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연극] 로맨틱 스릴러 '사랑한다고 말해줘'

[꿈바라기]

▣ 공연개요

※ 코로나 19로 인하여 관공서극장이 비대면 공연으로 발표가 났습니다. 하여 제주문화예술진흥원에 대관료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4만원 정도를 깎아준다고 하였습니다. 금액을 떠나서 연극이란 예술은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것이라 밑고 있기 때문에 노천극장이고 조명기 및 음향시설이 미비하지만 '아봉로 142'에서 공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예매해주신 관객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셔서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돼지고기 수육과 밥, 김치를 무료 제공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객석도 일반좌석, 평상, 텐트 6동을 준비하여 '캠핑연극'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연합니다.

◈ 작품명 : 캠핑연극 로맨틱스릴러 ‘사랑한다고 말해줘’

◈ 15세 이상 관람가

◈ 일시 : 2020년 7월 8일(수), 9일(목), 19시 30분

◈ 장소 : 노천극장 ‘아봉로 142’

◈ 작 : 이령

◈ 연출 : 이지은, 정귀성

◈ 런닝 타임 : 90분

◈ 출연 : 이령, 정귀성, 이지은, 이화, 문영섭

◈ 입장료 : 전석 25,000원

(사전 예매시 40%할인 : 25,000원→15,000원)

◈ 문의 : 010-5822-0164

◈ 연출의도

먼저 코로나19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연극을 보러 와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극단 배우세상이 맞이한 20주년이라는 중요한 기념일을 어떻게 좋은 추억으로 남길까 생각하다가 야외 캠핑 형식의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익숙지 않은 공연 방식이지만 최대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장르에 맞게 주가 되는 달달한 분위기와 스릴러에 맞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달달함 속에서 변화되는 인물들의 분위기, 감정들을 최대한 보여주도록 연출 했습니다. 기대에 미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창작 중심’이라는 우리 극단의 특색에 맞게 캠핑 연극이란 소재로 색다른 공간에서 즐기는 연극이다. 로맨스와 스릴러가 합쳐진 장르인 만큼 각 인물들의

다양한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평소 연극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관객들도 나도 모르게 그 주인공이 되어 울고 웃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무대 음향 선정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거의 끊임없이 들리는 음악은 스토리에 더욱 풍부한 인상을 남겨준다. 작은 야외극장으로 화려한 조명에 부족함이 있지만 거의 사라진 무대 암전으로 배우들의 움직임을 더욱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마치 함께 섬에 다녀온듯한 느낌을 주게 한다.

◈ 작품 줄거리

바람과 바다만이 쉬어갈 듯한 무명도..

무명도에 살고 있는 지선 앞에 이대로가 파도에 쓸려 온다. 정신을 잃은 대로를 지선은 지극정성으로 돌봐주게 되고, 대로는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어느 날, 서울에서 유상회라는 사람이 찾아오고 숨겨진 그들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