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캐디백 : (골프백 이라고도 부름)풀세트를 사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백과 함께 클럽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과 웨지 8~9개, 퍼트가 있습니다. 이거 없으면 전쟁터에 총 안들고 가는 겁니다.
2. 보스턴백 : (옷가방-골프는 보스턴백이라고 부르는 옷가방에 그날 입을 골프복장을 넣는 백을 따로 사용합니다.)
3. 골프화 : 골프화도 따로 백에 넣어 가지고 다닙니다. 요즘은 보스턴백에 골프화를 넣은 공간이 있는 백(가방)도 있어요.
4. 모자 : 골프 라운딩시에는 반드시 모자를 쓰는 것이 예의이며 안전상의 이유도 있는 만큼 필수입니다. 모자 없으면 라운딩 금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운딩 갈때는 전날밤 미리 챙겨 두세요.
5. 골프공 : 처음 머리 올리러 가는 사람이나 왕초보들은 라운딩 갈때 미리 넉넉할 정도(약20개)로 여분의 공을 준비해야 합니다. 준비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도록 초보자는 충분한 양의 공을 준비합니다. 비싼 볼보다는 로스트볼을 이용하시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거 없으면 전쟁터에 총알 안가지고 가는거죠.
6. 골프웨어(골프복장) : 골프옷은 일반옷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깃이 없는 옷을 입으면 안되고요. 청바지 같은 옷은 입고 칠수도 없어요. 등산복은 조금 창피할 수도 있어요. 골프는 매너 운동이라 복장에도 제약이 있습니다. 좀 더 세련된 디자인과 땀을 잘 배출시키고 추위로 부터 체온을 더 잘 보호하는 기능성 웨어는 전문점에서 많이 사는데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입니다. 할인점을 이용하도록 하시면 될거예요.
7. 골프장갑 : 골프장갑은 보통 오른손잡이의 경우 왼쪽만, 왼손잡이인 경우 오른손에만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양손 장갑을 다 하는 사람도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쪽을 선택하면 됩니다. 골프장갑은 아무곳에서나 구입하시면 되고요. 라운딩시에는 천연양피로 만든 것을, 비가 오는 날은 새무 재질의 것을, 연습장용으로 인조양피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8. 골프티 : (티셔츠가 아닙니다.) 드라이브샷을 하거나 파3에서 아이언샷을 하거나, OB티에서 티샷을 할때는 골프티를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나무로 된 골프티가 일반적이나 여러가지 재질의 다양한 티가 있으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골프티를 사면 되고요. 골프티는 드라이버티샷을 위한 길이가 긴롱티, 우드나 아이언 티샷을 위한 숏티를 몇개씩 준비해야 합니다. 우드 전용 중간티도 있는데 처음에는 잘 사용하지 않아요.
9. 휴대용볼주머니 :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편리하겠죠. 항상 몸에 볼을 몇개씩 지니고 라운딩을 하는데 주머니에 그냥 넣는 것 보다 휴대용 볼주머니(볼백)를 사용하면 편리하죠.
10. 마크 : 라운딩 중에 볼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경우는 두가지가 있습니다.(오비티, 헤저드티 제외하고) 티박스에서와 공이 그린에 올라간 온그린 상태에서 입니다. 골프공이 그린에 올라가면 먼저 그 자리에 마크를 표시하고 순서에 따라 퍼팅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마크가 있어야 합니다. 모자챙에 끼워 사용하는 자석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11. 갈아 입을 옷 : 4~5시간 라운딩 하다보면 겨울이라도 땀이 납니다. 라운딩을 마치고 샤워 후 갈아 입을 옷이 필요하겠죠.
샤워장에는 벗은 옷을 담아갈 수 있는 비닐봉지가 항상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2. 선크림 : 내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13. 일정액의 현금 : 그린피(골프장사용료)는 카드로 계산을 하더라도 현금이 필요합니다. 캐디피(캐디수고비)를 18홀을 마친후 정해진 일정액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바로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캐디피는 카드 안돼요. 보통 캐디피가 10만원 이니까 4명 라운딩시 1인 2만5천원만 내면 되고요. 라운딩 마친 후에 모여서 캐디피 걷고 계산하면 쪽팔린 짓입니다. 9홀을 돌면 잠시 그늘집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거기서 간단히 요기 하시면서 미리 모아 봉투에 넣고 18홀 후에 캐디언니에게 주면 됩니다. 그늘집에서의 간단한 식사는 카드로 가능합니다.
준비 단단히 하신 첫 라운딩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