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 고원길아이들을 방금 하고 왔습니다.
이번은 조림초, 외궁초, 안천초 등에서 참가했습니다.
비교적 편안한 100명이 걸었답니다.
시작할 때 소나기가 내리고 구름이 많아 시원했고,
그늘에서 물수제비를 뜰 즈음엔 바람이 불어와 시원하게 했으며,
마지막엔 해가 다시 솟아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역시 하늘님은 고원길과 함께 하시네요.. ^^
죽도폭포 앞에서 자유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떠날 즈음 학교별로 단체사진을 찍었고,
금강변 모래사장에서는 물수제비 열풍이 불어 떠날 기미가 없었습니다.
길지기로서 오늘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 되어 기쁘네요..
무엇보다 평가절하된 진안의 아름다운 자원들을 진안 아이들이나마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
오전엔 읍내에서 가까운 고림사를 답사했습니다.
고림사에 이르는 길도 좋았지만,
깨끗하게 잘 정돈된 고림사가 무엇보다 맘에 들었습니다.
고림사에서 내려보는 읍내 원경을 계속 보고 있다보면 절로 불심이 들듯했습니다.
해질녁이나 이른 아침 다시 찾고싶은 고림사였습니다.
----------------------------------------------
첫댓글
우리도 데꼬 가요 꼭~~~~
어랏. 어디서 많이 보던 꼬맹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