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개설]
1. 아리랑의 뜻
아리랑의 '아리'는 '고운'이라는 뜻의 옛말이고 '랑'은 님을 가르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리'가 옛 국어에서 '아름답다, 곱다, 아름다운'의 뜻으로 쓰인 흔적은
현대의 한국어에서 '아리따운'(아리+다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고 몽골에서는 지금도 '아리'는 '고운, 곱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때 아리랑의 첫번째의 뜻은 '고운님'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쓰리랑'은 '마음이 쓰리다', 즉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님'이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아리랑의 '랑'은 삼국시대에는 한자어로 낭(郎)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하였습니다.
통일신라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별하여 남자는 주로 낭(郎)자를 여자는 낭 (娘)자로 구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두 랑으로 발음되며 뜻은 모두가 님을 의미하는 사내와 아가씨를 가리킵니다.
신라 향가(鄕歌)에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입니다.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로 이는 상사병의 고대 우리말로 판단됩니다.
근대 한국어에는 상사병을 나타내는 말로 '가슴아리(가슴앓이)'에서 어렴풋이나마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리다'를 강조할 때 '쓰라리다'라는 강조어를 넣는 것처럼 가슴아리에 강조사를 가슴아라리가 된 것으로 보이며,
가슴아리ㅡ 가슴아라리ㅡ 아라리와 같은 뜻입니다.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는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고운님'을 노래한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요약)
* 아리랑은 아리=곱다, 랑=님이라는 뜻이 있다.
* '아리'는 가슴이 아리도록 사무치도록 그립다는 뜻이며,
'랑'은 화랑도, 낭자 할 때의 그 '랑'으로 님이라는 뜻이랍니다.
그러니까 아리랑은 '사무치도록 그리운 님'이란 뜻이 되는 거죠.
* 아리랑은 '아리다', 쓰리랑은 '쓰리다'의 뜻이다.
2. 유래
아리랑의 성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크게 고대에 성립되었다고 보는 설과
대원군 시대에 성립되었다고 보는 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아리랑은 고대에 성립되어 차츰 변형이 이루어져
대원군 시대에 들어와 경복궁 공사를 위한 가렴주구가 얽혀서
여러 변이형이 생기고 내용상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리랑의 대표적 어휘인 <아리랑>에 대해서도 그 유래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다.
아랑설(阿娘說)·알영설(閼英說)·알영고개설을 비롯하여
대원군시대를 유래의 시점으로 보는
아이롱설(我耳聾說) · 아난리설(我難離說) · 아리랑설(我離娘說) · 아랑위설(兒郞偉說) 등이 있다.
이 밖에 양주동(梁柱東)이나 이병도 등의 학자에 의해 아리랑이 옛 지명이라는 설도 제기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아리랑의 성립시기나 아리랑의 어원에 대한 정설은 없다.
이러한 설들은 아리랑이라는 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된 것이다.
그러나 《닐늬리》《청산별곡》 《군마대왕(軍馬大王)》의 후렴구처럼
아리랑도 관악기의 구음(口音)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유래된 것으로 보는 것이 보다 일반적인 설이다.
3. 아리랑의 종류
경기도지방의 아리랑이 전국에 전파되면서 아리랑에는 많은 변이형이 생겨났다.
아리랑의 변이형에는 신(新)아리랑, 별조(別調)아리랑, 긴아리랑, 아리랑세상, 등이 있으며,
이들 변이형과 구별하기 위해 본래의 아리랑을 본조(本調)아리랑이라고 한다.
본조아리랑과 신아리랑은 현재 일반적으로 널리 불리고 있는 아리랑과 가사는 다르지만 같은 곡조로 되어 있다.
아리랑을 지방에 따라 구분하면
경기도지방의 《경기아리랑》,
강원도지방의 《강원아리랑》 《정선(旌善)아리랑》 《춘천(春川)아리랑》,
경상도지방의 《밀양(密陽)아리랑》, 전라도지방의 《진도(珍島)아리랑》 등이 있다.
《경기아리랑》은 《서울아리랑》이라고도 하며 《신민요아리랑》 또는 《신아리랑》으로 분류된다.
또한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은 《신아리랑》과 구별하여 <3대전통아리랑>이라 한다.
최근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이 지어 부르는 교포아리랑도 있는데
《독립군아리랑》 《연변(延邊)아리랑》이 그 예이다.
《정선아리랑》은 <아라리>라고 하던 것으로 정선과 영월(寧越)·평창(平昌) 일대에 분포되어 있으며
아리랑 중에서 유일하게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강원아리랑》은 <자진아리>라고 하던 것으로 《정선아리랑》에 비해
장단이 훨씬 빠르고 영서(嶺西)·인제(麟蹄)지방 일대에서는 《뗏목아리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분포지역은 영동(嶺東)·영서지방이다.
《진도아리랑》은 전라도지역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의 일부지역, 제주도 등지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밀양아리랑》은 밀양을 중심으로 경상남도지방에 집중되어 있어 다른 아리랑에 비해 분포지역이 제한되어 있다.
이외에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이 있다.
천연두 예방주사를 보급시키기 위한 《종두(種痘)아리랑》, 문맹퇴치를 위한 《한글아리랑》 등이 그 예이다.
또한 아리랑은 민요에만 머물지 않고 대중가요와 접목되면서 많은 창작아리랑이 만들어졌다.
- 모대학 국문학과 4년 강미선 -
[펌글]
[자료 추가]
아리랑의 참뜻이 무언가요?
한국의 대표적 민요의 하나. <아리랑>이라는 후렴이 들어 있는 구전민요이며 가장 널리 애창되고 있다.
아리랑은 대체로 3음보와 세마치장단으로 이루어진 서정민요이며 시형식은 2행시로 되어 있어 간결하다
특정한 생활상의 기능을 가진 민요는 아니지만 민중생활의 순간순간의 비애와 애환을 반영하고 있으며,
조선 말기 이후부터 일제강점기에는 제국주의에 항거하여 민족적 감정과 울분을 호소하고
민족적 동질성을 강조하는 근대 민요의 역할을 하였다.
1. 由來
아리랑의 성립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크게 고대에 성립되었다고 보는 설과 대원군 시대에 성립되었다고 보는 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아리랑은 고대에 성립되어 차츰 변형이 이루어져 대원군 시대에 들어와
경복궁 공사를 위한 가렴주구가 얽혀서 여러 변이형이 생기고 내용상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리랑의 대표적 어휘인 <아리랑>에 대해서도 그 유래에 관한 많은 논란이 있다.
아랑설(阿娘說)·알영설(閼英說)·알영고개설을 비롯하여 대원군시대를 유래의 시점으로 보는 아이롱설(我耳聾說)·
아난리설(我難離說)·아리랑설(我離娘說)·아랑위설(兒郞偉說) 등이 있다.
이 밖에 양주동(梁柱東)이나 이병도 등의 학자에 의해 아리랑이 옛 지명이라는 설도 제기되어 있으나,
아직까지 아리랑의 성립시기나 아리랑의 어원에 대한 정설은 없다.
이러한 설들은 아리랑이라는 말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된 것이다.
그러나 《닐늬리》 《청산별곡》 《군마대왕(軍馬大王)》의 후렴구처럼
아리랑도 관악기의 구음(口音)에서 자연발생적으로 유래된 것으로 보는 것이 보다 일반적인 설이다.
2. 種類
경기도지방의 아리랑이 전국에 전파되면서 아리랑에는 많은 변이형이 생겨났다.
아리랑의 변이형에는 《신(新)아리랑》 《별조(別調)아리랑》 《긴아리랑》 《아리랑세상》 등이 있으며,
이들 변이형과 구별하기 위해 본래의 아리랑을 《본조(本調)아리랑》이라고 한다.
《본조아리랑》과 《신아리랑》은 현재 일반적으로 널리 불리는 아리랑과 가사는 다르나 같은 곡조로 되어 있다.
아리랑을 지방에 따라 구분하면
경기도지방의 《경기아리랑》
강원도지방의 《강원아리랑》 《정선(旌善)아리랑》 《춘천(春川)아리랑》
경상도지방의 《밀양(密陽)아리랑》
전라도지방의 《진도(珍島)아리랑》 등이 있다.
《경기아리랑》은 《서울아리랑》이라고도 하며 《신민요아리랑》 또는 《신아리랑》으로 분류된다.
또한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은 《신아리랑》과 구별하여 <3대전통아리랑>이라 한다.
최근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이 지어 부르는 교포아리랑도 있는데
《독립군아리랑》 《연변(延邊)아리랑》이 그 예이다.
《정선아리랑》은 <아라리>라고 하던 것으로 정선과 영월(寧越)·평창(平昌) 일대에 분포되어 있으며
아리랑 중에서 유일하게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강원아리랑》은 <자진아리>라고 하던 것으로 《정선아리랑》에 비해 장단이 훨씬 빠르고
영서(嶺西)·인제(麟蹄)지방 일대에서는 《뗏목아리랑》으로도 알려져 있다.
분포지역은 영동(嶺東)·영서지방이다.
《진도아리랑》은 전라도지역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의 일부지역 제주도 등지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밀양아리랑》은 밀양을 중심으로 경상남도지방에 집중되어 다른 아리랑에 비해 분포지역이 제한되어 있다.
이외에 특수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아리랑이 있다.
천연두 예방주사를 보급시키기 위한 《종두(種痘)아리랑》, 문맹퇴치를 위한 《한글아리랑》 등이 그 예이다.
또한 아리랑은 민요에만 머물지 않고 대중가요와 접목되면서 많은 창작아리랑이 만들어졌다.
“아리랑”은 한국민족의 상징적인 대표 민요로서 먼 옛날부터 한국민족의 사랑 속에 널리 불린 노래일 뿐 아니라,
오늘날 처럼 남북이 분단되어 올림픽 단일팀이 하나의 국가를 부르기 어려울 때에는
“아리랑”을국가처럼 합창하여 한민족임을 확인한다.
그러면서도 우리국민 거의다가 “아리랑”이 무슨 뜻인가? 를 모르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경기도 아리랑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또는 사투리로 서리서리랑) 아라리가 났네/아리랑고개로 날 넘겨주소” ;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등 에서 나오는 “아리랑",“쓰리랑”,“아라리,“아리랑고개”의 뜻을 알아본다.
3. 語意
첫째 “아리”의 뜻 -
“아리”가 고대 한국어에서 “고운”, ”곱다”로 쓰인 흔적을 현대 한국어 (“아리다운”=아리+다운)에서
찾아 볼수 있고,몽골에서 “아리”는 아직도 “고운” “곱다”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첫째 “아리”의 뜻은 “고운”을 뜻한다.
둘째 “아리”의 뜻 -
한국어에서 “아리다”(마음이)의 동사는 사랑에 빠져 상사병에 걸렸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때의 표현이다.
이것이 형용사가 되면 “아리”는 상사병이 나도록 “사무치게 그리움”을 표현하는 뜻이 되어
이때의 “아리“는 ”(사무치게)그리운”의 뜻이 된다.
“랑”의 뜻 - “랑”은 한자로 삼국시대에는“낭(郞 )“자를 써서 젊은 남녀를 모두 표현 했다.
통일 신라시대 이후 조선시대에는 남녀를 구분하여 남자는 주로 ”郞“자, 여자는"娘“자로 표시했다.
발음은 모두 “랑”이며, 뜻은 “임”이다.
이는 신라향가(鄕歌)의 죽지랑(竹旨郞), 기파랑(耆婆郞) 등이 좋은 예이다.
“아라리”의 뜻 - “아라리”는 근 현대에 뜻을 몰라 잃어버린 말인데, 이는 ‘상사병’의 고대 한국어 라고 판단된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상사병을 나타내는‘가슴아리’ (가슴앓이)에서그 흔적이 어렴풋이 보인다.
‘쓰리다’를 강조할 때 '쓰라리다‘ 라고 강조사를 넣는 것처럼’가슴아리‘는 ’가슴아라리‘ ’아라리‘와 같다.
‘삼국유사’ 등에는 상사병에 걸린 사랑 이야기가 몇 개 나오는데,
상사병에 해당하는 순수 고대 한국어를 한자가 수입된 뒤 언젠가 그만 잃어버린 것이다.
민요 ‘아리랑’에 들어있는 ‘아라리’가 바로 ‘상사병’의 순수 한국어 인 것이다.
“쓰리랑”의 뜻 - “쓰리랑”은 “아리랑” 둘째의 뜻과 동의어 또는 유사어이다.
마음이 “쓰리다”는 마음이 “아리다”와 유사어 이다. 즉 “쓰리랑”은 마음이 아리고 “쓰리도록 그리운 임“을 뜻한다.
“아리랑”의 가사를 현대 한국어로 리듬을 접어두고 번역하면“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
곱고 그리운 임/곱고 그리운 임/ 사무치게 그리워 상사병이 났네.)“의 뜻이 된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간다’ 라는 표현을 운율에 맞추고자“아리랑” 다음의 토씨 ‘이’를 생략 한 것으로서,
번역하면 ‘곱고 그리운 임이 고개를 넘어간다’ 는 뜻이다.
한국 전통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활동범위를 차단 하는 것은 “고개” 였다.
고개를 넘어가는 것은 다시 만나기어려운 공간으로서 ‘이별“ 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리랑이 고개를 넘어 간다”는 “곱고 그리운 임과의 이별“을 뜻하는 것이다.
위에서의 의미를 유추해 볼 때 “아리랑”이 뜻도 모른 채(알았더라도) 일천수백 년을 내려온 것은
이 고대어 속에 현대어로는 치환할 수 없는 절묘한 뜻과 멋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옮겨온글>
첫댓글 이 악보를 구하고 있는데 잘 없더라구요. 무단 복사 금지되어있어서 다운을 못받는데 혹시 메일로 이 악보 보내주실수 있으신가요? 아이들 연주 발표회때 사용하려구 합니다. dandysoul@naver.com
유주희 님... 이제야 댓글을 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악보는 다시 다듬어서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건강하세요.
이 곡은 저도 국민학교 때 합창 & 두엣으로 불렀던 곡입니다. 남여 두엣으로 부르면 더 멋질겝니다.
메일이 두 번이나 반송되어 오네요. 혹시 메일 주소가...?
혹시 이 댓글 보신 후 댓글 올려주세요. 잠시 복사 거부를 풀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