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이젠 나도 학생이다!!]
제목: 바다그리기 대회
오늘 승헌이랑 세근이랑 지수랑
바다그리기 대회에 나갔다.
월미도가 대회장소였다.
나는 배타고 있는 사람들이
비둘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는 모습을 그렸다.
근데 아빠가 비둘기가 왜 웃고있냐고 이상하다고 했다.
근데 엄마는 비둘기가 웃어서 더 예쁘다고 했다.
상 받았으면 좋겠다
2002년 9월 13일 일요일
제일 친했던 친구
[여인수 백민희 이세근 이주현 이정훈 명승철 이지수 등]
처음 통지표를 받고 1학년 8반이 되었다
그 때는 왜 모든게 커보였는지
좁은 유치원에서 커다란 학교를 만나
적응이 안됐는지 많이 울었다
그래도 선생님이 많이 신경써주신 덕분에
1학년 2학기에 들어서는 점점 활발해 졌다
바다그리기 대회 나가서 상도 받아보고
친구네 집에서 자기도 해봤다.
그 때는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학년 때 제일 편히게 살았던 것 같다
담임선생님 : 문경미 선생님
2학년
[이제 막내가 아니에요]
2003년 7월 23일
오늘 지현이네 집에 갔다
지현이가 컴퓨터 게임을 가르쳐 줘서
컴퓨터 게임을 했다
네이버 게임랜드 들어가서
미용실 게임을 했는데 재밌었다.
집에가서 또 해봐야 겠다.
친했던 친구
[박진희 문지현 명승철 등]
'시험'이라는 걸 보기 시작했다
그래도 푸근한 할아버지 선생님 만나서 편하게
시험 신경도 안쓰고 대충 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험 점수가 올백이었는데
지금 올백좀 맞아봤으면 좋겠다 ;ㅁ;ㅁ;ㅁ;
그 때는 구슬치기가 유행이었는데
나도 구슬 많이 모아놨었다
아직도 내 책상 서랍에는
납작구슬 왕구슬 등등
2학년 때 친구들의 손 때가 묻은 구슬 37개가 있다
담임선생님: 이원희 선생님
3학년
[급식을 먹기 시작했다]
친했던 친구
[공진솔 안지원]
1,2학년 때는 과목이
국어 ,수학, 즐거운 생활, 슬기로운 생활, 바른생활 이었는데
3학년 때부터는 국수사과음미도체로 늘어났다
급식도 먹기 시작했다!
처음엔 급식이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 진솔이랑 친했었는데
진솔이랑 슈렉 2를 보러갔던 기억이 난다
담임선생님: 송연경 선생님
4학년
[4학년 때 성적이 평생을 좌우한다]
2005년 11월 3일
다영이랑 엄마 회사에 놀러갔다 왔다.
집에 혼자있으면 심심해서 엄마 따라 나왔는데
엄마가 거기 가면 더 심심하다고
다영이를 데리고 가자고 해서 같이 나왔다.
사무실에 있는 건 먹을 거 하고
서류만 잔뜩 있는데
역시 친구랑 같이 오니까 재미있었다.
특별히 할 것도 없었는데
재밌어했던 다영이 한테도 고맙다.
친했던 친구
[박다영 정대환 ]
"4학년 때 성적이 평생을 좌우한다"
나 4학년 때 유명했던 책 이름이다
하필이면 그 때가 4학년 시작 할 때 쯤이어서
나 역시도 이책을 사서 읽었었다.
책 내용은 제목대로 4학년 때 성적이 제일 중요하다는 내용.
(다행히도 내 4학년 때 성적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 제일 친했던 친구는 다영이랑 대환이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정말 말도 안돼는 짓을 하면서 놀았다.
(예를 들어 책상위에 올라가서 모자 뒤집어 쓰고 사륜안 흉내내기
복도 뛰어다니면서 지나가는 친구들한테 치도리 쏘기)
다영이와 대환이는 아직도 친하다
어제도 다영이랑 부평에서 놀다 왔다.
담임선생님: 우지현 선생님
5학년
[고학년이 되다 ]
2006년 7월 21일
주제: 착신아리 파이널
친구들이랑 영화관에 다녀왔다.
청천동 CGV에서 착신아리 파이널을 보려고 했는데
착신아리가 15세 관람가였다.
이미 15세 이상의 얼굴을 가진
나와 수진이는 들어갈 수 있었지만
문제는 나머지 친구들이었다.
다행히도 친구중 한명 어머니가 오셔서
표를 다 끊어주셨다.
정말정말 다행이었다.
공포영화를 극장에서 보기는 처음인데
무섭지는 않았지만 재미는 있었다.
친했던 친구들:
[김대희 명승철 엄소영 최정혁 정다빈 김예진 이수진 신희망 등등]
5학년!!! 高학년이 되었다!
그렇게 친했던 다영이랑 헤어지고 5학년 때 친구들도
본적도 없는 아이들이 많아서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지
많이 걱정 되었다. 그래도 5학년 때 친구들이 제일 많았고
지금까지도 계속 친하다. 사건 사고도 제일 많았다
언니들에게 돈도 뺏겨보고 (뻗대서 뺏기진 않았지만)
6학년 선배들이랑도 사이 나빠져서 고생하고.
전교 부회장도 되었다.
이 때 친구들 때문에 알게된 친구들이 급격히 늘었다
5학년 때 친구들과 만나서 서로 많이 발전하게 되었다.
그만큼 특별하고 소중한 친구들이다.
담임선생님: 최정원 선생님
6학년
[초딩생활의 마지막, 새로운 시작!]
2007년 12월 18일 대통령 선거
오늘은 대통령 선거 날이다.
오늘의 투표 결과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있으니
정말 정말 중요한 날이다.
그런데 내 주변에 아무 이유없이
투표 하지 않겠다는 사람이 있다.
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중요한 일에
'그거 해서 뭐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우리나라 국민이길 포기했다고 본다.
대통령 선거 하지도 않아놓고
나중에 "윗대가리들이 정치를 그딴식으로 해놓으니까
나라가 이모양이지"
이런 말 하는 사람은 뭔지 이해가 안된다.
얼마 전부터 대통령 선거운동 한다고
길거리가 많이 시끄러웠었다.
저번에 지하철 타다가 재밌는 걸(ㅋㅋ) 봤는데
어떤 후보 선거운동 해주는 아줌마들이랑
또 다른 후보 선거운동 해주는 아줌마들이 싸우고 있었다.
그런 식으로 시끄럽게 선거운동 하는 것 보다는
지금 태안에 가서 기름 걸러내는 걸 국민들 한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거운동 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데
초등학생도 하는 생각을 변호사에 검사에 판사에 대법원장에 장관에
국무총리까지 했던 사람들이 그런걸 왜 생각 못하나 한심했다.
또, 어떤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유명해 질 수 있는 발판으로 삼아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엄청 나게 세워 놓고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는 거짓말을 계속 하던데
그건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투표권은 없지만 나도 우리나라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화가난다.
뭐 어쨌든.
내가 생각하는 대통령의 자격은
첫번 째로 애국심이 강한사람,
두번 째로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
세번 째로 지도력이 강한사람,
네번 째로 정치를 잘 아는 사람
다섯번 째로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 이다.
애국심이 강하고 국민을 사랑해야 우리나라와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고 지도력이 강해야 사람들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를 잘 알지 못하면 위의 것들을 갖춘 사람이여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지금 우리나라는 휴전 상태이다.
남북한 간의 관계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평화가 지속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남 북 관계에 평화를 유지하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 어려서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대통령으로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지만
꼭 위처럼 대통령의 자질을 갖춘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우리나라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서
크면 꼭 유학을 가고야 말겠다는 내 생각을 바꿔줬으면 좋겠다.
친했던 친구:
[들꽃누리 친구들 모두 다!!]
최고 언니. 누나가 되었다아
드디어 드디어 최고 언니 누나가 되었다
초딩 마지막 생활이니까 '정말 열심히 하자!!' 라고 생각했지만
(잘 됐는지 모르겠다) 처음 들어와서 역시 모르는 애들 뿐이어서
재미없고 시시한 1년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특별히 개성이 있거나 재밌는 친구들이 없는 대신
모두 순진하고 착한 친구들이었다.
또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들이었다.
전교 회장이 되어서 배운점도 많고
초딩생활 마무리, 못한 것 같지도 않다
좋은 선생님 만나서 많은 것들 배우고.
(만약 다른 선생님을 만났다면 배우지 못했을 것들이 많다.)
담임선생님: 김창진 선생님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배운 것들!!
1.친구의 중요성
[여태껏 친구들 덕분에 내가 더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
2.단체생활 잘하는 요령
[싸움엔 절대 끼지 말아야 한다!
괜히 나한테 불똥 튄다]
3.공부의 중요성
[뉴스를 알아듣게 되었다!]
4. 우리학교가 좋은학교 라는 것
5. 난 참 운이 세다는 것
[1학년 때 교통사고도 났었지만 아무일도 없었고,
좋은 선생님들 친구들 등등 정말 좋은 사람들만 만나서 도움만 받았고
최고의 부모님 만나서 사랑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