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올트라마라톤 참가뒷애기 [수기] [제1부] 새벽3시에 집을 나섯다. 10월 중순인데 이른새벽 날씨는 을신년스럽게 잔뜩 몸을 움추리게한다, 짐을챙겨 가방을 메고 주차장에 우두커니 서있는 차문을 열고 차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잠시 눈을감고 오늘하루 진행될 일들을 예상하면서 차를출발시켜다, 아직이른 새벽이라 도로에는 간간이 속도제한을 무시한 차들뿐 서울시내 교통이 이정도만 되었으면 하는데 어느새대회장에 도착해있었다, 짧은시간에 도착하고보니 시간에 여유가있 어서시트를 뒤로젖히고 잠시나마 토끼잠을 청해보지만 오늘하루펼처질 염여에 이리뒤척 저 리뒤척 하다 준비물을 챙겨 대회장으로갔다 아직 이른시간인데도 벌써분주하게 준비하는 참가 선수들을보며 쾐히 너무여유를 부린것같은 생각에 나도 분주하게 옷을갈아입고 준비물 을 챙겨 제1관문에 보낼 물품을 차에실려보내고 긴장과 새벽추위에 움추려진 몸을 가벼운 몸플기로 뛰면서 어느새 참가자들에 하나가 되어있었다 출발선에서 앞으로펼처질 대장정에 기대와 긴장으로 쉴새없이 몸을 움직이며 주위를 보니 어두움 속에 반짝이는 눈빛들이 올트 라전사들에 그 자체인 것 같다. 이른새벽인도 주체 측에 진행요원들은 너무도 부지런하 다 자원봉사자들에 수고 또한 너무도 아름답다 따뜻한 커피 컵라면 무엇이든 도와주려는 친 절함 어쩌면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올트라마라톤보다 더 힘든 게 아닐까싶다. 이렇게 준비하고 아무 탈없이 뛰게 해준 서울마라톤과 자원봉사자님들게 감사드린다. 주최측 안내에 따라 출발선에 참가자들이 모였다. 맨 앞줄에 우승후보 다음기록보유자 9시 10시 이후로 나누어출발선에 나열하였다 , 나는9시간대에서 출발준비에 쉴새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아직 새벽은 어두움 속에 잠겨 깊은데 출발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나를 생각하며 할 수 있을까? 아니 할수있다.꼭한다 스스로 암시하며 오늘하루 뛸 코스를 몇 변이고 데 짚으며 시계를 보니 카운트다운 직전이 다. 잠시진행 요원에 안내에 따라 셋 둘 하나 ! 이제출발이다. 잔득당겨놓은 시위에 매달린 화살처럼 튀어나가는 주자들 틈에서 나도 움츠렸던 용수철처럼 어느새 출발선을 벗어나고 있었다 새벽어두움은 그렇게 무너지고있었다 , 올트라전사들에 발자국소리에 부서지는 고요한 새벽 시민에숲공원은 전사들에 발자국소리 울림 그 자체다, 긴장과 부담과 기대가 한 거번에 등 뒤를 떠밀며 이제 주로 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로지 내 자신과의 싸움 의로 100km를 와주해야한다, 대체100km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아마 서울서 원주 온양 정도쯤 어느새 공원을 벗어나 탄천고수부지로 접어들었다, 선두는 어느새 저만치 속으로 뒷모습을 감추고 중간 주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나도 시간을 보며 오버페이스를하지안을까 속도조절을하며 어두움 속에서 달리고있는 나를 느낀다. 지금까지제[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