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1
1구간
2일차 : 해안면-화천
코스 : 해안면(펀치볼)-돌산령터널-동면-방산면-평화의댐-한북령-화천 풍산리-화천
주행거리 : 산길샘나들이 GPS : 83Km(누계 : 185km)
소요시간 : 7:00
날씨 : 맑음
주행후기 :
힘겨운 라이닝 이였지만 잠자리가 바뀌어 뒤척이는 밤을 보내고
05:00 기상 오늘 달릴 구간을 점검해 본다. 아침은 거진에서 구매한 송편으로 소식하고
06:45 숙소를 나선다. 새벽 기온이 매우 차다.
소나무 뒤로 도솔산이 보이며 금년 9.17 도솔산 산행을 하였다.
07:07 직진하여 돌산령터널로 가야 하는데 좌틀하여 오르니
해안면이 한 눈에 들어오며 공원을 조성중이다.
DMZ자생식물원에서 되돌아 간다.
애초에 옛길로 가기로 하였으나 5.1Km를 굽이굽이 돌아 오르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지난 산행시 버스로 옛길을 달렸기에 오늘은 3km의 터널로 가기로 한다.
옛길로 오르면 정상에 있는 7726-2 부대(2016.9.17 산행시)
07:33 돌산령터널 진입
반대 차로에 차량이 스치면 굉음이 대단하다.
07:42 3km 터널을 통과하는데 10분이 소요되었다.
시원한 내리막 길 질주한다.
옛길로 올랐으면 이길로 내려온다. 가는 길은 우측으로
좌회전 동면으로 간다. 우측으로 가면 비득재이며 계속 작전도로를 따라가면 두타연으로
간다. 2016.08.07 두타연 트래킹시 걸었다.
도고터널로 오르는 힘겨운 구간
08:42 도고터널
도솔산 산행시 이곳에서 후식을 즐겼다.
09:09 방산면 투타연 가는 갈림길
방산면에서 이곳까지 인적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첩첩산중 경관이 우수하지만 된 오름 길
타고 걷기를 수 없이 반복하였다.
10:30 오천터널
차량통행이 없어 힘껏 목청을 돋워 소리쳐보니 울림이 대단하며 잠시나마 피로를 풀어보았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평화의댐 하구이며 비수구미로 간다.
평화의댐 하부
11:15 양화터널과 평화터널을 지나 댐에 도착한다.
댐상부에는 공사중이다.
저수된 물이 없어 바닥이 보인다.
평화의댐 1단계 건설을 비난하던 DJ 2단계 증축공사를 하고 자신의 홍보장으로 둔갑시킨 두 얼굴
11:50 평화누리길이 민통선안에 있어 서약서를 쓰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약 8Km를
달린다.
3명이 되어야 통행이 되는데 마침 2명이 합류하여 입장을 하게되었다.
분단이후 민간인 통제로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가끔 군 차량만이 오고간다.
아름다운 길이다. 서약서에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눈에만 담고 가는 것이 아쉽다.
북으로 올라가는 상류는 물이 거의 없으며 교량에서 더 북상하면 북한의 임남면에 금강산댐이 있다. 평화의댐은 북한의 금강산댐 수공에 대비한 방어용 댐이다.
12:15 민통선을 벗어난다. 20분이 소요되었다.
계곡을 돌고 돌아 한묵령을 오른다. 점심시간이지만 방법이 없다.
아침을 송편으로 약식한데다 된 오름이라 페달이 무거워진다. 평화의 댐에서 비수구미로 가면 해산령터널을 통과하게 되는데 민통선으로 돌아왔기 때문에 높은 한묵령을 힘들게 넘고 있다.
13:47 한묵령 정상이다.
이제 보상을 받는다. 시원스런 내리막길. 라이닝에서 급경사 내리막길이 나에게는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가속도가 붙지 않게 제동을 걸며 달린다.
14:02 해산령을 넘으면 내려오는 우측 길이다.
14:28 꺼먹다리
자전거도로가 산뜻하다.
화천수력발전소
물의 나라 화천의 상징물
15:30 화천터미널 도착. 16:30 동서울 예매후 시장안의 식당에서 삼겹살로 아점을 한다.
2구간은 다음 주에 이곳 화천에서 김화를 거쳐 철원으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