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하루 만에 13도 뚝 떨어진 기온 → 전국 곳곳 한파특보. 24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 전날 보다 9~13도 낮은 영하 7~6도 예보. 주말인 25~26일도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
2. 전동스쿠터 금지한 파리, SUV, 대형차 도심 퇴출 수순? → SUV와 사륜구동차만 주차요금 인상 추진. 내년 2월 주민투표 실시. 차체 크고 무거워 연료효율 낮고 온실가스 배출 많은 SUV, 사륜 대형을 사실상 퇴출하려는 수순으로 해석.(동아)
3. 영국, 내년 최저시급 1만 8600원 → 올해보다 1파운드(1630원) 인상. 영국의 최저시급(생활임금제)은 연령별로 차등 적용. 현재 18~20세의 최저임금은 7.49파운드, 21~22세 최저임금은 시간당 10.18파운드로 10.42파운드인 일반 최저 시급보다 낮다.(아시아경제)
4. ‘4개들이 라면’ 등 묶음 판매는 쓰레기 늘리는 주범? → 2021년부터 시행된 재포장 금지법은 3개 이하 상품을 담아 재포장해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즉 4개부터는 재포장을 허용... 이 때문에 불필요한 쓰레기 생긴다는 지적. 라면의 경우 낱개로 팔되 4개 이상을 사면 계산대에서 할인하도록 입력만 하면 재포장 필요없다는 의견.(헤럴드경제)
5. 분실물 사례금 → 유실물법에 따르면, 분실물을 찾아준 사람에게 해당 물건가액의 5~20% 범위에서 사례금을 지급하도록 되어있지만 안 준다고 해서 형법상 처벌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수표는 액면의 1/5 정도로 인정해준다고.(아시아경제)
6. ‘천원의 아침’ 이어 ‘이천원의 저녁’.. 대학가 ‘무상학식’ 까지 거론 → 충북대 2천원 저녁 시작. 학생들 환영, 정부·지자체도 적극 지원 의지. 그러나 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지원에 대학 측은 반발. 경상남도는 대학생 6만명에 하루 1식 무상급식 발표, 예산 문제로 일시 보류상태.(문화)
7. 조달청 나라장터도 한 시간 먹통 → 입찰마감 시간 2시간씩 연기. 불안한 국가 전산망. 해외 공격으로 추정. 최근 들어 끊이지 않는 국가 전산망 사고. 국가 안보 위협론도.(한국 외)
8. 국내도 주4일제 실험 확산 → 근무해 보니... ‘월급 줄었지만 내 인생이 달라졌어요’. 3교대·과로에 번아웃 시달리는 간호사들, 세브란스병원 입사후 3년내 퇴사 50%에서 주4일 했더니 퇴사자 0명. 중소 자동문 제조사 ‘코아드’엔 30대 청년 인재 몰려. 전문가들 ‘정부도 주4일제 관심 가져야.(한국)
9. 다음, ‘150개’ 언론사 기사만 선별 제공 → 전체 제휴 언론사는 1350여 곳이지만 뉴스 품질 향상 위해 이 중 150개 언론사 뉴스만 선별에 제공하도록 기본 설정. 다만 기본 설정에서 전체 뉴스를 선택하면 1350여곳 뉴스 모두를 볼수 있어. 네이버는 현재 80언론사 선별해 볼수 있지만 기본설정은 아니라고.(동아)
10. 전국 개인택시가 법인택시의 2배 넘어 → 전국 법인택시 운전자 수 7만 638명 vs 개인 택시는 16만 4404대. 법인택시는 운전사는 돈이 안 돼 떠나고 개인택시는 고령화로 심양 운행 등 기피... 택시대란의 원인. 실제 서울 개인택시의 54%가 65세 이상.(헤럴드경제)
"이미끝나버린 일을 후회하기 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지못한 것을 후회하라" - 탈무드
11월 24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당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요구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사실상 최후통첩을 전했습니다. 지도부와 중진, 친윤 의원들에 대한 희생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주 정식 안건으로 최고위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와 여당이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청약통장 관련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금리를 올려 청년층에게 내 집 마련을 통한 자산 형성의 기회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이 고금리로 은행권이 거둬들인 막대한 초과 이익에 대한 이른바 횡재세 도입과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경제와 세법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른 나라 사례와 입법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표적 감사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의 집과 휴대전화를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소환 통보에도 다섯 차례나 응하지 않자, 압박에 나선 겁니다. 감사원은 작년 8월 전현희 전 위원장을 특별감사했는데, 공수처는 이 감사가 과장된 허위 제보에 따라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막판 외교전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 행정 전산망이 고쳐진 지 이틀 만에 주민등록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데 이어 어제는 조달청의 나라장터 사이트가 멈춰섰습니다. 국회에서 이번 사태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지던 중 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 위급한 환자들 때문에 버티던 가자 북부의 병원들이 끝내 문을 닫고 남부로 대피했습니다. 구급차가 부족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환자들이 숨지기도 했는데 아직도 상당수는 의료진이 없는 병원에 남아 있습니다.
●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가 일단 성공한 것 같다고 국정원이 밝혔습니다.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영상까지 공개하며, 만리경 1호의 성공을 거듭 과시했습니다. 미국 우주군은 고유 위성번호를 부여하면서, 약 1시간 34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저궤도 위성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정찰위성을 보유하는 것은 추호도 양보할 수 없고 순간도 멈출 수 없는 정당방위권의 당당한 행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방문해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운반로켓 천리마 1형 발사를 성공으로 이끈 과학자, 기술자, 간부 등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 중국 전역에 일명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중국 외에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상황입니다.
● 20대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유정의 1심 선고가 열립니다.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범행이 잔혹하고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사형을 구형했고, 정유정은 사회로 복귀할 기회를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 최근 마약 관련 범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수사망을 피해갈 수 있는 편법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마약 검사기를 해외 직구로 구입해 미리 검사를 해보고 양성이 나오면 염색이나 제모 등 조치를 취하고, 음성이 나올 때까지 출석을 미루고 있는 겁니다.
● 지난 수능시험에서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사가 수험생의 부정행위를 적발했는데, 학부모가 교사 학교를 찾아내고 1인 시위까지 벌였습니다.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한 아버지는 교사에게 협박성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은 학부모에 대한 고발 등 엄정한 대처를 예고했습니다.
● 최근 공공기관 앱이나 카카오톡 계정을 사칭해 사람들의 돈을 빼앗아 가는 신종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사칭 앱과 계정이 너무나 정교하게 만들어져 2030대 젊은 층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 금융감독원이 핀플루언서 관련 범죄를 포착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핀플루언서는 금융과 인플루언서의 합성어로 SNS에서 주식 등 금융지식을 제공하는 유명인사를 뜻합니다. 유명세와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상장종목을 추천하고 매수를 유도한 뒤 자신은 차명계좌로 매도해 이익을 챙기는 방식을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 몇 달 전, KBS가 유명 해외브랜드인 샤넬이 매장 앞에서 기다리는 고객은 물론 동반인에게도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요구한다고 보도했었는데요. 결국 샤넬코리아가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조사 결과 샤넬코리아는 모든 방문 고객의 생년월일, 거주 국가까지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처 : 간추린 아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