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벙개는 거가대교타고 통영사량도(하도)칠현산으로 섬산행을 갑니다.$
추후 변경되는건은 문자로 날리겠습니다.
통영사량도(하도)칠현산 (348M)
1.산행일(벙개) : 1월 22일(토) 오전8:00
2.출발지 : 서면 영광도서앞
3.산행지 : 통영시 사량면 사량도하도 칠현산(해발 348m)
4.예상소요시간 : 3시간40분
5.준비물 : 중식,간식,식수,아이젠,스틱,여벌옷한벌(꼭 준비),우의, 헤드렌턴등
6.산행코스 : 덕동 여객선 대합실~암자~안부~칠선대~칠현산~
망봉~마당바위~용두봉~약수터~읍포초등학교~덕동 여객선 대합실
통영가오치 11시승선-->덕동선착장11시50분도착후 산행시작
산행시간 3시간40분(널널합니다.) 덕동항 3시30분도착 티켓팅~
오후 3시50분배승선 4시40분 가오치 도착예정입니다.
산행후 다수결로 거제도해수온천랜드(여긴 6,000언씩이나)에서 해수온천욕가능하고요.
거제명물 굴한판구이나 부산명지의 민물장어의대가(장룡수산)도 가능합니다.
[산&산] <220> 통영 칠현산
깎아지른 절벽 위서 다도해 조망
여름이 가고 있다. 장마전선이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불볕더위의 대명사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북상을 막았다가 뒤늦게 물러나자 늦더위가 오랫동안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처서를 지나버린 지금, 여름은 역시 끝자락이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피부가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찬물에 등목이라도 할 때면 치를 떨게 되는 것이, 계절은 역시 속일 수 없나 보다.
그늘 없는 암릉 많지만
탁 트인 섬 경치 '일품'
바닷바람 불어 '시원'
여름의 끝자락에서 산을 다시 생각한다. 더운 여름 땡볕을 피하기 위해 그늘이 우거진 산을 찾거나 무더위를 식힐 계곡을 낀 산들을 찾아다니며 접어놓았던 생각을 다시금 펼치는 것을 보니 역시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실감케 된다.
이제 한달 정도면 산들이 분주히 붉은 빛으로 옷을 갈아입게 될 것이다. 가을엔 단풍을 테마로 또 전국의 산을 이 잡듯 뒤지게 될 터. 그 단풍이 오기 전에 여름산을 조금씩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후 온가족이 함께 산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그래서 찾은 곳이 경남 통영에서 배로 50분쯤 들어가면 도착하는 섬, 사량도다. 사량도라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악명(?)높은 암릉과 함께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지리망산을 떠올리겠지만 그것은 사량도를 이루고 있는 두 개의 섬 가운데 윗섬(상도)일 뿐이다. 사량도의 두 섬 가운데 더 큰 섬인 아랫섬(하도)은 윗섬의 전국적 명성에 가려 기실 그 가치를 제대로 아는 산꾼이 드문 편이다.
그 사량도의 아랫섬에 자리잡고 있는 산이 바로 칠현산(해발 349m)이다. 윗섬이 지리산을 쳐다보는 조망처라면 아랫섬은 그 윗섬의 험난한 암릉을 먼 발치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내륙의 산들과 달리 그늘이 없는 암릉을 타야 한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섬만이 가진 탁 트인 경치는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다. 산행 도중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까지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미리 햇살에 겁부터 먹진 않아야 할 것이다.
산행코스는 덕동 여객선 대합실~암자~안부~칠선대~칠현산~망봉~마당바위~용두봉~약수터~읍포초등학교로 이어진다. 읍포초등학교에서 덕동 여객선 대합실까지 2.2㎞ 정도 떨어져 있어 원점회귀가 되지 않지만 읍포초등학교 앞에서 오전 7시23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덕동 여객선 대합실까지 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GPS(위성항법장치)의 도상거리는 4.7㎞. 휴식 포함 3시간15분 정도 걸린다. 내륙의 산에 비해 능선에 암릉 구간이 많아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산행은 덕동 여객선 대합실을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시작한다. 왼쪽으로 윗섬의 모습을 보면서 걷기를 10분, 크고 작은 동자상 3개가 서 있는 암자를 지난다. 이곳에서 다시 7분 정도 더 길을 따라 가면 포장이 된 도로가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철책이 보이고 이 철책이 끝나는 지점에 산쪽으로 난 길이 보인다. 여기가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들머리다.
곤충 대신 울긋불긋한 색깔의 게가 출몰하며 섬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 오르막길을 따라 7분 정도 올라가면 첫 번째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가 나온다. 오른쪽이 칠현산이 있는 방향. 여기서부터 능선을 타고 진행한다. 평탄한가 싶었던 길은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7분여가 지난 지점에서는 위로 솟은 암릉이 나타나며 숨이 가빠온다. 5분 뒤 첫 번째 봉우리에 오르자 앞으로 뻗어있는 능선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부터는 좌우 모두 탁 트여 어디를 봐도 절경이라 이름붙일 만하다. 특히 오른쪽으로 보이는 사량도 윗섬의 모습은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경치에 취해 가볍게 옮겨지는 발은 암릉구간을 지나고 있음에도 크게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렇게 20분 정도 간 지점에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곳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칠선대. 푯말과 설명이 붙어 있었던 흔적만 남아 아쉬움이 남는 곳이다.
15분 뒤 암릉 오르막 저편으로 두 번째 이정표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정표 바로 앞에는 왼쪽으로 밧줄이 드리워진 또 다른 능선이 자리를 잡고 있다. 통포 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좀 더 길게 산행을 하고자 한다면 가 봐도 좋을 것이나 여객선 대합실과 정 반대방향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돌아오기가 쉽지 않은 흠이 있다.
그대로 직진해 암릉을 타며 30분 정도를 더 가자 세 번째 이정표와 함께 정상석이 돌무더기 앞에 누워 있다. 능선 오른쪽으로 사량도 윗섬뿐만이 아니라 다도해의 섬들까지 아스라히 눈에 들어온다. 10분 뒤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망봉을 지나 왼쪽으로 길을 내려간다. 5분 뒤 안부. 오른쪽은 덕동으로 가는 도로로 떨어지는 탈출로다.
그대로 직진해 다시 능선을 올라간다.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면 나무로 만든 계단이 설치돼 있다. 5분 뒤 다시 안부. 여기서는 이정표가 오른쪽 길이 덕동으로 떨어진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그대로 직진.
6분 뒤 앞이 탁 트인 마당처럼 널찍한 바위에서 앞으로 남은 한개의 봉우리를 확인하고 길을 한번 내려섰다가 오르면 마지막 봉우리인 용두봉에 도착한다. 이정표에 따르면 읍포초등학교까지는 600m.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10분 뒤 약수터 간판이 설치된 샘터에 다다르지만 장마철에 내린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샘이 바짝 말라 있어 목마른 산꾼의 애간장만 태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대로 15분간 길을 내려가면 산행 날머리인 읍포초등학교가 오른쪽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산행 문의: 레포츠부 051-461-4162, 박영태 산행대장 011-9595-8469.
글·사진=이상윤 기자
첫댓글 능선님 장산님 마도님 금수니 한바다 데이몬 지금까지 6명 입니다.
몇명이 정원인가요
현제 능선따라님 장산님 마도님 금수니 한바다 데이몬 산애님과 사량도 칠현산 갑니다.
시간이 많아 낙시할 시간도 있겠네 ~~~
낚시조 장산님이 하면 되겠다 ㅎㅎ
그래도 낙시보다 산이 낮겠는데요
ㅋㅋㅋ...저번주 욕봤다고 요번엔 완전 쉬어가기네...요럴때 짝지하고 와야 하는데.. 나야 짝지가 없어 쪼매 그렇지만...
남자들이 너무많아 재미 없겠는데ㅎㅎㅎ
맨날 그랬지뭐 특한게 있나 우리가...라면조 하는지 라면만 가지고 갈까
ㅋㅋㅋ 술이 빠지면 안되는데 ~~~
코펠하고는 누가 챙거오는데...
한바다, 마도 데이몬이 가져올겁니다.
맏는도끼에 발등찍히는것은 아니지요행여 굶을까봐서
설마 굶겠습니까 ?
아무것도 안챙겨 갑니다
자! 라면 하나에 7,000원에 모십니다...(비싼거 아닙니다. 10여년 전에 달맞이 고개에서 그 가격에 먹어 봤습니다.
10년 전 가격이라예!! 단 말만 잘 하면 공짜!!ㅋㅋㅋ)
저두 데꼬 가주이소
한바다님 기이 없네요 몇인용인지 지다리는 중입니다
시간 맞춰서 서면 영광도서 앞으로 나오세요~~
저는 아직 안 가봐서 기대가 무척 큽니다...
우리도 맨날 사량도에 쳐다만 보고루던 곳입니다
주말에 날씨가 풀린다고하네요 사량도 가시는분들 좋은추억 마니 담아 오세요....
맞네요``올해 첨으로 기온이 영상으로 된 산행하게 되엇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덕분에 재미난 산행될듯합니다.
어머나넘 좋겠다.^^다음에는 꼭 연락주세요.^^저도 좋은분들과 함께 가고싶습니다.^^
한바다님 저는 안 데리고 갑니까
사량도 넘 가고싶었는데...^^예쁜언니 두분 모시고 예쁜 추억 만들고 오세요.^^
요즘 토욜 산행안하는줄 알았어예~~ 금수니한테전화 하라고 할걸 그랬네예~~참석 하고 싶으면 나오세요 ~~한분은 더탈수 있을겁니다.
향기님그러게요.^^다음에는 우리도 따라 가입시다.^^일 날씨가 좋아서 사량도 산행하시는분들 거운 모습만 상상 했습니다.^^
지각하면 후회하는일도 많네요.^^
오늘하루
부러워서..^^고마워요.^^향기님 좋은꿈 꾸시와요.^^
한 바다님고맙습니다.^^마음이 넘 예쁘서 감사한 하루네요.^^예쁜 공주님 두분이 옆에 계셔서..^^
산행은 잘 하셨죠
다음에는 향기님 유진이 데리고 가이소...^^