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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경로: 이문고개-503.2봉-아홉사리고개-梧甲山(609.1)-수룡동고개-마골산-닭이머리고개-고향산-봉우재-합수점(한강과청미천) 지난달 18일 부용지맥의 수레의산 아래 641봉에서 분기한 오갑지맥을 오늘 2구간으로 완주하게되었다. 이번구간은 오갑지맥의 근거가되는 오갑산이 마루금상에 놓여있으며, 마루금(능선길&하늘금)좌측은 경기도, 우측은 충청북도 도계를 따라 진행하게되며 이문고개를 들머리로하여 한강과 청미천의 합수점인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에서 오갑지맥이 끝나게된다. 이문고개에서 출발하여 283.8봉을 넘고, 356.9봉을 올라 503.2봉에서는 90도 우틀하여 아홉사리고개로 고도를 급하강한후 다시 오갑산(609.1)으로 매우 급한경사를 3차례오르면 오갑산정상부에 도착한다 지역의 명산인 오갑산은 충주와 여주의 경계가되며 정상석도 여주와 충주에서 각각 세워놓았음을 볼수있다. 북서쪽으로는 전번구간에 넘어온 원통산이 조망되며 남동쪽으로 국망봉이 우뚝 솟아 그 위세를 드러내고있다. 오갑산에서 마골산방향의 등로는 난해한 곳이 몇군대 있어 독도법에 주의하여 진행해야한다. 마골산을 지나 224.9봉에서 길을 잘못 판단하여 이리저리 여러번 봉우리를 올랐다 내렸다 40분간 알바후 길을 다시 찾아 닭이머리고개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았는데 체력은 거의 소진되어 지금부터는 정신력으로 2시간정도 진행해야 하므로 머리로 몸을 통제하여 발걸음이 옮겨지도록 정신집중하여 끝까지 완주하도록 해야한다 마루금 좌측으로는 청미천이 내려다보이며, 우측으로는 충주에서 여주방향으로 흐르고있는 남한강이 절벽사이로 내려다보인다 우측남한강 건너편에는 충주시 부론면 일대가 손바닥 보듯이 건너다보인다 어느듯 고향산정상에 도착하니 청미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이 저만치 보인다 고향산 정상부는 작은 바위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사방으로 확트인 조망이 오늘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듯하다. 고양산에서 백하여 봉우재를 찾아 내려가야 하는데 길의 흔적이 희미하여 봉우재방향을 어림하여 내려간다 봉우재를 건너 막바지 지맥길에 집중하여 9시간의 기나긴 지맥산행을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 합수점에서 완주하게 되었다. 오갑지맥 1구간과 2구간을 안전하게 리딩해 주신 유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Gps기록 오갑지맥완주지점인 지맥종점(한강과 청미천의 합수점인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 청미천이 한강으로 흘러드는 합수점 합수점인 지맥종점 오갑지맥 합수점인 삼합2리 지맥 중간부분의 사진이 후미로 붙어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
출처: 행소리 원문보기 글쓴이: 이한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