안개 낀것처럼 뿌옇다. 옆 사람이 '어제 온 비로 수증기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라고 한다. 분명히 내륙에는 황사가 없을 것이라고 예보를 했다. 밤에 방송을 보니 북서풍이 세게 불어서 황사가 왔다고 한다. 오늘도 황사인지 백사인지 말이 아니다. 그래서 휘마동 정모에 가는 것을 섭섭하지만 접었다. 모래먼지를 마시러 서울까지 간다는 것이 좀 그렇다. 내일 수안보에는 먼지가 없었으면 좋겠다.
**05/25(금): 06:05, stepping 30분(125steps/m), 어제는 부처님의 자비로 하루 종일 잘 쉬었다. 낮잠도 자고 밤잠도 잤는데도 새벽에 더 누워있고 싶다. 사람은 역시 프로그램 되어진 기계가 아니다. 긴장을 풀면 게으름만 늘어진다. 무엇이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마음을 항상 곁에 두어야 할 일이다. 이해영 선배님께 드릴 앨범(보스턴 대회 및 50회 완주 기념 관련)을 변변히는 못하지만 다 만들었는데 이번 정모에 오실려나 모르겠다. 나도 같은 시간에 결혼식이 있고 일요일 수안보 대회 때문에 이번 정모에 가는 것이 좀 부담스럽지만 모두 제쳐놓고 참석할 예정이다.
18:15, 리베라, 5km(29분), 어제 잘 쉬어서 그런지 몸 상태가 괜찮다. 그러나 일요일 대회를 생각하여 5km에서 마무리를 했다. (경사도를 최근 처음으로 1% 올려 놓고 뜀)
**05/24(목): 오늘은 잘못된 일기예보로 일정이 엉망이 되어 버렸다. 아침부터 폭우에 천둥 번개 돌풍이 있을거란 예보에 등산도 포기했다. 지금 정오인데 햇볕이 쨍쨍이다. 오늘은 잘 쉬면서 일요일 마라톤을 준비해야 하겠다.
**05/23(수): 06:15, stepping 30분(125steps/m),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핑게로 회사를 뛰어가는 것은 보류했다. 내일은 휴무라 새벽에 등산을 5시간 한 후에 냉탕-온탕으로 늘어져 보자. (수안보 마라톤대회 때문에 서울 북부지역 휘문동문회 야유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섭섭하다.)
18:35, 리베라, 5km(31분), 9.7km/h의 속도로 10분을 뛰고 속도를 10.5km/h로 올렸다. 그러나 20분이 지나니 왼쪽 무릎에 이상 증상이 감지되어 총 5km를 뛰고 훈련을 마무리 했다. 일요일 수안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05/22(화): 06:05, stepping 30분(120steps/m), 왼쪽 무릎에 약간의 이상 증상이 있는 것 같아 어제 저녁운동은 간단히 스트레칭만 했다. 오늘까지는 뛰지 말고, 내일은 새벽에 뛰어서 회사로 출근을 하면서 일요일 수안보 마라톤대회를 준비해야 하겠다. 그러나 저러나 김선기 선배님께서 지난 일요일 충주 마라톤대회 완주를 하지 못하셨는데 수안보 대회에는 참가할 수 있으실려나 모르겠다. 87회 도전에서 처음으로 도중하차 하셨으니 상당히 섭섭하셨을 것 같다. 그래도 86회 도전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주하셨으니 정말 대단하시다.
18:17, 리베라, 10km(62:30), 왼쪽 무릎의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 9.7km/h의 늦은 속도로 달려보았다. 이상 징후가 있긴 있는것 같은데 꼭 짚어낼 수가 없다. 무릎 안쪽이 가끔 시큰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무릎 가운데에 통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신경조직 커버하는 곳이 중복이 되어서 그런가 보다. 어제 한강마라톤대회 기념품(기념사진 및 케이스, 모자)이 왔다. 이 대회에선 신발만 삐고 모두 다 받았다.
**05/21(월): 06:10, stepping 30분(120steps/m),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하프 마라톤을 그렇게 빠르게 뛰지도 못했는데 인제마라톤 풀코스를 뛴 후보다도 더 다리가 묵직하고 피곤하다. 앞으로는 풀코스를 4시간30분 정도로 뛰는 것을 주종목으로 할까?
**05/20(일): 09:30, 여의도 철강사랑마라톤(하프), 1:54:50, 어제는 휘문 대전지역 동문회 체육행사가 있었다. 생각보다 적은30명이 참석이 하는 바람에 축구, 발야구, 족구 등에 모두 출전했다. 술을 되도록사양했지만 삼겹살을 마다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랬나 오늘 하프는 힘이 많이 들었다. 여의도에 도착해서 보니, 구름 하나 없는 것이 오늘 달리는데 땀께나 흘리겠다고 생각했었다. 위 하늘은 파아란데 먼 하늘은 검어 숨쉬기가 아까와진다. 달리는 중에 인제의 차가운 바람이 얼마나 그리웁던지.... 왼쪽 무릎의 새로운 증상도 나타난것 같다. 기록은 조금 실망스러운 것이였지만 그래도 완주하였다는 것에 만족하고 싶다. 여의도 주로에서 휘마동 회원을 볼 수 없었던 것이 약간 이상하게 느껴졌다.
**05/18(금): 06:10, stepping 30분(120steps/m), 역시 120steps/m으로는 땀이 더 많이 난다.
16:30, 리베라, 8km(47'32"), 중간에 5km를 10.5km/h(5'43"/km)로 뜀. 오늘 오후는 체육행사의 날이다. 오랜만에 주말농장에 가보니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두 시간 정도 풀을 뽑는데(풀독에 너무도 약한지라 매우 조심하면서)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리 많이 내릴 것 같지는 않았지만, 잘 되었다 하면서 리베라로 향했다. 이번 토요일에 날씨가 좋으면 제초제로 풀들을 목욕을 시킬까보다.
아,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이해영 선배님의 보스턴 마라톤대회 관련 사진을 모아 앨범을 만들어 보았다. 아직 완성이 되지는 않았지만 잘 만들어서 선배님께 선물하고 싶다. 내일은 휘문 대전지역 동문회 체육행사가 있는 날이다. 일요일 철강사랑 마라톤대회에 출전해야 하므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할 터인데 걱정이 된다.
**05/17(목): 06:11, stepping 30분(120steps/m), 김성탁 후배는 240steps/m으로 한다고 해서 100에서 120steps/m로 올려 보았는데 역시 힘이 더 들고 땀도 더 많이 난다. (이 기계에서는 180steps/m이 최고 속도이다.)
18:30, 리베라, 8km(47분), 중간에 4km를 10.5km/h(5'43"/km)로 뜀. 이번 일요일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는 핑게를 내세워 오늘도 10km도 못 뛰고 끝냄.
**05/16(수): 06:10, stepping 30분(120steps/m)
18:30, 리베라, 8km(47분), 4km를 10.5km/h(5'43"/km)로 뛰고나서 속도를 12.4km/h(4'50"/km)로 올려 보았다. 역시 힘이 든다. 겨우 1km를 뛰고서는 다시 10km/h로 내렸다가 또다시 9.7km/h로 내려서 회복주를 했다. 이제는 거리보다는 속도에 신경을 써서 훈련을 해야 하겠다.
**05/15(화): 06:10, stepping 30분(100steps/m)
18:25, 리베라, 10km(60분), 일요일 인제마라톤이 즐런이었기 때문인지 다리의 피로가 없다. 그래서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어제 하루를 쉬어서 그런지 콘디션도 좋다. 그러나 이럴수록 훈련을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10.1km/h의 속도로 뛰었다.
**05/13(일): 09:00, 인제 내리천 마라톤대회 출전. 이해영 선배님의 마라톤 50회 완주를 축하 드리기 위해 동반주 하면서 줄런. 기록: 4:52:27
**05/10(목): 06:10, 한화 제주콘도, 약15km(75분), 어제 제주에는돌풍이 불어 비행기 도착과 이륙이 엉망이였나 보다. 어떤 사람들은 비행기가 착륙하다가 막판에 급상승한 아찔한 경헙을 했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공중에서 '앞에 비해기가 착륙하다가 다시 올라가는 바람에 (이제까지 30분을 공중에서 기다렸지만) 15분 이상을 공중에서 더 기다려야 한다'는 황당한 안내 방송을 들었다고 한다. 어쨌던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어제는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새벽에 콘도에 있는 저수지를 21 바퀴를 돌고 제주시로 가는 길을 1-2km 정도 가다다 돌아왔다. 정확한 거리 및 시간은 추후 수정할 예정이다. 오늘은 마라도에 갔다가 왔다. 우리 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을 갔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런데 그 곳에서 문자메시지가 왔다. 13일 6시에 라운딩할 수 있느냐고 한다. 또다시 죄송하지만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겠다' 하던 '인제'에 가기 때문에 라운딩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러다 쫒겨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여성 골프 모임에 간신히 join 했는데....). 내일은 31년전에 갔었던 성산 일출봉에 갈 예정이다.
**05/08(화): 18:20, 한화 제주콘도, 약11km(61분), 청주공항 보안검색대 부근에서 마라톤 시계를 잃어 버렸다. 제주공항 KAL에 분실신고를 했는데, 없다고 한다. 제주의 햇살이 따가와 해 지기를 기다렸다가 콘도에 있는 저수지를 21 바퀴 이상을 돌았다(한 바퀴가 약 550-600m). 해가 지니 바람도 차고 뛰기에는 최적의 상태이나 일요일 인제마라톤대회를 생각하여 아쉽지만 한 시간 달리기로 끝냈다. 자세한 거리및 시간은 POLAR 심박계 자료를 PC에 upload 하여 본 후에 수정할 예정이다. 지금 제주공항에서 이 훈지를 쓰고 있다.
**05/07(월): 18:20, 리베라, 11km(65:44), 처음으로 5km는 9.7km/h로, 다음 5km는 10.9km/h로, 그리고 마지막 1km는 8.7km/h로 뜀. 어제 10km 대회의 여파로 왼쪽 무릎이 약간 이상한 정도. (오늘 대전마라톤 홈피에서 보니 10km가 아니라 10.5km로 되어 있으니 거리는 믿을 수 있는 것이 못되는 모양이다)
요즘은 마라톤 기록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뛰는 것인지, 아니면 훈지를 적기 위해서 뛰는 것인지 헷갈린다. 훈지에 무엇인가 적으려면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쨌던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 내일 아침 일찍 제주도에 가서 토요일 밤 8시30분에 청주공항으로 되돌아 올 예정이다. 한화콘도에서 묵을 예정이니 바닷가보다는 한라산 중턱 쯤에서 뛰어야 하겠지.
**05/06(일): 09:05, 대전갑천, 10km(50:40:45), 처음으로 10km 대회에 출전하였다. 속도를 높이려면 10km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왕 뛰려면 풀을 뛰어야 손해를 덜 보는 것 같은 감이 있어 망설여졌지만 현재 몸 상태등을 고려할 때에 10km 대회에 출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또 대전에서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고) 뛰기로 했다. 출발을 위해 자리를 잡았는데 누가 뭐라고 하는 것 같아 보니 바로 앞에 장석태 선배가 있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오랜 투병(?) 중이라는데 이제 기지개를 켜시나 보다. 출발전 시장이 금년 9월에 마라톤 풀코스 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표를 한다. 대회 개최가 확정되면 휘마동에 홍보를 해야 하겠다. 오늘은 날도 흐리고 그리 덥지도 않은 것 같아 기록도 좋을 것 같은 감이 들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땀이 많이 나고 한강마라톤대회에서 준 마라톤복 하의가 사타구니를 칼질하는 것 같다. 10km라 바셀린을 바르지 않은 것이 화를 부른 것 같다. 50:40:45 실망스런 기록이다. 나 혼자 뛰어서도 49분을 기록한 적이 있는데.
**05/05(토): 16:50, 리베라, 10km(60분), 내일 10km 대회를 고려하여 가볍게 뜀.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골프 연습을 하기가 어려워졌다. 부지런하지 못한 탓이겠지만 골프 연습할 시간이 있으면 뛰고 싶으니 어쩔 수가 없다. 올 해 들어서 연습장에 간 적이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울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필드에 나가면 short hole에서 죽을 쑤기 일수이다. iron shot에 자신이 없고 또 자주 shank shot을 한다. 이것 저것 조금씩 즐기는 여유를 갖어야 할 터인데...
**05/04(금): 06:05,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어제 저녁 리베라에서 6km를 뛰었는데 왼쪽다리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약간은 안심이 된다. 100 steps/m으로 30분 stepping은 땀이 많이 난다. 300 cal가 소모되고, 평지 거리로 7km를 뛴것에 해당된다고 계기판에 나온다.
18:20, 리베라, 9km(56분), 처음 5km는 9.5km/h로 warming-up, 다음 500m는 14km/h, 다음 500m는 12km/h, 다음 2km는 10.1km/h, 마지막 1km는 9.5km/h.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실내 온도가 26도나 되어서 그런지 땀이 많이 난다.
**05/03(목): 06:10, 리베라, stepping(80steps/m) 30분. 어제 왼쪽 무릎에 이상징후가 감지되어 왼발을 들고 원을 그려보니 쓸개골 아래 부분이 약간 시큰거리는 것 같았다. 아~, 올해 무릎을 너무 혹사시켜 망가져 버렸나 생각이 드니 앞이 캄캄해진다. 고성마라톤대회 이후에 왼쪽다리 장경인대에 잠시 문제가 있었고 고구려마라톤대회 이후부터 현재까지 왼쪽다리 대퇴이두근의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조심을 해왔는데, 이제는 왼쪽 무릎까지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이번 한강마라톤대회에서는 오른쪽 다리의 사타구니 부분에 쥐가 숨박꼭질을 했을뿐 왼쪽 다리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이상하기만 하다. 무릎이 고장나면 원상복구가 안되고 평생 고생을 한다고 하던데..., 하여튼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stepping을 30분간 해 보았다. 속도를 평상시의 100steps/m에서 80steps/m으로 낮추었다. 3일간 잘 쉬어서 그런지 땀이 많이 난다. Stepping 후에 대퇴이두근 근력운동을 5 sets 하였는데 이제 왼쪽 다리의 상태가 오른쪽 다리의 90%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왼쪽 발을 들고 원을 그려보니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다. 제발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다.
18:20, 리베라, 6km(37분), 5km를 30분에 뛰고 1km는 회복주. 역시 왼쪽다리 무릎에서 발 사이의 앞 부분이 묵직하다. 그래도 큰 통증은 없지만 이렇게 묵직해서 이번 일요일 10km 출전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 같다.
**05/02(수): 06:10, 마라톤을 뛴 후에는 적어도 4일간은 쉬어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가벼운 걷기나 근력운동만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훈지를 보니 장거리 달리는 훈련을 벌써 시작하신 분들도 계신다. 오늘은 자동차를 가지고 출근할 수 없는 날인데 나도 뛰어서 출근할까 하다가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 휘마동을 영영 떠나야 하는 사태로 진전될까 두려워 지그시 참았다. 매주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시는 김선기 선배님은 마징가처럼 무쇠다리를 가지고 계신가 보다.
**04/29(일): 09:06, 미사리 경정장, 한강마라톤대회에 참석(3:57:52). 날도 더운데다가 갑작스런 복통으로 20km 이후에 고생(참가후기 참조)
**04/28(토): 15:20, 여의도, 10km, 휘마동 정모에서 이상붕 선배님과 동반주를 했다. 선배님은 연세에 비하여 아주 잘 뛰신다. 나도 체력관리를 잘 해서 선배님처럼 뛰도록 해야겠다.
**04/27(금): 06:06,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어제는 대전에 있는 59회 동문 10명 중에서 6명이 월례회에 모였다. 요즘은 만나도 술을 별로 하지도 않는다(한 명만 빼고). 모두들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나이가 되었거나, 젊었을 때에 평생 마실 양 이상을 해치웠기 때문일 것이다. 나에게는 마라톤을 하지 말라고 아우성이다. 그래서 이해영 선배님과 김선기 선배님 얘기를 많이 해줬다. 요즘 왼쪽 무릎에 비상등을 켜고 잇는데 이번 일요일 한강 마라톤대회에서 뛰어보고 향후 마라톤대회 참가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04/26(목): 06:10,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오늘 새벽에 아파트를 나서는데 왼쪽 무릎이 미세하지만 시큰 거리는 듯하다. 아~! 이게 바로 무릎이 시큰거린다는 것인가 보다. 며칠 전부터 왼쪽 무릎이 아주 약간 이상하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나 별것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덜컹 겁이 난다. 어떻게 해야할 바를 모르겠다. 좀 쉬어 볼까. 지난 주에 몇 개의 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을 해 놓았는데... 그래서 결론은 4시간 30분을 목표로 뛰어보고 앞으로의 진로를 진지하게 검토하기로 하였다. 지금 사무실 이전한다고 법석이라 이만.
**04/25(수): 05:26, 대천, 16.5km(1:36:00), 어제 대천에 와서 세미나에 참석하고 저녁을 먹는데 소주를 2잔 정도만 마셨다. 같이 간 사람들은 새벽 2시반이 되어서야 콘도로 돌아왔다. 술을 함께 마시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일요일에 한강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있으니 어쩔 수가 없었다. 새벽에 근 일년만에 대천 해수욕장 백사장을 뛰었다. 뛰면서 틈틈이 뒤돌아 나의 발자욱들을 보니, 뒤굼치들은 일직선 부근에 있는데 앞굼치는 약간 밖을 향하고 있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니 어쩌랴.
17:55, 리베라, 6km(35분), 2km를 준비운동 삼아 뛰고나서 속도를 14km/h(4:17/km)로 올려 보았다. 서브-3의 평균속도인데 역시 나에게는 무리라는 것을 재확인 된다. 1km를 뛰고서 다시 km당 6분의 속도로 마무리 하였다.
**04/24(화): 06:10,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오늘은 대천에 가서 1박을 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모래위를 달려볼 계획이다.
**04/23(월): 05:00, 갑천, 10km(51:55). 토요일 갑천 14km를 뛴 후에 연산 밭에서 두시간 정도 일을 하고 양촌으로 이동하여 악산에서 고사리를 두시간 따고 다시 수원으로 이동하여 조모 제사를 지내고 자정이 훨씬 지나서 대전으로 왔다. 피곤한 하루를 보내서 그런지 어제 일요일은 빈둥빈둥 보냈다. 수원과 춘천에서 모두들 즐런하셨스리라 생각이 든다.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한강 마라톤대회에 가서 서브-4는 해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데 이번 주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은 리베라 사우나와 gym이 쉰다. 노조의 요구로 정기적으로 쉬기로 합의를 했나 보다. 그래서 새벽에 갑천으로 나갔다. 역시 뛰기에는 요즘 새벽이 최고인 것 같다. 그래도 속도는 별로다. 단지 마지막 1km를 4분47초에 뛴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04/21(토): 04:40, 갑천, 14km(1:23:58). 처음 6km를 천천히 뛰어 38:02. 다음 6km는 나름대로 속도를 내어서 뛰었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기록을 보니 실망스럽게도 31:08이다. 역시 스피드 훈련 부족을 여지없이 드러낸다. 계속해서 실내에서 운동을 하다보니 천천히 뛰는 것에 적응되어 버린것 같다. 오늘 보니까 날도 훈훈하기까지 한데 앞으로는 밖에서 더 많이 뛰도록 해야 하겠다.
**04/20(금): 06:10,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조승희를 정신병자로 결론 짓는 기사가 신문과 방송을 도배했다. 누가, 왜, 그를 정신병자로 만들었는가? 조승희가 만든 비디오에 일부 언급이 되어 있기도 한데, 이런 지극히 간단한 의문도 가질 수 없는 무뇌아 같은 우리 나라 언론이다. 왜 그는 예수처럼 죽는다고 했을까? 왜 그는 형제 자매, 자기를 지킬 수 없는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 일을 저지른다고 했는가? 조승희가 NBC로 보낸 자료가 모두 공개 되면 더 많은 해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자료를 NBC에만 보낸 것은 실수였다. 여러 애들이 웃으며 보는 앞에서 강제로 쓰레기를 먹어야 하는 그리고 먹고 있는 조승희를 상상해 본다.
18:20, 리베라, 6km(32:34), 처음 1km는 9.7km/h로, 다음 1km는 11.3km/h, 다음 3km는 12km/h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1km는 10km/h로 뜀. 사실 내일을 생각하여 5km만 뛰려고 했었다. 새벽에 등산이나 런닝을 한 다음, 10시에 월드컵 경기장 주차장에 가서 휘문 대전 동문들을 만나 67회 이두영 동문의 농장에 가서 고사리를 따면서 놀고, 저녁 때에는 수원에 갈 예정이다(조모님 기일). 내일도 놀기 위해 바쁜 하루가 될 것이다.
**04/19(목): 06:05,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조승희가 서울에서 살던 반지하 셋방, 누나는 프린스턴대를 나와 국무부 산하 기관에 근무 중, 등등이 뉴스거리다. 어제 퇴근 후에 리베라에서 스트레칭 하면서 듣던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의 역겨운 목소리. 아~ 우리 나라 신문사나 방송국에는 언론인이나 방송인이 왜 없는걸까? 그래서 나는 되도록이면 뉴스를 보지 않는다.
18:20, 리베라, 12km(68분), 요즘은 속도가 나질않아 재미가 반감되었다. km당 5분 초반대로 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야 할 것 같은데 2km를 견디는 데에도 헉헉대니 한심할뿐이다. 2km를 가볍게 뛰고나서 다음 8km는 11.4km/h(5:11/km) 속도로 뛰었고 나머지 2km는 km당 6분 속도로 마무리를 했다. 아까 NBC에서 조승희가 만들어 보낸 비디오를 보니, 조승희가 어릴때 미국에 이민가서 절대 잊혀질 수 없는 치욕적인 일을 많이 당한것 같다. 그 응어리가 불행하게도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가 결국은 이번에 폭발하고 만것 같다. 당해보지 않고서는 그 모멸감이나 분함을 이야기 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국내 방송이나 신문들의 내용을 보면 이 점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04/18(수): 05:45, 갑천, 17km(1h48m). 새벽 2시가 조금 못되어서 깨는 바람에 4시45분쯤 일어났다. 오늘은 2km까지는 몸을 푸는 정도로 뛰고, 다음 10km는 속도주를 해 볼 참이였다. 그러나 2km를 뛰고나니(11:48) 속도주를 할 자신이 없어진다. 결국 12km 지점까지 도착하는데 1시간13분이 걸렸다. 이제 이런 속도가 붙박이로 되었나보다. 오래 동안 속도주 연습을 하지 않은 것이 원인일 것이다. 버지니아 공대에서 32명의 학생과 교수를 총으로 쏜 범인이 한국계라 하니 허탈해서 빠르게 뛸 수가 없었겠지 하고 또 핑게거리를 찾아 본다. 요즘 김정훈, 홍성두 후배들의 훈지가 춘곤증에 걸린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까 궁금해진다.
**04/17(화): 06:05,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이해영 선배님이 보스톤에서 완주를 잘 하셨나 궁금하여 게시판에 올리자마자 양권규 후배가 완주 소식을 올린다. 참 좋은 소식을 접하니 기분이 업되는 느낌이다. 빨리 선배님의 영웅담을 듣고 싶다. 요즘 인테리 여종현 후배의 훈지가 일주일이나 뜸하다. 초장에는 서브-3 진입 전략을 공개하더니 생각을 바꾸어 숨어서 훈련을 하기로 했나? 아니면, 또 일본에 갔나?
18:10, 리베라, 10km(61분), 내일은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할 수 없는 날이라, 뛰어서 출근 할지도 모르니 5km만 뛸까 했는데 결국 10km까지 뛰었다. 대신에 km당 6분 정도의 빠르지 않은 속도로 뛰었고, 그래서 오르막 경사도를 오랜만에 2%로 올렸다. 보스톤 마라톤 홈피와 YouTube 홈피에서 보니 이해영 선배님이 아주 훌륭히 완주를 하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가지고 가신 선물을 모두 나누어 주셨는지 궁금하다. 왜냐하면 하도 날씨가 나빠서 아이들이 길거리에 별로 없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춥고 비도 오는데다가, 강한 맞바람이 더 문제였다고 하니 달리기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04/16(월): 06:05, 리베라, stepping(100steps/m) 30분. 어제 용평에서 긴 오르막을 뛰어서 그런지 다리가 좀 무겁다. 그래도 곧 속도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런데 달력을 보니 4월29일 한강마라톤을 뛰어야 하니 속도 훈련을 해도 되나 모르겠다.
17:00, 리베라 12km(69분), 오늘 한강마라톤 기념품인 런닝복 상하의를 받았다. adidas 제품인데 좋아 보인다. 리베라에 가서 입고 뛰니 역시 좋다. 이번에는 사이즈를 100으로 주문해서 상의의 경우 몸에 붙는 감이 있는데도 겨드랑이 부분이 쓸리지 않는 것 같고, 하의는 몸에 달라 붙는 것 같다. 짧은 하의 때문에 사이즈를 105 대신에 100으로 신청했는데 역시 잘한것 같다. 노랑색 상의를 입어 실내 분위기를 확 바꾸어 놓고, 10km를 10.5km/h 속도로 뛴 다음에 속도를 12.4km/h로 올려서 1km를 뛰고 회복주로 1km를 더 뛰었다. 10km 가까이 뛰니 왼쪽 다리가 마비가 되는지 통증이 없어진다. 이제는 준비운동도 장난이 아니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04/15(일): 05:45, 용평-횡계, 15km(90분). 역시 동쪽이라 일찍 밝아 온다. 5시에 일어나니 길이 젖어 있다. 치기은 세뱍 공기를 가르며 뛴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다. 횡계 쪽으로 달리나 내리막 길이다. 보스톤 마라톤 코스보다는 짧지만 그래도 계속되는 내리막이다. 새벽이지만 차들이 많다. 용평리조트에는 아직도 공사가 한창이라 그런가 보다. 덤프 트럭들이 많이 다니니 뛰면서 조심이 된다. 되돌아 오는 길에 Birchhill Condominium 단지를 일부러 지나서 왔다. 2-3년 전에는 공사가 마무리 단계였는데 어떤 모습이 되었는지 궁금해서 오르막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찿았다. 역시 고급 인 것처럼 보인다. 이 곳은 북향인데 맞은 편 산에서도 새로운 밀라형 콘도가 건설중에 있다. 저 곳은 더 고급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입지조건이 더 좋은 남향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별장 단지도 있는데 구경을 못해서 어떤지는 알 수도 없다. 확실히 우리의 교육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세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서로 연계되어 흘러가는 것인지를 솔직히 알려주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04/14(토): 06:05, 리베라, stepping 60분(100steps/min), 용평에 가야하기 때문에 간단한 운동을 했다. 그래도 stepping을 30분 이상을 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60분간을 정말 오랜만에 했다. 대전에서 수원까지 3시간, 수원에서 용평까지 4시간이 걸렸다. 나는 아직 도로에서 기다리는 데에 익숙치 않다. 지겹다. 주문진에 가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니 밤 10시가 다 되었다. 오늘 오후에 뛰려는 시간들을 길바닥에 흘려 버린 꼴이 되었다.
**04/13(금):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00steps/min), 아침에는 40분 이상을 운동할 수가 없다. 리베라 Fitness Club은 6시에 열고 출근은 8시30분(복잡한 길을 피하자면 8시 이전)까지 하려니 어쩔 수가 없다. 내년부터는 새벽부터 퍼질러 노는둥 운동하는둥 할까? 내일은 집안 일로 용평에 가야하니 정모도 참석할 수가 없다. 15일(일요일) 점심 때에는 유림약국 사장님 고희 잔치에 초대 받았는데 가지 못한다고 이미 통보를 했다. 다음 정모는 28일인데, 29일 한강마라톤을 뛰어야 한다. 그리고 5월12일 정모 참석도 곤란하다. 5월 8일 제주도에 갔다가 11일 돌아오려는데 비행기 좌석이 없다. 12일 마지막 비행기(청주 공항에 20:30 도착) 좌석을 간신히 구했다. 그리고 11일 밤을 보낼 잠자리도 아직 미정이다. 제주도는 항상 골치 아프다.
18:20, 리베라, 12km(71분), 컴퓨터 고장으로 후년일지를 바로 쓰지를 못하고 이틀이나 지자서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일지는 매일 써야 한다. 후반 부에 12.4km/h의 속도로 2km 뛴 것만 생각이 난다. 혀여튼 적어도 12km/h 속도로 10km 이상을 뛰고 싶은데, 그 때가 오기는 올려나......
**04/12(목):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00steps/min), 어제 사무실에서 산을 보니 나무들이 거무틱틱한 가지에댜 분가루를 바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오늘은 봄의 불을 지피려는 듯 분가루를 뒤집어 쓴것 같다. 며칠 있으면 곧 반짝반짝 연두색으로 옷을 입기 시작할 것이 분명하다. 이렇듯 시간은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부터 무엇을 해야하나 갑자기 조바심조차 기웃거린다. 교주로 자칭하는 사람으로서 하늘을 두 눈 안으로 담아본다. 보이는 저 앞의 길을 향해서 뛰자!!!
18:25, 리베라, 12km(71:32), 리베라에 가니 체지방 검사를 해보잔다. 새로 기계를 구매하여 여러 사람들이 검사하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건강검진 때에 비슷한 것을 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하자고 하니 그러자고 했다. 총점 84점이라며 아주 좋은 결과라고 한다. 자세히 보니 복부 비만(히프에서의 길이 대비 배꼽 높이에서의 길이)이 85%인 것을 빼고는 표준 범위에서 좋은 쪽이다. 결론적으로 지독하게 찐드기인 옆구리 살만 빼면 된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 그게 그리 쉬운 일인가.
**04/11(수): 05:50, 갑천, 17km(1:44:24), 오늘은 자동차로 출근할 수 없는 날이라 오랜만에 뛰어서 가기로 했다. 작년 9월에 대전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준 배낭을 메고 갑천으로 나섰다. 처음 10km는 km당 정확히 6분의 속도로 뛰었다. 이후에는 6분30초까지 늘어진다. 지금쯤이면 6분정도의 속도는 힘들이지 않고 뛰어야 하는데, 도대체 그동안의 훈련은 모두 뜀박질에 지나지 않았나 보다. 아마 어제 저녁에 11km를 뛰어서 그럴 것이라고 또 핑게거리를 찾아 본다. 이놈의 배낭도 문제다. 배낭의 등뼈 같은 것의 끝이 내 허리를 친다. 나중에는 손으로 배낭 밑을 붙잡고 뛰었다. 사무실에 와서 보니 쇠막대기 같은 것이 천을 뚤고 나올려고 한다. 쓰레기 통에다 구겨 넣어 버렸다.
**04/10(화):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100steps/min), 30분으로도 땀이 많이 난다. 계기판을 보니 수평거리로는 7.5km에 해당된다고 되어있다. 4월29일 한강마라톤까지는 시간이 많으니 왼쪽 다리의 상태가 완치되기를 기대해 본다.
18:25, 리베라, 11km(61:32), 처음 5km를 30분에 뛰고나서, 12.4km/h 속도로 뛰어 보지만 2km를 간신히 견디다가 할 수 없이 속도를 10.5km/h로 낮추었다. 역시 12km/h 대의 속도는 힘에 벅차는 느낌이다. 서브 3.5가 어렵다는 얘기다. 빨리 다리가 정상이 되어야 무리를 해서라도 12.4km/h로 10km를 뛰어 볼 터인데...
**04/09(월): 18:25, 리베라, 토요일 휘마동 창립 기념행사에서 400m relay 때문에 왼쪽 다리의 상태가 약간 나빠진것 같다. 준비운동을 한다고는 했는데 그 때에도 다리가 완전치 않아 땀이 날만큼 하지 못해서 인가? 일요일에 일어나니 온 몸이 굳어져 있는 것 같아 어제는 하루 종일 쉬었다.
언제부터인가, 무리한 운동을 하면 다음 날이 아니라 그 다음날에 근육이 더 아프게 된다. 그래서 오늘 일어날 때에 몸 상태를 조심스레 점검하여 보았더니 오히려 어제 아침보다 더 좋아진것 같았다. 새벽에 리베라에 가서 stepping을 90steps/min 속도로 30분간 하여 다리 근육을 풀어 주었다.
오후에 다시 리베라에 가서 총 11km를 62분에 뛰었다. 처음 1km는 8.5km/h로, 다음 4km는 10.5km/h로 뛰어 총 5km를 뛰는데 30분이 걸렸다. 이후 속도를 12.6km/h로 올려 뛰다가 보니 심박수가 163을 가리킨다. 그래서 속도를 12km/h로 줄이고 다시 11.5km/h로 줄였으나 심박수는 줄어들 줄을 모른다. 하는 수 없이 10.5km/h로 줄이니 심박수가 150대로 준다. 두번째5km는 27분에 뛴 것 같다. 마지막 1km는 9.7km/h로 뛰었다. 대퇴이두근 근력운동을 해보니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의 차이를 아직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장기화 되니,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되는 것인지 걱정이 된다.
**04/06(금): 06:05, 리베라, 다리운동30분등, 어제 밤 11시가 넘어서 임총무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마 홍영중 후배의 결혼식에 갔다가 휘마동 번개팅이 있나보다. 떠들썩한 분위기로 보아 곡차를 많이들 잡수신 것 같았다. 나도 함께 해야 할 자리인데 생각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새벽에 일어나니 오늘은 쉬는 것이 내일을 위해 좋은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마 이번 주에는 아침 저녁으로 매일 운동을 해서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리베라에 가서 stepping 대신에 서서 양 발의 앞을 평행보다 안쪽으로 향하게 하고 무릎을 조금 굽혔다 폈다를 30분간 했다. 지난 일요일 Korea Open Marathon에서 신경 안쓰고 뛰었더니 양 발이 서로를 멀리하고 뛰었다는 지적을 받았기에, 혹시 이렇게 운동을 하면 평행을 유지하면서 뛰는데 필요한 근육이 강화되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바램도 있었다. 30분을 하니 대퇴사두근이 딱딱해지고 땀도 난다. 여종현 후배는 앉았다 섰다를 30분간 하려고 한다는데, 이렇게 무릎을 약간 굽혔다 폈다만 30분 하는 것도 힘이 드니 한심한 일이다. 김성탁 후배의 훈지를 보니 금년에 달린 거리가 벌써 1400km를 넘었다. 역시 썹-3가 그냥 되는 것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준다. 요새 마라톤 인구가 350만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왜 골프스쿨처럼 마라톤스쿨은 없는지 모르겠다. 체계적으로 배우면 고생도 덜하고 부상도 줄어들 터이데 말이다.
17:50, 리베라, 6km(32분), 서울 출장을 갔다가 와서 리베라에서 6km 정도를 뛰었다. 5분(8km/h)+5분(10km/h)+10분(12km/h)+5분(14km/h)+5분(10km/h)의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잘 견뎌내었다. 내일은, 새벽에 골프로 시작하고 바로 서울로 가서 휘마동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가능하면 일요일에 긴 LSD 훈련도 하고 싶다. 그러면 연 3일 서울에 가는 것이 된다.
**04/05(목): 18:20, 리베라, 11km(62분), 어제 산행후에 10km 달리기로 좀 무리를 했나 새벽에 일어나니 다리가 좀 묵직하다. 리베라에 가서 stepping 30분(80-90 steps/min)하니 몸이 풀리는 것 같다.
퇴근 후에 리베라에 가서 1.5km로 몸을 푼 후에 12km/h로 5km를 뛴 후에 10.5km/h로 10km까지 뛰고, 1km 회복주를 추가하였다. 오늘은 12km/h로 5km를 버티었는데 사실 이 속도로는 계속해서 42km를 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가능하게 될지 의문시 된다. 사실 뛰면서도 서브-3 주자에겐 널널하게 뛰는 속도밖에 되지 않을 터인데 이렇게 긴장해서 뛰고 있자니 한심한 생각이 들었었다.
**04/04(수): 12:00, 리베라, 10km(60분), 우리는 개교, 창사, 창립, 등의 기념일에 쉰다. 학생들 가르칠려고 학교를 설립했고, 돈 벌려고 회사를 만들고, 고용인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자고 노조를 만들었는데, 만사를 제처놓고 논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약 내가 회사를 만든다면 창사일 전야에 파티를 열고 행사를 하되 창사일에는 더욱 더 열심히 일을 하자고 할 것이다. 선진 외국에서는 창사 기념일이나 노조설립 기념일에 휴무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
오늘은 회사의 노조 설립 기념일이라 휴무이기 때문에 계룡산 앞에 있는 수통골 산행을 했다. 대개의 우리 나라 산이 그러하듯이 처음에는 가파른 오르막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중간에 긴 산등성이가 있어 그리 힘이 들지 않으며 약4시간이 소요된다. 산행 후에 리베라에 가서 10km를 60분에 뛰었다. 처음 1km는 9.7km/h로 뛰었고 이후 12.6km/h(4'45"/km)로 3km를 뛰었다. 12.6km/h 속도로 3km를 버티는 데에도 힘이 든다. 나머지 6km는 8-10.5km/h로 뛰었다. 빨리 12.6km/h 속도로 10km 이상을 견딜 수 있어야 하는데 될까 모르겠다.
**04/03(화): 18:25, 리베라, 11km(67분), 오늘은 약간의 속도주를 시도하고자 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회복이 되었다고 장담할 수 없기에 5km를 32분에 뛰면서 몸을 풀었다. 다음에 속도를 14km/h(4'17"/km)올리고 뛰었다. 그러나 500m 달리니 힘에 벅차고 심박수가 160을 넘어 속도를 낮추었다. 썹-3 주자는 이 속도로 3시간을 뛰는데..... 아~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하루라도 빨리 기록 단축의 허황된 망상을 과감히 버리고, 완주 횟수 늘이는 것으로 방향전환을 해야하나...... 방금 동아마라톤 연령별 기록을 보니 할 말이 없다. 1937년생이 3h41m, 1939년생이 3h34m, 1941년생이 3h17m, 1942년생이 3h25m, 그리고 1943년생이 3h03m!!!!!!!
**04/02(월): 18:20, 리베라, 10km(60분), 어제는 좀 멀고 오랜 LSD 훈련을 했으니 오늘은 가볍게 뛰기로 했다. 먼저 스트레칭을 하니 다리 상태는 좋으나 왠지 어깨쪽이 아프다. 9km/h로 뛰려다가 그래도 km당 6분 정도로는 뛰어야 되는 것 같아서 10.1km/h로 1시간을 뛰었다. 몸이 정상으로 되돌아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며칠 더 있다가 기다리던 스피드 훈련을 시작해보자.
**04/01(일): 09:00, 잠실, LIG 마라톤대회 참가(4:25:45), 잠실 운동장을 출발하여 뱅글뱅글 돌다가 보니 하늘이 노랗다. 이러 저리 갈 之字로 마구 휘갈긴 고가도로 밑을 몇번인가 지나서 그런가 했는데 황사 안개가 하눌을 짓누르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 황사로 내내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선기 선배님의 지구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 80회 완주의 관록은 무서운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03/31(토): 내일 LIG 마라톤대회 출전이 있어서 리베라에서 스트레칭만 했다. 내일 대회는 LSD 훈련 삼아 뛰는 것이라 준비상태가 소홀한 점이 없지 않은것 같다. 김선기 선배님이 80번째 완주를 하시므로 함께 뛰면서 한 수 배워야 할 것이다. 3월의 주행거리는 208km밖에 되지 않는다. 두 번의 마라톤대회 출전으로 연습의 리듬이 깨진 것이 짧은 주행거리로 이어진 것 같다. 일 년에 봄과 가을 두 번의 대회만 기록을 위해 출전을 하고 나머지는 LSD 훈련삼아 참가하는 것을 검토해 볼 예정이다.
**03/29(목): 04:20, 갑천, 6km(36분), 어제 퇴근 무렵에는 하늘이 컴컴해지고 바람에 큰 소나무마져 허리가 휘더니만 장마비가 쏟아졌다. 내가 차를 못 가지고 오는 날인데 날씨마져 심통이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는 오지 않는다. 일요일 대회 때문에 많이는 뛸 수가 없으니 갑천에 나가 천천히 6km만 뛰기로 했다. 아무도 없는 어둠의 길을 뛰는 것은 좋은데 요즘 '황사의 난' 시대라 좀 찝찝하다. 오리는 100m만 쫒았는데도 아직 힘이 든다. 집에 와서 cereal로 간단히 요기를 한 후에 리베라에 가서 stepping(80steps/min)을 30분간 했다. 대퇴이두근 근력운동을 해보니 상태가 더 좋아져 기분이 좋다.
퇴근길에 리베라에 가서 5km를 30분에 뛰었다. 10.5km/h로 뛰는데 심박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했다. 4km 정도를 뛰니 심박수가 분당 140을 오르내린다. 아마 계속 뛰면 150까지 올라갈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 일요일 대회에는 심박수를 측정하면서 뛸 예정인데 측정된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마라톤 전략 수립에 참고할 것이다.
**03/28(수): 06:10, 리베라, Stepping 30분, 오늘은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날이다. 뛰어서 가고 싶지만 이번 일요일 Korea Open 대회를 생각하여 참고 stepping 30분으로 만족(80steps/min). 이번 일요일에는 반드시 4시간 30분대로 뛰어보고 몸 상태를 점검한 후에, 금년도 잔여 마라톤대회 출전 계획을 수정하여야 하겠다.
**03/27(화): 04:15, 갑천, 10km(51:53). 어제는 저녁 모임으로 운동을 못함(소주는 한잔만). 그래서 오랜만에 새벽에 갑천을 나섰다. 얇은 롱 타이츠와 춘마 상의만 입었는데도 춥지가 않다. 다음 주면 4월이니 이제 곧 더위를 걱정할 때가 되어가나 보다. 시계를 보니 51:53. 그렇게 빠른 기록은 아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오늘은 그래도 오리를 100m는 잡았다. 다시 리베라에 가서 대퇴이두근 근력운동을 하려고 하니까 마땅한 기구가 없다. 하는 수 없이 대퇴사두근 운동을 하는 것을 반대 방향으로 이용했다. 왼쪽다리 대퇴이두근에 힘이 가게하니 역시 오른쪽 다리와는 다르게 약간의 통증을 수반한다. 아직 더 회복기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것이다.
저녁때 리베라에 가서 5km를 28:20에 뛰었다. 뛰기 직전에 박태환이 동메달 따는 것을 중계방송으로 보아서인지 힘이 덜 드는 것 같았다. 달리고 나서 대퇴이두근 근력운동을 5분정도 했다.
**03/25(일): 06:00, 갑천, 10km(57:52). 동마이후 처음으로 주로에 나섰다. 오늘은 다음 일요일에 있을 코리아 오픈 마라톤대회에서의 템포로 뛰어보기로 했다. 중간에 빨리 달려보고 싶은 유혹이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꾹 참고 km당 5:45 보다 느리게 뛰었다. 아직도 왼쪽 대퇴이두근을 조심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 10km를 뛰고 황윤선 후배가 말한 오리를 잡아보려고 했다. 어! 이제 오리 잡는 것도 예전같지가 않네. 겨우 50m를 두 번이나 쉬어서 간 후에 포기했다. 집에 돌아와 급하게 배낭을 꾸려 수통골로 향했다. 등산을 언제 했었는지 가물가물했고 어제 내린 봄비로 산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궁금하였기 때문이었다. 가서 보니, 아니 벌써 진달래 꽃이 야한 분홍빛을 내고 있지 않은가! 산에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춘곤증을 이기지 못하여 계획했던 산행을 반토막으로 내서 두 시간으로 줄이고 하산하여 사우나에 가서 냉탕에 퐁당했다.
**03/24(토): 09:50, 리베라, 5km(30분). 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7시반이 넘어서야 일어났다. 밖을 보니 비가 제법 내린다. 오늘 휘마동 정모는 참석이 곤란할 것 같다. 다음 주 일요일 코리아 오픈에 출전하기로 되어있고 아무리 LSD 훈련을 계획하고 있지만(반드시 4시간 30분 이상 배불리 먹어야 함!) 비가 오는 오늘 뛰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안될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베라에 가서 30분가 5km를 뛰었다. 10km 뛰려고 했는데 한시간 전에 먹은 떡 때문인지 배가 아파서 도중 하차했다. 오늘은 뛰기 전에 30분 이상 스트레칭을 했다. 앞으로는 뛰는 시간을 줄이더라도 뛰기 전에 스트레칭은 최소한 15분 이상을 꼭 할 예정이다.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은 이제 거의 완치가 된 것 같다. 그래도 4월1일 마라톤대회 때문에 스피드 훈련은 휘마동 5주년 기념행사 이후로 미루어야 하겠다.
**03/23(금): 06:10, 리베라, 자전거(30분). 어제 저녁에는 대전에 있는 59회 동문들의 월례모임이 있었는데 한명을 제외한 10명이 참석을 했고 대구에서 한명이 원정 참석하여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어제 술을 많이 마신 것 같기도하고 다리가 좀 뻐근하다. 아, 요새 stepping을 여러번 했는데 왜 소식이 없나 했더니 이제사 다리 근육이 피곤함을 알려주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리베라에서 자전거 타기를 30분간 했다. 왼쪽 다리의 통증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서 냉탕에서 물대포를 맞아보았는데 역시 통증이 거의 없다. 조금만 더 쉬면 다시 달릴 수 있겠다는 희망에 들뜬 좋은 아침이다.
결국은 오후에 리베라에 가서 뛰었다. 처음에는 9.1km/h로 뛰다가 10.4 및11.0km/h로 점차 속도를 높였다. 총 5km를 30분에 뛰었다. 처음에는 발목도 불편하고, 다리도 최근 stepping 훈련으로 근육이 뭉쳐 있는 것 같아 조심 조심 하면서 뛰었다. 동마후 5일이 지났는데 아직 몸은 완전한 것 같지가 않다. 내일은 정모 날인데 비가 제법 많이 온다는데 가야되나 고민이 된다.
**03/22(목): 06:10, 리베라, stepping(30분). 100steps/min으로 낮추어 30분간을 했다. 아직 왼쪽 다리는 완전하지 않아 이번 주말까지는 뛰지 말아야 하겠다. 4월1일 Korea Open 이 고민된다. km당 6분30초로 달리면 괜찮치 않을까 생각도 해본다. 이상도 후배가 가르쳐준 스피드 훈련을 빨리 해보고 싶은데.....
**03/21(수): 06:10, 리베라, stepping(30분). 어제 저녁에는 리베라에서 자전거를 30분 탔다. 생각했던대로 대퇴이두근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아 좋았지만 칼로리 소모율은 stepping에 비해 적은 것 같았다. 오늘 새벽에는 stepping을 30분간 했다(120steps/min). 오후에는 리베라에서 걷기를 30분간 했다. 속도는 7.1km/h였으며 경사도는 7% 였다. 오른쪽 대퇴이두근은 상태가 아주 좋아졌으며 왼쪽도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약간 불편하여 뛰는 것은 좀 더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다.
**03/20(화): 06:00, 리베라, stepping(30분). 동아 마라톤대회 이후 양 다리의 대퇴이두근에 모두 통증이 있다. 오래된 왼쪽은 손으로 누르면 아프다. 이번 주말까지 달리기를 자제하고 낫기를 기다려 볼 참이다. (4월1일 코리아 오픈은 불참하던가, 상태가 좋아지면 4시간 30분보다 더 늦게 뛸 예정) 그렇다고 맥놓고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어제는 스트레칭과 상체 근력운동을 새벽과 저녁에 했다. 오늘은 새벽에 stepping을 120steps/min로 30분간 했다. Stepping은 주로 종아리와 발목에 힘이 가고 대퇴이두근에는 힘이 안 가서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저녁에는 자전거 타기도 시도해 보아야 하겠다.
**03/18(일): 08:00, 서울, 42.195K(3:44:19) 오늘 동아 마라톤대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서울의 옛 거리를 인도가 아닌 차도로 뛴다는 것에 우선 감회가 새로웠다. 내가 서울의 차도를 걸었던 것이 1965년 한일협정 반대시위 데모였다. 당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좌시위를 하였는데 그 것이 벌써 42년 전의 일이다. 그 길을 오늘 다시 뛰어 가려니 옛 날의 그 시절 생각이 불현듯 났다. 종로를 대달아 동묘를 지나 신설동 노타리까지는 그래도 기억이 있는 길이였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전혀 새로운 서울이다. 어린이 대공원 앞길도 예전의 30년전 그 길이였나 의심이 되었다. 힘든 여정이였던 것에 비해 기록은 별로 좋지 않은 3:44:19이다. 30분대의 기록은 만들려고 했는데 역시 왼쪽 다리의 대퇴이두근이 결국은 핑계거리를 만든 것 같다. 달린 후에는 왼쪽 무릎이 시큰거리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오른쪽 무릎이 시큰거린다. 우선 좀 쉬고 내일 기억을 더듬어 참가후기를 적어보기로 한다. 그래도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많은 휘마동 달림이들이 참여하였다는 것이다. 연세를 많이 드신 선배님들도 고맙고 또 젊은 나이에 열심히 달리는 후배님들도 고맙다. 앞으로도 더욱 함께하는 기회가 더 많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03/17(토): 06:00, 갑천, 5K(30분) 새벽에 일어나니 허리가 묵직하고 통증도 있다. 며칠 전에 보니 허리가 약간 굽은 것 같았다. 아마 컴퓨터 작업을 하루 종일 한 까닭일 것이다. 그래서 허리를 펴보겠다고 스트레칭을 너무 심하게 했다보다. 내일은 무슨 옷을 입을까 점검도 해볼겸 갑천으로 나섰다. 온도를 보니 5도는 넘는 것 같아 짧은 바지에 이번 동마에서 준 웃옷에 마람막이를 입었다. 시원해서 좋다. 내일 대회에도 짧은 바지를 입어야 하겠다. 2.5km 지점에서 되돌아 올 때에는 마람막이도 벗었다. 그런데 오는 길에는 맞바람이 약간 불어 필과 손이 시렵다. 내일 입지 않는 얇은 점퍼를 입고 뛰다가 적당한 시기에 벗어 버릴려고 했는데, 바람막이를 들고 내내 뛰어야 하나...... 그리고 겨울용 장갑도 가지고 가야 하겠다.
**03/16(금): 06:05, 리베라, 3K(20분) 오늘은 9km/h(6'40"/km)의 느린 속도로 3km 만 뛰었다. 경사도는 3.5%로 약간 올렸다. 그래도 땀은 많이 난다. 오늘과 내일은 늘어지게 빈둥거려 볼 계획이다. 지금 휘마동 홈피 게시판을 보니 마라톤 달인 이상도 후배가 이번 동마에 휘마동 페메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나도 여기에 동참하여 30분대를 넘볼까?
**03/15(목): 06:15, 리베라, 5K(29분) 역시 왼쪽 다리의 상태는 완전하지 않다. 뛰는데 처음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는 것 같기도 하며 불편하다. 동마에서 처음에는 천천히 달려 warming-up 하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출발 후 1km부터 을지로 반환점까지, 그리고 청계천 시작 직전에서부터 반환점까지는 내리막이라 속도를 좀 내야 할 것 같은데 그 때까지는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이 풀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제 검토해보니 인제 내리천 마라톤대회는 개최지가 대전에서는 너무 멀어 참가를 포기하기로 했다.)
**03/14(수): 06:10, 리베라, 5K(28분) 몸무게가 거의 2kg 불어난것 같다. 10km씩은 뛰어야 몸무게가 늘지 않는가 보다. 그래도 앞으로 4일 후에 마라톤을 뛰어야 하니 오늘도 5km만 뛰었다.
**03/13(화): 06:05, 리베라, 6K(34분) 어제는 주제넘게도 동마관련 UCC(?)를 만들어 본다고 바쁜 하루를 보냈고 그래서 잠도 많이 못 잤다. 리베라에서 6km 를 뛰어 땀을 빼고나서 냉탕에 들어가 몸을 식히니 상쾌해진 것 같다. 오늘부터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할 계획이다.
**03/12(월): 06:05, 리베라, 5K(29분) 이틀 연속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서울을 오르락 내리락 해서 그런지 감기 기운이 약간 있다. 마라톤에 감기는 독약이라고 하던데. 그리고 오늘 몸무게를 재어보니 1kg 이상이 늘었다. 왼쪽 다리 내퇴이두근은 여전히 불편하다. (어제 수원 기차역에서는 서 있는 것조차 힘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5km를 뛰어 콘디션을 엎시켜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역시 다리가 불편하였지만 좀 뛰니 통증을 못 느끼게 된다. 일주일을 잘 견뎌주어야 할 터인데. 이번 일요일 잠실 도착지점에 내 동생이 나와 있올꺼라고 했는데......
**03/10(토): 14:35, 여의도, 15K(1:18:45) 휘마동 정모에 앞서 황윤선, 여종현 후배와 함께 예정된 15km를 뛰었다. 출발시 대전은 맑은 날씨였는데 서울이 가까와지니 하늘은 황사로 물들었는지 가을의 들녁을 보는 것 같더니 빗방울이 차창을 때리기 시작한다. 아~ 오늘은 뛰기가 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빗방울들이 점점 요란을 떤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우선 잔치국수를 먹고나서, 지난번에 회장님이 가르쳐준 162번 버스를 타려고 하다가 시간도 좀 있고 운동복 차림에 비를 맞으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싫어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여의도에 탈의실에 도착하니 황윤선 후배는 벌써 와 있었다. 여종현 후배가 올 때까지 조금 기다리니 비가 눈이되어 내린다. Locker key 를 관리하시는 분이 오늘 같은 날은 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한다. 대전에서 여기까기 뛰려고 왔는데 이런 소리가 잘 들릴리 만무하다. 셋이서 주로에 나가니 날이 밝아진다. 그러면 그렇지! 바람이 좀 거셌지만 뛰기에는 아주 좋은 조건이다. 특히 우리를 위해 주로를 비워준 분들에게 고맙다. 10km를 52분에 뛰어서 오니 휘마동 달림이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함께 뛰지 않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동아마라톤 대회 일주일 전의 마무리 훈련이라는 핑게로 용서를 빌어 본다. 다시 5km를 좀 더 빠르게 뛰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힘이 부친다. 마지막 2km에서는 발인지 다리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내 말을 도통 듣지 않는다. 5:37와 5:50으로 간신히 마감을 하였다. 오늘 휘마동 달림이들의 모습을 담을려고 미니캠을 가지고 뛰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battery가 순간적으로 방전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허탕을 치고 말았다. 목욕을 한 후에 마시는 찬 맥주는 오늘의 피로를 단숨에 씻어내 버린다. 이 맛에 뛰는가 보다. 동아대회에 찬 캔맥주를 준비해 갈까?
**03/08(목): 06:05, (29분) 새벽에 리베라에 가서 5km를 가볍게 뛰어 보았다. 동아대회가 오전 8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새벽에 뛰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은 아직 100% 풀린 것 같지는 않다. 더 나빠지지만 않으면 좋겠다. 오늘 오후에는 tempo run 훈련이다.
18:20, (92분) Tempo Run 준비운동으로서 9.7km/h속도로 28분간을 뛰고, 12.6km/h로 9분과 8.2km/h로 2분 뛰는 것을 3 sets 하고, 마무리 운동으로 31분간을 뛰어 총 16km를 뛰었다. 처음 12.6km/h로 뛸 때에 오늘 계획된 3 sets 를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었다. 왼쪽 다리 대퇴이두근의 상태가 약간 이상한 것 같은 느낌도 있어서 더욱 그러 하였다. 인내심을 가지고 밀어 붙여 tempo run 훈련을 계획한대로 마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동마까지는 이제 힘든 훈련은 없고 이번 토요일 휘마동 정모에서 10km 혹은 20km를 가볍게 뛰는 것을 빼고는 몸 푸는 정도의 달리기만 남았다. 작년의 춘마 준비에 비하면 이번 동마의 준비는 마구잡이 식이다. 중간에 마라톤 풀코스를 세번이나 뛰었으니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가 없었다. 이번 가을의 춘마를 대비한 훈련은 좀 체계적으로 해야 하겠다.
**03/06(화): 06:00, 광주대회 후 4일이 지났으니 이제부터 동아대회 준비 마무리 훈련을 해야 하겠다. 사실, 2/25, 3/1 마라톤 출전으로 동아마라톤 훈련 계획은 엉망이 되어서 마무리 훈련이라는 말은 좀 그렇고, 그냥 벼락치기 출전준비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새벽에는 우선 리베라에 가서 120steps/min의 속도로 stepping을 30분간 했다. 종아리 근육에 긴장을 불어 넣고 무릎과 장단지의 준비운동 정도라는 생각이 된다. 지난 4일간 잘 쉬어서 그런지 다리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 같다. 원래의 훈련계획표를 보니 오늘 저녁은 track 훈련을 하는 날이다. 지금 눈이 내리고 있는데 track에서 뛰는 것이 어려워지면 treadmill에서 유사한 달리기를 하자. 물론 어떻게 하던 원래 계획되었던 훈련랑보다는 적게 하여야 할 것이다.
퇴근길이 춥고 바람도 제법이다. 아까 홈피에서 보니 정일남 후배가 쓴 글을 보니, 뛰는데 가장 힘든 지점은 집에서 뛰러 나서는 곳이란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 집에 가서 과기대 track으로 나서기가 어려울지도 몰라 곧바로 리베라로 갔다. Track 훈련을 treadmill 에서 하기로 했다. 3.6km를 10km/h의 속도로 뛰고나서, 12.6km/h 속도로 800m와 8km/h로 400m를 6 sets(원래는 8 sets 였으나 오랜만에 하는 것을 핑게로 줄임)를 하고, 누계 거리가 15km 되도록 10km/h로 뛰었다. 소요된 시간은 88분.
**03/02(금): 17:30, 새벽에 리베라에 가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으며 탕에서 몸을 풀었다. 오후에도 리베라에서 30분 정도 스트레칭을 했다. 마라톤을 하면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나중에 고생을 한다고 여러 사람들이 말한다. 사실 나도 2년 전까지 그런 말을 했었다. 늙으면 거동이 점점 어렵게 되는데 무릎이 덜거덕 거리면 인생 종치는 거나 다름 없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김선기 선배님이나 이남수 선배님께 여쭈어 보아야 할 일이다.
**03/01(목): 09:10, 광주 3.1절 마라톤대회 출전 (3:47:22) 2월25일 아! 고구려 대회후 4일만에 또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였다. 이번에도 LSD 훈련의 계획은 실행하지 못했다. 처음 10km 까지 뛸때에는 회복이 덜 된 무릎이 여기 저기 아픈 것 같았다. 생각지도 않게 39km 지점에서 오른쪽 다리 대퇴이근이 쥐가 나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번 일요일까지는 푹 쉬면서 몸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하겠다. (참가후기 참조)
**02/27(화): 06:00, 리베라에서 스트레칭 30분.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발이 좀 아프다. 작년 춘마에서는 달리고 난 직후에는 무릎이 시큰거려 걷기조차 불편했는데 1월 고성대회나 이번 아! 고구려 대회에서는 그런 증상은 없었다. 그러나 3일 후에 또 마라톤을 뛰어야 하는데 이래 가지고 가능할지 의문이 간다. 그래서 어제는 새벽에는 탕목욕을 하고 오후에는 스트레칭을 하고 나니 잘하면 뛸 수 있을 것 같은 감이 들었다. 그런에 오늘 새벽에 일어나니 발이 또 무겁다. 그래도 발바닥은 괜찮은 것 같다. 리베라에 가서 스트레칭을 30분 정도 하였다. 오후에 5km를 뛰어 최종 점검을 하고, 대회에서는 km당 6:15의 속도로 뛸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아무리 컨디션이 좋다하더라도 4시간 20분 이상으로 완주하고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서 회군하자. 그래서 이번에는 휘마동 유니폼을 입지 말고 뛰자.
오후 6시20분부터 리베라에서 5km를 30분에 뛰어보았다(경사도는 2.5%). 대퇴2두근은 지난 주와 비슷하게 약간 뭉쳐있는 것 같았지만 그 밖에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 같다. 3월1일은 절대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뛰어보자.
**02/25(일): 10:00, 아! 고구려 역사 지키기 마라톤 출전. 3:52:54. 요즘 훈련을 잘 못한 것이 결과로 나타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번 대회와 3월1일 광주대회는 LSD 훈련의 일부로 생각하고 김선기 선배님을 쫒아 뛰기로 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km당 6분 이상으로 천천히 뛰었으나 7km이후에는 양권규, 여종현, 이호준 후배와 함께 뛰었는데 반환점이 왜 그리 멀게 느꼈는지 모른다. 후반에는 속도를 내려고도 했었지만 30km 이후에는 힘이 많이 들어 뛰고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판이었다. 다른 대회에서는 항상 마지막에 속도를 올렸었는데 오늘은 힘이 부쳤다. 뿐만아니라 어깨까지 경직되는 것 같았다. 오늘은 특히 어깨 근육 사용을 최소화 하려고 신경을 더 많이 썼었는데도 말이다. 신발을 Tarther UL을 신은 것도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다. 발이 매우 피곤하다. 3월1일 대회가 걱정이 된다. 이 대회에서는 런닝화를 신고 어떠한 꼬임에도 빠지지 않고 완주만을 목표로 하자
**02/23(금): 06:10, 리베라, 5K(29분) : 왼쪽 넙적다리도 아프고 이번 일요일과 목요일 마라톤 풀코스 LSD 훈련도 있고 해서 이틀간 쉬었다. 뛰려고 하면 왼쪽 다리에 통증이 오고, 서 있으려니 다리에 피가 잘 통하지 않는지 불편하다. 노인에게 왜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지 알 것 같다. 마라톤 전에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기에 어제는 밥과 국수로 네끼를 먹었고 오늘도 그럴 예정이다. 일요일 뛸려면 몸은 좀 풀어 놓아야 하겠다 싶어 리베라에 가서 5km를 뛰었다. 29분이면 빠르게 뛴 것도 아닌데 땀은 많이 난다.
**02/20(화): 18:30, KAIST, 13K(77:14) : 오랜만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가서 track 훈련을 했다. 준비운동으로 400m track을 10바퀴 천천히 뛰고(약25분 소요), 800m를 3:50에 뛴후 400m를 2:40에 뛰는 것을 4회 반복하였다. 원래 8sets 해야 하는데 이번 일요일 마라톤 출전을 고려하여 4sets로 줄였다. 마무리로 트랙을 10바퀴 천천히 뛰고 오리걸음을 하려니 트랙에서는 오리걸음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 그만 두었다.. 밤이라 약간은 차갑지만 환한 조명아래 뛰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4월의 밤에 이곳에서 뛰면 여러 가지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02/19(월): 07:20, 갑천, 14K(76:05) : 어제 많이 먹고 잘 쉬었다. 오늘은 군대에서 외박후에 사제기름을 뺀다면서 구보하던 때를 생각하며 갑천을 나섰다. 날도 좋고하여 7km를 뛴 후에 되돌아 뛰었다. 돌아 올 때에는 속도를 좀 내려고 했는데 나중에 기록을 보니 별로다. 뛰고 나서 황윤선 후배가 말한 오리걸음을 해보려고 했는데 자세를 잡기조차 어렵다. 오리걸음이 이렇게 어려운줄 처음 알았다. 100m도 못한 것 같다. 다음에 10km 를 뛰었을 때에 오리걸음을 다시 시도를 해 보아야 하겠다.
**02/17(토): 06:50, 갑천, 10K(55:23) : 오늘은 20km 이상의 LSD 훈련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아! 고구려' 마라톤 홈피에서 보았는데 무리를 하면 다칠 수 있다고 하는 기사를 읽고 10km만 뛰고 내일까지는 푹~ 쉬어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아! 고구려 대회와 그 4일 후의 광주 3.1절 기념대회를 고려하여 몸을 아껴야 하겠다. 그 홈피에 있는 자료를 보니 뛸 때에 발목을 사용해야 하고 가슴을 위로하고 엉덩이를 앞으로 밀어야 하고 손바닥이 지면을 향해야 한다고 해서 그대로 해보려고 하면서 10km를 뛰어 보았다.
**02/16(금): 18:20, 리베라, 10K(57분) : 오늘은 10km를 가볍게 뛰려 했다. 모래가 설날이라 내일은 20km 이상의 LSD 훈련을 하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57분이나 걸렸는데도 땀이 많이 난다. 경사도는 1%.
**02/15(목): 18:20, 리베라, 15K(87:47) : 목요일이라 tempo run 훈련을 하는 날인데 다리가 피곤한것 같아 가볍게 뛰기로 했다. 사실 트레드밀에서 tempo run 훈련을 하려면 먼저 겁이 나기도 한다. 춘마를 준비하던 때에 비하면 요즘은 좀 산만한 훈련이다. 10.3km/h 속도로 12km를 뛰고나서 속도를 12.4km/h로 올렸더니 금방 견디기가 힘이 든다. 속도 훈련을 더 해야 하는데 고성대회, 인쇄인대회, 그리고 앞으로 참가할 '아! 고구려' 및 광주 3.1절기념대회 등으로 어려울 것 같다. 골프에서도 연습장이 아닌 필드에 자주 나가서 연습을 위한 라운딩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면서 위안을 삼아 본다.
**02/14(수): 18:55, 리베라, 6.5K(34분) : 새벽에 리베라에서 stepping을 60분간 했다(100steps/min). 오늘은 Asics 서초 직영점에 가서 내 발을 점검해 봤다. 그 곳에서 예기치 않게 황윤선 후배를 만나 강변역까지 함께 하였다. 대전에 돌아와 리베라에서 달리기 점검을 하였는데 새벽의 stepping 60분 때문인지 힘이 나질 않아 6.5km에서 접었다. 앞으로 오른발 착지에 대해 신경을 쓰면서 연습을 해야 하겠다.
**02/13(화): 18:25, 리베라, 11K(62분) : 새벽에 리베라에서 stepping을 30분간 했다(100steps/min). 오늘은 화남달 하는 날이지만 여의치 않아 화요일 track 훈련을 하려고 하였는데 퇴근길에서 비를 만났다. 하는 수 없이 리베라에 들려 처음 5km는 10.3km/h의 속도로, 다음 1km는 13.7km/h의 속도로, 다음 500m는 10km/h로, 다음 은 12.4km/h로 뛰고 마지막 1km는 10.3 km/h로 마무리를 하였다. 다음 번에는 갑천에서 15km 정도를 속도주로 달려보아야 하겠다.
**02/12(월): 04:40, 갑천, 10K(52분) : 토요일 휘마동 정모의 후유증으로 어제는 빈둥빈둥 하루를 내 밀어내고 있었는데 여종현 후배의 훈련일지를 보니 새벽에 하프 마라톤을 뛰었다고 한다. 기록도 아주 좋으니 할 말을 잃어 버렸다. 심기일전하여 오늘 새벽에 갑천에 나가니 생각보다는 날씨가 차갑다. 아마 영하의 기온일 것이다. 생각보다는 힘이 부치지 않아 기분좋은 달리기였다.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이 기분에 김성탁 후배가 새벽 달리기를 빼먹지 않고 하는가 보다.
오후에 리베라에서 10km를 뛰었다. 처음 5km까지는 10.3km/h의 속도로 뛰다가 13.4km/h로 속도를 올려 보았으나 1km를 뛰다가 다시 10.3km/h로 낮추어 뛰었다. 총 56:30이 소요되었는데 오늘 새벽 갑천을 달렸을 때보다도 시간이 더 걸린 것이다. 그러나 힘은 더 들고 땀으로 몸이 다 젖었다. 역시 실내에서 뛰는 것이 더 힘이 드는가 보다.
**02/10(토): 13:00, 여의도, 30K : 오늘은 휘마동 정모 날이다. 여의도에 갔다 오는데만 8시간정도 걸리는데 10km는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정모 달리기 전에 20km를 먼저 뛰기로 하고 9시에 동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여의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서니 포근한 날은 아니지만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닌 것 같다. 그러나 5km 쯤 뛰니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혼자 뛰자니 좀 심심하기도 하고 길을 잘못들어 우왕좌왕 하기도 했다. 10km 지점을 돌아 조금 오니 권용학 후배를 만났다. 한참을 더 뛰니 신철희 후배와 여종현 후배를 만났다. 모두들 열심이다. 오늘 정모에는 20명쯤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두줄로 함께 뛰니 휘문의 기상이 강바람을 가르는 것 같고 힘도 절로 더 나는것 같았다. 뒤풀이에서 과음으로 대전으로 내려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02/08(목): 06:25, 리베라, 10K(59분) : 새벽 5시에 아파트를 나서니 비가 온다. 오래동안 기다리던 단비이니 두말 없이 갑천 뛰는 것을 포가하였다. 새벽에 실내에서 뛴다는 것은 별로지만 하는 수 없이 꾹 참고 10.6km/h 속도로 10km를 뛰었다.
**02/07(수): 05:30, 갑천, 11K(58:44) : 오늘은 그리 추운것 같지가 않아 이번에 마련한 동계훈련복만 입고 갑천을 나섰다. 안개가 심하게 낀걸 보니 역시 추운 날은 아닌것 같았아. 매일 가볍게만 뛰면 훈련이 될까 하는 의문이 도중에 갑자기 들어서 속도를 내 보기로 했다. 안개가 심해져 십여 미터 이상이 보이질 않았다. 이런 안개 속에서 뛰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던데. 나중에 점검해 보니 속도는 km당 5:05-5:25 정도로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다. 그리고, 7km쯤에서부터인가 아래가 차가와서 뛰는데 좀 거북스러워졌다. 동계용 훈련복 상의 앞부분은 좀 길게 만들어 아래를 보호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오후에 리베라에서 12.3km/h(4:50/km)로 3.5km를 달려 보았다. 이런 속도로 42.2km를 뛰어야 서브 3.5가 되는데 가능할 것 같지가 않다. 이러니, 서브 3는 달리는 재능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인가 보다.
**02/06(화): 05:00, 갑천, 15K(87분) : Track 훈련은 포기하고 갑천에서 12K를 뛰려고 했는데 6km 지점을 찾지 못하고 지나치는 바람에 15k를 뛰었다. 어제 저녁에 리베라에서 12K를 뛰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양권규 후배는 오른발 외전으로 오른쪽 고관절 부위가 아프다고 하던데 나는 왼쪽발 외전인가 보다. 왼쪽 대퇴사근(?) 뭉친근육이 잘 풀어지지 않고 좀 아픈것 같기도 하다. 전에 왼쪽 장경인대가 좀 아파서 뛸 때에 왼쪽 발에 신경을 좀 썼었는데 그것이 문제를 만들었나 생각도 든다. 요즘은 무릎 통증도 없으니 오늘은 왼쪽 무릎 신경 안쓰고 뛰어 보았다.
**02/05(월): 17:20, 리베라, 12K(67분) : 어제 여의도에서 30K를 달려 오늘 좀 쉬고말까 생각도 했는데 오전에 발이 시릴 정도로 추운 방에서 강의를 들어서 그런지 몸이 좀 의실의실하여 뛰어 보기로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콘디션이 좋아 속도를 10.7km/h 로 올렸으나 내일을 위하여 더이상의 유혹을 억눌렀다. 10km 이후에 속도를 12km/h로 올렸다가 곧 10.3km/h로 다시 내렸다. 기분 좋은 달리기 였다. 운동후 리베라 fitness club 동호회 모임에 나가 맛난 와인을 한 병쯤 마시고 돌아와 훈련일지를 쓴다. 내일은 저녁 약속이 있어서 track 훈련을 새벽에 해야 하는데 가능할 지 모르겠다. 어~, 이러다간 뛰기위해 살게 되는 것처럼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02/04(일): 10:00, 여의도, 30K(162분) : 여의도에 도착하여 몸을 풀겸 좀 뛰어보니 오른쪽 발굼치 부분이 좀 아프다. 아뿔사! 이것이 그 무서운 족저근막염의 초기 증상이 아닌가? 불길한 아니 불안한 예감으로 우울해 진다. 출발 후 오른쪽 발굼치가 아프지 않나 내내 신경이 많이 쓰인다. 다행스러운 것은 오늘 마라톤용 신발대신에 쿠션이 더 많은 런닌용 신발을 착용하였다는 것이다. 양권규 후배와 함께 뛰니 (여태까지 누구와 동반주를 한 경험이 없었는데) 훨씬 힘이 덜드는 것 같았다. 기록은 2:41:20 이였다. 나의 공식적인 10K의 기록으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지로 모르겠다.
**02/02(금): 19:00, 리베라, 11K(64분) : 아직 무리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10K를 10.3km/h로 뛰고나서 14km/h로 뛰어보니 2분을 지탱하기가 어려웠다. 속도주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경사도는 1%로 유지)
**02/01(목): 18:30, 리베라, 10K(60분) : 일요일 고성마라톤 이후 화남달에서 2 sets를 뛴 것이 걱정스러워 어제는 쉬었다. 오늘은 목요일이라 tempo run 훈련을 하는 날이지만 역시 10K만 가볍게 뛰었다. 어제는, 김선기 선배님, 신철희 후배님, 박상섭 후배님이 참가하는 3.1절 기념 광주대회 신청을 하였다. 2월25일 '아! 고려려 역사 지키기 마라톤대회' 및 3월1일 대회 모두 LSD 훈련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01/30(화): 17:30, 남산, 14K(70분) : 한 달만에 남산에 가니 역시 한겨울이라 바람이 칼날처럼 차가운 것 같다. 일요일 고성마라톤 이후 어제는 새벽과 저녁에 스트레칭만 하였는데 오늘 벌써 뛰어도 되나 걱정도 되었지만 김성탁 후배의 SUB-3 축하연에 참석하는 김에 뛰어보자고 했다. 신철희, 양권규 후배와 함께 천천히 뛰는데 이호준 후배를 주로에서 만났고, 1 set를 끝내니(40분 정도 소요) 김성탁 후배가 와서 함께 두번째 set를 시작했다. 역시 SUB-3 주자의 발걸음은 빠르다. 반환점을 지나고 나서, 나 때문에 페이스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하여 김성탁 후배한테 먼저 가라고 했더니 운동화 끈을 다시 맨다고 길 옆으로 간다. 그러면 이틈에 좀 멀리 가 있자고 하여 속도를 좀 냈는데 종착 지점에 올 때까지도 따라오지를 않았다. 무리를 한 것같아 좀 찝찝했다. 참가를 해 놓은 대회가 앞으로 줄줄이 있어 고마운 내 다리를 잘 다독거려야 할 터인데 말이다. 운동을 끝내고 목욕도 못한채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살을 에는 듯한 추위다.
**01/28(일): 10:00, 고성, 42.195K(3:37:56) : 잠자는데 까다로움이 많은데 그런대로 거의 3시간이나 잔것 같다. 05:30분에 집을 나서 고성으로 가는 버스에서 보니 눈이 내린다. 덕유산, 지리산 끝자락을 지나니 그러가 보다. 그러나 고성의 날씨는 출발시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로에 우리 휘마동 선후배님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도 좋았다. 반환점을 돌고나서부터는 휘마동 유니폼 찾느라 눈까지 바쁘다. 끝나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하고 혼자 오려니 아쉽기가 한량 없다. 내년에 정년퇴직하면 뒤풀이도 함께 해야지.
**01/27(토): 10:00, 리베라, 0K(60분) : 내일이 고성마라톤 대회라 오늘은 스트레칭과 약간의 상부 근력운동만 했다. 운동후 집에 오는 길에 전화가 왔는데 오늘이 아버님 기일이니 제사 지내러 오란다. 아뿔사! 아버님 기일도 깜빡하다니! 2주전에 올해의 집안행사일들을 점검했는데 아버님 기일은 전혀 생각도 못했다. 아버님 죄송합니다.
**01/26(금): 16:30, 리베라, 10K(60분) : 어제 TempoRun 훈련을 해서 그런지 왼쪽 허벅지 뒷부분의 뭉친 근육은 여전히 풀어지지 않고 있다. 해서 가볍게 뛰기로 했다. 10K를 60분에 뛰었으며 경사도는 0%롤 했다.
**01/25(목): 18:30, 리베라, 13K(75분) : 목요일은 tempo run 훈련을 하는 날이다. 9.7km/h 속도로 25분 준비운동 후에, 12.6km/h로 8분 및 8km/h로 2분 뛰는 것을 3회 하고, 10km/h로 20분 마무리 운동을 하였다. 이번 일요일 고성마라톤도 있는데 무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왼쪽 무릎도 약간 이상한 것 같다. 큰 일을 앞에 두면 너무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운동에 앞서 Okoutdoor에 가서 달리기용 장갑을 구입했다. 달리기에도 돈이 적지않게 들어간다.
**01/24(수): 18:20, 리베라, 10K(60분) : 어제 track 훈련을 시작할 때부터 왼쪽 엉덩이 아래 부분의 근육이 뭉쳐 있는 것 같아 새벽에 리베라에서 stepping을 했다. 120 steps/m 속도로 45분간을 하니 땀이 많이 났다. 퇴근 후에는 이번 일요일의 고성 마라톤을 고려해 가볍게 뛰기로 했다. 이번 마라톤은 LSD 훈련처럼 뛰기로 했지만 그래도 마라톤인데 준비가 아주 소홀하다(솔직히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지만). 9.7km/h의 속도로 천천히 뛰려고 했는데 곧 속도를 올려 60분 동안에 10km를 뛰었다. 실내에서 뛰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난다.
**01/23(화): 18:20, Track, 13.5K(75분) : 어제는 대전에 있는 59회 동문들과 신년회를 갖었다. 현재 10명의 동문이 있는데 9명이 참석을 했다. 올 해에 할 일들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을 했다. 따라서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벽에 리베라에 가서 stepping을 45분간 했다. 120 steps/m 속도로 하니 땀이 많이 났다. 오늘부터 화요일에는 track 훈련이 시작된다. 일과 후에 집에 들러 옷을 갈아 입고 KAIST의 운동장으로 갔다. 운동장은 새로 만들다시피 하여 인조잔디 축구장, track, 샤워실 등이 있고 네군데의 조명탑들이 불을 밝히고 있다. 날도 춥지 않아 뛰기에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첫 track 훈련이고 이번 일요일 고성마라톤 대회도 있고하여 8 바퀴 준비운동 후에, 800m를 3:40에 달린 후 400m를 2:30에 달리는 것을 6회 반복하고, 다시 8 바퀴의 마무리 운동을 하였다.
**01/21(일): 16:35, LSD, 20K(122분) : 어제는 오랜만에 계룡산 종주를 해서(6시간 산행) 그런지 새벽에 일어나니 다리가 묵직하였다. 오전에는 유성CC에서 골프를 했는데 함께 라운딩한 분들이 모두 여성이라 18홀 내내 honor를 유지(?)할 수 있었다. 스코어는 엉망(지난 일요일 라운딩 이후 연습을 안했으니 당연), 그래도 이상하리만큼 driver shot은 봐줄만 하여 겨우 체면치레를 할 수 있었다. 점심을 족발과 국수로 과식을 하여 1시간 반정도 지난 후에 갑천으로 LSD 훈련을 나갔으나 여전히 속이 거북스러워 km당 6:30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 하였다. 30km 달리려다 다음 일요일 고성 마라톤대회 출전이 있어 20km로 줄여 마무리를 했다. 웃옷을 3개나 입어서 그런지 겨드랑이 부근이 쓸려 지금도 아프다. 다음부터는 웃옷은 둘 이상 입지 말아야 할까 보다. 일요일 고성 대회가 있는데 이번 주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식이요법은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하기야 이번과 다음 2/25 대회는 LSD 훈련으로 계획하였으니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01/19(금): 05:30, LSD, 18K(116분) : 오늘은 차를 가지고 회사로 갈 수 없는 금요일이다. 버스에서 내려 회사까지 2km를 걸어서 가다보면 차리리 집에서부터 회사를 뛰어가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은 그렇게 해 보았는데 춥지 않거나 비가 오지 않으면 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 오늘은 약간 춥기는 하지만 뛰기에는 그리 나쁜 날이 아닐 것 같아 회사로 뛰어 가기로 했다. 차들이 다니는 길로 뛰는 것(총 9.5km)은 매연을 더 마시러 가는 것 같아 더 멀지만 갑천의 주로를 따라 가기(총 17-20km)로 했다. 그러면 차들이 다니는 길은 약 2km밖에 되지 않는다(신호등도 한 번뿐). 새벽 어둠을 가르며 차가운 숨을 들여 마시며 한 발 한 발 내딛는 것이 마치 밤새 쌓인 흰 눈위에 새로운 발자욱을 남기는 것과 같은 기분이다.
**01/18(목): 06:00, 리베라, (Stepping, 40분) : 오늘은 80 steps/m 으로 속도를 낮추어 30분간 하고나서 120 steps/m으로 올려 10분간 했다. 속도를 낮추니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40분을 하고 나니 발밑이 땀으로 젖어 있게 된다. 보고 있던 동네 약사가 그렇게 땀을 많이 흘리면 몸에 좋지 않다고 한다. 오후에는 Tempo Run 훈련인데 견뎌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18:30, 리베라, 13K(74분) : 오늘 Tempo Run 훈련은 9.7km/h의 준비운동 22분, 12.6km/h로 12분, 10km/h로 3분, 12.6km/h로 12분, 10km/h로 3분, 그리고 9.7km/h로 22분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이었다. 계획된 tempo run을 해내기 위해서 경사도는 0%로 했으며, 첫번째 12.6km/h 12분 후에는 원기를 더 회복하기 위해서 9km/h로 낮추어 뛰었다. 두번째 12.6km/h 12분 후에는 9.7km/h로 뛰었다. 그런대로 Tempo Run 훈련을 마무리 하니 기분은 좋다.
**01/17(수): 06:05, 리베라, (Stepping, 30분) : Stepping을 30분간 했다. 120 steps/m 속도로 했는데 후반에는 1분 이상을 버티기가 힘이 들어 손을 좀 사용했다. 그래도 땀은 많이 난다.
18:30, 리베라, 10K, 57:23 : 10.3 km/h로 7km를 뛰고 속도를 점차 11.1 km/h 까지 올렸다. 경사도는 2%를 유지했다. 실내 온도가 23도쯤 되어 땀이 많이 나서 옷이 다 젖어 버린다. 요즘은 귀찮아서 달리는 중에 물도 마시지 않는다.
**01/16(화): 05:41, 회사언덕, (12.5K, 91분) : 왼쪽 다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 같지가 않아 준비운동을 가볍게 많이 했다. 예정된 언덕 오르기 9회를 무사히 마치니 기분은 좋다. 마무리 운동도 2km 이상 한것 같다. 산 길이고 날도 흐려 어두웠지만 산 속에 밤새 저장해 두었던 차가운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뛰니 이 또한 신선놀음이 아니라고 할 수 없겠다. 이제 언덕훈련은 종료되고 다음 주부터는 Track 훈련이다. 지난 해에 Track 훈련은 충남대 운동장에서 했는데 이번에는 새로 Track을 설치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할 계획이다. KAIST 운동장은 우리 아파트에서 1.5km 거리에 있고 밤에도 불을 켜준다. 아파트에서 500m만 가면 우레탄으로 포장된 갑천 주로(총13.5km)가 있고, 1.5km만 가면 조명시설이 있는 훌륭한 Track이 있고, 8km 가면 수통골이나 갑하산 등산로(각각 4시간 코스)가 있고, 12km를 가면 계룡산 등산로(7-9시간 코스) 입구가 있다. 먹고 놀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내년 6월에 정년퇴직하면 본격적으로 놀아 보고 싶다. 아! 그리고 8km 가면 유성 CC도 있다.
퇴근길에 할 일도 없고 왼쪽 다리 뭉친 근육이나 풀겸 리베라에 들려 10K를 뛰었다. 57:23 소요(0% 오르막).
**01/15(월): 18:15, 리베라, (11K, 65분) : 오늘은 왼쪽 엉덩이 밑에서부터 근육이 좀 뭉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근육도 좀 풀어 줄겸 천천히 뛰기로 했다. 내일 언덕훈련도 해야하니 무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10.3km/h 속도로 10km를 달리니(2% 오르막 유지) 59분이 걸렸다. 그리고 나서 14km/h로 달려보니 채 2분을 견디기가 힘들어 10km/h로 줄여서 뛰다가 다시 14km/h로 2분 정도 뛰고나서 10km/h로 마무리를 했다.
**01/14(일): 15:39, 갑천, (22K, 123분) : 오전에는 유성CC에서 올 해 첫 골프를 했다. 마라톤때문에 한동안 연습도 제대로 못해서 스코어는 엉망이였지만 그래도 드라이버 샷만은 그런대로 봐줄만해 위안이 되었다.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의 훈련이 미흡하기도 하고 어제 새로 휘마동 훈련복을 받았으니 착복식도 해야겠고 해서 오후에는 LSD 훈련을 위해 나섰다. 그러나 날도 차갑고 바람도 불어 22K로 마감을 했다. 보폭을 늘려야 속도가 난다고 하던데 그게 생각처럼 되질 않는다. 언덕훈련과 Tempo Run 훈련의 양을 더 늘려야 할 것 같은데 쉬울 것 같지가 않다. 새로 받은 바람막이는 아주 좋은 것 같다. 우선 촉감이 좋고, 얇고 가벼운 것이 바람을 제대로 막아 주는 것 같다.
**01/13(토): 15:15, 여의도, (6K) : 오늘은 휘마동 2007년도 시주식이 있는 날이다. 정말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가해 주셔서 올 해 휘마동의 활발한 활동을 예견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았다. 6K의 가벼운 달림은 시주식 행사의 일부로서 적당한 거리였다. 개인적인 일로 수라정에서의 화기애애한 모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여의도에서 서초동 삼풍아파트 부근으로 가기 위해 2호선 교대역 4번출구를 나서다 또 넘어질뻔 했다. 4번 출구가 맞나 뒤돌아 보다가 턱이 진 곳에 오른발이 겹질려 고꾸라 질뻔했다. 발목 부위가 아직도 좀 이상하지만 다행히 뛰는 데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 같다. 휘마동 행사 뒤에는 좀 조심을 더 해야 하겠다.)
**01/11(목): 18:15, 리베라, (12K, 70분) : 오전 6시부터 리베라에서 cycling을 10분간 하다보니 종아리에는 힘이 들지 않는 것 같아 stepping machine으로 옮겼다. 120steps/m 속도로 30분간 하니 땀에 젖는다. 오후 6시부터는 Tempo Run 훈련을 했다. 9.7km/h로 22분간 준비운동을 한 후에, 12.6km/h로 5분 10km/h로 1분 달리는 것을 4회 반복하였다. 마무리는 9.7km/h로 24분간 했다.
**01/10(수): 18:30, 리베라, (11K, 64분) : 오전 6시부터 리베라에서 cycling을 40분간 12km를 했다(R16), 오후에는 리베라에서 treadmill에서 11km를 달렸다. 10.3km/h로 달렸으며 10km 이후 14km/h로 300m를 달리니 힘이 들어 10km/h로 낮추어 마무리를 했다. (14km/h 이상으로 계속 달려야 sub-3를 할 수 있는데, sub-3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본다.)
**01/09(화): 05:34, 회사언덕, (총93분) : 추운 날이지만 오후에는 대학총동창회 대전지회 이사회가 있어서 새벽에 언덕훈련을 하기로 했다. 오늘이 음력으로 20일인데도(나중에 알았지만) 달이 무척 밝아 뛰기에 아주 좋았다.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장갑을 끼었어도 손은 무척 시렸다(다음에는 스키용 장갑을 낄까보다). 준비운동으로 27'36", 언덕 오르기를 9회(평균 소요시간: 1'47") 하고 마무리 운동을 22'47" 했다.
**01/08(월): 06:05, 리베라, Cycling (40분) : 지난 주말의 피로 때문인지 어제 LSD 후에 몸살기가 있어 오늘은 cycling만 하기로 했다. R15의 저항에 15-20km/h로 40분을 하였다.
**01/07(일): 12:46, 갑천, 20K (117분 소요) : 어제 내린 눈으로 예정되었던 관악회 골프대회가 취소 되어 집에 돌아와 갑천으로 나갔다. 원래 일요일은 LSD 훈련일이다. 날도 그렇게 춥지 않은 것 같아 30km를 하려고 했다. 7km 쯤 달리니 추워지고 바람도 분다는 핑계로 20km 훈련으로 거리를 단축 하기로 했다. 기록을 보니 속도는 km당 5:45-6:00 이였고 맥박은 분당 130을 넘지 않았다. 그렇게 빨리 뛰지 않았지만 힘이 든것 같은데 어제 계룡산 산행때문이라 또 핑계를 대어 본다.
**01/06(토): 05:30, 갑천, 14K (79분 소요) : 금년들어 처음으로 갑천으로 나갔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비가 조금 온것 같아 젖어 있는데 둥근 달이 떠 있었다. 7km까지는 km당 5:55 속도로 뛰고 이후 13km 까지는 500m는 빠르게 500m는 천천히 뛰고, 나머지 1km는 6:35로 뛰었다. 10시부터 관악오름회 회원들과 계룡산 산행을 4시간 반 동안 했는데 눈도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고생을 했지만 설경은 좋았다.
**01/04(목): 18:20, 리베라, 12K (70분 소요) : 오늘은 목요일 Tempo Run 훈련일이다. 리베라에서 9.7km/h 속도로 22분 준비운동 및 23분 마무리 운동을 했으며, 중간에 12.6km/h 속도로 6분 및 8.4km/h 속도로 2분 뛰는 것을 3회 반복하였다. 힘이 들것 같아 경사도는 0.5%로 유지.
**01/03(수): 18:00, 리베라, 10K (60분 소요) : 어제 저녁때의 언덕훈련으로 오전에는 리베라에서 자전거로 몸을 풀었다. R15, 18km/h의 속도로 40분간 탔다. 오후에는 리베라에서 6km 정도 가볍게 뛰려고 했는데 뛰다보니 10km가 되었다. 10.3km/h 속도 및 1% 오르막으로 60분간 운동.
**01/02(화): 17:50, 회사언덕, 11K (77분 소요) : 오늘은 화요일 언덕훈련 날인데 4시쯤 깨니 다리가 좀 무거워 훈련을 오후로 미뤘다. 일과 후에 계획된 언덕 8회 훈련을 무사히 마쳤는데 생각보다 잘 뛴것 같다. 뛰기에 아주 좋은 날씨 덕분이였을 것이다. 오늘 남산에서 휘마동 여러분들도 잘 뛰셨으리라 생각된다.
**01/01(월): 11:10, 리베라, 10K (60분 소요) : 오늘은 2007년이 시작되는 날이다. 남산에 가서 달리고 싶지만 아쉬움을 달래며 금수봉에 올라 해맞이를 했다. 왼쪽 무릎 상태가 별로인것 같아 바로 하산하여 집에 와서 식사 후에 리베라에서 10km를 뛰었다. (10.3km/h의 속도 및 1% 오르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