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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옥종중학교 파란(破卵)교실 운영’
하동군이 지난19일부터 22일까지 농촌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래에 대한 희망과 목표설정에 대한 동기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과 연계해 옥종중학교 파란(破卵)교실은 운영하여 비상한 관심을 끌어 모았다.
이번 파란교실에는 여름방학에 들어간 옥종중학교 전교생 77명이 참가했으며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인 엄광철(농경제사회학부 04학번) 팀장 등 대학생 15명이 교사로 나섰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는 학생이래요’ 공부법 프로그램을 통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과목별 특징에 맞게 공부하기 학습법을 배우고 물품구입하기, 제품만들기, 판매촉진하기 등 경제시대 원더기업 정신 마인드를 익히고 “Dream You" 진로프로그램, ‘내안의 우물깨기’
인문프로그램, 과학자의 이름 맞추기 등 다시 만난 과학세계, 티셔츠 만들기,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다.
이에 옥종중학교 이진숙(57세) 교장은 “최과의 학교를 만들어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하계 여름방학을 이용해 파란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봉사단은 한달여 동안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스스로 만들고 준비를 했으며 옥종중학교 전교생들도 배워보겠다는 호기심과 의욕으로 가득찼으며 학생들은 장래 희망의 싹을 틔우는 새싹 같은 모습으로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또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은 진정한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교실이 됐다.
엄광철(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04학번) 봉사팀장은 “시골학생으로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고 교육에 참영하는 호응 또한 상당히 높아 봉사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한편 프로네시스 나눔 실천단은 서울대학교의 공식 봉사단으로 지역사회와 대학간 상호교류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봉사네트워크로 전국의 낙후 또는 신활력지역을 방문해 현지학생,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프로네시스(실천적 지성)적인 자세와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하동군은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봉사단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4월 말 서울대학교 총장에게 2008 하계봉사활동을 신청해 지난 6월 활동지역으로 확정됐다.
옥종중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평생교육 사업뿐만 아니라 농촌 공교육 기관으로서 질과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해 수많은 제도를 도입하여 도·농간 교육격차를 좁힌바 있다. 2006년부터 영어 원어민과 실시간 대화하며 수업하는 ‘호주 원격화상 수업 시스템’ 을 도입해 타 지역의 모범적인 외국어 교육 모델이 되고 있다.
또 매월 수업공개의 날에 학부모에게 학교교육현장을 공개하는 역동적인 학교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그 외 교육활동은 인근학교와 기관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이루어 상호 정보 공유와 유대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