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news.sdi.re.kr/newshome/mtnmain.php?eda=&sda=&sid=13&stext=&mtnkey=articleview&mkey=dsearchlist&mkey2=18&aid=1009
 |
|
서울시 1·2인 가구의 거주실태 및 밀집 주거지 특성 |
|
최근 서울에서는 고령화에 의한 독거노인, 사별 가구, 고령 부부 등의 증가, 자녀 분가에 따른 2인 가구의 증가, 이혼 및 별거 증가에 따른 한 부모 가구 증가, 만혼 및 비혼 증가 등에 따라 1・2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서울의 인구 및 가구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형주택 공급 부족, 중대형 주택 수요부족으로 인한 가격 하락, 젊은 가구와 고령 1・2인 가구의 거주지 분리, 1・2인 가구의 부담능력과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소형주택 공급 등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어 주택정책의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여기서는 서울시 1・2인 가구의 거주실태 및 생활양식은 유형별로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밀집 주거지는 어떤 유형으로 구분되고 그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고, 향후 1・2인 가구 주택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얻고자 하였다.
1. 가구주 연령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는 20~30대 청년가구와 60대 이상 고령가구가 각각 25.7%, 25.0%, 21.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인 가구는 30대 청년부부와 60대 이상 고령 부부가구가 각각 19.8%, 36.5%로 높은 비율을 나타낸다. 한편 2인 가구 중 50대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이는 이혼율 증대에 따른 편부모 가구 증가와 자녀분가 등에 의한 부부가구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서울시 1・2인 가구의 연령 구조는 20~30대 청년가구와 60대 이상 고령가구로 연령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3인 이상 가구는 40~50대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다. <표 1> 연령별 가구수 현황
구 분 |
20세 미만 |
20~29세 |
30~39세 |
40~49세 |
50~59세 |
60세 이상 |
합계 |
1인 가구 |
9,079 (1.1) |
219,229 (25.7) |
213,731 (25.0) |
127,572 (14.9) |
102,075 (11.9) |
182,920 (21.4) |
854,606 (100.0) |
2인 가구 |
2,096 (0.3) |
89,650 (11.5) |
154,793 (19.8) |
105,082 (13.4) |
144,274 (18.5) |
285,632 (36.5) |
781,527 (100.0) |
3인 이상 가구 |
640 (0.0) |
37,007 (2.0) |
357,154 (19.1) |
611,076 (32.7) |
529,731 (28.4) |
332,556 (17.8) |
1,868,164 (100.0) |
2000년부터 2010년 사이 1인 가구의 가구주 연령별 분포를 비교해 보면, 2000년에는 1인 가구주 연령이 20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가 2010년에는 20~30대에서 모두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60대 이상 고령가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여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증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2인 가구는 2000년에 20~30대 청년가구주가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2010년에는 20대 가구주의 비율이 크게 감소하여 만혼 증가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가구는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비율도 2000년 27.7%에서 2010년 36.6%로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의 진행이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연령대별 가구수 증감률을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1인 가구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 고령가구에서 1인가구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인 가구는 20대가 10.7%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층에서 모두 증가하였다. 지난 10년간 2인 가구는 60대 이상 고령가구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그림 1> 1・2인 가구 연령대별 증감률(2000~2010년)
2. 거주실태 1) 주택유형 가구원수별 주택유형 2010년 가구원수별 주택유형을 살펴보면, 1・2인 가구 모두 단독/다가구 주택 거주 비율이 각각 54.9%, 40.2%로 가장 높고 아파트 거주 비율이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5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표 2> 가구원수별 주택유형별 거주 가구수
구 분 |
단독/다가구 주택 |
아파트 |
연립주택 |
다세대 주택 |
비주거용건물 내 주택 |
주택이외의 거처 |
합계 |
1인 가구 |
468,885 (54.9) |
170,339 (19.9) |
18,489 (2.2) |
83,065 (9.7) |
18,490 (2.2) |
95,338 (11.2) |
854,606 (100.0) |
2인 가구 |
313,986 (40.2) |
302,371 (38.7) |
31,880 (4.1) |
103,603 (13.3) |
10,206 (1.3) |
19,481 (2.5) |
781,527 (100.0) |
3인 이상가구 |
521,638 (27.9) |
966,549 (51.7) |
90,197 (4.8) |
255,790 (13.7) |
19,356 (1.0) |
14,634 (0.8) |
1,868,164 (100.0) |
자료:통계청(www.kosis.kr), 인구주택총조사, 2010 | 서울시 행정동별 단독/다가구 주택 거주 비율을 살펴보면, 1인 가구는 송정동(성동구), 신사동(관악구), 세곡동(강남구), 삼청동(종로구), 군자동(광진구) 등에서 단독/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2인 가구는 1인 가구의 단독/다가구 주택 거주 비율 분포보다 넓고 뚜렷한 공간적 패턴을 보인다. 2인 가구는 세곡동(강남구), 삼청동(종로구), 용답동(성동구), 명륜3가동(종로구), 신사동(관악구) 등에서 단독/다가구 주택 거주 비율이 높다. 소득계층별 주택유형 소득계층별 거주 주택유형을 살펴보면, 저소득층은 단독/다가구주택 거주비율이 58.2%로 가장 높고,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아파트 거주 비율이 66.3%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의 저소득층 모두 단독/다가구 주택 거주 비율이 69.1%와 52.6%로 아파트 거주 비율 11.8%와 23.9%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1・2인 가구도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 저소득 1・2인 가구가 단독/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74~78%로 매우 높고, 고령 1・2인 가구의 단독/다가구 주택 거주 비율도 전체 가구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표 3> 가구원수별 소득계층별 거주 주택유형 비율
구 분 |
소득분위 |
단독/다가구주택 |
아파트 |
다세대/연립 |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
주택이외의 거처 |
총합계 |
1인 가구 |
저소득층 |
69.1 |
11.8 |
12.3 |
1.6 |
5.1 |
100.0 |
중소득층 |
62.5 |
14.6 |
8.7 |
1.6 |
12.6 |
100.0 |
고소득층 |
34.8 |
28.3 |
23.9 |
4.3 |
8.7 |
100.0 |
총계 |
65.6 |
13.4 |
11.7 |
1.8 |
7.5 |
100.0 |
2인 가구 |
저소득층 |
52.6 |
23.8 |
21.8 |
1.2 |
0.7 |
100.0 |
중소득층 |
44.9 |
35.0 |
16.6 |
2.2 |
1.2 |
100.0 |
고소득층 |
27.3 |
52.6 |
13.4 |
3.1 |
3.6 |
100.0 |
총계 |
45.7 |
32.7 |
18.3 |
1.9 |
1.3 |
100.0 |
3인 가구 |
저소득층 |
49.6 |
25.1 |
24.5 |
0.6 |
0.2 |
100.0 |
중소득층 |
36.5 |
40.6 |
21.3 |
1.3 |
0.3 |
100.0 |
고소득층 |
16.7 |
69.7 |
12.6 |
0.8 |
0.2 |
100.0 |
총계 |
31.1 |
49.1 |
18.6 |
1.0 |
0.2 |
100.0 |
4인 가구 |
저소득층 |
58.2 |
19.5 |
18.8 |
1.2 |
2.3 |
100.0 |
중소득층 |
41.3 |
36.5 |
18.9 |
1.6 |
1.8 |
100.0 |
고소득층 |
18.6 |
66.3 |
13.0 |
1.2 |
0.9 |
100.0 |
총계 |
40.3 |
39.3 |
17.4 |
1.4 |
1.7 |
100.0 |
2) 점유형태
가구원수별 점유형태 2010년 가구원수별 주택 점유형태를 살펴보면, 1인 가구는 월세 거주비율이 48.4%로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3배 이상 높고, 2인 가구는 자가 거주비율이 42.3%로 가장 높지만, 월세 거주비율도 23.4%로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3인 이상 가구는 자가 거주비율이 5.19%로 다른 점유형태에 비해 월등히 높다. <표 4> 가구원수별 주택 점유형태 현황
구 분 |
자가 |
전세 |
월세 |
기타 |
계 |
1인 가구 |
140,491 (16.4) |
275,726 (32.3) |
413,237 (48.4) |
25,152 (2.9) |
854,606 (100.0) |
2인 가구 |
330,200 (42.3) |
254,763 (32.6) |
183,090 (23.4) |
13,474 (1.7) |
781,527 (100.0) |
3인 이상 가구 |
968,647 (51.9) |
622,225 (33.3) |
247,272 (13.2) |
30,020 (1.6) |
1,868,164 (100.0) |
자료:통계청(www.kosis.kr), 인구주택총조사, 2010 | 서울시 행정동별 월세 거주비율을 살펴보면, 1인 가구는 대학동(관악구), 회현동(중구), 논현1동(강남구), 서림동(관악구), 역삼1동(강남구) 등에서 월세 거주비율이 높고, 2인 가구는 1인 가구에 비해 점적인 분포를 보이며 가양2동(강서구), 수서동(강남구), 등촌3동(강서구), 일원1동(강남구), 화양동(광진구) 등에서 월세 거주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소득계층별 점유형태 소득계층별 점유형태를 살펴보면, 저소득층은 월세 거주비율이 36.9%로 가장 높고, 고소득층으로 갈수록 자가 거주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1인 가구는 월세 거주비율이 모든 소득계층에서 월등히 높고, 저소득층일수록 월세 거주비율이 높은 편이다. 2인 가구는 모든 소득계층에서 자가 거주비율이 높으며, 저소득층의 월세 거주비율이 고소득층에 비해 높다. 연령별로는 1・2인 가구 저소득 계층 중 20~30대 가구의 월세 거주비율이 중・고소득층 또는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20대의 77.2%, 30대의 53~56% 정도가 월세에 거주하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가구는 저소득층이라도 자가 거주비율이 높다. 특히 저소득 고령부부 가구의 62%가 자가 거주자로 2인 가구 전체의 자가 거주비율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표 5> 가구원수별 소득계층별 주택 점유형태 비율
구 분 |
소득계층 |
자가 |
전세 |
월세 |
기타 (사글세, 일세, 무상) |
총합계 |
1인 가구 |
저소득층 |
1402 |
31.5 |
50.2 |
4.0 |
100.0 |
중소득층 |
10.7 |
41.7 |
46.0 |
1.6 |
100.0 |
고소득층 |
37.0 |
23.9 |
39.1 |
- |
100.0 |
총계 |
14.2 |
34.2 |
48.4 |
3.1 |
100.0 |
2인 가구 |
저소득층 |
46.7 |
25.3 |
26.3 |
1.7 |
100.0 |
중소득층 |
40.6 |
32.8 |
24.0 |
2.6 |
100.0 |
고소득층 |
48.5 |
40.2 |
10.3 |
1.0 |
100.0 |
총계 |
44.2 |
30.7 |
23.1 |
2.0 |
100.0 |
3인 이상 가구 |
저소득층 |
34.1 |
32.2 |
31.3 |
2.4 |
100.0 |
중소득층 |
48.3 |
35.4 |
13.9 |
2.4 |
100.0 |
고소득층 |
63.3 |
30.8 |
4.2 |
1.7 |
100.0 |
총계 |
51.9 |
33.3 |
12.6 |
2.2 |
100.0 |
전체 가구 |
저소득층 |
30.8 |
29.5 |
36.9 |
2.8 |
100.0 |
중소득층 |
42.5 |
35.5 |
19.7 |
2.4 |
100.0 |
고소득층 |
60.6 |
31.7 |
6.0 |
1.6 |
100.0 |
총계 |
43.8 |
32.8 |
21.1 |
2.3 |
100.0 |
3) 거주면적
서울시민의 평균 거주면적은 66.7㎡이고, 1인 가구 평균 거주면적은 51.0㎡, 2인 가구 평균 거주면적은 61.4㎡, 3인 이상 가구 평균 거주면적은 68.0㎡로 나타났다. 평균 거주면적은 가구 총소득이 증가할수록, 가구원수가 증가하는 생애주기에 따라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소득층 평균 거주면적은 1인 가구가 32.1㎡, 2인 가구가 44.7㎡, 3인 이상 가구가 51.4㎡를 나타낸다. 저소득층도 연령대와 가구원수가 증가할수록 평균 거주면적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저소득계층 중 20~30대 1인 가구의 평균 거주면적은 각각 26.2㎡와 34.7㎡인 반면, 60대 1・2인 가구의 평균 거주면적은 각각 43.7㎡와 59.9㎡를 나타내고 있다.
<표 6> 가구원수별 소득계층별 평균 거주면적
구 분 |
저소득층 |
중소득층 |
총 평균 |
총 평균 |
1인 가구 |
32.1 |
46.0 |
74.8 |
51.0 |
2인 가구 |
44.7 |
59.8 |
79.9 |
61.4 |
3인 이상 가구 |
51.4 |
68.5 |
84.1 |
68.0 |
전체 가구 |
42.7 |
58.1 |
79.6 |
66.7 |
<표 7> 저소득층 1·2인 가구 연령대별 평균 거주면적
구 분 |
저소득층 |
중소득층 |
총 평균 |
총 평균 |
총 평균 |
활 |
규 |
활 |
규 |
규 |
규 |
4) 주거비 임대료
2010년 주거실태 조사 결과, 서울시 평균 주택가격은 자가가 5억 1천만원, 전세가 1억 9백만원, 월세가 월 35만원으로 분석되었다. 전・월세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1인 가구 전・월세 평균가격은 각각 8.5천만원, 34.4만원이고, 2인 가구 전월세 평균가격은 1억 1천만원, 35.3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소득수준과 평균 거주면적이 낮고 월세 거주비율이 높지만, 월세 수준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자가 주택가격은 증가하는 반면, 월세부담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 중 20~30대 가구의 월세부담이 가구원수별 평균에 비해 높고, 20대 1인 가구의 월세는 40.9만원으로 주거비 부담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표 8> 가구원수별 주택 점유형태별 평균 가격
구 분 |
자가 |
전세 |
월세 |
1인 가구 |
49,141 |
8,518 |
34.4 |
2인 가구 |
58,042 |
10,869 |
35.3 |
3인 이상 가구 |
46,882 |
13,199 |
35.7 |
총 평균 |
51,355 |
10,862 |
35.1 |
<표 9> 1·2인 가구 연령대별 점유형태별 평균 가격
구 분 |
자가 |
전세 |
월세 |
20대 1인 가구 |
19,500 |
5,620 |
40.9 |
30대 1인 가구 |
27,265 |
7,017 |
35.7 |
60대 이상 1인 가구 |
44,669 |
4,844 |
20.8 |
30대 2인 가구 |
39,100 |
10,674 |
36.4 |
60대 이상 2인 가구 |
53,677 |
8,800 |
33.5 |
총 평균 |
50,473 |
8,156 |
35.8 |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 Rent to Income Ratio)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은 임차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나타내는 지표로 월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RIR을 계산하기 위해 중위수를 이용하였고, 전세금은 월세이율인 0.96%(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조사 2010년 8월 전국 월세이율)를 적용하여 전환하였다. 2010년 현재 전국 RIR은 19.2%, 서울시는 24.0%로 나타났다. 가구원수별로는 1・2인 가구가 각각 25.0%, 24.0%이고, 3인 이상 가구는 24.0%로 차이가 거의 없다. 저소득층 주요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1인 가구와 60대 1・2인 가구의 RIR이 각각 35.2%, 40.0%, 37.3%로 서울시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표 10> 서울시 가구원수별 RIR
|
전국 |
서울시 |
1인 가구 |
2인 가구 |
3인 이상가구 |
RIR(중위값) |
19.2 |
24.0 |
25.0 |
24.0 |
24.0 | <표 11> 저소득층 1・2인 가구 연령대별 RIR
|
20대 1인 가구 |
30대 1인 가구 |
60대 이상 1인 가구 |
30대 2인 가구 |
60대 이상 2인 가구 |
RIR(중위값) |
35.2 |
22.9 |
40.0 |
25.0 |
37.3 |
3. 생활양식 1) 통근수단 및 시간 201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가구원수별 평균 통근시간은 1인 가구 32.4분, 2인 가구 36.4분으로 3인 이상 가구보다 적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근시간대별로 구분해 보면, 1・2인 가구는 30분 이내 통근비율이 각각 63.2%와 54.0%로 3인 이상 가구 49.5%에 비해 높은 반면, 30분을 초과하게 되면 비율이 급감하는 패턴을 보인다. 이를 통해 1・2인 가구의 직주근접 거주경향이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다. <표 12> 가구원수별 평균 통근시간
구 분 |
1인 가구 |
2인 가구 |
3인 이상 가구 |
전체 가구 |
통근시간 평균 |
32.4 |
36.4 |
39.5 |
37.9 |
<표 13> 가구원수별 통근수단 비율
구 분 |
승용차 |
대중교통 |
도보 |
자전거 |
기타(재택포함) |
합계 |
1인 가구 |
15.9 |
59.0 |
18.7 |
1.9 |
4.5 |
100.0 |
2인 가구 |
23.0 |
55.7 |
14.5 |
1.6 |
5.3 |
100.0 |
3인 이상 가구 |
42.2 |
42.0 |
10.0 |
1.3 |
4.5 |
100.0 |
전체 가구 |
34.7 |
47.1 |
12.1 |
1.4 |
4.7 |
100.0 |
2) 거주기간
2010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서울시 거주가구의 평균 거주기간은 8.6년이며, 가구원수별 평균 거주기간은 1인 가구 6.8년, 2인 가구 9.6년, 3인 이상 가구 8.7년으로 나타난다. 3년 이하 단기 거주비율은 1인 가구 42.1%, 2인 가구 26.5%, 3인 이상 가구 20.5%로 1인 가구의 단기 거주비율이 매우 높다.
<표 14> 가구원수별 평균 거주기간
구 분 |
1인 가구 |
2인 가구 |
3인 이상가구 |
전체 가구 |
평균 거주기간 |
6.8 |
9.6 |
8.7 |
8.6 |
1・2인 가구의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3년 이하 단기 거주비율이 낮고 10년 이상거주비율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 20대 1인 가구의 71.0%, 30대 1인 가구의 44.2 %, 30대 2인 가구의 51.9%가 단기 거주경향이 강한 반면, 고령가구는 지역사회에 장기간으로 거주하는 경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다. 저소득층 1・2인 가구의 거주성향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저소득 20~30대 1인 가구의 단기 거주비율이 각각 74.0%, 43.9%인 반면, 고령 1・2인 가구의 단기 거주 비율은 각각 20.3%, 11.6%를 보이고 있다. <표 15> 1·2인 가구 연령대별 거주기간 비율
구 분 |
1~2년 |
2~3년 |
3~5년 |
5~10년 |
10~15년 |
15~20년 |
20~25년 |
25년 초과 |
합계 |
20대 1인 가구 |
36.7 |
34.3 |
19.4 |
9.7 |
0.0 |
0.0 |
0.0 |
0.0 |
100.0 |
30대 1인 가구 |
21.3 |
22.9 |
30.0 |
22.9 |
2.8 |
0.0 |
0.0 |
0.0 |
100.0 |
60대 1인 가구 |
9.7 |
10.0 |
13.0 |
25.1 |
16.7 |
7.7 |
6.7 |
11.0 |
100.0 |
30대 2인 가구 |
22.5 |
29.4 |
31.1 |
12.8 |
3.5 |
0.3 |
0.3 |
0.0 |
100.0 |
60대 2인 가구 |
4.5 |
5.5 |
17.7 |
24.0 |
15.9 |
10.0 |
12.8 |
12.5 |
100.0 |
3) 거주이유
2010년 서울시 주택상태조사에 의하면,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서울시민의 거주이유는 적정 주택가격(24.1%), 직주근접(21.0%), 교통편리(24.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준주택은 소득감소 및 재산탕진 등 경제적 이유에 의한 비자발적 거주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1・2인 가구는 거주이유 중 적정가격, 직주근접 및 교통편리가 3인 이상 가구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30대 1・2인 가구의 거주이유는 교통편리, 직주근접, 적정가격 순이었으나, 고령 1・2인 가구의 거주이유는 적정가격, 교통편리 순으로 나타나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림 2> 가구원수별 거주이유 비율 <표 16> 단독, 공동주택의 연령별 거주이유 비율
구 분 |
적정가격 |
주택규모 |
직주근접 |
자녀교육 |
교통편리 |
친지와 인근 |
좋은 거주환경 |
개발기대 |
오래 살아서 |
기타 |
총합계 |
1인 20대 |
16.2 |
3.0 |
30.3 |
|
38.4 |
7.1 |
3.0 |
|
|
2.0 |
100.0 |
1인 30대 |
24.4 |
1.2 |
35.4 |
1.2 |
31.7 |
2.4 |
1.2 |
1.2 |
|
1.2 |
100.0 |
1인 60대 |
37.4 |
4.2 |
9.3 |
1.9 |
26.2 |
6.1 |
9.3 |
2.3 |
0.9 |
1.4 |
100.0 |
2인 30대 |
20.9 |
3.5 |
29.1 |
1.2 |
31.4 |
5.8 |
7.0 |
|
|
1.2 |
100.0 |
2인 60대 |
28.9 |
5.4 |
11.9 |
1.7 |
25.9 |
6.5 |
11.6 |
4.0 |
2.8 |
1.4 |
100.0 |
4. 1・2인 가구 밀집 주거지의 유형 및 특성
1) 주요 연령계층별 주거지 분포 현황
2010년 현재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1・2인 가구를 구성하는 주요 연령계층은 20대 1인 가구, 30대 1・2인 가구, 60대 이상 고령 1・2인 가구로 구분된다. 연령계층별 공간적 분포패턴을 살펴보기 위해 2010년 서울시 행정동별 가구수 대비 연령대별 가구수 비율 분포를 분석하였다.
우선 20대 1인 가구는 사근동(70.5%), 명륜3가동(69.9%), 안암동(63.5%), 장충동(62.9%), 신촌동(62.4%) 등 대학가 및 일부 업무지역에 인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중림동(10.6%), 창신2동(10.4%), 가양3동(8.6%), 가리봉동(7.5%) 등 도심 및 고용 중심 인접지에 거주하는 경향은 약하다.
30대 1인 가구는 주로 서초・강남・송파구와 마포・용산구 내 업무 및 고용 중심지에 인접하여 거주하는 패턴을 보이며, 구로 1동과 3동 등 고용 중심지 내 거주하는 비율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소공동(49.5%), 삼성2동(43.1%), 대치4동(40.2%), 삼전동(39.1%), 논현2동(39.0%), 역삼1동(37.9%) 등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장충동(13.56%), 명륜3가동(11.86%), 창신1동(11.81%) 등 도심 및 대학가 주변에 거주하는 비율은 낮다.
60대 이상 1인 가구는 비교적 오랫동안 형성된 주거지를 중심으로 강북 및 외곽지역에 주로 거주하며, 20~30대와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잠실7동(63.1%), 번3동(58.0%), 오륜동(51.7%), 문정2동(51.6%), 중계4동(50.4%) 등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서림동(4.4%), 대치4동(4.2%), 신림동(4.1%) 등 대학 주변 및 고용중심지 내 거주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30대 2인 가구는 상계8동(39.8%), 구로1동(36.0%), 양평1동(34.9%), 소공동(32.5%), 구로3동(32.5%), 삼전동(32.4%), 역삼1동(30.7%) 등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회현동(8.9%), 세곡동(8.7%), 명일2동(6.6%) 등에 거주하는 비율은 낮다. 30대 2인 가구도 30대 1인 가구와 같이 강남・송파구 등 업무 및 고용 중심지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패턴을 보이는 한편, 영등포・구로구 등 서남권 고용 중심지 내 거주밀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60대 이상 고령부부 가구도 오랫동안 형성된 주거지를 중심으로 외곽지역에 밀집하여 거주한다는 점에서 60대 이상 1인 가구의 공간적 거주패턴과 유사하다. 고령부부 가구는 잠실7동(65.1%), 문정2동(63.4%), 번3동(56.7%), 반포본동(55.3%), 종로5,6가동(54.8%) 등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화양동(19.4%), 삼전동(18.6%), 대치4동(17.3%) 등에 거주하는 비율은 낮다.
<표 17> 서울시 행정동별 1인 가구 주요 연령계층별 분포
구분 |
연령 |
밀집 지역 |
비밀집 지역 |
1인 가구 |
20대 |
사근동(70.52), 명륜3가동(69.94), 안암동(63.47), 장충동(62.87), 신촌동(62.41), 회기동(61.81), 서림동(58.62), 화양동(57.66), 상도1동(55.90), 대학동(54.96), 노량진1동(54.03), 혜화동(53.61), 이문1동(53.13) |
중림동(10.61), 창신2동(10.38), 가양3동(8.56), 가리봉동(7.46), 수서동(7.06), 회현동(5.68) |
30대 |
소공동(49.49), 삼성2동(43.09), 대치4동(40.22), 삼전동(39.14), 논현2동(39.04), 역삼1동(37.95), 잠실본동(37.67), 역삼2동(37.23), 양재2동(36.84), 방이2동(36.52), 석촌동(36.50), 논현1동(36.24), 합정동(35.64), 반포1동(35.57), 등촌1동(35.29), 송파1동(35.13), 연남동(34.56), 용강동(34.22), 서초2동(33.51), 한강로동(33.39) |
장충동(13.56), 명륜3가동(11.86), 창신1동(11.81), 사근동(11.15), 회현동(10.59), 정릉3동(10.45) |
60대 이상 |
잠실7동(63.09), 번3동(58.02), 오륜동(51.68), 문정2동(51.59), 중계4동(50.38), 중계2,3동(49.87), 방학3동(47.60), 반포본동(46.96), 남가좌1동(46.64), 하계2동(45.86), 수서동(45.14), 월계2동(45.06), 상계3,4동(43.88), 등촌3동(43.84), 청량리동(43.35), 홍은1동(43.04), 중계1동(42.96), 번2동(42.26), 시흥2동(41.97), 내곡동(41.51), 신정7동(41.41), 이촌1동(41.40), 하계1동(41.38), 도봉1동(40.97) |
서림동(4.41), 대치4동(4.15), 신림동(4.05), 논현1동(4.04), 역삼1동(3.06), 대학동(2.26) | <표 18> 서울시 행정동별 2인 가구 주요 연령계층별 분포
구분 |
연령 |
밀집 지역 |
비밀집 지역 |
2인 가구 |
30대 |
상계8동(39.84), 구로1동(36.00), 양평1동(34.93), 소공동(32.50), 구로3동(32.48), 삼전동(32.40), 역삼1동(30.74), 개포2동(30.66), 암사2동(30.46), 신도림동(30.41), 길음1동(30.28), 양평2동(30.22), 화곡본동(30.10), 양재2동(30.06), 논현1동(29.95), 문래동(29.64), 석촌동(29.49), 청림동(29.19), 장지동(29.06), 잠실본동(28.96), 논현2동(28.49), 잠실2동(28.46), 잠실4동(28.36), 삼성2동(28.36), 송파1동(28.10), 방이2동(28.00), 잠원동(27.82), 용강동(27.66), 등촌1동(27.62) |
회현동(8.88), 세곡동(8.65), 명일2동(6.61), 문정2동(5.87), 대치1동(5.62), 오륜동(4.58) |
60대 이상 |
잠실7동(65.06), 문정2동(63.44), 번3동(56.67), 반포본동(55.33), 종로5,6가동(54.84), 내곡동(54.34), 오륜동(53.92), 세곡동(52.74), 청량리동(52.02), 삼청동(51.71), 우이동(51.24), 도봉1동(50.66), 도봉2동(50.59), 홍은1동(50.33), 대치1동(50.32), 여의도동(49.72), 서빙고동(49.62), 삼성동(49.21), 남가좌1동(49.06), 회현동(48.82), 북가좌1동(48.32), 압구정동(48.21), 상계3,4동(48.18), 쌍문1동(47.97), 수유2동(47.83) |
화양동(19.44), 삼전동(18.60), 대치4동(17.34), 논현1동(17.05), 역삼1동(15.93), 소공동(15.00) |
2) 1・2인 가구 밀집 주거지의 유형별 특성
향후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정책 수립과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행정동별 1・2인 가구의 주요 연령계층, 거주면적, 점유형태 비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간적 거주 패턴과 특성을 분석하였다. 1・2인 가구의 주요 연령계층은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20대 1인, 30대 1・2인, 60대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1・2인 가구의 거주면적은 40㎡(1인 가구)와 60㎡(2인 가구), 점유형태는 월세(20대 1인 가구)와 전・월세로 구분하여 고려하였다. 또한 거주면적과 점유형태 비율이 서울시 평균 비율을 넘는 행정동을 밀집 주거지로 구분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대 1인 가구 중 40㎡ 이하 소형 및 월세 가구가 주로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은 주요 대학 주변 지역으로 나타난다. 이는 20대 1인 가구 밀집 주거지와 공간적으로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데, 20대 1인 가구 중 대다수 가구가 소형주택에 월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 계층은 성균관대와 서울대 의대 등이 입지한 명륜3가동, 한양대 등이 입지한 사근동, 건국대와 세종대 등이 입지한 군자동과 능동, 경희대, 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이 입지한 회기동과 이문1동, 고려대 등이 입지한 안암동,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이 입지한 신촌동, 서울대 등이 입지한 대학동과 낙성대동 등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림 3> 서울시 20대 1인 가구 소형 및 월세 거주 밀집 지역
둘째, 30대 1인 가구 중 40㎡ 이하 소형 및 전월세 가구가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은 도심 및 주변 지역, 강남지역, 잠실・석촌동 일대, 가산・신림동 일대 등 업무 및 고용중심지와 주변 지역으로 나타난다. 이 계층은 주로 종로5,6가동과 혜화동(도심 및 주변 지역), 신사동, 논현1・2동, 삼성2동, 대치4동, 역삼1동(강남지역), 석촌동, 삼전동, 잠실본동(잠실・석촌동 일대), 가산동, 신길1동, 중앙동, 서원동, 신원동, 신림동(가산・신림동 일대) 등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높다.
 <그림 4> 서울시 30대 1인 가구 소형 및 월세 거주 밀집 지역
셋째, 60대 이상 1인 가구는 공간적으로 오랫동안 형성된 구 시가지와 외곽지역에 분포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40㎡ 이하 소형 및 전・월세 거주 고령가구는 도심 인접 노후주거지와 구시가지에 거주하는 경향이 높다. 이 계층은 보광동, 왕십리도선동, 성수2가동, 용답동(도심 인접 노후주거지), 중곡3동, 면목본동, 상봉2동, 중화2동, 보문동(구 시가지), 일원1동, 수서동, 천호2・3동 등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림 5> 서울시 60대 이상 1인 가구 소형 및 월세 거주 밀집 지역
넷째, 30대 2인 가구 중 60㎡ 이하 소형 및 전・월세 거주 가구는 도심 및 주변지역, 구시가지, 송파・석촌동 일대, 천호동 일대, 사당・서원동 일대, 화곡・공항동 일대 등 고용중심지와 주변 지역에 밀집 거주하는 패턴을 보인다. 이 계층은 30대 1인 가구 중 소형 및 전・월세 가구에 비해 도심 및 주변 구시가지로의 집중도가 높은 반면, 강남 및 주변 지역으로의 집중도는 낮다. 또한 주로 숭인1동, 장충동, 신당2동, 용산2가동(도심 및 주변 지역), 중곡1・2・3동, 능동, 구의1동, 공덕동, 망원1동(구시가지), 잠실본동, 송파1동, 석촌동, 가락1동(송파・석촌동 일대), 천호1・2・3동, 성내2・3동(천호동 일대), 사당1・4・5동, 서원동(사당・서원동 일대), 화곡2・4동, 공항동(화곡・공항동 일대) 등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림 6> 30대 2인 가구 소형(60㎡) 전・월세 거주 밀집 지역
마지막으로, 고령 2인 가구 중 60㎡ 이하 소형 및 전월세 가구가 밀집하여 거주하는 지역은 도심 주변 구시가지와 외곽지역으로 나타난다. 이는 소형 및 전・월세 거주 고령 1인 가구가 서울의 서쪽지역의 구시가지에 밀집 거주하는 경향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계층은 주로 신당4・5동, 왕십리도선동, 면목4・5동(도심 주변 구시가지), 번1・3동, 수유3동, 월계2동(북쪽 외곽지역), 대조동, 수색동, 남가좌2동(서북쪽 외곽지역), 등촌3동, 가양3동, 방화2동(서남쪽 외곽지역) 등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높다.
 <그림 7> 60대 이상 2인 가구 소형(60㎡) 전・월세 거주 밀집 지역
5. 주택정책에 대한 시사점
가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3・4인 가구 중심의 현행 주택정책 대상가구 다변화 필요
저출산 및 고령화, 이혼 및 만혼의 증가, 한부모 가정의 증가 등으로 인한 1・2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평균 가구원수의 감소 등 인구 및 가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3・4인 가구 중심의 현행 주택정책 및 공급 관련 제도의 대상계층을 가구구조 변화와 유형별 특성에 맞게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소득 및 연령, 주거지 등을 고려하여 1・2인 가구 유형에 맞는 소형주택 공급 및 주거안정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주택정책 및 공급제도가 마련되어야 하며, 또한 양적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적인 주거지원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고용 중심지 주변 소형・저렴 주택 공급확대 필요
1・2인 가구 중 취업률이 높은 20~30대 가구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고용 중심지 주변 소형주택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중심지 육성을 위한 균형발전촉진지구 등은 소형・저렴 단독/다가구 주택을 철거하고 고층・고밀의 주상복합 위주로 개발되어 주택수급의 불일치와 거주공간의 분리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균촉지구 사업 시 멸실주택 이상의 소형주택 확보를 의무화하고, 소형·저렴 주택 공급 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주택부치의무제도의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1・2인 가구 밀집 주거지의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주택공급 방안 수립 필요
20~30대 1・2인 가구는 대학가와 강남 등 고용 중심지, 고령 1・2인 가구는 강북 및 외곽지역의 오랫동안 형성된 주거지에 밀집하여 거주하는 경향이 높다. 따라서 1・2인 가구 밀집 주거지의 유형별 지역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구체적인 주택공급 및 지원방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1・2인 가구 중 청년가구와 고령가구의 공간적 분리(Spatial Segregation) 경향은 인구 및 가구구조 변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회적 양극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와 연계되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주택유형 공급을 촉진하고, 계층간 사회적 혼합(Social Mix)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1・2인 가구 유형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안정 지원 필요
소득과 연령별로 다양한 서울시 1・2인 가구의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유형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안정 지원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에게는 대학과 지역 주민 간 협약을 통해 기숙사 등을 공급하고 서울시는 규제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협력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현행 저소득 부부가구에 한정되어 있는 지원범위를 확대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령가구를 위한 주거안정 및 지원방안도 모색해야 하는데, 특히 독거노인 증가, 고령계층의 빈곤문제 및 고독사 등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 차원의 종합적인 지원정책이 요구된다.
(출처: 이재수·양재섭, 2012, 「서울시 1·2인 가구 유형별 특성에 따른 주택정책 방향」, 서울시정개발연구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