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2:25 / 칭찬의 유익 /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잠 12:25)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아멘.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절망에 빠지지만, 격려의 말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줍니다.
지난주 오후에 여러분에게 “하루에 한 사람 이상 진심으로 칭찬하기를 실천해 봅시다.”라고 숙제 아닌 숙제 같은 권면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누구를 칭찬해 보셨나요?
사람은 말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 낙심할 수도 있고, 다시 일어설 수도 있습니다. 잠언 12장 25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하게 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절망에 빠지지만, 격려의 말은 그를 다시 일으켜 준다는 뜻입니다.
마음에 근심이 있으면 번민이 일지만, 좋은 말 한 마디로도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칭찬은 단순한 예의나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오늘은 성경이 말하는 칭찬의 유익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칭찬은 마음을 살립니다.
사람은 인정받을 때 살아납니다. 칭찬은 단순히 기분 좋은 말이 아닙니다.
“너는 소중한 존재다”, “네가 하는 일이 의미 있다”라는 메시지를 줍니다.
이러한 인정 받음이 쌓이면 사람은 책임감과 자존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무게가 있습니다. 염려, 두려움, 실패감, 비교 의식이 마음을 짓누릅니다. 이때 진실한 칭찬 한마디는 눌린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소망을 심어줍니다.
*** 예화
메마른 땅에 물 한 컵을 붓는 것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그 물이 반복되면 땅은 살아납니다. 칭찬도 그렇습니다. 한 번의 칭찬이 아니라, 지속적인 선한 말이 사람의 영혼을 살립니다.
2. 칭찬은 관계를 세워줍니다.
(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지난주 오후 예배 때 본문 말씀입니다.
칭찬은 갈등보다 신뢰가 자라게 합니다. 공동체가 무너지는 가장 큰 이유는 불신과 비교, 비난입니다. 그러나 칭찬은 그 반대 작용을 합니다. 잘한 점을 보게 하고 서로를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로 보게 합니다. 그 결과 공동체 안에 신뢰와 협력이 생깁니다.
비판과 정죄는 관계를 무너뜨리지만, 칭찬과 격려는 관계를 세워줍니다.
가정에서의 칭찬은 가정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교회 안에서의 칭찬은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며 직장과 사회에서의 칭찬은 서로를 신뢰하게 합니다.
칭찬은 상대를 높이기 전에, 관계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3. 칭찬은 믿음을 자라게 합니다.
(살전 5: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하라. 아멘.
칭찬받은 사람은 다시 더 잘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하게 됩니다.
그래서 칭찬은 개인에서 끝나지 않고 문화가 됩니다. 어린아이들을 많이 칭찬해야 합니다.
그 칭찬의 문화가 결국 아이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마을을 살리고, 조직을 살리는 것입니다.
믿음은 혼자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인정해 줄 때 믿음은 자랍니다.
“당신의 섬김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모습이 참 귀합니다”
이러한 칭찬은 사람을 사람에게 묶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는 말입니다.
즉 칭찬의 목적과 방향이 사람 자신이나 관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향하게 합니다.
4. 칭찬은 하나님을 닮은 언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먼저 긍정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세례 장면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아직 사역을 시작하기 전의 예수님께, 하나님은 먼저 사랑과 인정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칭찬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언어입니다.
(잠 16: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엡 4:29) 서로 덕을 세우는 말을 하라.
말은 공동체를 살리기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칭찬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이 살아나면 공동체가 살아나는 것입니다. 칭찬을 많이 합시다.
*** 결론과 적용 ***
오늘 우리가 선택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말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선택해서 하는 말이 살리는 말인가, 상처 주는 말인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하는 말이 덕을 세우는 말인가, 무너뜨리는 말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칭찬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받은 사람이 흘려보내는 말입니다.
오늘 하루, 이번 한 주, 의도적으로 한 사람에게라도 진심 어린 칭찬 한마디를 건네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살리고 관계를 회복시키며 공동체를 하나로 세우는 하나님의 통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우리의 메마른 마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상처 주는 말 대신 살리는 말을 주옵소서.
칭찬과 격려로 사람을 살리고, 그로 말미암아 공동체가 다시 숨 쉬게 하소서.
주님만 의지합니다. 서로 하나되게 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