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원 전문대졸 면접..오늘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9명이 한조이고..집단토론? 그냥 토의, 앤 개별면접..
개별면접도 9명 같이 들어가서 면접의원 3명이 그냥 여러가지 물어봄..
제 생각에는 말 잘 하는 얘들은 조금 체크 하는 듯..
개별면접 : 여러가지 간단한 질문들.
ex)지원동기, 평생직장이 될것 같은가/그 이유, 사람들이 발전소에 대해 막연한 공포를 갖는 이유와 해결방안...자기소개는 않했음.
집단토론 : 9명이서 30분이니까 그냥 한 번씩 말하면 되는데.
그날 신문 한번 잘 읽어보시고 가시길..
참고로 저 때 토론 주제는 지식근로자에 관한 것이었는데.
엉뚱한 소리만 하다가 모두 쪽 먹었음..
무슨 질문 하는지 잘 들어야함..
질문도 상당히 서론이 길어서..
목요일까지 면접인것 같던데..
전 논술에서 죽쑤어서 거의 포기..면접도 그냥 그렇고..
님들 포기하지 말고 잘 하시길..
모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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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면접 후기
번호:3 글쓴이: 굿엠프
조회:1742 날짜:2003/10/23 09:06
.. 정말 편한 분위기 입니다 절대 긴장하지 마십시오.
전 긴장해서 개별 면접에서 정말 죽썼습니다.
개별 면접은 세가지 물어봅니다 세분이 인성, 시사, 전공에 대해 하나씩 질문합니다.
인성은 한수원에 대해 아는거 말하라, 직장 옮기신 분들은 입사하면 또 옮길거 아니냐, 왜 원자력에 지원했나, 한번은 자기소개하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시사는 동강 댐건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대해,
염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물으면서 경찰이 염색을 하는것은 어떠냐, 조금 어려운 질문이 많습니다.
전공은 자기 전공과 관련된 것으로
기계와 전자의 차이, 통신과 전산의 차이, 제어와 전자의 차이 어떤게 먼저냐 이런식으로 질문을 많이 합니다.
글고 토론 면접은 거의 두마디 씩은 해야 합니다.
안하고 있으면 마지막에 면접관님이 지명합니다. 조심하시구요
저희 조는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원인과 대책을 말하는 거구요
다른 조는 지식 경영에 대해 그것 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모두들 붙길 바래요^^
.. 면접은 총 4일동안 수험번호 순으로 봤는데 제가 좀 늦게 본 편이라 글올릴 생각을 못했네요... 이번에 합격하게되서 기쁜 마음에 이담에 대졸자 전형 준비하시는 분들 위해서 몇자 적습니다.. 많은 도움되기를 바래요 ^^
전 오전에 8시40분인가에 갔었어요.. 지하의 ---에서 하는데 그다지 넓지도 그다지 좁지도 않은 공간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인사담당자분이 오셔서 출석체크 합니다. 수험번호대로 부르면서 의자에 순서대로 앉아서 조를 짜는거지요.
조별로 같이 집단토론 면접과 개인면접을 봅니다.
전 집단토론 먼저 봤는데요. 주제는 기업의 윤리경영과 매출간의 관계가 양의 상관관계를 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읽어주고 이에 대해 논하라..뭐 이정도 였습니다..
제가 두번째 앉아있었는데요 맨 앞에 계시던 분이 말씀하시기 시작했고 전 다음으로 얘기 했어요.. 제가 경제 경영 복수전공인데 경영섭을 더 최근에 들어서 여기저기서 들은 경영관련 사항을 생각해내서 주저리주저리 얘기 했습니다..
제가 원래 말이 많은 편이라서 집단면접때 말 많이 했습니다.. 나오면서 너무 건방지거나 튀어보이지 않을까 걱정했을정도로요.. 결과적으로 붙긴했지만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는지 어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전 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읽은 신문기사 얘기도 좀 섞어서 말을 했지요.. 그날 마침 IBM회장이 우리나라에 와서 강연을 했는데 어떤 경영이 필요하다뭐 이런 기사가 났떠라고요..-매일경제 신문..
그리고 개인면접을 보기전에 좀 기다렸습니다. 그 동안 인사담당자분께서 이런저런 취업과 관련한 말씀 해주셔서 참 분위기 좋았습니다.. 전 제 옆에계신분께 말걸고 둘이 수다떨었지요..--;; 역시 말이 많은나..
그리고 나서 개인면접 보러 들어갑니다.. 앞에 분부터 말씀하시는데 질문은 모두 틀립니다 6명이 한조 인데 저희는 결시자 한분계셔서 5명이 봤거든요... 5명모두 질문이 틀리더라구요..
면접관 세분이 계신데 각 한문제 씩 질문하세요.. 제 앞의 분께는 한수원에 대해 말하시오. 경영학과 경제학의 차이를 말하시오.. 그리고 또 하나는... 기억이 안나네요... --;;
저한테는 FT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제가 전공은 경제인데 통상학부 출신이라서--;;근데 무역은 전공으로 배우지 않았는데...쩝.. 지난학기에 교양대신 전공으로 무역섭 하나 친구들이랑 들었는데 그 주제에 대해 나와서 다행... ) 하고 제 이멜주소가 특이했는지 그 연유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을 물어보시더라고요....
제 생각에 말많이 하다 나온기억만 있습니다.
첨 보는 면접이라 외모에 신경 쓸겨를 없었꾸요... 시험을 못봤따고 생각했기 때문에 면접에 큰 기대를 안건것도 사실이구요... 그냥 그 순간 최선을 다해 보자.. 라는 마음으로 간건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네요..
다른 면접을 보지못해서(서류에서 다 떨어졌으므로 ) 잘 모르긴 하지만 면접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제가 머리가 길어서 묶으려고 했으나 얼굴이 이상하여 그냥 풀르고 옆에 핀 하나 꼽고 갔는데요.. 음.. 별 상관이 없었나봐요...
다른 대기업에 면접 가실때는 꼭 묶어야 한다지만여... ^^
아.. 이상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쓴글인데 도움이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