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및 캄보디아 자유여행
<여행개요>
여행을 다녀온 지도 벌써 2주가 지났군요. 그동안 모두 별일 없었겠지요. 저는 귀국하던 날 부천 딸(럭규)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1월 30일에 평창으로 내려왔지요. 집에 와서는 곧바로 평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어요. 이 모든 것이 함께 여행한 여러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자유여행은 동남아시아지역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곳으로 우리나라와 시차가 2시간밖에 나지 않았지요. 하지만 비교적 장기간이라 나이가 드신 분이나, 평소 건강이 정상적이지 아니었던 분들은 다소 고생스러울 수도 있었겠지요. 게다가 귀국한 후, 채 열흘도 남지 않은 설(구정) 준비에 여자 분들은 더욱 힘들었을 거예요.
저의 사진은 구도를 잘 잡거나 멋진 장면을 찍지 못하고, 그저 그곳에 갔다 왔다고 인증할 수 있는 기념사진이지요. 그러나 집에 와서 컴퓨터에 옮겨보니 3,000장이 훌쩍 넘었어요. 그것을 분류하여 사진 설명을 적다보니 3일이나 걸렸지요. 물론 쓸 만한 것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모든 것을 보지 않으면 그 진위를 알 수 없으니 일일이 확인할 수밖에요.
이번 자유여행을 하면서도 나름대로 많은 것을 느꼈어요. 역시 여행은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았어요. 또한 “사람은 여행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아있는 지식이 몸에 밴다.”는 것도 확신하게 되었지요.
특히 처음 가본 베트남과 평소 가보고 싶었던 앙코르유적은 나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을 것이어요. 또한 그곳에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엿보면서 느낀 점도 많았지요. 어쩌면 저런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참모습이라고 생각되었죠. 그러면서 가장 무서운 것도, 가장 좋은 것도 인간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었다고 할까요.
오늘부터 여행이 끝날 때까지 매일 적당한 분량으로 한 건씩 올리겠어요. 물론 내가 알고, 듣고, 보고, 느낀 것 위주로 썼기 때문에 함께 여행한 분이라도 관점의 차이로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특히 이번엔 자유시간이 많아, 나와 함께 행동하지 못한 분들은 생소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리라 생각돼요. 더구나 같이 가지 않았던 분들은 그 도가 더욱 심하겠지요.
혹시 나의 글이 읽는 분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이 사람은 이것을 이렇게 보았구나.”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라면서 “여행개요”를 시작으로 여행후기를 올리겠어요. 잘 쓴 글은 아니자만, 일행이 함께한 일정에 따라 현장감을 살리려고 노력했어요.
ㅁ 여행기간 : 25박 26일
ㅇ 일정 : 2016.1.4.~1.29.(26일간)
ㅇ 숙박 : 25박(호텔 18, 리조트 4, 비행기 1, 기차 1, 버스 1)
ㅁ 여행인원 : 35명(남자 13, 여자 22)
o 남자 : 13명
천년친구, 박찬식, 김현수, 박정수, 규천, 성운, 제갈량, 라벤다 지기, 팔봉, 백야, 사오정,
무화과, 백호.
o 여자 : 22명
은별, 초록바다, 김현수지기, 김명자, 순이, 나래, 나래여식, 서투리, 더브러, 서투리지인,
라벤다향기, 봄누리, 향커피, 이정 례, 홍정희, 천상여자, 목화밭, 저팔계, 예나, 아카레스,
맑은아침, 하늘.
o 연령 : 최고 72세, 최하 39세, 평균 약 63세
. 남자 : 최고 72세, 최저 60세
. 여자 : 최고 68세, 최저 39세
o 지역 : 서울 4, 인천 2, 대구 2, 광주 1, 대전 3, 경기 5, 강원 3, 충남 1, 전북 12, 경북 2.
ㅁ 여행준비물
o 기본 : 여권, 여권사진 4매, 달러 300$, 필기도구 1벌, 원화 5만원.
o 세면 : 칫솔, 치약, 면도기, 스포츠 타월, 물티슈, 화장지, 스킨, 로션.
o 배낭 : 큰 배낭, 작은 배낭, 앞으로 메는 쌕, 배낭커버, 자물쇠.
o 복장 : 긴팔 티 2, 긴 바지 2, 바람막이, 반바지 3, 반팔 티 3, 모자 2, 우산, 샌들,
겨울용 옷은 입고 가는 것으로 대체, 선글라 스.
o 약품 : 소화제, 지사제, 감기약, 물파스, 진통제, 해열제, 연고, 밴드, 모기약, 압박붕대.
o 주방 : 라면 10, 누룽지 2, 멸치볶음, 오징어볶음, 전기쿠커, 콘센트, 수 저.
o 기타 : 카메라, 손전등, 다용도 칼, 컵, 손톱 깎기, 선크림, 가이드북.
ㅁ 여행일정
o 1(1.04) : 인천 출발, 하노이 도착, 호치민 묘 및 바딘광장, 문묘, 호텔 숙박.
o 2(1.05) : 하롱베이 투어, 호텔 숙박.
o 3(1.06) : 짱안 바이디엔사원 및 뱃놀이, 야간침대기차로 “훼”이동.
o 4(1.07) : 훼 왕궁, 티엔무사원, 동바시장 등 탐방, 호텔 숙박.
o 5(1.08) : 민망황제능 및 카이딘황제능 탐방, 호이안 이동, 리조트 숙박.
o 6(1.09) : 호이안 고가, 향우회관 및 미션 등 투어, 야간침대버스로 “나짱”이동.
o 7(1.10) : 담 시장, 뽀나가 참 사원 및 롱썬사 탐방, 호텔 숙박.
o 8(1.11) : 나짱 꺼우다 선착장에서 섬 보트 투어(스노클링 등), 호텔 숙박.
o 9(1.12) : 나짱에서 침대버스로 “달랏”이동, 쓰언흐엉호수 탐방, 호텔 숙박.
o 10(1.13): 달랏의 바오다이궁전, 성당, 죽림선원, 러브벨리 등, 호텔 숙박.
o 11(1.14): “무이네”로 버스 이동, 푸억티엔사원 등 탐방, 리조트 숙박.
o 12(1.15): 어촌마을, 화이트 및 옐로샌드 등 탐방, “호치민”이동, 호텔숙박.
o 13(1.16): 구찌터널, 통일궁, 전쟁박물관, 성당, 우체국 등 탐방, 호텔 숙박.
o 14(1.17): 빈롱 까이베 수상시장과 메콩델타 투어, 쩌우독 도착, 호텔 숙박.
o 15(1.18): 스피드보트로 메콩(강)을 따라 캄보디아“프놈펜”이동, 호텔 숙박.
o 16(1.19): 킬링필드, 뚜얼슬랭박물관, 왕궁, 중앙시장 등 투어, 호텔 숙박.
o 17(1.20): “시하눅빌”이동, 염전, 복꼬국립공원 등 투어, 리조트 숙박.
o 18(1.21): 맹그로브 숲 탐사, 소카(sokha)해변 등 탐방, 리조트 숙박.
o 19(1.22): “깜퐁츠낭”이동, 오일팜농장, 질그릇공장 방문, 호텔 숙박.
o 20(1.23): “바탕방”이동, 대나무기차 탑승, 구 역사 등 방문, 호텔 숙박.
o 21(1.24): 빈테이 츠마사원 관람, 씨엠립으로 이동, 호텔 숙박.
o 22(1.25): 국립박물관 관람, 똘레삽 메찌레이 수상촌 방문, 호텔 숙박.
o 23(1.26): 프놈꿀렌 답사, 용과 농장, 슈거 팜 관련 가게 방문, 호텔 숙박.
o 24(1.27): 앙코르유적 “따 쁘롬”, “바욘”, “앙코르 왓” 등 방문, 호텔 숙박.
o 25(1.28): "왓 담낙“ 등 투어, 씨엠립 국제공항 출발, 하노이 국제공항으로.
o 26(1.29): 하노이 국제공항(01:45)출발, 야간 비행기 숙박, 인천 국제공항으로 귀국(08:10).
ㅁ 자유여행지도
첫댓글 고문님 후기 드디어 올리셨군요. 자세한 내용을보니 모든것이 새롭습니다. 최고의 후기입니다..
이번엔 카페지기님이 1등이네요.
아직 다쓰진 못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서 올리기로 했어요.
드디어 백호님 여행 후기를 통하여 복습 심화과정 들어갑니다~
후기를 다 복습하면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완전정복?....ㅎ
하늘님과 함께 여행해서 좋았어요.
그런데 나의 여행기가 하늘님이 복습할 수 있는 수준이 될까 근심스럽네요.
왜 안 올라오나 궁금했는데, 앞으로 기대 됩니다. 수고해 주세요. . . ....
팔봉님이 저의 여행기를 기다렸다니, 앞으로 잘 쓰려고 노력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벌써부터후기기대됩니다!~
출발전기대반걱정반으로시작한여행이었는데넘즐겁고행복한여행이었습니다!!~
백호님후기보면서다시한번여행하는기분일거같습니다!~
항상건강하세용~~
초록바다님이 댓글을 다셨네.
이번 여행은 모두 여행의 달인이고, 너무 잘 해주어서 여러가지로 고마웠어요.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함께 여행할 수가 있겠지요. 잘 쓰진 못하지만 열심히 노력할께요.
벌써 후기를 시작하시는 군요~ㅎ
제가 집안에 대사가 있어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오늘에야 카페에 들어와 봅니다
백호고문님과 함께 했던 이번 여행은 제게는 크나큰 축복이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있는 기회를 주신 3조조장님!!
감사드리고 후기글 기대하겠습니다
맑은 아침님과 함께 여행을 하여서 대단히 즐거웠어요.
집안에 무슨 대사가 있었군요. 나도 오늘부터 후기를 올리고 있어요.
잘 쓰진 못해도 현장감을 살려서 열심히 노력하겠어요.
와우 드디어 여행기가 시작되었군요. 이번엔 정말 조장님 믿고 메모도 기억도 전혀 하지 않고 여행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 드립니다.
목화밭님이 기대하는 것 만큼 쓸려는지 궁금하네요.
함게 여행해서 좋았어요~~~
베트남 및 캄보디아 자유여행 공지글 보며 시작된 여행계획은 "백호님 따라 많이 걷자"였습니다^^
다행인지, 희망해서인지... 같은조에 배당되는 행운을 얻었드랬습니다!!!
여행기간동안 감사했습니다~~~
시작되는 여행후기 따라 계속 여행하겠습니다!!!
저와 같이 여행하면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텐데요.
어쨌든 여러 분들이 보시고 성원해 주니 열심히 쓰겠어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번 여행은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백호님 의 후기가 있을 테니까요 역시 개요 부터 범상치 않은 글이라 생각 됩니다
그냥 보고 온 것 보다 저에게는 기록이 있어 후기 글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모두 감사 드립니다 그럼 지금 부터 저도 다시 여행을 시작 하겠습니다
향커피님은 여행이 끝난 다음에도 그것을 정리하는 스타일이군요.
나는 사진만 열심히 잘 찍는 줄 알았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써야겠네요~~~ㅎㅎㅎ
역시 백호님 이십니다.
멋진 여행기 시작하셨네요.
기대가 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에 백야님 형제가 오셔서 더욱 좋았어요.
이제 매일 여행기를 올릴터인데, 백야님이 보신다면 더 신경을 써야 되겠네요.
이런 저런 걱정으로 시작된 여행 무사히 도착해 좋으면서 첫 긴여행이라 뭘보고 왔는지 가물거리는 기억들 백군수님 후기보며 공부 다시 해야 겠어요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모처럼 평창에서 잘 아는 부부가 왔는데, 내가 너무 소흘했던 것 같아요.
이번 여행에서는 조별로 행동이 이루어져 가까이 갈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여하튼 제가 여행기를 열심히 쓸테니 잘 정리하기를~~~
백호님~
여행 잘 하시고 여행기까지 올려주시니 마무리도 깔끔하게 되겠네요.
못 가 본 곳 잘 둘러보겠습니다.
여행님 잘 계시죠. 바쁜데 저의 여행기까지 보았네요.
앞으로 더 잘 써야 될 것 같아요. 보시는 분이 많아서. 모두 잘 계시죠~~~
@백호 네. 가족 모두 편안합니다.
저는 겨울에 딸 만나러 미국에 다녀왔어요.
또 언젠가 만날 날 있겠지요.
그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뜻 하시는 일 잘 되시기 바랍니다.
와 우 이제 봤네요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가 3조에 백호님이 계신 조에 있어 감사드려요 새삼 새삼 다른 여행에 함께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님이 안보인다고 생각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