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애 : 소래가시는분들..월곶포구도 함께 가보세여~~
번호:96 추천:0 / 삭제요청:0 지역:인천/ 여행성격:자유여행/ 계절:가을 조회:461 날짜:2000/10/23 00:00:00
안녕하세여..
이제..가을이 정말..무르익었습니당..
지금..사무실 안에 있는데여..
창문밖에..구름한점없는 가을하늘을 보면서..공상만 하구 있지여..도망갈까봐여..
어제는..인천의 세계춤축제 마지막 날이였습니당..
우리가족도..작년에..가보았던..대공원 단풍이랑..호수랑 너무너무 기억에 남아서..가려고 하는 중간..우와..줄지어 있는 차들을 바라모며..바로 목적지를 바꾸어 버렸어여..
정말 어마어마한 차량행열이였습당..
그래서..월곶포구로~~
월곶은..경기도예여..
가는길에..소래마을 풍림아파트도 보이고..소래에서 연결이 되어 있는 포구지여..
소래도..나름대로 조치만....알려진 명성만큼..볼꺼리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생각되여..이미..많이 상업적으로 개발이 되어가고 있거든여..그리고..바다를 떠올리며 가기에는..그곳의 포구가 너무너무 작아여...
길도 너무 불편하고..단지. 끈어진 수인선의 추억을 생각하면서..포구위의 철교를 거닐어 보는것은 재미나져..
시장구경하는것도 잼있고..왜..새우젓은 정말 끝내주잖아여..
저는..사진을 하면서..개인적으로 소래를 작품촬영의 장소로 많이 택했었습니당...근처에 가는 골목엔..포도밭..배밭이 많으니깐..북적북적한 주말말구..평일에는..가는 길목에 아님 오는 길목에..과수원에서 과일을 실어가는것도 괜찮겠지여....
그리고..거기서 가까운 고잔동..이쪽은..인천에서 발전이 가장 늦어진 곳이예여..그렇타고..거기사람들이 못사는것은 아니예여..소래 사람들은..다들 부자지여..쌀농사도 많이 짓고..고기잡이 하는 사람들..다들..그곳에 정박해서..친척들끼리 무리지어 많이 살구여...가을에 가면..여기저기..지붕위에는..누런 호박이 주렁주렁 달려있고..키가큰 나무들도 아주 많고...
옛날에 이곳에 갔을때..저는 우연히..진수식하는 장면을 운좋게 포착했습니당...
하..제..1호 작품사진을 여기서 찍게 되었지여..
진수식이란...처음산 배가..바다에 출발을 할때..하는..축제?..모..그런 잔치예여..먹을꺼리도 풍성하고..그때..바다에..이것저것..불긋울긋한 깃발을..여기저기 메달았었고..그 깃발이..바람에..넘실넘실거려 생겨진 곡선....제사진에..선장아저씨가..배의 선두에 서있는 모습과 함께 흑백으로 담겨있지여..
자..저한테..소래는 그런 곳이구여..
오늘 알려드릴..월곶이라는 곳은..
소래에서 조금만 더가면 되여...
소래처럼..조그만 길로 갈필요 없구여..
왜..서해안 고속도로타면 되여..
월곶은 이제 한참 알려지는 곳으로여..
포구는 소래보다 크구여..낚시하는 사람들은 많이 알더라구여..얼마전에 놀이동산이 생겼습니당..마린월드라구..
여기서..왕새우 소금구이드셔보세여..
정말 큼직큼직한..팔딱팔딱 뛰노는 새우를..소금이 깔린..넓은 남비에 집어넣고..살이 빨갛게 되면..바로..찍어서 먹는거예여..
정말 맛있습니당..거기다 소주한잔~~캬..
1키로에..30000원정도 하는데여..
3명이서 먹으면 충분합니당..
다먹을때쯤..해물칼국수(4,000원) 하세여..
양이 많으니깐..3명이서두..2인분이면 충분합니당...
그리구..후식으로 타주는 커피를 마시면서..바다냄새도 좀 맡고..헤..산책해보세여..
항상..하는 말이지만..
서해를 구경하실때는..화려함을 기대하지 마세여..
곰곰히 생각해보면..매력이 넘치는곳이..서해입니당..
아시겠지여..?
카페 게시글
월곶포구축제
다음에 뜬 월곶 방문기
솔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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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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