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문화를 이끌어 온 발명 - K발명역사
강충인
미래교육자
논술위원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가 '문화'라고 부르는 거대한 체계는 의・식・ 주 개선과 개발, 변화를 만드는 노력이다. 다시 말하면 문화는 우연의 산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모든 정보와 문명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발명』이라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온 역사가 존재한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불편한 요소와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도구와 기구 등을 끝없이 개선하는 도전에서 문화가 꽃을 피워왔다.
문화가 발달한 민족이 우수한 문명으로 번영을 이룩했다. 문화는 인류의 꿈이고 희망을 도전으로 만들어낸 발명의 역사다.
따라서 인류의 역사는 곧 '발명의 역사'다. 사피엔스가 지구상의 수많은 종 가운데 유독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이유는 생존을 초월하여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고 그것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발명의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문화란 결국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낸 모든 유·무형의 결과물이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발명이 있었다.
첫째, 생존을 위한 도구의 발명
인류 문화의 가장 깊은 뿌리에는 '도구의 발명'이다. 먹고 살기 위한 곡식을 재배하기 위해 땅을 파고, 씨를 뿌리기 위해 나무와 돌로 괭이를 만들었고, 청동기 기술을 발명하면서 낫과 호미 등의 다양한 도구가 발명되었다. 날카로운 돌날과 불의 발견은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 식습관과 주거 형태, 그리고 사회적 위계질서를 바꾸어 놓았다.
인류 3대 발명중 하나인 불을 다루게 되면서 식생활이 바뀌었고, 한국은 온돌문화를 만들었다. 오늘날 인류는 밤에도 활발하게 생활하는 밤 문화를 만들었다. 실내에서 화로 주위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주거 공간 문화가 형성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도전을 꿈꾸었고, 또 다른 발명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문화는 또 다른 문화를 만든다.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 언어가 발달했고 언어문화는 인류를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언어의 발명은 그 민족의 문화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달시키는 핵심요소다. 말을 통해 구전에 의한 이야기를 만들면서 흥미와 재미를 위한 신화도 만들어졌다. 상상을 현실로 보여 주려는 인간의 욕망과 허구를 통해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모순과 갈등 속에서 인류문화는 지속적으로 확산되었다. 문화를 또 다른 문화로 만든 비결이 발명이었다. 생활 속에 불편성, 편리성, 생산성을 위해 지속적인 발명이 인류문화를 좀 더 편리하고 생산적으로 만들어 왔다.
둘째, 시공간의 제약을 허문 기록의 혁명
언어를 통해 만들어진 문자는 인류문화를 기록하는 수단이 되었다. 문화를 축적하고 전승할 수 있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는 '문자와 종이'의 발명이다. 기억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사라지지만 문자 기록은 영원히 남는다. 국가는 어떤 문자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국력을 형성하여 왔다. 문자의 발명으로 인하여 역사가 기록되었고, 기록된 자료는 후대에 귀중한 교육 자료가 되어 전수되었다. 각기 다양한 정보와 지식은 오늘날 인터넷을 통해 글로벌 문화를 만들었다.
인터넷을 통한 글로벌 문화
지구촌은 하나의 공간이 되었고 같은 시간에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다.
3차 산업혁명을 만든 인터넷 발명은 문화를 통한 하나의 지구촌을 만든 발명이다. 이제는 서로 다른 문자를 한순간에 번역하는 시대로 문자의 차이가 사라졌다. 이처럼 발명을 통한 인류문화는 급속하게 변하고 있으며 생성형 AI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셋째, 전구 발명이 만든 생활문화
전구발명은 인류문화 생활을 급속하게 변화시켰다. 해가 지면 모든 생활 활동이 정지되던 생활이 낮과 밤의 차이가 없는 생활문화로 모든 환경이 변했다. 오히려 밤 문화가 새롭게 형성되면서 인류는 또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도시 발달을 평가하는 요소 중에 하나가 화려한 밤 문화로 바뀌었다. 화려한 불빛에서 황홀한 세계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문화에서 인류는 욕구 총족의 새로운 밤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불빛이 밝은 도시가 건전하고 발달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수많은 발명품이 만든 인류문화는 다양한 문화를 꽃 피우고 있다. 본 칼럼은 인류역사문화에 발명이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미래문화를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연재로 소개하려고 한다. 필자는 한국발명교육 개척자이며 5,000년 한국발명역사를 최초로 집대성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역사와 미래문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